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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 23:1 ~ 6)

by 【고동엽】 2022. 8. 31.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 23:1 ~ 6)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야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23:1-6

지난주에 우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꼭 듣도록 땅 끝까지 가서 전해주라고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좋은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그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으실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부모로서 자식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때로 자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 자식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 인간의 죄만 본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게 하심으로써 하나님 쪽에서 우리의 죄를 덮어주셨고 영원한 생명을 주고 계십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더 할 나위 없는 좋은 소식입니다. 누구든지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면 반드시 한번은 듣고 깨달아야 될 복음입니다.

오늘은 예수를 믿으면 예수님과 우리가 영원히 하나가 된다는 사실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사람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예수를 믿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영원과 천국을 향해 마음 문을 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영원히 동행하십니다.

성경은 예수 믿는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하셨습니다. 나와 예수님이 영원히 하나가 되면 그 열매들이 삶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6).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지금까지는 죄성을 가진 인간뿐이었지만 예수님을 영접할 때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와 하나가 되십니다. 이것은 성경 곳곳에서 가르치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신 여러분은 예수님과 영원히 하나 된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자로 고백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은 순간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셨고 우리와 함께 살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도 동시에 우리 마음에 임하셔서 영원히 우리와 동행하신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주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얼마나 왜소한 존재인지를 느낍니다. 우리가 속한 태양계만 해도 엄청난데 우주에는 태양계와 같은 것들이 몇 십억 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고독에 빠집니다. 시련과 고난을 당할 때는 우리가 정말 연약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을 절감합니다. 며칠만 열심히 일 해도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고, 잠시 비끗해도 다리를 못 쓰게 됩니다. 아침에 잘 일어났는데 점심 때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무력함과 고독함을 고백합니다.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어도 인생은 궁극적으로 혼자 사는 존재입니다. 내 몸이 아프다고 가족에게 호소를 해보지만 가족이 어떻게 해 줄 수 없어요. 우리는 인생을 혼자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4절). 인생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 때가 있습니다.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 두려움이 있어야 될 순간인데 두려움이 없다는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신앙고백이 있기 때문입니다. 1부 예배 후에 수능시험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와서 기도를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데 어떤 학생은 몸을 와들와들 떨고, 한 학생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현실입니다. 떨면 안 되는데 떨리는 걸 어떡합니까? 인생의 도전입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분명히 고백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예수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내가 영원히 하나된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사도바울은 “이 비밀은 너의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골1:27)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신비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마음에 모실 때부터 그분은 우리 안에 와계십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해 도전했습니다. “너희가 과연 믿음 안에 있는지 시험해보라. 너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심을 왜 알지 못하느냐?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어찌하여 예수께서 너희 안에 계심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믿지 않고, 알지 않고, 깨닫지 않기 때문에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어찌하여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요 너희 속에 성령이 계심을 알지 못하느냐?”고 안타깝게 부르짖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이 아침에도 우리를 향해, “너희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요 너희 안에 성령께서 계심을 믿으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오셨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속에 살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고 했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마리아의 몸에 예수님이 잉태된 것처럼 우리의 가슴과 영혼에, 우리의 삶에 예수님께서 임하셨습니다. 우리와 예수님은 영원히 하나입니다.

우리와 예수님이 하나 된 이것은 아무도 끊을 수 없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9).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면서 생각이 바뀝니다. 바로 이 말씀입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내 안에 내가 예수 안에, 성령이 내 안에 내가 성령 안에서 영적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믿을 때 우리 마음에 두려움과 외로움이 사라집니다. 영원한 친구가 내 안에 있다는 이 사실을 깨달을 때 마음에 평화와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나머지 인생을 사는 동안 날마다 우리 안에 계신 주님과 함께 걸읍시다.

우리가 혼자 있는 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라는 찬송처럼, 인간의 친구는 떨어져 나가도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과 예수님은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주께서 나의 전후를 두르시며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시139:5-12). 낮이기 때문에 용감하고 밤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밤과 낮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낮이든 밤이든, 병석이든 수능시험장소든, 어떤 형편에서든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이것을 확신하며 사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한 요셉은 모든 일이 형통했습니다.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창39:3). 17세에 형제들의 질투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고, 우여곡절 끝에 감옥에도 갔으나, 30세에는 당당히 애굽의 국무총리로 일어서서 자기 가족과 민족을 살렸고 세계를 먹고 살게 하는 훌륭한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팔았던 형들을 용서해주었습니다. “형들은 내게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셨기 때문에 악이 변하여 축복이 된 것입니다”라고 간증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형통하여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신 것을 주위 사람들이 느끼고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계시면 여러분의 삶에도 이런 형통의 축복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여러분을 이끌어주심을 확실히 믿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사무엘과 함께 하셨을 때 사람들도 그것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 말로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삼상3:19). 말하는 것과 그 결과를 보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는 것을 사람들이 알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종종 이런 기도를 드리는 것을 아시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만민이 보게 하여주옵소서.” 이것이 요셉의 이야기요 사무엘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셨을 때 다른 사람들이 감히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두려워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삼상18:28).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사울의 눈에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자기의 딸마저 다윗을 사랑해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원수가 변하여 친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영원히 함께 계심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히스기야왕과 함께 계셨을 때 그는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습니다.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저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 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왕하 18:3-7). 히스기야왕은 말과 생각과 행동 등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살고 하나님과 함께 거닐었습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작은 인간이요 우주 속에 먼지와 같은 존재일지라도, 우주를 창조하신 그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며 우리와 함께 계심을 확실히 믿고 날마다 인생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세례요한과 함께 계셨을 때 그는 심령이 강해졌습니다.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눅1:66).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해지며…”(눅1:80). 마음이 강해지고 영이 강해졌습니다. 속사람이 강건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어려움도 많고 도전도 많지만 세상의 짐이 아무리 무거워도 내가 강하면 얼마든지 짊어질 수 있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짐은 우리에게 주지 않으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시험당할 즈음에는 피할 길을 주셔서 감당케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심령이, 즉 속사람이 강해져서 그 당시 최고의 지도자로 부각된 것입니다. 그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같이 계셨고 그는 그것을 믿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요,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시요, 성령님이 내 안에 계셔서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고 지탱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나에게 지혜와 능력과 힘을 주시는 것을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우리는 하나입니다. 성령과 우리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히브리서에서도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13:5)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요 진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라는 찬송처럼 주님과 언제 어디서나 어느 형편에서나 동행하면 우리는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결혼 전에 데이트를 경험해보았을 겁니다. 두 연인이 함께 거니는 그 기쁨과 달콤함을 느껴보았을 것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도 기쁨과 만족을 주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의 맛보기에 불과합니다. 세상이 주는 사랑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고 마셔도, 마셔도 목이 마릅니다.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요4:13-4).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달콤했던 시절은 어디로 가고 목마른 시절들이 찾아오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하나님과 함께 거닐며 성령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이 없습니다. 영원한 만족이 여러분을 따라다닐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의롭게 살 수 있습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6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8:1)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면 죄인이었던 나에게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키시고 하늘의 시민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이제는 성령의 도움으로 의롭게 살 수 있습니다. 의롭게 사는 것은 인간의 능력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도움을 받으면 여러분과 저는 의롭게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은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이제는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이제는 혼자가 아니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내 힘과 지혜와 능력과 지식이 부족할 때 성령의 도움을 구하면 채워주십니다. 우리가 수술대에 올라갈지라도, 인간의 오해를 받아 시련을 겪고 있을지라도, 전쟁과 고난 속에 있을지라도,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의 가슴에는 하나님의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어떻게 기도해야 될지 모릅니다. 그 순간에도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께 기도드려주십니다. 성령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나에게 힘주시고 나를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내 안에 계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하였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내 가족과 친척, 사회는 물론 세계 끝까지 유익을 끼치며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성령님 때문에 우리 안에 엄청난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아시고 그 분과 하나가 되어 날마다 거니는 경험을 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끝나고 인류의 역사가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왕처럼 살 것입니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할 것이요”(딤후2:11-2). 우리의 마지막 운명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왕같이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셨고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셨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셔서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혼자 다니지 마십시오. 혼자 고민하지 마십시오. 혼자 울지 마십시오. 혼자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주님과 함께 가십시오. 수술대 위로도, 삶의 어려운 골짜기에도 주님과 함께 가십시오. 우리의 영원한 목자 되신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와 우리를 위로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보호해주시고 하나님의 은총을 풍성히 누리게 해주실 것입니다.

  
출처/김상복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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