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찬양하나이다 (대상 29:13-15)
서론
먼저는 다윗이 감사한 내용은 자기가 죽어도 자기의 아들을 통하여 성전 세울 것을 알고 감사하였고 여호와의 권능으로 자기가 승리하고 왕이 된 것을 알고 감사하였으며 부기와 영화도 주께서 주심으로 감사하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른 차원에서 다윗이 감사하는 내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장래 성전 건축할 것을 생각하고 감사하였습니다
본문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하였습니다. 여기서 감사하와 찬양을 하는 것은 앞으로 성전을 건축함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대한 경배가 계속될 것임을 내다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장래 자식이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백성들이 그곳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와 찬양을 미리 드리는 것입니다.
장래에 복을 받을 것을 생각하고 미리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것은 신앙이 아니면 불가능한 행동입니다. 믿고 구한 것은 받을 줄로 믿고 감사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고는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장래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면 그 믿음대로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고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고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2.주께 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했습니다
본문 14"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하였습니다. 다윗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여호와께 드릴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겸손한 마음에서 자기와 백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수 있게 드리는 즐거운 마음을 주시고 물질과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자기의 것을 드렸다고 하지 않고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드렸을 뿐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여호와께로 말미암았다는 다윗의 신앙사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사도는 말하기를 "우리에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고 하였습니다"(고전 4:7). 그래서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단지 보관하고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마땅하며 또한 재물을 영원한 소유의 대상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눅 12:42-43). 모름지기 인간이 지닌 모든 소유는 하나님 나라 확장에 사용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주셨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필요하실 때 즐거운 마음으로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고도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그와 같은 신앙사상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3.세상에서 죽을 몸이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본문 15"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하였습니다. 본 구절에서 다윗은 인생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관을 가지고 있고 이 땅에서 영원히 살지 못하고 반드시 죽을 인생이라는 것을 알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물질을 주님의 일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물질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다는 말을 하였는데 그림자는 한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태양이 움직임에 따라서 그림자는 좋건 싫건 태양 따라서 움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인간의 생명은 단축되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되어 본향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향을 가고 있는 인생이 물질을 가지고 갈 수는 없고 업적만 가지고 가서 보고를 해야 하는 실정에 있기 때문에 살아생전에 주신 물질로 돌아가서 보고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신 물질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를 위하여 선한 사업에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찬양했다는 것입니다(딤전 6:17-19).
"결론"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약4:14) 풀잎에 이슬과 같고 꽃과 같은 인생(벧전 1:24)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된 세상에서(전 1:2)주께서 주신 것으로 살고 주신 것으로 드린 것은 크게 자랑할 일도 아니고 오직 드릴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것이 당연함을 알려준 다윗을 본받아 감사와 찬양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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