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인생에 후진기어를 넣지 말라. (민 14;1-10)

by 【고동엽】 2022. 9. 29.

인생에 후진기어를 넣지 말라.  (민 14;1-10)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간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면서 결코 후진기어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전진 기어만 사용하고 전진 또 전진한 사람들입니다.
자동차 경기하는 모습을 TV에서 종종 봅니다.
진흙 구렁이도 달립니다. 언덕도 돌파합니다. 돌이 있어도 넘어 갑니다. 후진기어를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자동차 경기에서 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400년 종살이하였습니다. 종살이가 너무 고되고 힘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해방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셔서 해방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200만명을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면서 전진기어 악세레이터를 밟으셨습니다. 홍해가 있어도 갈라주시면서 전진하게 하셨습니다. 물이 없어도 반석을 갈라 물을 주시면서 전진하게 하셨습니다.
정탐군 12명을 목적지 가나안에 보냈더니 돌아 와서 10명 절대 다수가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민 13;27-29)

정탐군중에 한 명 갈렙이 이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 13;30)

부정적인 정탐군들이 다시 말했습니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1-33)

이 말을 듣고 온 백성들의 자세가 성경에 밝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민 14;1)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애급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장관을 세워 지도자로 삼자.>
<모세를 따르지 말자.>
<애급으로 돌아가자.>
후진 기어를 넣었습니다. 후진기어를 넣은 백성들은 한 명도 기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 하고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왜 사람들은 전진하다가 후진기어를 넣는 것일가요?

1. 부정적인 보고를 선택하기 때문에 후진기어를 넣습니다.
우리 귀에는 수많은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보고가 들어 옵니다. 선택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부정적인 정보를 선택하면 후진기어를 넣게 되고 긍정적인 정보를 선택하면 전진기어를 넣게 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것은 전자제품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긍정적으로 보고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를 듣지 않고  부정적으로 보고하는 10명의 보고를 믿었습니다. 긍정적인 보고를 안 들은 것이 아닙니다. 듣고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후진기어를 넣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전진기어만 사용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말씁하셨습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

벳세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아침부터 복음을 증거하고 계셨습니다. 점심, 저녁을 지나 밤이 되었습니다. 온 무리가 온 종일 굶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 보내야지 허기져서 쓰러질 것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명이 부정적은 보고를 하였습니다.
<빈들입니다.>
<때가 저물었습니다.>
<200  데나리온도 부족하겠습니다.>
그러나 안드레가 오병이어를 들고 있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와서 말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예수님은 이것을 받아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다 배불리 먹고 12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부정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긍정을 선택하셨습니다.

6,25가 들어 있는 달입니다.
우리가 부산정도만 남고 다 빼앗겨 버렸습니다. 맥아더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배에서 인천 상륙작전을 세운 것은 너무나 잘 아는 사실입니다. 미국 리치몬드 맥아더 기념관에 얼마 전에 다녀 왔습니다.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할 때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남한 전체를 이미 점령하고 있는 공산군을 물리치기 위하여는 인천 상륙작전을 통하여 허리를 끊으면 인천 남쪽에 있는 적들은 독안에 든 쥐가 되리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러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면서 참모들과 작전회의를 하면서 이런 구상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참모들은 절대 반대였습니다.
<장군님! 안 됩니다. 인천 상륙작전은 99% 실패하는 길입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륙작전은 500번이 있었습니다. 다 실패하였습니다. 더구나 인천은 밀물과 썰물의 간차가 9m나 됩니다.상륙작전을 하다가 만일 지연되어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상륙작전하던 배는 갯벌에서 꼼짝도 못 하고 지상에 있는 적들은 그 표적을 백발백중 명중시킬 것입니다. 독안에 든 쥐가 됩니다. 위험한 작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긍정적인 보고를 하였습니다.
<장군님! 노르만디 상륙작전이 성공하였습니다. 기상 전문가 어밍 크리스티 박사 덕분이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노르만디에는 프랑스군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거센 폭풍이 노르만디에 불어 왔습니다. 프랑스군은 도저히 배가 뜰 수 없는 상황이라 모두 안심하고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티는 1944년 6월 6일 하루만은 바다가 잔잔하여 질 것이라고 예보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연합군 장군 아이젠하워는 그 날을 대비하여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그의 말대로 그 날 갑자기 바다가 조용하여졌습니다. 방심하고 있는 프랑군을 기습공격하여 승리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밍 크리스티는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로로 훈장을 받은 것이 노르만디 적전입니다. 기적적인 성공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면 됩니다.>
맥아더는 부정적인 보고를 받지 않았습니다. 긍정적인 500분의 1의 성공을 받아 드렸습니다. 감행하였습니다. 6.25를 승리로 이끈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 이야기, 맥아더 이야기를 하였는 데 한 가지 이야기 더 드리겠습니다.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백혈병은 불치병으로 곧 죽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인은 자기는 죽을 것이라고 모든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잘 섬기는 친구가 가서 물었습니다.
<요즘 소원이 뭐야?> 그가 힘없이 말했습니다.
<나 죽을 거야. 아무 소원이 없어.> 친구가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못 고칠 병이 없어.>
이런 말 한 마디에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침을 받았습니다. 부정적은 보고듣지 마세요. 긍정적인 말을 들으세요.
여러분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많이 하여도 항상 전진 기아를 넣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십시오. 하나님은 할려고 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2. 부정적인 말 때문에 후진 기어를 넣습니다.
후진기어를 넣는 이들의 언어는 모두 부정적인 언어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안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만 정확하게 보는 지 놀랄 정도입니다.

그 땅 거민은 강합니다.
성읍은 견고합니다. 심히 큽니다.
아낙 자손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이 보였습니다.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입니다.
그 곳으로 가면 칼에 망하게 될 것입니다.
처자가 사로잡힐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합니까?

온통 안 되는 이유만 찾아 내는 비상한 능력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갈렙은 한 마디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 13;30)

이스라엘 백성들은 몇 가지 후진기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후진기어로 바꾸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가다가 종살이하는 애급으로 후진기어를 바꾸었습니다.
지도자를 후진기어로 바꾸었습니다.
모세를 원망하며 장관을 세우자고 하였습니다.
신분의 후진기어로 바꾸었습니다.
자유인에서 종살이로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결국 이들은 다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망한다, 안 된다. 죽는다, 잡힌다는 부정적인 언어는 후진기어의 특징입니다.

페르샤 전쟁 때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대장과 부하 세 명이 구데타를 일으키다가 실패하였습니다. 이들은 반역자로 잡혀 사형당하게 되었습니다. 목을 잘라 죽이는 참수형이었습니다.
참수 형장에서 대장에 왕에게 마지막으로 간청하였습니다.
<왕이시여! 저 세 부하는 잘못이 없습니다. 내 명령에 따랐을 뿐입니다. 나만 죽이고 저 세 부하는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국왕은 한 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공범이다.>
대장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내 머리를 베는 순간 내가 내 머리를 안고 달려 가면 부하를 살려 주시겠습니까?>
왕은 재미있고 또 그럴 리가 없다고 여겼기에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대장의 목을 베는 순간 대장은 떨어지는 자기 목을 안고 얼마만큼 달리다가 푹 쓰러져 죽었습니다. 왕은 세 부하를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이 사건을 분석하였습니다.
간절히 사모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결심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이 일을 안 하고는 안 된다고 확실하고 분명히 결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전진 기아만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에 이런 질문을 하였습니다.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듣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1위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습니다.> 25.6%였습니다.
2위 <연봉이 인상되었습니다.> 14.3%였습니다.
3위 <특별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11.8%였습니다.
4위 <결혼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10.6%였습니다.
5워 <특별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9.9%였습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1,2,3위가 돈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꿈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가는 긍정적인 자세는 좋은 것입니다.

미국에서 1000만불 즉 100억 이상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을 모조리 조사하여 보았습니다. 모두 70명이었습니다. 복권에 당첨된 지 5년만에 가정 불화 또는 방탕으로 사생활이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돈을 벌려고 애를 쓰면서 전진하는 것은 좋았는 데 돈을 벌고 나니까 방탕하게 되면서 후진기어를 넣으니까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정적인 언어 때문에 후진기어를 넣었습니다.

나포레옹이 당당하게 한 말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누구나 다 아는 말입니다.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라는 말이 없다.> 두 번째 말이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하여야 전진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 하였기 때문에 후진기어를 넣었습니다.
갈렙이 옷을 찢었습니다. 옷을 찢었다는 말은 격렬한 감정을 숨길 수 없다는 강렬한 표현입니다.
갈렙은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 14;7-9)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셨으면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이 그렇다면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부르실 때에 이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급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가면 그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이르려 하노라>(출 3;8)

하나님이 하신다면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고 외친 것입니다.

나는 뚝섬을 산책하면서 설교를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죽은 물고기 몇 마리가 둥둥 떠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어가는 물고기가 배를 깔고 헤엄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은 물고기, 죽어가는 물고기는 자세부터 달랐습니다. 살아 있는 물고기를 팔팔 뛰었습니다.
죽어가는 생각, 죽어가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세부터가 후진기어를 넣고 뒤로 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어느 사모님이 대단히 내성적이고 말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사모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보다 심방을 가서 무엇이든지 칭찬을 해주라고 말했습니다. 사모님도 그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느 날 성도 집으로 심방을 갔습니다. 참으로 가난한 집이었습니다. 어느 것도 칭찬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하나가 바로 예쁘게 수놓은 책상보였습니다. 사모님은 칭찬할 것을 찾다가 저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 수를 잘 놓았네요. 어떻게 저렇게 수를 잘 놓았어요?>
칭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의외의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생전 말을 안 하던 사모가 그런 말을 하니까 그 집에 같이 심방 갔던 성도가 오해하였습니다.
<사모님이 욕심이 많아서 그렇게 어려운 집에 가서도 식탁보를 탐냈다.>
사모님은 이 말에 상처를 받아서 후진기어를 밟으려고 하였습니다.
<다시는 말하지 않으리라.>
그러나 기도중에 성령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몰라서 그런 것이니 칭찬을 아끼지 말자.> 그리고 계속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때로 우리는 일을 하다가 상처를 받아서 후진기어를 넣을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후진기어를 넣는 사람은 실패합니다.
항상 전진기어만 넣으면서 전진하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

출처/강문호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