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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창대하게 되는 비결 (욥 8:5~7)

by 【고동엽】 2022. 9. 28.

심히 창대하게 되는 비결   (욥 8:5~7)


(욥8:5-7)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큰 것을 가지고 좋게 하시고 창대케 하시기보다는 작고 약하고 볼품없는 것을 가지고 창대케 하시고 좋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야 사람에게 영광이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7절에 보면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 하리라"고 했습니다.
고전1:26이하에도 보면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어리석고 미련하고 약하고 천하고 멸시받는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고후4:7에 보면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과 하나님께 있고 사람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보배를 담은 그릇이 번쩍번쩍 빛나면 그 안에 담긴 보배가 빛을 잃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보배를 볼품없고 약하고 깨지기 쉬운 질그릇에 담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빌닷이 욥을 공박하기 위하여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중요한 진리의 말씀이 있습니다. 욥은 재산 다 잃고 열 자녀가 다 깔려 죽은 데다가 자기 몸마저 악창이 심하여 기왓장으로 자기 몸을 긁어야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태도를 바로 가지면 미약한데서 창대케 되는 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창대케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에 대해서 살펴보므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다같이-복 많이 받읍시다.

1.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구한다"는 말은 "찾는다"는 뜻이며 "부지런히"라는 말은 "진솔하고 진실하게"라는 뜻입니다.

백년에 한번 들어볼까 말까할 정도로 유명한 흑인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1902~1973)은 노래를 잘 부르므로 영광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23개국에서 명예학위를 받았으며, 아이젠하워 대통령, 케네디 대통령 취임시에 미국 국가를 독창했고, 1958년에는 아이크가 유엔대표로 지명까지 했으며, 1963년에는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상패"를 받았던 자입니다.
이런 그가 40년간의 성악활동을 하고 은퇴할 때 하는 말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보잘 것 없는 노예밖에 될 수 없는 인간이지만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셨으므로 유명해진 것이지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모든 명예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고 연설하여 모든 미국인들에게 감명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사는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대케 되는 축복을 받으려면 돈이나 명예나 쾌락 같은 세상의 것을 앞세우지 말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추구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렘29:13에 보면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언제나 부지런히 하나님을 찾고 찾으면서 생활을 하면 그 사람은 실패하는 것 같아도 결국 성공하고야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뒤로 제쳐버리면 잘 되는 것 같아도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보증 받는 것입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내 능과 내 지혜와 내 손의 힘으로 이룰 수 있다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미약함과 부족함을 깨닫는 사람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란 말씀이 있습니다. 작은 데서 창대케 되려면 강력하고도 진실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만능의 비결이며 문제 해결의 비결이며 창대케 되는 비결입니다.

전주땅에 개척한지 2년만에 화목교회가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릴 때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며 많은 교회들도 성도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우리 화목교회에 부자가 많아서 된 것도 아니고 목사가 특별히 훌륭해서 된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형편을 볼 때 모든 면에 변변치 못하지만 한가지 한 일이 있다면 끊임없이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합심하여 뜨겁게 기도하는 자에게는 기적적인 응답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체험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미약했던 화목교회가 전주성을 커버한는 교회로, 아니 세계적인 교회로 창대케 되는 비결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부지런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세상에서 사업하는데도 간절히 기도하면 물건이 잘 팔리고 사업이 잘되는 데, 배가 불러오면 해이해져서 기도를 쉬게되면 잘 안 되더라는 간증도 많이 들었습니다. 기도에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렘33:2~3에 보면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일을 행하고 성취하시는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모르는 큰 비밀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약4:3에 보면 "너희가 알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우면서도 기도로 매달리지 않는 교인을 보면 한심하고 안타깝습니다. 기도에 무슨 밑천이 듭니까? 자격을 따집니까?
기도는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유식한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이나 다 할 수 있습니다. 도리어 약하고 가난하고 무능한 사람은 더 힘있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같이-기도해서 응답받으세요.

3. 청결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여러 해 전에 한국유리 회장이신 최태섭 장로님이 "참 경영인 상" 탄 뒤에 간증하는 것을 듣고 정말 상 받을 만한 경영인이구나 하는 생각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최장로님이 일제시대 때 일본의 미쓰비시 회사의 물건을 갖다가 중국에 팔았는데 마침 많은 물건을 사서 쌓아놓았는데 물건값이 배 이상 폭등해서 사온 값의 배 이상 받아도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에 계약금을 많이 받아놓았는데 그 계약금을 배상해 주어도 다시 팔면 요즘 돈으로 수 십억 원을 벌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예수 믿는 사람이 약속을 어기면 안 되겠더랍니다. 그래서 엄청난 이익을 포기하고 계약금 받은 대로 물건을 대주니까 그 중국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중국 사람들이 "최태섭이란 한국인"이 참 진실한 사람이라고 소문을 내고 신뢰하더랍니다. 그 일로 인해서 나중에 장사가 더 잘 되는데 돈을 긁어 담듯이 벌었다고 합니다.

오늘도 승리하신 여러분!
하나님의 방법대로 축복을 받고 창대케 되려면 정직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속임수와 거짓과 탈세를 일삼는 장사와 사업은 일시적으로는 잘되는 것 같아도 오래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장사나 사업은 오늘만 바라보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일을 바라보고 정직과 진실로 투자해야 합니다.
다같이-정직하게 심읍시다.

최태섭 장로님이 6.25를 전후하여 뚝섬에서 무우를 사서 단무지를 만들어 군에 납품해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1.4후퇴로 다시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 은행융자 받은 돈을 갚으려고 은행에 찾아갔더니 벌써 은행이 부산으로 피난을 가고 없고 몇 사람의 직원들이 뒷정리를 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돈을 갚으러왔다고 하니까 남은 갚을 돈도 안 갚고 떼어먹고 도망가는 판인데 피난통에 은행돈 갚으러 왔느냐고 좀 정신나간 사람 아니냐는 투로 바라보며 웃더랍니다. 그래도 억지로 돈을 갚고 영수증을 받은 뒤에 부산으로 피난 갔습니다.
그런데 누가 생선 통조림을 만들어 군대에 납품해 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렇게 하려면 생선을 많이 필요로 하니까 원양어선 배를 한 척 사야 겠는데 당시 돈으로 몇억 원이나 되는 돈을 마련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서 거래하던 은행을 찾아가서 돈 갚은 영수증을 보여주며 사정을 이야기 하니까 은행장이 직접 만나주면서 "그렇지 않아도 최태섭이란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는데 당신이 그 사람이냐"고 하면서 흔쾌히 거액의 돈을 융자해 줘서 역시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최태섭장로님이 살아온 삶의 모토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성실과 정직함"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같이-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대케 하는 축복을 받으려면 청결하고 정직해야 됩니다. "청결하다"는 말은 "깨끗하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았다" "단순하다"는 뜻입니다.
진실성이 없이 잔머리 굴리고 교활한 사람은 영구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하라"고 했습니다.

시84:11에 보면 "여호와께서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거짓되고 교활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성공하는 것 같아도 베어버린 풀과 같이 언제 시들어 말라 버릴지 모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거짓이 많은 국민으로 망하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거짓이 많은데 부흥된 국민이 어디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꿈에라도 진실을 잃었거든 통회하라"고 했습니다.
대체로 구라파 사람이나 미국 사람들은 고지식하고 정직한 면이 있는데 한국 사람은 그 면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해외에 수출이 오래오래 지속되려면 정직하고 성실하게 물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돈 몇푼 더벌겠다고 사람이 먹는 꽃게에다 납을 집어넣고 송이버섯에 못을 꽂아 넣는 그런 양심을 가지고는 수출이 오래 지속될 수가 없습니다.

개인이나 나라가 미약한 데서 창대케 되는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정직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이런 의식개혁과 정신개혁이 없이는 선진국이나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다같이-어찌 그리 진실하십니까?

진실과 정직성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가운데 승리하고 복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심태식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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