어떤 부자의 일생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눅 16:19-31 초년 고생은 돈주고 사서도 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초년에는 고 생을 하고 살더라도 그 고생 때문에 성공하고 행복해진다면 고생을 참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초년은 행복했지만 중년기와 노년기를 불행하게 보내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본문에 나오는 부자는 초년은 행복했지만 그후의 삶은 처절한 불행으로 이 어졌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한 부자의 일생을 통해 주시는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편의상 부자의 일생을 둘로 나누겠습니다. 1. 죽기 전의 삶 19절 첫머리를 보면 "한 부자"라고 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 었는가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의 이름이나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가 남긴 업적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습니다. 짐작컨대 유산을 물려 받았는지 자수성가를 했든지 아니면 때를 잘 만나 벼락부자가 됐든지 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는 생전에 호의호식했다는 것입니다. 19절을 보면 자색옷 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했다고 했습니다. 자색옷과 고운 베옷은 그 당시 부자들과 상류층 사람들이나 입을 수 잇는 의상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사치와 연락으로 꾸며졌고 안일과 방종으로 채 워졌습니다. 미국 문화를 파티문화라고도 합니다. 그들은 파티를 즐깁니다. 그러나 매 일같이 파티를 즐길 수는 없습니다. 여가도 즐겨야 합니다만 나마다 놀고 먹는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여가를 영어로 리크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 뜻은 재창조(Recreation)라는 것입니다. 호의호식하고 날마다 파티열고 사치와 방종을 일삼았던 어떤 부자의 이야 기는 그의 삶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무절제한 삶이었는가를 보여줍니다. 심 심찮게 재벌 2세들의 파행적 삶이 언론에 오르내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신 문 가쉽은 타락한 재벌2세들을 가리켜 "먹고 놀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라 고 꼬집었스비다. 먹고 입고 여가를 즐기는 것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닙 니다. 먹고 입고 여가를 즐기는 행위가 재생산을 위한 준비나 재충전을 위 한 것이라면 탓할 것도 없고 지탄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부자처럼 날마다 새옷 갈아입고 식도락을 즐기고 호화파티 를 열어 주지육림에 빠진다면 그것은 제아무리 제돈 쓰고 하는 짓이라고 하 더라도 죄인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의 결정적인 큰 잘못은 다른데 있습니다. 그는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외면한채 살았습니다. 빌립보 3:19을 보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을 다음과 같 이 지적했습니다.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와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고 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은 두차례나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습니 다. 출애굽한 이후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애굽에서 우리를 인도 해낸 신이라며 숭배했습니다. 그때 주모자는 아론이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사마리아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우고 하나님이라고 숭배했습 니다. 그때 주모자는 여로보암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사는 부자는 황금 우상숭배자들입니다. 그들은 자기 배 가 신입니다. 그러다가 멸망으로 그 삶을 끝내고 마는 것입니다. 돈이 많다는 것이나 재산이 많다는 것은 결코 죄나 악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돈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 다. 본문의 부자는 살아있는 동안 가진 것 때문에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2. 죽은 후의 삶 22제을 보면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라고 했습니다. 죽음에 예외가 없음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죽은 후부터입니다. 고통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23절을 보면 "저가 음부에서 고통중에"라고 했고 24절 끝을 보면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사치스럽고 화려했던 삶은 끝났습니다. 드디어 음부의 고통과 고민이 시작된 것입니다. 유대이은 음부를 [스올]이라고 불렀습니다. 스올은 악인 이 들어가는 곳인데 신약에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가는 곳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잘 믿고 잘 살았기 때문에 지옥에 들어간 것이아니라 그 의 교만과 불신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안믿으면 지옥갑니다. 어제까지 떵떵거리고 세도부리고 잘 살던 사람의 신세가 변해서 불구덩이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됐다면 변해도너무 많 이 변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그는 잠깐 잘 살다가 영원한 고통의 세계에서 들어가게 된 것입 니다.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마 10:28을 보면 "몸과 영혼이 함께 형벌받는 곳" 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불못,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 불과 유황이 타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누가 거기 들어갑니까? 마귀와 그 사자(마25:41),믿지 않는자 (계 21:8),우상숭배자(계21:8),범죄 한 천사(벧후 2:4),거짓선지자 (계 19:20)등이 들어갑니다.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첫째, 모든 욕구가 거절당하는 곳입니다. 본문을 보면 나사로를 보내 손끝에 물을 적셔 혀끝을 서늘하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했습니다. 나사로를 고향에 보내 다섯형제에게 전도하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것도 거절당했습니다. 내 맘대로 안되 는 곳,인간적 욕망과 욕구가 거절당하는 곳입니다. 둘째, 단절의 세계입니다. 26절을 보면 건너갈 수도 올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한번가면 그것으로 끝 입니다. 되돌아올 수도 없고 기어서 나오는 방법도 없습니다. 편지를 주고 받을 수도 없고 친선방문을 할 수도 없습니다. 천주교 사람들처럼 돈많이 바치면 빠져나올 수 있다든지 기도를 많이하면 천당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 도 아닙니다. 죽는 순간 다시말하면 영혼과 몸이 분리되는 순간 지옥과 천당으로 갈라집 니다. 그리고 그 시간부터 그 누구도 어떤 노력으로 내왕이 불가능한 것입 니다. 지옥설교는 부담스러운 설교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교인이 지옥가는 것 을 방치하지 않으려는 목사라면 지옥얘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셋째, 고통의 세계입니다. 23절을 보면 "고통 중에"라고 했고24절을 보면 "고민하나이다"라고 했고 25절을 보면 "고민을 받느니라"고 했고 28절을 보면 "이 고통받는 곳에"라 고 했습니니다. 모든 사람은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이란 편한 것, 고통 없는 것입니다. 행복찾기에 전력을 쏟는 사람들이 왜 지옥의 고통을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까? 저는 본문을 읽으면서 그때마다 놀라는 사실이 있습니다.그것은 부자의 다 섯형제에 대한 관심 때문입니다. 본문 28절을 보면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이 고 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지옥의 고통을 견디다 못한 부자는 한방울의 물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 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다섯형제가 살고 있는 고향에 나사로를 보내 이 사 실을 알려주고 그들이 지옥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물론 그것 도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형제의 영원한 고통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만이라도 지 옥에 오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여기서 우리와 그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겐 형제가 없습니까? 오늘 죽으면 지옥갈 내 가족 내 친척 내 친구 내 이웃이 없습니까> 내 형제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옥간 부자만도 못하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출애굽기 32:32에서 모세는 범죄한 동족의 죄를 용서해 주시든지 아니면 자기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주시든지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자신 의 생명을 내걸고 동족구원을 기도한 것입니다. 로마서 9:3을 보면 바울이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노라"고 했습니다. 내가족,내 친척,내 친구, 내 이웃을 향한 영적 관심이 지옥같 부자보다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에스겔서 33:6을 보면 파수군이 자기 책임을 다 못해 성이 점령당하고 그 성 사람들이 적의 칼에 죽게된다면 "그 죄를 파수군의 손에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일 내가 예수 안믿으면 지옥가는 걸 알면서도 전도하지 않은 탓으로 내 부모, 내 형제, 내 친척, 내 이웃이 지옥을 가게 된다면 그들은 불신과 교만 때문에 지옥을 가게 되겠지만 그들이 지옥가게 된 그 책임은 전도하지않은 네게 물으리라는 것이빈다. 다시 말하면 그 피 값을 네게서 찾으리라는 것입니다. 8년전의 일이 생각납니다. 시내 모교회를 다니는 50대 후반의 여인이 저희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등록교인이 아니기 땜분에 깊은 관심이나 돌봄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구역장을 통해 심방 요청이 있 어서 벼르다가 심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도 문제가 있는 듯했고 가 족관계도 복잡한 것같았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정신건강도 정상이 아니었습 니다. 그에게 가정의 안정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신앙생활을 잘 하라는 권 면과 함께 기도를 드리고 그 집을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날 지방을 내려가는데 차중에서 갑자기 그 분 생각이 떠오르면서 궁금하고 급 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건강은 어떤지 요즈음은 어떻게 지내는지, 가정은 안정이 됐는지 전화라도 당장 걸어보고픈 마음은 들었지만 고속도로였기 때 문에 지방에 그대로 내려가 저녁모임을 마친 후 교회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여자가 고층아파트에 서 투신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때 그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립니다. 그리고 구원의 때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지옥으로 굴러떨어져가고 있는 내 가족이 있습니다. 내 형제가 있습니다. 내 친척이 있습니다. 내 이웃이 있습니다. 참효도가 무엇 입니까? 그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그들을 내버려둘 생각입니까? 내 남편, 내 아내, 내 부모, 내 자녀, 내 형제,내 친족, 내 친구, 내 이웃이 지옥불 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방관만해야 합니까? 대상자를 찾아 정합시다. 기도를 시작합시다. 1,3,5, 기도를 시작합시다. 금식,철야,새벽연속,모든 기도를 총동원합시다. 모세처럼, 바울처럼, 내 생명과 맞바꾸는 기도를 합 시다. 대상은 가장 가까운데서 찾읍시다. 내 가족, 내 친족, 내 이웃,내 친구 중 에서 찾읍시다.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맙시다. 성령께서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저하지 맙시다. 주님께서 힘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염려하지맙시다. 주님께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의심하지 맙시다. 성령께서 반드시 성취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6월 12일, 그날은 마귀가 통곡하고 귀신이 벌벌떠는 날이 될 것입니다. 주여 승리하게 하소서. 지옥 권세가 무너지게 하소서. 전도합시다. 하면 됩니다. 내가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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