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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감사

다윗의 모범된 감사 (시편 23:1-6)

by 【고동엽】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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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모범된 감사    (시편 23:1-6)
  

오늘 무엇보다도 감사한 일이 주 께 넘치기를 바랍니다. 조건을 따지 지 말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의 신학자 우찌모라 간조우는 말하 기를 '감사는 은혜받는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이 감사의 그릇이 클수록 은혜가 크게 임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감사하는 그릇이 많을수록 은혜도 많이 임할 줄로 믿으시기 바 랍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은혜를 받기도 하고, 은 혜를 베풀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래서 대개 보면 남의 은혜를 많이 받고 사는 사람보다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잘됩니다. 받는 사람 은 나중에 또 더 받기를 좋아합니 다. 또 받은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 것보다도 더 많이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운 생각을 가집니다. 그 러나 은혜를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 람은 베풀고 나서도 또 더 베풀고 싶고, 또 자기에 대해서 어떤 유익 과 자기의 어떤 소득을 생각하기보 다도 나누어주는 것에 대해서 그것 을 항상 자기 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분들의 생활 은 정말 행복한 생활이라고 말할 수 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는 것은 꾸어주는 것이라고 했 습니다. 우리가 남을 도와주는 것은 내가 꾸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가 언젠가는 받을 날이 있다는 것입 니다. 또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받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 다.
또 '감사는 행복의 원천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은 감사에서부 터 옵니다. 또 '평화는 감사의 나무 에서 피는 아름다운 꽃이다'라고 말 했습니다. 감사가 있는 곳에 참 평 화가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곳은 살벌합니다. 투쟁이 있습니다. 그리 고 치열한 격전이 벌어집니다. 우리 는 늘 입술에 감사하는 말이 습관적 으로 튀어나와야 됩니다. 감사하는 말이 안나오면 불평된 말이 튀어나 오게 됩니다. 자, 오늘부터 우리 감 사의 나무를 심으십시다. 그리고 거 기에서 행복의 열매를 거두어보십시 다. 하나님께서 그 감사의 그릇에 은혜를 담아주고, 감사의 그릇에 축 복을 담아주고, 감사의 그릇에 기쁨 을 담아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병아리가 물을 먹는 것을 보면서 항상 병아리와 같이만 감사 하면 감사할 일이 얼마나 넘칠까 하 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병아리는 물 한모금 콕 찍어먹고 하늘을 쳐다보 고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우리 생각에는 그저 콕콕콕콕 다 먹고 나 서 '감사' 그래도 되는데, 병아리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병아리의 십분의 일만 닮아 도 하나님이 '받으라, 받으라, 받으 라'고 무한한 축복과 은혜를 쏟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이 본문에 보면 성군 다윗 이 기록한 감사의 노래, 감사의 기 도, 감사의 고백입니다. 감사로 꽉 차있습니다. 그래서 이 다윗의 모범 된 감사를 상고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과거의 은혜를 감사했습니 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1절)
①다윗은 옛날에 천한 목동 생활에 서 왕이 된 과거를 회상하면서 감사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자기가 양을 치면서 목동 생 활을 했던 그 때를 비유하면서
"여 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러한 말을 서두에 꺼냈습니다. 이것은 바로 지 난날의 자기의 형편없이 초라했던 그 모습이 오늘날 그 성군 다윗이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베푸신 과거의 은혜에 대해서 무한한 감사의 표현 인 것입니다.
②다윗은 전쟁터에서 블레셋의 골리앗 대장을 이기게 한 전쟁경험 에 대해서 감사했습니다(삼상 17:50). 블레셋 골리앗 대장과 더불 어 싸운 이런 과거의 큰 전쟁에서 승리했던 일에 대해서 다윗은 항상 감사했습니다. 오늘날도 6·25 동란 에 참전했던 용사들이 백마고지전투 나 낙동강전투에서, 인천상륙작전 때 해병대가 되어서 어떻게 했다고 아주 신나게 과거의 전쟁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습니다. 사실 다윗도 전쟁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그 힘세고 체 력 있고, 강한 무기와 군사력을 가 지고 도전한 이 골리앗을 다윗이 쳐 부수고 이기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 의 은혜였다는 것에 대해서 그는 감 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자기 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하면서 어떤 일에도 다윗은 절망하 거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③다윗은 사나운 짐승의 입에서 양떼를 지키게 된 사명의 완수에 대 해서 감사했습니다. 그는 자기가 양 떼를 칠 때에 많은 이리떼들이 자기 양을 물어뜯고 찢고 죽이고, 빼앗아 가는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생명을 걸고 그 무서운 맹수 앞에서 자기의 양을 찾아왔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그 사나운 짐 승에게 자기도 죽을지 모르는데, 이 다윗은 오직 자기가 맡은 이 양을 지키기 위해서 생명을 걸고 양을 찾 아온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다윗은 자기 사명에 충성하고, 자기 사명에 승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 님께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맡은 직분을 끝까지 수행하 고 사명을 감당하면서 오늘까지 걸 어온 일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끝까지 변함없이 자기의 사명에 충 성을 다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더 크게 높여주시며 영광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이 다윗은 자 기의 사명에 대해서 절대로 양보나 후퇴가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세상의 모든 일에 전진해야 되지만 등산하는 사람이 최고의 정상을 향하여 승부를 걸고 그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고 암벽을 타고 50%, 50% 죽느냐 사느냐 생 사의 기로에서 좌절하거나 후퇴하거 나 포기하지 않고 등산하는 등산객 처럼 오늘 우리는 사명의 고지를 향 해서 어려움이 있다고 절대 좌절하 면 안됩니다. 힘이 든다고 후퇴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한 다고 좌절하면 안됩니다. 끝까지 마 지막 최후의 정상까지 승부를 걸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서 전진하 는 사람을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벧세메스를 향해 가는 소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 습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 다. 곧장 자기의 법궤를 메고 사명 지를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오늘날 도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하시고, 높여주시고, 하나님의 큰 일을 맡겨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 니다.
④다윗은 자기 자신의 범한 죄를 하나님이 용서해준 일에 대해서 감 사했습니다. 그는 엄청난 죄를 범했 습니다. 정말 그는 자기의 죄 때문 에 침상을 눈물로 적셔가면서 하나 님 앞에 참회기도를 했습니다. 하나 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 풀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이 없다면 지구상에 60 억 중에 한사람도 의로 천국갈 사람 은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긍휼과 은총을 받게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 다. 또한 남을 정죄하는 자가 되지 말고 용서해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 다.
둘째, 현재에 대해서 감사했습니 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 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 다."(2절) 우리는 과거에 대해서 무 엇이든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현 재를 진행해야 될 줄 믿습니다. 과 거에 대한 불평, 과거에 대한 후회, 과거에 대한 좌절을 갖는다면 현재 를 이어나갈 수 없습니다. 과거는 현재를 이어줍니다. 그래서 그는 현 재에 대해서도 무한한 감사가 있었 습니다. 정말 다윗은 파란만장한 생 애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 은 어떤 일에 대해서도 자기의 수고 의 댓가를 반드시 하나님께 받을 것 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 나님께서 주신 이 귀한 상급을 감사 하면서 이 귀한 축복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이러한 인내의 신앙이 여러 분들에게 있어야 됩니다. 이것은 바 로 감사의 생활에서 이어질 수가 있 습니다. 감사가 넘치는 자에게는 하 나님께서 더 크게, 더 넘치게, 더 많 이, 더 높이 우리 주님께서 은혜주 실 줄 믿습니다.
사실 다윗의 생애를 생각하면 그 는 압살롬의 반역을 받았습니다. 사 울의 강한 시기와 위협이 그림자처 럼 그를 해치려고 따라다녔습니다. 사울을 피해 라마 나욧 땅에서 고통 을 당하고, 그 다음에 아둘람 굴로 피난을 다니면서 어려운 과정을 수 도 없이 겪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 런데 그는 오늘 시편에서 노래하기 를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 며"라고 했으니 얼마나 감격된 말입 니까? 이 말은 고생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감격을 느끼지 못할 것입 니다. 여러분, 호화판으로 아름답고 대궐과 같은 궁궐 속에 사는 사람은 누가 좋은 아파트 입주권을 주어서 산다고 해도 별 감각이 없을 것입니 다. 그러나 정말 하꼬방이나 셋방에 서 살면서 이사도 수없이 하고 노숙 도 해가면서 사는 사람에게 누가 하 나 집을 주어서 거기에 요를 깔고 누웠을 때 이 사람이야말로 푸른 초 장에 누인 것같은 감사의 노래가 나 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정말 우 리가 현재에 대한 감사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 을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만큼 현재의 생활에 대해서 감 사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현재 푸른 초장에 누여 있는 그런 상태와 같은 일에 대해서 과거와 비교하면서 너 무너무 현재를 감사했고, 또 심지어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 속에 는 그가 얼마나 수고와 목마름과 지 키고 피곤함과 쓰러지고 넘어지고 아픈 상처투성이로 가슴을 조아리면 서 하룻밤도 발을 뻗고 자지 못하는 죽음의 그늘이 자기를 추적해오는 이런 속에 살았다는 것을 보여줍니 다. 그에게는 모압 평지에서 시달린 고통, 엔게디 굴에서 정말 초조하게 새우잠을 자면서 불안 속에 있었던 이런 세월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환경 가운데서도 그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잔잔한 물가 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 니다.
셋째, 미래에 대해서 감사했습니 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 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 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6 절) 여기서 '선하심'이란 항상 좋은 것을 주시며 늘 '의로운 길'로 인도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뜻합니다. 그리고 '인자하심'은 택한 백성을 결 코 버리지 아니하겠다는 언약에 근 거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베 풀어주시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다 윗은 그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 심이 지난 과거로 혹은 현재로서 끝 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평생에' 따 른다고 하면서 미리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은혜를 받되 영원한 은 혜, 행복을 누리되 영원한 행복, 축 복을 받되 평생토록 누리게 해주실 이 축복에 대해서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꾸 안될 것을 생각하면서 걱정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방식 속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지 금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총과 사랑에 근거해서 앞으 로 남은 삶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을 믿고 미래에 대해서까지도 감 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집에 영 원히 거하리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의 행복이나 축복 만을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내세까 지도 보장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 니다. 우리는 이 지상에서도 보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내세의 영원한 천국까지도 하나님께 보장을 받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의 모범된 감사를 본받아 과거와 현재 와 미래에 대해서 한평생 감사 속에 서 생활함으로 영원무궁토록 함께 하시는 주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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