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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을 삼가고 거룩을 지키라

by 【고동엽】 2022. 10. 19.

마 7:1-6


본문 에서는 ①비판을 삼가야 할 것 과(1-5절) ②거룩함을 지켜야 할 것(6절)을 교훈하셨습니다.

1. 비판하지 말라(1-5절).

1) 비판이란 무엇입니까?

① 다른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판단하고 폄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일은 주로 말이 많고 자기와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문제에 간섭을 잘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독선과 교만에 사로잡힌 바리새인들에게서도 그런 일이 나타났었습니다(눅 16:15,눅 7:34).

② 이 세상에서 비판 받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판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라” 는 말씀은 “비판받기를 원하면 비판해도 좋다”는 뜻이 아니고 비판을 하지 않아야 마땅하다는 뜻입니다.

③ 여기의 “비판하지 말라” 는 뜻은 자신 또는 자기의 책임 소관에 관한 일로 어떤 사람의 신분을 평가하는 일까지 삼가라는 뜻은 아니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남을 비판하여 그의 명예나 인격과 사건에 손해를 주지 말라는 뜻입니다.

④ 성도는 참으로 말을 조심해야 하고 특히 남의 말은 더욱 주의해서 해야 합니다. 자기를 살피지 않으며 자기의 바쁜 일에 쫓기지 않고 할일 없이 시간 보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런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딤전 5:13).

⑤ 남을 비판 하다가 자신이 비판을 받게 됨은 물론 자칫하면 명예 훼손죄로 큰 손해를 볼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2) 성도가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① 사람의 비판에 착오가 있을 수 있고

② 자신도 비판 받는 일을 당하게 되기 때문이며

③ 자신에게도 허물이 있으므로 남을 비판할 자격이 없고,

④ 어떤 경우에는 비판하는 자신이 비판 대상보다 허물이 더 많을 때도 있을 것이니 허물이 많은 자는 자신보다 결백한자를 가르칠 수 없기 때문이요

⑤ 또 이 경우에 자신은 외식자(위선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3) 비판 없이 어떻게 진위를 가릴 수 있을까? 함에 대하여 모든 사람은 누구나 정당한 표준을 갖고 그것으로 모든 사물을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성도는 성경과 양심에 비추어 판단해야 합니다. 이때에 이 판단이 자신의 바른 생활을 위한 목적일 때는 정당한 것이나 자기와 직접상관 없는 다른 이의 잘못에 정죄나 폄론을 가할 때는 잘못된 일입니다. 성경은 형제의 잘못이 나타났을 때 그를 비판, 폄론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하셨고 (갈 6:1) 그다음에 잘못하는 이웃에 대하여 사랑과 염려와 기도로 상응하고 그가 깨닫고 교훈이 되도록 지혜롭게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눈에 들보 같은 큰 허물이 있는데 (눈의 들보는 큰 허물을 비유함) 그것은 개의치 않고 형제의 눈에 있는 작은 티 (이는 적은 허물을 비유함)를 빼라고 한다면 사리에 맞지 않는 일로서 자신이 외식자임을 자처함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의 순결을 먼저 힘쓰고 다음에 형제를 지도하라고 하셨습니다(4-5절). 모든 사람이 자기 순결을 먼저 돌아본다면 다른 사람 문제를 상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2. 거룩을 보존함에 대하여 (6절)

1) “거룩한 것”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이 거룩하시지만 “것”이란 말씀이 하나님 자신이나 성도를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거룩한 것”은 하나님이 구별하신 것들로서 진리의 교훈, 성직, 성물 등을 의미합니다. 이것들은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거룩한즉 성별(거룩)되게 취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거룩한 것은 물질로 비유할 때 진주처럼 귀한 것입니다.

2) 이런 것을 개나 돼지에게 주거나 던져서는 안 됩니다.

① 개나 돼지는 귀한 진가품을 모르고 짓밟는 자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개나 돼지에게 진주를 주었다면 그들은 그 귀중함을 모르고 짓밟을 것입니다. 빌3:2 에서 바울사도는 복음을 멸시하는 유대주의자들을 “개” 로 비유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이 예수님과 복음의 가치를 모르고 핍박하며 짓밟았습니다.

② 또 기독교를 빙자하여 배를 채우는 위선자들을 의미할 것입니다. 개는 먹을 것을 뺏을 때 주인도 물려고 덤빕니다. 마치 기독교를 빙자하여 물질과 현실주의의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가룟유다처럼 물질이나 명예타산으로 행동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신령한 복의 가치를 모르고 마구 비난하거나 건전하지 못한 사명자들을 극히 조심하여 거룩한 것들이 손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셔야 할 것입니다.

3. 성도가 거룩한 것들을 지켜 보존하려면

① 우선 거룩한 은사를 보존할 성도가 거룩해져야 합니다. 성도는 거룩해져야 하고(벧전 1:16) 또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야(딤전 4:5) 거룩한 것을 보존할 수 있으며

② 탁월한 분별력이 있어서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할 줄 알고 또 큰 것과 더 큰 것과 작은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고전 12:31). 전쟁에서 패배할 바에는 화친하는 것이 낫다는 말씀처럼(눅 14:31-32) 성도가 무가치한 일에 영적은사나 축복의 손해를 보아서도 안 되고 또 손해롭게 투자를 하여도 안 될 것입니다. 이런 것은 전도의 대상을 정하거나 불법하고 강팍한 대상과 대립을 하거나 비중이 약한 일에 과중한 도움을 주는 일에도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단자들은 “한두 번 권면한 후 듣지 않으면 멀리하라”(딛 3:10) 하셨고 또 “불법한 자들에게서도 나오라”(롬 16:17-18)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는 비판을 삼가고 자신의 거룩에 힘쓰며 거룩한 것의 가치관을 손실시키지 않도록 노력하셔야 할 것입니다.


출처/지영근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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