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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마태복음 1:21~23)

by 【고동엽】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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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마태복음 1:21~23)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을 떠난 인간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구원받기를 갈망하고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원수의 손에서 자유를 허락하실 모든 조건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은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손에 붙들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구세주가 등장하신 날입니다. 이 날은 멸망이라는 사슬에 얽매여, 고통이라는 사슬에 얽매여, 죽음이라는 사슬에 얽매여 있는 모든 자들이 열망하며 사모할 수밖에 없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 날이 무슨 날인지 몰라서 죄악과 파멸과 죽음으로 타락하면서 그것이 행복인 줄로만 알고 멸망하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인간이 가진 지식이 고작 이 정도였던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인류는 최초에 역사가 시작되는 날부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행복할 권리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에덴에서 마귀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 죄인이 되었고, 하나님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사망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죄 값으로 말미암은 사망의 무거운 짐을 아무도 벗겨줄 수 없었으니 인간은 자연히 사망의 짐을 지고 병들고, 저주받고, 환난을 당하고, 마침내는 죽어서 영원한 지옥의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탄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멸망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는 성탄을 통하여 인간을 살려내기 위한 작업을 착수하셨던 것입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히2:14)” 예수 그리스도가 성탄하신 목적이 바로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없애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과 마귀의 세력에서 우리를 건져내기 위해 성탄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돈과 명예가 이 세상에서 구세주노릇을 하고 있으니, 세상 것은 나를 죽이고 도적질하는 죄와 파멸만 가득할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육체는 병들고, 정신적으로는 억압당하며, 영적으로는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인간은 이런 무서운 죽음과 저주를 피하여 살기를 희망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세주이시니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구세주가 오신 것이 바로 성탄입니다. 그는 치료자로 오셨으며, 죽은 자를 살리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부유하게 하려고 오셨으며, 저주받은 자를 축복받은 자로 바꿔주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또한 그는 우리 인간을 영원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려고 오신 분이시기에 성탄절은 불행한 자들이 행복해지는, 인간으로서는 최고의 기쁜 날인 것입니다.
성탄은 죄와 저주와 질병에서 고통당하는 인간들로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을 수밖에 없는 날입니다. 예수는 병든 자의 병을 고쳐주시기 위해 자기의 육체를 살점이 이리저리 찢겨 피를 흘리시기까지 자기의 육체를 찢으셨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프셨겠습니까? 그러나 그럴지라도 우리의 고통을 치료해 주시려고 고의적으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던 것입니다.

  

합법적인 구원
그가 육체를 입고 오셔서 우리 인간이 받아야 할 저주를 십자가에서 대신 짊어지심으로 우리의 저주를 담당하셨습니다. 이렇게 성탄은 저주 가운데 있는 인간을 축복된 삶으로 바꿔주시기 위해 오셨지만, 정작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을 대신해서 온갖 저주를 짊어지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는 말씀대로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지옥의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자기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고 영원히 살게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의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으나, 예수 그리스도는 이 일을 위하여 영광의 보좌와 자기의 모든 부요와 목숨까지 내어놓고, 대신 가난과 저주와 매 맞음과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하는 고통의 죽음을 택하셨으니, 그분의 고통과 고난의 극치로 이루신 이 축복을 우리 인류에게 주러 오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셔서 죽은 자를 살리고 우리 인간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시는 주님의 탄생인 것입니다.
사망도 멸망도 저주도 인간이 당하는 모든 고통과 고난도 모두가 죄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이라고 해서 죄의 값을 치르지 않고 인간을 죽음과 멸망에서 그냥 구원해 낸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불법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만약 판사가 사형을 받아야 할 사람에게 자기의 직권으로 무죄를 판결한다면 그 판사도 법대로 판결하지 않은 것에 대한 법의 저촉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인간의 죄를 그냥 없는 것으로 하지 아니하고, 그가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갚아 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의 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합법적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표현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의 질병을 갚아 주시고, 그가 대신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의 저주를 갚아주시고, 그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영원한 지옥이라는 사망의 죽음을 갚아 주셨으니 성탄은 우리에게 합법적인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태어나신 날입니다. 그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갚아 주셔서 우리에게 주님이 주신 권리로 사는 축복을 부여해 주셨으니 우리는 죄에서 자유, 질병에서 자유, 저주에서 자유, 지옥에서 자유 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하나님께서 우리를 피로 값 주고 사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마귀나 사단이나 죄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것입니다.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셔서 자기를 포기하고 피 흘리신 그 피의 값으로 당당하게 우리를 사서 우리 인간을 죽음과 사망과 질병과 저주와 가난에서 영원히 해방시키려는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셔서 자기를 주려 하심과, 예수로 살려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려는 것을 받으려 하는 신인간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최대의 성탄절을 맞이하는 자의 자세인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성탄의 즐거움을 육신의 즐거움으로 변질시켜 향락과 쾌락과 퇴폐 속에서 마치 어느 정도의 타락과 방탕이 허가라도 난 날인 양, 오히려 이 날 더 많은 죄를 범하며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진정한 목적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성탄으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목적과 우리가 주님을 만나려는 목적이 일치되지 않는다면, 성탄의 진정한 목적을 잔인하게 파괴하는 것이니 그는 하나님이 자기를 살리려는 하나님의 뜻의 방해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는 올바른 자세
사랑하는 성도여!
우리는 지금까지 성탄절을 어떻게 보냈으며, 어떤 사고를 가지고 성탄 예배를 드렸나요? 진정 성탄은 우리가 구세주를 맞이하는 생애 최고의 절정의 시간이며, 영원한 축복과 행복을 맞이하는 시간이며, 영원히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인간의 생명과 영적인 축복의 절정의 시간인 것입니다. 바로 이 성탄이 우리 안에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세상 사람들처럼 성탄절을 죄 속에서 허망하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우리를 영육간에 축복해 주시기 위해 주님이 당하신 고난의 사정을 알고 성탄을 맞이한다면, 그 고난의 크기와 아픔의 크기를 알고 성탄을 맞이한다면, 아마도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모든 축복을 받아 누리는 참으로 귀한 축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병든 자도 주님을 구세주로 맞이하여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난한 자도 주님을 구세주로 맞이하여 영원한 부유를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도 주님을 구세주로 맞이하여 자유와 축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그는 우리 인간에게 복을 주시려는 목적을 가지고 이 땅에 성탄 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 그가 주시려는 축복을 받아서 죄에서, 질병에서, 가난에서, 멸망에서 해방되기를 바랍니다. 이 해방이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저희들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내주러 오신 주님! 나는 죄와 사망에서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죄인이었기에 성탄으로 오신 당신의 생명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주님이 주시려는 목적이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이 시간 나를 죄에서, 질병에서, 가난에서,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염려와 고통에서 자유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출처/윤석전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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