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절기 설교 】◑/부활 설교 180편

부활속에 들어 있는 세 가지 복음 (누가복음24:34-35.)

by 【고동엽】 2022. 8. 23.
 

 부활속에 들어 있는 세 가지 복음   (누가복음24:34-35.)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 ; 1809-1865)이 젊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변호사 시절 주의회 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그러나 낙방하였습니다. 다시 하원의원에 출마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낙방하였습니다. 이렇게 몇 번 낙방을 거듭하였습니다. 링컨은 철저하게 좌절과 절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은 링컨을 보면서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저러다 링컨이 자살하는 건 아니냐?>
링컨 친구들은 링컨에게 비상한 관심을 기우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링컨은 그 때 자기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나는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다. 나는 재기할 수 없을 것만같은 심정이다. 나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다>
그러던 중에 성경을 읽다가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성경을 읽고 그 속에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신 것을 믿고 용기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링컨은 공화당에 입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정치하였습니다. 공화당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링컨을 대통령으로 만든 사건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사건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부활절을 맞아 부활속에 들어있는 세 가지 복음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1. 영생의 복음
예수님의 부활속에 들어 있는 가장 큰 복음은 <영생의 복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생명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영생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중에 복음은 영생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시자 제자들은 다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두 제자도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그들과 동행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히 그 분이 예수님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 하였습니다. 죽은 예수님이 살아나셔서 옆에 같이 걷고 있으리라고는 아예 생각도 못 하였습니다. 아마도 두 제자는 이렇게 생각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저 분이 그렇게 우리 주님과 모습이 같을가?>
엠마오에 다 왔을 때에 예수님이 물으셨습니다.
<너희들이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두 제자중에 한 명인 글로바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합니까? 예수가 살아 났다고 어떤 여자들이 말하고 있지요. 그리고 제자들 중에 베드로도 예수님이 살아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혹시 당신은 그런 소식을 듣지 못 하였습니까?>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 예언된 예수님 예언을 풀어주었습니다. 이런 저런 말을 하다 보니 엠마오에 다 왔습니다. 제자들은 엠마오에 머믈려고 하는 데 예수님은 더 가실 듯이 걸으셨습니다. 두 제자가 말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이 곳에 머므시지요. 날이 저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와 함께 들어 가셨습니다. 떡을 먹을 때 제자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그 분이 부활하신 예수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알아 보자 예수님의 모습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두 제자는 말했습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그리고 두 제자는 그 밤중에 예루살렘으로 달려습니다. 열한 사도가 이미 다 모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34절입니다.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이 말은 과연 누가 한 말일가요?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은 시몬 베드로보다 먼저 예수님을 본 사람이 한 말일 것입니다. 베드로보다 먼저 예수님을 본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아담이후 예수님의 부활까지 <죽은 사람이 과연 살아나시고>라는 말은 없었습니다. 예수님 이전에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은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죽었습니다. 엘리사 시대에도 수넴 여인 아들이 죽었었으나 엘리사가 다시 살렸습니다. 그러나 다시 죽었습니다. 부활한 것이 아니라 회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회생이 아니라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다는 영생을 보여주었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난 수많은 이들의 증언이 있습니다. 1967년 8월 29일 프랑스 <앙제>라는 동네에 <피사니>라는 소방원이 불을 끄다가 30M 소방 사닥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의 시체를 부등켜 안고 몸부림치다가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 장례를 치루지 못 하였습니다. 어머니 없는 데 아들을 묻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기절에서 깨어나 아들을 염하여 넣어둔 관을 부등켜 안고 몸부림치며 우는 데 관 안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머니! 울지 말고 관을 열어 주세요>
깜짝 놀라 흔들어 보니 또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관이 열리고 아들은 살아서 다시 깨어났습니다. 그는 죽음 후 부활의 세계를 간증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다시 살아난 날이 가장 축복과 흥분의 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잠간 죽었다가 살아난 것도 그런 흥분인데 영원히 살기 위하여 부활한다는 것은 흥분중에 흥분일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최고의 복음인 영생의 복음을 우리에게 선물한 사건입니다. 부활은 영생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2. 재기의 복음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두 제자는 엠마오로 슬픈 낯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는 것은 흥분스러운 길이었습니다. 부활은 재기였습니다.
두 제자만 재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을 알고 있는 모든 이들도 다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모두 재기하였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재기의 힘을 주었습니다.
부활은 재기의 복음입니다.
본문 34절을 다시 봅니다.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주께서 과연 살아시고>라고 말한 주인공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시몬에게 나타나셨다>의 주인공은 역시 베드로입니다.
시몬은 베드로의 본래의 이름입니다. 안드레가 전도하여 예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잡혀 가시던 밤에도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계집종에게 <나는 예수를 모릅니다>라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 척 하려고 저주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자 다시 갈릴리 바다로 나가서 고기잡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재기하였습니다.
갈릴리 호수가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후로는 죽기까지 예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순교하였습니다. 하루에 3천명, 5천명 회개시키는 대사도가 되었습니다.
부활은 재기의 복음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반드시 재기하게 됩니다.
1950년대, 1960년대까지 세계유행을 창조해 세계적인 사람이 된 이가 있습니다.
유행의 여왕 도리언 리 파커입니다. 그 당시 그가 무엇을 만들기만 하면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돈을 긁어 모은 여자입니다. 그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하는 남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그 중에 한 남자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돈을 탐하는 남자였습니다. 돈을 챙기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다시 결혼하였으나 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이혼하여야 하는 아픔을 맛보았습니다. 다시 결혼하였으나 불행하게 이혼하였습니다. 네 번째 남자도 돈을 물쓰듯이 하다가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어느 남자 씨인지는 모르지만 아들이 하나 있었는 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비애속에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딸 하나 남았습니다. 파커는 인생을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살 맛을 느끼지 못 하고 비관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결혼하여 분가하였었는 데 실랑과 친정을 찾았습니다. 딸과 사위는 예수를 영접하고 있었습니다.
딸이 비관하고 있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이렇게 혼자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요. 우리 교회에서 신앙 수련회가 있어요. 같이 가 보지 않겠어요>
파커는 예수님이 싫었었습니다. 교회도 가기 싫어 하던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딸의 간청에 억지로 신앙 수련회에 처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수련회 성경공부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딸을 생각해서 꾹 참았습니다. 그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눈뜨듯이 성경에 대해서 뭔가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뭔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뭔가 가슴이 열리고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신앙 수련회가 마칠 때쯤 되었을 때 통곡하기 시작하여습니다.
<내가 성경을 모르고 향락에 빠져서 살 때는 그것이 행복인 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알고 보니 인생이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잘못 살아도 한참을 잘 못 살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신문에 크게 기사가 실렸습니다. 무덤과 비석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비석에 <1972년 5월 9일 도리언 리 파커 여기 잠들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덤에 구멍이 뚫려 있고 속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가 살아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라커 여사가 다시 태어났다는 기사였습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그는 하나님을 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부활은 재기의 복음을 주고 있습니다.

3. 능력의 복음
부활이 세 번째로 주는 복음은 능력의 복음입니다. 부활은 능력을 주었습니다. 본문 36절을 봅니다.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36)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의 주인공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시몬에게 나타나셨다>의 주인공은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의 주인공은 제자들입니다. 제자들은 무서워 벌벌 떨며 숨었었습니다. 나는 제자들이 숨어 있던 방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성지 순례하는 이들은 가볼 수 없는 깊은 곳에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숨어 있을 때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잡은 이들이 자기들도 잡으러 올지 몰라 벌벌 떨고 숨어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첫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40일간 이 땅에 계시는 동안에 몇 번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5-8)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성령받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10만에 모두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이 임하면 능력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모두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병든자를 위하여 기도하면 고침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40년 앉은 뱅이를 일으켰습니다. 바울은 사용하던 손수건을 병든자에 대기만 하여도 고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영혼이 변화받는 능력이 임하였습니다.
부활은 능력의 복음입니다.
감리교 선교사로 유명한 스탠리 존스가 <승천한 자들의 노래>라는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그 책에 나오는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스탠리 존스가 아프리카 정글로 들어 갔습니다. 오늘은 이 골짜기 내일은 저 골짜기로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어느 골짜기에 들어 갔더니 큰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부족속에 유명한 망나니가 하나가 있었습니다. 보통 망나니가 아니었습니다.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거칠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을 사정없이 패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누구도 건드리지 못 하는 망나니였습니다.
스텐리 존스 선교사는 그에게 과감하게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망나니가 예수님를 영접한 후에는 말이 달라졌습니다. 행동이 달라졌습니다.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봉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장 서서 선한 일을 하기 사작하였습니다.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망나니에게 스탠리 존스가 별명을 붙여 주었습니다.
  <after>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었습니다. <후에>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에 변화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 우리들도 변화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은 가장 큰 복음을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1. 영생의 복음
2. 재기의 복음
3. 능력의 복음


출처/강문호 목사 설교 중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