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은 새 역사의 시작 (요일 3:1-6)
매년 성탄절과 연말이면 여기 저기에 크고 작은 파티 광고가 공고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조금은 들뜬 모습으로 여러 모임에 참석하며 성탄과 연말을 보내곤 합니다. 이렇게 흥청망청 지내다보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 시절에 더욱 춥고 외롭게 보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다시 찾아온 경제난으로 우리 사회의 노인들이 버려지는 현대판 고려장이 다시 성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조 조정으로 인해 생겨난 많은 실업자와 그 가족이 추위 가운데 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넓게는 전세계 인구의 1/3이 매끼니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지금도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이 기아와 질병 가운데 수없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의 어린이를 돕는 한 구호 단체가 11세 소녀의 편지를 공개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소녀는 몇 해동안 모은 자기의 저금 전액인 10만원을 그 곳에 보내면서 이렇게 쓴 편지를 함께 보내왔다고 합니다. "나는 보통 아이보다 살이 많이 찐 편입니다. 그런 나를 볼 때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기만 합니다." 우리도 이 소녀와 같은 양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쁜 일을 하지 않은 것만으로 양심을 지켰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보고 외면해 버리는 것도 역시 양심을 거스르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고마운 것은 우리 교회 성도 가운데에는 이 소녀와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하시는 분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어렵게 사는 우리 교회 남신도 한 분이 저에게 백만원을 가지고 찾아와서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서 교회 이름으로 보내달라."고 하면서 전해 주셨습니다. 그 분의 형편은 그렇게 윤택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혼자만의 수입 으로는 가정을 꾸려가기가 힘이 들어 부인마저도 함께 나가서 일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백만원이란 돈은 상당한 돈이었습니다. 그는 이 성탄의 절기에 우리를 위해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결정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인해 구원받은 자로서 아프리카 난민들을 생각할 때 견딜 수가 없는 마음이 들어 그 돈을 가져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그 분이 우리 교회 성도라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신 거룩한 계절에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 주님이 우리를 위해 오시지 않았다고 하면 우리는 죄의 노예가 되어 영원한 저주 속에 있는 자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거룩한 나라요,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 예수의 나심은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큰 사건이요 축복의 사건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의 날, 우리도 동방박사처럼 우리의 보배합을 깨트려 아기 예수를 경배하고 찬양하는 귀한 감격이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을 통해 요한 사도는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요일3:1)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아버지란 곧 하나님 아버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영광의 하나님, 광대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변치 않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아무 쓸데없는 우리 같은 것들을 자녀 삼아 주시고 놀라운 사랑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돌이켜보면 인간이라는 것이 별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소중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모두 허물이 있고 죄가 있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별 것 아닌 우리에게 하나님은 너무나 큰사랑을 주셨습니다. 곧 우리를 위해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시는 말로 할 수 없는 큰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한번은 저의 고향 마을을 가로지르는 철도에 한 소년이 치어 죽게 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의 가정은 자손이 귀한 가정이었습니다. 안타깝게 어린 나이에 죽게 된 그 소년도 실은 그 집안의 3대 독자였습니다. 사고가 있은 뒤 그 아이의 아버지는 정처없이 그냥 집을 나가버렸고 어머니는 그만 정신을 잃고 미치게 되어 동네 아이들을 나면 자기 자식이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다녔습니다. 행복했던 가정이 아들을 잃어버린 그 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파탄이 난 것입니다. 너무나도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우리가 짊어져야 할 저주와 형벌을 대신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결국에는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대속하시기 위해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보내신 날이 바로 오늘 성탄절입니다. 그러므로 이 날은 인간 역사에서 가장 고귀한 날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성탄절의 본래의 의미를 많이 잃어버린 듯 합니다. 화려한 조명과 경쾌한 캐롤은 있지만 진정한 성탄의 정신은 이제 우리 안에서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싼타크로스와 루돌프 사슴이 그려 있는 카드는 구하기가 쉽습니다. 심지어 성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여러 가지 캐릭터 상품들이 성탄 장식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정작 성탄의 주인공인 아기 예수가 그려져 있는 카드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성도들이 새벽송을 부르면서 아기 예수의 나심을 알리며 다녔을텐데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새벽송을 부르지 못하는 것도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성탄은 아기 예수가 우리를 위해 오신 날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말구유에서 자신의 삶을 시작했고 십자가에서 자신의 삶을 마쳤습니다. 세상에 이처럼 기구한 삶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말구유에서 태어나고 십자가에서 죽은 삶이 어찌 하나님의 아들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늘 보좌를 다 버리시고 말구유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처럼 성탄절은 죄인인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탄절에 그 누구를 가릴 것 없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바울은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요일3:1)라고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 예수를 보내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무지몽매(無知蒙昧)한 우리 인간들이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예수를 하나의 종교의 창시자 정도로만 알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의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요한 사도는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였는고"(요일3:1)라고 하였습니다. 본래 우리 인간은 아담 이후로 저주를 받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주변 사람들이 나를 저주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텐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있으니 이러한 인생은 도무지 희망이 없는 인생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리고 죽으시므로 우리가 받은 모든 죄의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세상 어느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1:22)
세상에서 지체 높은 양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많은 특권을 누리는 법입니다. 재벌의 자녀들은 그냥 그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마어마한 액수의 엄청난 유산을 물려 받습니다. 또한 그들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재벌의 총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권력가들의 자녀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후광으로 온갖 권세를 누리며 삽니다. 이러한 일은 보통 사람은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번에 오랫동안 시간을 끌어온 미국의 대선은 결국 부시의 승리로 결론이 났습니다. 아마 이번 대선에서 부시 당선자에게는 아버지인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후광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승리의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을 살다 보면 아버지의 배경은 인생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세상에서 최고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습니다. 절대자 하나님 앞에 나가서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의 자녀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뻐합니다. 우리 옛말에 자식을 등에 업고 말노릇을 해보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처럼 자식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해주려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심정입니다.
어떤 농부가 밭을 갈다가 쟁기를 밭 가운데에 그대로 두고 밭두렁에 나와 기도하는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을 보면 농사일이 잘될 턱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밭을 가는 농부가 쟁기를 밭 가운데에 세워 두고 나와서 기도하고 있으니 어찌 농사일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서둘러 일을 해도 쉽지 않을텐데 바쁘게 일할 때에 기도하면 제대로 농사일이 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그림이 이상한 것은 농부가 기도하는 동안에 천사가 쟁기질을 해 주고 있는 장면을 그렸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그림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그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그림을 보면서 쟁기질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하나님을 섬기며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슨 쟁기질을 하십니까? 사업의 쟁기질, 공부하는 쟁기질, 회사 일의 쟁기질, 그 모든 쟁기질은 여러분이 성전에 나와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동안에도 계속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아니 내 힘으로 하는 쟁기질보다 훨씬 더 잘 되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다 맡깁시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만사형통의 복을 주실 것입니다.
3.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었지만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를 별 것 아닌 것으로 보고 괄시할 때도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핍박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더욱 당당하고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요한사도는 오늘 우리에게 "주를 향하여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 깨끗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처럼 살아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와 같은 성정(性情)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으나 죄를 범하지 않으신 예수님처럼 깨끗하게 살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셨음에도 불구하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모든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노력과 의지로는 죄의 세력을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공부할 때 성령께서 우리들에게 역사하시어 우리가 주님의 말씀대로 살게 되어서 죄를 멀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거룩하게 살게 됩니다. 깨끗하게 살게 됩니다. 우리는 다만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미국의 대통령 링컨은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는 별로 큰 인물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는 성실한 노력을 통해 판검사가 되었을는지는 모릅니다. 또는 큰 사업가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온 세계 사람이 존경하는 미국의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흑인 노예를 해방시키고 자유를 주며 현대 미국의 든든한 초석을 놓는 사람은 결코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예수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깨끗하며 경건하게 살았기에 하나님이 크게 쓰신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는 평범한 수도사로 그의 인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롬1:17)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만나 거듭났기에 유럽과 온 세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기 계시는 여러분이라고 이런 위대한 사람이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죄를 멀리하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아갑시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은 우리를 들어 쓰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를 멀리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새벽 이슬과 같이 깨끗하고 순결하게 사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이 매우 적기 때문에 만일 그런 사람을 찾으신다면 하나님께서 더욱 크게 쓰실 것입니다.
최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한국 기독교와 교회를 향한 매서운 비판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다시 한국에 태어나야 한다고 한국 교회를 향하여 쓴소리를 합니다. 물론 그러한 보도에는 너무 일방적으로 기독교와 한국 교회를 왜곡하여 보도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많은 문제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번 성탄을 통하여 한국 교회가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깨끗하고 순결한 한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성탄절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그의 독생자를 보내주시므로 확증하신 날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위해 낮아지신 아기 예수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입고 깨끗하고 정결하게 살아갑시다. 오늘 이 거룩한 성탄절 아침 우리 한사람 한사람에게 하나님의 새역사가 시작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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