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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결혼 (창세기 24:1-9)

by 【고동엽】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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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결혼  (창세기 24:1-9)

이제 한 160일이 지나면 우 리는 21세기에서 살게 됩니다. 21세 기에도 여전히 해는 뜰 것
이고 질 것입니다. 그 때도 하루 세끼 밥은 먹어야 될 것이고 변함없이 시간이 지나갈 것입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사람들은 21세기에는 새로운 삶 이 전개되리라고 기대하며 또 두
려 워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가정의 제도일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예
측합니다. 지금도 그럴 징조는 곳곳에서 보입니다. 요 즘 직장 가진 젊은 청춘 남녀들이 '꼭
결혼해야 되는가?' 하는 문제로 고민합니다. 이것은 여자 뿐만 아니 라 남자도 마찬가지입
니다. 필요하 면 동거하고, 아이 낳고 싶으면 낳 아서 여자들도 자기 호적에 올리면 되고 그
래서 여권운동가들은 호주제 (戶主制를) 폐지하자고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21세기에 가장 큰
타격이 올 곳이 가정이 아니겠는가 생각합 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해마다 이혼 율이 얼마나
되는가 통계 내는 것을 폐지했습니다. 왜냐하면 이혼한 사 람의 숫자가 최근에 70%를 육박
한 다고 합니다. 이혼율이 50%쯤 될 경우에는 통계가 나왔지만 오히려 이혼하지 않은 사람
이 몇 사람인가 를 세는 것이 더 간단해졌기 때문에 통계를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시
대를 우리가 맞이했습니다. 혼자 살면서도 별 불편함이 없는 세상이 올 것입니다. 식당에서
아침 식사가 배달될지도 모릅니다. 빨래는 집어 넣으면 다림질까지 해서 나오는 기 계가 생
길 것이고 밥은 프로그램에 입력만 시켜 놓으면 제 때 다 될 것 이고 설겆이도 기계 속에
집어넣으 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성생활 마저 도 사이버에서 해결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시연(試演)까지 거의
끝 났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결 혼에 특별한 의미가 없어지는 21세 기를 맞이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이같은 문제 앞에 어떻게 서야 되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때입니 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인생을 창조하신 다음, 그렇게 보시기에 좋 았던 세상에 인간의 외로움
을 채우 기 위해서 만드신 축복의 통로이고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제도입니 다. 하나님께
서 짝 지으신 일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 스도인들은 세상 풍조가 어떻든
지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 지를 붙잡아야 됩니다. 그리고 결혼 할 때 그 결혼에
가장 중요한 원리 가 무엇인지를 배워야 됩니다.
첫번째 결혼 배우자를 찾는 조건 - 동질의 신앙인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먼 만리 타향에 가 믿음의 생활을 새로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자
신이 주도적으로 처리해야될 문제를 만났 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사라는 세상 을 떠났고 나
이 마흔이 다 되어가는 아들 이삭이 홀로 어머니의 사랑을 잃어버린 고통과 외로움을 앓고
있 을 그 때였습니다. 한편으론 하나님 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셔서 모 든 것이 풍성하
고 복스러운 때였습 니다. 많은 복스러운 것들 중에 복 스럽지 않은 하나가 그의 마음에 걸
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직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형성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
래서 그는 사 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결혼을 주선 하기로 작정합니다. 그는 자기의 하 인 가
운데 가장 충성스러운 하인을 불렀습니다. 성경 학자들은 아마 이 사람이 엘리에셀이 아니
겠는가 생각 하기도 합니다. 그 집에 60년 이상 함께 일한 거의 70세나 80세 된 늙 은 하인
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 습니다. 그를 불러서 그의 손을 자 신의 환도뼈 밑에 넣고 맹세
를 시킵 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네가 내 며느리를 구할 중차대한 책임을 가 졌다. 그러나 기준이 있다. 이 땅의 딸들은 안
된다."
그는 그 땅의 딸들 의 부도덕과 나쁜 습관을 잘 알았습 니다. 삼손도 그 땅의 딸들을 취했
다가 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이 그 땅의 딸들과 함께 교류하다가 하나님의 무서운 진
노를 계속해서 받는 모습을 봅니다. 그 땅에서 결 혼 대상자를 가졌던 소돔성의 롯은 그 땅
의 풍습 따라서 자신의 딸들에 게 강간당하는 괴상한 사건을 경험 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브라함 은 그 땅의 딸들은 안된다고 합니 다. 그리고
"너는 내가 나온 그곳으 로 가라.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 님 여호와께서 내 사랑하는 아
들 이 삭을 위하여 결혼계획을 가지셨음을 내가 믿는다. 그런고로 너는 그 땅 에 가서 내
자부될 사람을 데려오 라"고 명령합니다. 하인이 그 말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주인님, 내가 혼자 가는데 찾은 여인이 만약 이삭 을 데려와 한번 만나본 후에 결정하 자
고 말하면 어쩌지요?"
있을 수 있 는 일입니다. 그 때 아브라함은 말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함께 하 신 그 인도로 너와 함께 하실터이 고, 이 일에 개입하실텐데, 만
약에 그렇게 말한다면 나와 상관 없는 여 인으로 알아라. 그 대신 네 말대로 하나님의 섭리
따라 그 땅 본토 친 척 아비 집을 순전하게 떠나면 이것 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인 줄 알라
"
고 말합니다. 그는 약대 열 필을 준 비해서 잔뜩 짐을 싣고 자기 주인의 말을 따라서 떠났
습니다.
아브라함은 여기서 결혼에 있어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주고 있 습니다. 그것은 배우자에게
동질의 신앙이 있는가를 확인하라는 것이었 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 는 본토 친
척 아비 집을 떠났습니 다. 이 동질의 믿음이 있는 사람을,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가 있는 그
사 람을 며느리로 데려오라고 말했습니 다. 이삭의 아내가 이런 조건이 되 어야 한다고 말
합니다. 오늘날도 사 람들이 결혼에 있어서
"어떤 배우자 를 원하십니까?"는 질문을 받으면 부모이고 당사자고 마찬가지 대답을 합니
다.
"저는 믿음만 있으면 결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믿음만 있 어서 결혼하는 사람을 제가 별로 못 봤습니다. 결혼의 조건에
대해 영어 initial을 따서 만든 조크가 있던데 abcdef 중에 a는 ability이고 c는 cash고 마지
막 f는 faith래요. 그러 니까 다른 것 다 갖춰진 다음에 거 기에 믿음이 추가로 있으면 좋겠
다 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비꼬아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의 사람은 아니라
고, 무엇보다도 동 질의 믿음이 있어야 된다고 판단했 습니다. 이것은 결혼 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원리입니다. 결혼하면 전혀 다른 배경에서 자란 사람이 만나서 함께
살기 때문에 늘 다른 것을 확인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아파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뜻 안에서 만난 부부는 한평생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편이 주가
될 것인가? 아내가 주가 될 것인가? 아닙니다. 남편도 섬겨야 되고 아내도 섬겨야 됩니다.
오직 주님이 주인되시는 공 통분모가 필요합니다. 이 하나님의 사람은 그것을 잘 알았습니
다. 그래 서 동질의 신앙을 원했습니다.
두번째 결혼 배우자를 찾는 조건 - 기도로 인도를 받으십시오.
그렇게 해서 그 사환은 먼 길을 떠나갔습니다. 드디어 아브라 함이 말했던 그 마을에 도착
했습니 다. 우물가 옆에 서서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12절 보니까
"그 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 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 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
오 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한 소녀 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 리를 기울여 나
로 마시게 하라 하리 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 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
심을 내가 알겠 나이다"(창24:12-14) 그는 이 일에 기도로 하나님의 섭리를 구합니다. 하나
님, 그냥 만나지 말게 하시고 기도의 결과로 만나게 해주시옵소 서.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 아가며 많은 일들이 되어지는 것을 봅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아도
대학 갈 수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 아도 직장 가질 수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습니 다. 그런데 기도의 결과로 이루어지 면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다를 수 있
단 말입니다.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예 수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그녀는 예수 믿는 사람과 결혼하기
로 작정 했습니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한 사람을 정해놓고 자신의 반려자 인가에 대한
확인의 기도를 하기 시 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도무 지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
서 일년을 정해놓고 기도하다가 마지막 주간에
"하나님, 이 주간이 지나면 내가 잘못 기도한 것으로 알고 취소 하겠습니다."
그랬는데 그 주간에 별로 가까이 오지 않던 그 남자가 처음 만나서 청혼을 하는 것이었습
니다. 그 가정에 어려움이 많았습니 다.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었고, 하는 일에 어려움도 있
었고 가정의 인간 관계에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런데 그것을 잘 이깁니다. 그 자매 에
게 어떻게 그렇게 잘 이길 수 있 느냐고 물었더니 이 만남이 그냥 우 연의 만남이라면 당장
보따리 싸겠 는데 기도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 신 결과를 그 증거로 가졌기 때문에 다른
길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 다. 그렇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앞으 로 사람 만나 결혼해 살
때 그냥 그 냥 만나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 리와 하나님의 영광스런 플랜이 있 음을 확
인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다 면 그 가정은 보통 가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인은 이 결혼에 있어서 구체적인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주인도 말했습니다.
"나의 하나님께 서 사자를 보내서 네 앞길을 순적하 게 해주실 것을 나는 믿는다."
믿음 의 기도로 뒷받침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고 있는 이 하나님의 사 람의 모습을 봅
니다. 그런고로 우리 들은 특별히 생애 가장 소중한 기도 제목인 결혼의 기도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아기가 태 어나서 처음 예배드리러 교회에 나 오면 온 성도가
함께 축복하고 기도 합니다. 제가 기도할 때 아이에게 세 가지를 축복합니다. 뭐라고 기도
하는 줄 아세요? 믿음의 좋은 스승 만나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뜻을 나눌 동지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셋 째로 사랑을 나눌 반려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갓난쟁이를 놓고 얼 마나
우스꽝스럽습니까? 그런데 저 는 이 기도를 해야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결혼이 하
나님의 섭 리의 손길로 인도됨을 기도로 확인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
기도하십시오. 우리 아이 들 중에 결혼 안하려는 아이들의 숫 자가 참 많아질 것입니다.
세번째 결혼 배우자를 찾는 조건 - 착한 성품을 확인하십시오.
세 번째입니다. 만남 사람 이 리브가였습니다. 이 리브가는 어 떤 사람이었습니까? 물론 성
경에
"처녀가 아리따웠다"고 기록되고 있 습니다. 그렇지만 그에게 정작 더 아름다운 것이 있었
습니다. 그의 마 음씨입니다. 우물에서 물을 달라고 하는 이 나그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
습니다.
"당신 손 없어? 여기 물 이 있고 두레박이 있는데."
또는 불 쾌하다고 그 외국 사람의 말을 본척 만척하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아니 면 물을
떠주긴 합니다. 그러나 기 분 나쁜 태도로 '왜 내게 물 달라고 그래?'하는 귀찮아할 수 있
습니다. 그런데 리브가는 어떤 사람입니까? 물을 달라고 하는데 이 사람 앞에 물을 떠줄 뿐
아니라 약대에게도 물 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 나그네의 필요에 동정의 눈길, 사랑의 눈길,
친절의 태도를 보이는 그 착한 마음 을 가졌습니다. 사람은 이렇게 아무 도 안보는데서 그
마음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아마 나그네에게 물을 떠 주면 상을 준다고, '양심 냉장고'라 도
준다고 하면 아마 동네 여자들이 모두 뛰어나왔을 거예요. 그런데 아 무도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대가 목이 마른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한 10분쯤 물을 먹는답니다. 그러니까 열
마리 약대에게 물을 주려면 얼마 나 시간이 많이 걸렸겠습니까? 그럼 에도 불구하고 그 나
그네의 피곤함 과 가련함과 그 약대의 불쌍함을 그 는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 을
표시하고 착하게 섬기고 있습니 다. 우리가 사람 구할 때 가장 소중 하게 구할 것이 바로
그 마음입니 다.
대개
"어떤 사람 반려자를 구합니까?"
물으면
"믿음만 좋으면 됩니다"라고 합니다. 입에 발린 거 짓말입니다. 남자들이 대개 선택하 는 기
준을 보면 예쁜 것 좋아합니 다. 그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 있습니다. 돈 잘 버는 것입니
다. 어 제 제가 TV에서 세상 살아가는 이 야기를 보여주는 프로를 보았는데 70세 된 할머
니에게 결혼하겠느냐고 물으니까 영감 하나 있으면 좋겠다 고 합니다.
"어떤 분을 원합니까?"
물으니 자기가 30대에 과부가 되어 서 오늘까지 왔는데 사랑을 받지 못 했으니까 사랑해줄
영감님 한 분 있 었으면 좋겠다며 하는 말이
"돈 많 은 놈이면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등 긁어주고 피곤할 때 어깨 주물러
줄 사람이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 예쁜 것 사흘 보면 질립니다. 예쁜 것 좋아하고
예쁜 것 잘 만드는 나라가 일본입니 다. 세계적으로 알아줍니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거의 신 숭배하듯이 그 아름다움에 취해 있는
것 있습니다. 우리 나라 조선 도자기 중에 막자기입니다. 막사발, 그냥 개밥그릇이나 해도
될만한 그 릇입니다. 왜 그런 줄 압니까? 예쁜 것, 사흘 보면 질립니다. 도자기도 예쁜 도자
기들, 집에 갔다놓고 이틀 만 보세요. 보기 싫어집니다. 적당하 게 생기신 분들 하나님 앞에
감사하 세요. 정말 그렇습니다. 개성이 있어 야지요. 그리고 그냥 태어나서 예쁜 것은 별로
없습니다. 인생 살아가면 서 선(善)이 그 얼굴에서 나오는 빛 나는 얼굴, 이것이 복스럽습니
다. 예 수 잘 믿는 할머니 처럼 예쁜 얼굴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아요. 그 마음 이 밖으로 나
온 아름다움, 지금 이 하인이 바로 그런 여자를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그런 아름다운 마음씨
는 그냥 나타나지 않습니다. 자기도 물 길러와서 귀찮습니다. 귀찮은 그 때, 자기 귀찮은 것
을 그만두고 목 이 말라 있는 그 나그네의 목을 축 여줄 뿐 아니라 짐승들의 곤고함까 지도
채워줄 줄 아는 그 자비로운 마음, 그 아름다운 마음씨를 하나님 께서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돈많은 한국 재벌 가정들, 부부가 같은 방 쓰는 집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남 편에게 애정을
요구하면
"그래, 얼 마 필요해?"라고 반문한다고 합니 다. 남편의 애정을 구하는데 얼마 필요하냐구
요? 그래서 한국 재벌들 부인들이 모두 뭐하는지 아세요? 처 음에는 라스포사 같은 의상실
에 다 니고, 호피 무늬 밍크 코트를 입고 다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써봐야 몇 백만원입니다.
그 다음에는 보석 콜 렉션 합니다. 백만불 주면 다이아몬 드로 뒤집어쓴 좋은 목걸이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재미가 없단 말이예요. 그래서 어디로 도망가는 가 하면 미술품으
로 도망갑니다. 그 것은 천만 달러, 이천만 달러 합니 다. 고호의 어떤 그림은 팔천만 불 까
지 합니다. 애정을 받지 못하는 여인들이 애정이 채워지지 않으니까 돈으로 해결합니다. 부
잣집에 자녀 문제 생기면
"돈 얼마 들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으로 미술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증거로 우리 학
교에 도 미술관이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그림이 새로 갈아 끼워져 있습니다. 그림 볼 줄 모
르는 사람이 돈을 투 자하니까 엄청난 돈을 주고도 바보 같은 그림만 삽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 마음입니다. 함께 살아가 면서 소중한 것, 남편의 넉넉한 품 과 아내의 사랑스러
운 마음이 만나 야됩니다. 겉모습이 아닙니다. 요즘 젊은이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킹카' 라
고 하는 이상한 동물이 생겼더라 구요. 저는 캥거루밖에 모르는데. 다 겉모습을 향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 고로 앞으로도 엄청난 가정의 비극 이 계속될 것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사람은
속 사람의 됨됨이를 원했고 하나님께서 그런 리브가를 허락해주 셨습니다.
네번째 결혼 배우자를 찾는 조건 - 가능하면 부모의 동의와 축복받 는 결혼을 소원하십시
오.
그런데 이 결혼에 있어서 또 한가지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될 것은 그 부모들의 동의입니다.
부모 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한 것입니 다. 여기 50절 보니까 그 하인이 지 금까지 되어
졌던 일을 리브가의 집 에 찾아가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 니까 그 오빠 라반과 아버지 브
두엘 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여호 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리브가가 그대 앞에 있
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대 로 그로 그대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 가 되게 하라"(창
24:50-51) 부모가 쉽게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대신 조건이 있다. 열흘 동안 이 아이가 이별할 사람들과 잔치 끝난 다음에 데려가라."
그 때 하인이 말합니다.
"나로 급히 가게 하소서."
그러니까 그 최후의 결정은 리브가가 하도록 맡깁니다. 그래서 57절에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리브가를 불러 그에 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 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 와 아브라함의 종과 종자들을 보내 며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우 리 누이여 너는
천만 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창 24:57-60) 온 가
정의 축복 속에 그 결혼이 이루어지 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젊은 사람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결혼 하셔야 됩니다. 하시되 부모의 축복 속에서 하는 결혼을 위해서 기도하 세요.
다섯번째, 부모님들이 축복된 가정 의 본을 보이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입니다. 그가 결혼했습니다. 여기 67절에 이삭의 결혼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
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 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
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그 때까지 위로를 얻지 못했던 그 외로움이 해결되었다고 말하고 있습 니다. 여기 계신 부
모들이여, 자녀들 에게 결혼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삶 을 보여주지 마십시오. 자녀들 눈 앞
에 한 평생 누군가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가를 삶으로 보여 주세요. 그래서 그 결
혼을 기대하게 하세요. 결혼의 영광스러움을 아버 지, 어머니의 삶에서 만나게 해주세 요.
앞으로 결혼이라는 제도가 무너 지게 될 때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아름다운 가
정을 꾸미려 는 최대의 이유가 먼저 앞서 사신 아빠, 엄마가 서로 사랑하고 하나님 께서 축
복하셨던 결혼 생활을 기억 하기 때문이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 고는 결혼을 가르칠 다른
방도가 없 을 지 모릅니다. 강연으로, 이론으로 안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도 아빠, 엄
마가 하나님께서 짝 찌워주 신 결혼의 영광을 서로 기뻐하고 즐 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녀
들은 결 혼을 사모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 게 살지 못하면 언젠가 손주도 못 안아보는 노
년을 보낼지도 모릅니 다. 이것이 가능합니다. 요즘 결혼 안하려고 들더라구요. 그것 뿐만
아 니라 사람이 독처하는 것 좋지 못하 다고 했는데 여러분의 자녀들이 한 평생을 혼자 외
롭게 살지 모릅니다. 결혼의 영광스러움을 우리 가정을 통해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내 자
녀들이 아무도 눈물 흘려주는 이 없 는 외로움 속에 홀로 그 생애를 마 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의 가정은 소중합니다. 이 축복 누려야 됩니다. 그 축복의 풍요가 드러나야 됩
니다. 말로 가르칠 수 없는 시대 가 옵니다. 컴퓨터라는 괴물이 우리 자녀들의 마음을 완전
히 장악했을 그 때에도 자기 눈 앞에 있는 아빠, 엄마의 결혼 생활이 가정의 영광스 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모습일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결혼에 있어서 동질의 믿음을 원했 습니다. 그렇습니다. 동질의 믿
음이 어야 됩니다. 한 집안에서 같이 살 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 고 사랑하는 것
이 다르고 영원을 향 해서 그들이 선 자리가 다르다면 얼 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그런가하
면 이 사환은 기도로 인도를 받았습니 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그 대상은 착한 성품이어야
됩니다. 참 성질은 안고쳐지더라구요. 늙으면 늙을수록 그 성질 더 고착됩니다. 이것은 우
리 손으로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런고로 그 겉모습 보지 마시고 내 면의 아름다운 성품
을 보십시오. 그 리고 부모들과 어른들의 축복 속에 하는 결혼이 되기를 소원해야됩니 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에 여기 계 신 부모님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결혼의 위대함을 말로
이야기하지 마시고 가정 속에 보여주심으로 앞 으로 결혼이 필요 없다는 시대에 하 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무엇인지를 확연하게 구분해 보여주는 축복된 삶의 원천으로서 사시기를 우
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 다.  

출처/홍정길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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