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믿어야 된다 (삼하16:5-14 )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도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집니다. 어떤 상황, 여건이라도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
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되어지는 일들은 하나님을 떠난 환경은 존재할 수 없습니
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들어있습니다. 주변에서 어렵지만 삶에 큰 감동과 힘을
주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을 극복하여 반전의 삶을
삽니다. 요셉은 종살이,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삶이 회복될
수 없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지고 극복하여 결국에는 애굽의 총리가 되었
습니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갔지만 그의 삶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의 적은
죽게 되었고 그는 오히려 높은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반전의 기회가
많습니다.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이처럼 어려운 상황, 어떻게 보면 억울한 처지를 어떻게 반전시킬 수 있습
니까? 우리의 삶을 위대하게 만드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어떠한 여건,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당신의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본문은
다윗은 가장 어려울 때입니다.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다윗은 신하들을 데리고 밤에 도주
를 했습니다. 다윗은 도주 하는 중에 사울의 신하였던 시므이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시므이
는 다윗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지 않았고 다윗을 조롱 했습니다. 이 때 신하들은
다윗에게 시므이를 죽여야 한다고 했지만 다윗은 ‘내 속에서 나온 자식도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하물며 남이 나를 죽이든 욕을 하든 내버려 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
님은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나의 원통함을 아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역시 신앙
인이라면 여기까지 믿어야 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가 무엇을 할 수 있어도 하나님이 원치 않으시면 안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기 힘들어도 하
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다윗은 다시 왕권을 되찾게 되었
습니다. 그리고 반역을 한 압살롬과 다윗을 욕한 시므이는 죽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
떤 신앙이 내 인생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까? 모든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이 어려움,
내가 믿었던 자에게 당한 억울함을 어떻게 반전시킬 수 있습니까?
첫 번째, 가장 억울하고 답답해도 그 곳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고 믿는 믿음입니다.
“다윗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집 족속 하나가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저가 나오면서 연하여 저주하고 또 다윗과 다윗왕의 모든 신복을 향하여 돌을 던
지니 …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
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삼하16:5-10) 보통사람들은 자기에게 유익하면 하나님
의 역사라고 하고, 자기를 알아주지 않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 중심으
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내가 잘한 것이든, 잘못한 것이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남
을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 때문이라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에게 어
렵고 원통한 환경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환경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믿고 순종하십시오. 당신의 인생에 놀라운 반전이
있습니다.
두 번째, 내게 가장 좋은 여건이라도 하나님이 돕지 않는다면 내게 유익이 없습니다.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삼하16:11)
아무리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돕지 않으신다면 그것도 내게 유익은 없습
니다. 내 몸에서 난 자식도 나를 해하려 하는데 남이 해하려 하는 것이 어떠하냐고 다윗은
말했습니다. 부모는 자기가 낳은 자식을 볼 때 때로는 쳐다보기에 아까울 정도로 사랑스러
움을 느낍니다. 그런 자식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을 죽이려고 칼을 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
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환경이 어떠하던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내게 복이 됩니다.
세 번째,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정직한 원통함, 진실한 억울함을 선으로 갚아 주십니다.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주
시리라 하고”(삼하16:12)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원통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정직한
원통함과 진실한 억울함은 갚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상
황인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원수에게 잘해줘야 합니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서 해주십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
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19-20) 하나님을 믿으면서 당하는
원통함과 억울함이 있으시면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훈장입니다. 여기까지 믿는 것
이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입니다. 주님을 끝까지 붙잡고 흔들리지 마십시오. 주님은 당신을
끝까지 보고 계십니다. 감찰하시는 주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누가 당신에게 잘못한다고 해서 미워하지 말고, 누가 당신에게 잘해준다고 해서 믿지 마십
시오. 오직 주님만 믿어 축복받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출처/민경설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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