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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한 믿음

by 【고동엽】 2022. 9. 16.

나라를 구한 믿음

에스더서

 

▶ 요즘 유행하는 병

오늘은 전도사님이 요즘에 유행하는 병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려고 해요. 이 병에 걸리면 약국에 가도 병원에 가도 낫지 않는 아주 심한 병이에요. 이 병은 아주 오래된 병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 병이 위험한 이유는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절대 자기가 자신이 이 병에 걸린 줄 모르기 때문이에요. 전도사님이 잘 보니까 이 곳에도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 병이 무슨 병인지 전도사님이 해 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친구들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해요.

(두 여자 어린이를 불러낸다.)

 

▶ 싸우는 두 여자

두 여자가 많이 싸우고 있었어요. 왜 저렇게 싸우고 있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조용조용히 싸우다가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도대체 왜 저렇게 열심히 싸우고 있는 것일까요? 가까이 가볼까요? 들어보니.....

 

“아니야, 내가 될거야.”

“니 주제에 뭐가 된다는 거야, 그건 나만 할 수 있어.”

“너는 거울도 보지 않니. 니 얼굴에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거야.”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두 사람이 병에 걸렸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이었어요.

 

▶ 쫓겨난 왕비

이 큰 나라에 큰 일이 생겼어요.

이 나라의 왕비가 쫓겨난 것이었어요. 어느날 황제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예쁜 자기 왕비를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불렀어요. 그러자 왕비는 오지 않았어요.

“나 같이 예쁘고 멋있는 왕비는 세상에 없을 거야. 내가 왕이 부른다고 함부로 갈 수는 없지. 난 가지 않을 거야.”

 

왕이 몇 번을 불렀지만 왕비는 오지 않았어요.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왕은 너무 화가 났어요. “그 잘난 여자를 당장 왕비 자리에서 쫓아내라.” 잘난 척하고 교만한 왕비는 쫓겨나고 말았어요. 이후에는 왕이 불렀는데 왕비가 나타나지 않거나 왕이 부르지 않았는데 왕비가 왕에게 마음대로 찾아가면 왕비를 쫓아내는 것이 법이 되었어요.

(한 어린이를 들여 보낸다.)

 

온 나라에 광고가 났어요. 그 내용은...

황제께서 새로운 전국에 아름다운 처녀들 중에 새로운 왕비를 뽑으니 전국에 아름다운 여인들은 모두 모이시오. - OHP 처리

 

라는 것이었어요. 전국에 바로 이 병, 공주병에 걸린 여자들에게 난리가 났어요.

“그래 바로 내가 새로운 왕비가 될 거야...”

 

그래서 두 여자는 싸우고 있었어요.

 

▶ 왕비가 된 에스더

누가 크셀크세스 황제의 새로운 왕비가 되었는지 알고 있나요? 바로 수산성에 살고 있던 포로로 잡혀온 유대인의 딸 하닷사였어요. 하닷사는 예쁜 여자였지만 어렸을 때 일찍 엄마와 아빠가 죽었기 때문에 나이 많은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가 하닷사를 딸처럼 키워주었어요.

“나 같이 못나고 가난한 포로 여자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거야.”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서 하닷사를 왕비로 만들어 주셨어요. 하나님의 잘 믿고 착한 하닷사에게 왕이 마음이 끌렸어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소. 내 왕비가 되어 주시오. 당신의 이름을 이제부터는 에스더라고 부르겠소.” (어린이 들여보낸다.)

 

그러나 왕비가 된 하닷사, 에스더는 자기가 유대 민족이라는 것을 왕에게 알리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왕이 자기를 싫어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가 알리자 말라고 했기 때문이에요.

 

▶ 민족을 구한 에스더

페르시아에 살던 유대 민족에게 위기가 닥쳤어요. 아주 못되고 혼자 잘난 척 하는 하만이라는 사람이 유대 민족을 모두 죽이기로 작정한 것이었어요.

“이 나라에서 왕 말고는 내가 제일 높고 잘났어. 그런데 유대 녀석들이 나에게 절을 하지 않다니... 이 녀석들을 다 죽여서 내가 얼마나 힘이 센지 보여 주어야 겠어...”

 

에스더는 고민했어요. 혹시 자기가 가만히 있으면 계속 왕비가 될 수는 있겠지만 모든 동족은 죽음을 당할 거에요. 또 왕에게 마음대로 찾아가서 자기가 유대인이라고 말한다면 왕비에서 쫓겨나서 어쩌면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에스더는 이렇게 결심했어요.

“그래 결심했어. 죽더라도 왕에게 먼저 나아갈 거야. 내가 왕비가 된 것은 내가 예쁘고 잘 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우리 민족을 구하려 하셨기 때문이야.”

 

어떻게 되었을까요? 에스더는 왕비 자리에게 쫓겨 났을까요? 아니면 유대 민족이 전부 죽음을 당했을까요? 그래요 에스더는 왕비 자리에서 쫓겨나지도 않았고 왕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어요. 유대 민족은 에스더의 말을 들은 왕에 의해 아무런 화를 입지 않았고 도리어 못된 하만이 죽음을 당했어요.

 

▶ 좀 어려운 퀴즈

우리 어린이들에게 묻고 싶어요. 에스더가 자기 나라를 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 너무 예뻤기 때문이다.

2. 너무 머리가 좋았기 때문이다.

3. 말을 잘 했기 때문이다.

4. 겸손했기 때문이다.

(손을 들어보게 한다.)

 

그래요. 와스디 왕비는 자기가 예쁘다고 너무 잘난 척했어요. 하만이라는 사람도 높은 자리에 오르자 잘난 척 했어요. 잘난 척 하는 것을 성경에서는 교만이라고 해요. 그러나 에스더는 교만하지 않았어요. 에스더는 자기가 왕비였지만 늘 잘난 척 하지 않고 자기를 왕비로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았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목숨을 걸고 순종했어요. 그것이 바로 겸손이에요.

 

▶ 겸손한 어린이

우리 어린이들은 겸손한 어린이인가요? 혹시 “나는 민정이보다 예뻐.”, “나는 이웃집 승호보다 힘이 세.” “나는 현주보다 공부를 잘 해.” “우리집은 더 부자야”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는 없나요? 반대로 “나는 너무 못 생겼어.”,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 “나는 공부도 못해”. 이렇게 고민하는 친구는 없나요? 그러지 마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이미 많이 주셨답니다. 겸손한 어린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늘 감사하며 그것을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서 쓸 줄 아는 어린이에요.

공부를 잘하는 친구는 열심히 공부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해야 해요. 건강한 친구는 아프고 약한 사람들을 더 많이 도와주어야 해요. 부자가 된 친구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하나님을 위해 그 돈을 써야 해요. 그런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죠.

 

▶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죽으실 때였어요.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야, 네가 하나님이라면 거기에서 내려와봐. 왜 거기에서 힘없이 죽는거야. 너는 죽은 나사로도 살려냈었잖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 없었을까요? 아니에요. 예수님은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에요. 그렇지만 예수님은 한 번이라도 자기가 하나님아라고 사람들에게 자랑한 적이 있었나요?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죄를 지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겸손히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에요.

이런 예수님을 믿고 겸손한 예수님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에스더처럼 겸손한 어린이들이 되어야 해요.

우리 같이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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