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골로새서 3:18~21)
믿음은 개인을 변화시키며 접하는 모든 것들을 변화시킴. 특히 믿음은 가정을 변화시킴. 자녀들은 가정에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원리를 배움. 유태인이 강력한 이유는 가정에서 가정교육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임. 가정에는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가 있지만 오늘은 그중 남편과 아내와의 관계를 보기로 함.
Ⅰ.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이를 통해 자녀들에게 권위를 가르치라)
오늘 본문 18절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 가르치고 있음. 여기서의 복종은 노예상태에서의 복종이나 여필종부할 때의 무조건적인 복종이 아님. 헬라어로 복종은 계급대로 정돈시킨다, 질서있게 배열한다는 뜻임. 어느 것이 우월하다는 뜻이 아니고 교회명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한다든가 성부성자성령이라고 우리가 말하는 것과 같음.
남녀간도 마찬가지임. “Not same but equal”의 개념임. 단지 하나님께서 순서로 정해 놓으신 것임. 가정에서 배워야 할 가치는 권위(authority)임. 명문가정이란 가정에서 자녀가 권위를 배우는 가정임. 문명이란 정당한 권위를 세워가는 것임. 우리도 권위 세울 줄 알아야 함.
태국은 권위를 존중하는 국가임. 그결과 2차대전 기간동안 독립을 지킬 수 있었음. 한편 베트남이나 필리핀은 권위를 무시한 결과 3류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음. 이들 국가 국민은 요구만 있었지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임. 미국의 주류사회는 앵글로 색슨이나 프로테스탄트가 아니라 유대인과 이탈리안들임. 이들은 가정의 권위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고 거기서 인물이 배출되고 있음.
우리나라의 가정이 깨어지고 있는 이유는 식민지 경험을 하면서 반정부가 애국인 것처럼 행동함으로 인해 권위가 사라지게 된 결과임. 해방이후에도 독재가 계속되면서 저항이 정당화되고 그결과 역시 권위가 무시되었기 때문임.
예레미야 29장 7절에서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민족에게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고 말씀하셨음. 그리고 그 이유를 10절에서 말하고 있는 바,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아가게 할 텐데 이는 바벨론이 무너져야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해야 돌아갈 것이라 말씀하셨음.
이는 상대가 망해야 내가 돌아간다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윈윈게임이며 따라서 있는 곳에서 충성하라는 충성의 논리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음.
우리나라 지성인들은 계몽주의적 사고의 영향으로 개혁하자고 외치면서 아무 부담없이 기존 질서를 깨고 있음. 이들은 파괴는 역사의 진보를 가져온다는 진보사관으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이 퇴보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맹점을 지니고 있음. 권위가 깨어지면 역사가 진보한다는 것은 허구이며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파괴를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간과하고 있음.
베트남과 필리핀이 권위를 다 깨자 낙오되고 3류국가로 전락하고 말았음.정당한 권위를 세워야 발전하며 가정에서 이러한 권위를 세워야 함. 아버지 어머니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게 해야 함. 자녀로 하여금 권위가 일하는 메커니즘을 배우게 해야 함. 성경은 아내들에게 이러한 역할을 맡겼음.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간사나 교사라면 더 많이 섬기는 태도 가져야 함. 자녀들에게 권위를 가르치고 가는 곳 마다 권위를 세우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함.
Ⅱ.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괴롭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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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절에서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음. 에베소서 5장 24절은 이와 병렬적인 구절로서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음. 즉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말씀하심.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사랑을 가르칠 사람은 남편임. 남자는 자신의 죽는 모습을 통해 가정에서의 사랑이 무엇인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함. 아내는 남편에게서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을 때 행복감이 그 얼굴에 나타남. 그리고 이를 사회에 확산시켜야 함. 성경은 남편에게 사랑할 것을 것을 명령하셨음.
그럼 사랑 잘하기 위한 방법을 보기로 함. 먼저 괴롭게 하지 말아야 함. 특히 분노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함. 에베소서 4장 26절에서 해가 지도록 분늘 품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음.
분노에 대한 시각은 두가지가 있음. 첫번째 시각은 분노는 나쁘다는 의식으로 억누르는 것임. 두번째 시각은 분노를 다 토해내는 것임.
잠언 29장 11절에서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노를 억제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잠언 19장 19절에서도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음.
분노는 분노를 통해 고치기만 하면 엄청난 유익이 있음. 분노를 표하는 것은 교만의 뿌리임.우리는 주님이 시키면 무조건 복종하는 이등병 같은 신앙생활 해야 함. 교만이 분노로 드러나기 때문임.
분노가 일어날 때 한박자 늦추어야 함. 성경에서는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성을 얻는 것보다 더 강하다고고 말씀하고 있음. 분노가 일어날 때 표현을 늦추고 원인을 분석하여야 함. 원인 분석하면 가치 중심의 대화가 가능해짐. 세상의 변화는 남성의 분노에서 시작된 면이 있음. 링컨은 노예제도에 대해 분노하고 남부 사람을 설득하였으나 안되자 희생을 치루는 전쟁을 일으킴.
닉슨의 보좌관이었던 찰스 콜슨은 남미에 가서 열악한 교도소에 대해 분노하고 교도소를 현대화시켰음.바 울은 아테네의 불신앙에 대해 분노한 후,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변증하고 전도하였음. 남자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분노를 하고 이를 통해 순종하고 변화하여야 함.
행복한 가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님. "Freedom is not free"임. 자녀들이 가정에서 권위와 희생을 배워야 함. 자녀들에게 권위를 가르치고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함.기독교 가정에서 애국자가 나옴. 권위와 희생을 배운 자녀들이 위기 만났을 때 이를 극복하고 애국하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음.끝.
출처/전병욱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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