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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지도자 여호수아 (출애굽기 33장:1)

by 【고동엽】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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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된 지도자 여호수아  (출애굽기 33장:1)


오늘은 모세의 후계자요, 강하고 담대한 믿음과 순종의 사람이며, 충성된 지도자인 여호수아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구원"이라는 뜻입니다. 본명은 호세아였고, 에브라힘 지파의 눈의 아들이었습니다(민13:8, 16).

여호수아는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중 동족과 함께 출애굽하였고 일찍부터 모세의 수종자가 되어 측근에서 그를 도왔으며 모세의 감화를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신앙심이 돈독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은 일에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 구름 기둥이 내려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와 말씀하셨고, 또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진으로 돌아오나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회막을 떠나지 아니한 것은 모세가 위탁한 성물을 잘 관리하기 위함이며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회막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만남의 장소이며 특별히 하나님과 교통하는 장소였습니다.

기도는 영력의 사람을 만들어 주며, 기도는 기적의 사건을 일으키며, 기도는 문제해결의 응답을 가져다 주고, 기도는 성공의 열매를 안겨다 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 직후 아멜렉과의 전투에서 공을 세웠으며(출17:8-16), 모세가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 땅을 탐지하기 위하여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 두 명을 선발하여 40일 간 가나안을 정탐하러 보냈습니다.(민13:1-25) 여기에 여호수아도 참여했습니다. 가나안에서 돌아온 열 명은 불 신앙의 보고로 민중을 낙담케 하여,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회중에게 강경히 말하기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고 하였습니다.(민14:6-9)

그로 말미암아 20세 이상으로 여호와를 원망하고 부정적이었던 사람은 모조리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가 믿고 말한 대로 가나안에 들어갔고, 여호와의 명령으로 제사장 엘르아살이 회중의 목전에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모세의 후계자가 되게 하였습니다.(민27:18-2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수1:9)고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언약궤를 앞세우고 요단강을 건넌 믿음의 용사였으며, 또한 뛰어난 군인임에도 불구하고 비무장으로 일주일 동안 여리고 성 주위를 행군한 것은 그가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복종하는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그 후 가나안 7족을 다 진멸한 후 그 땅을 12 지파에게 분배하여 주었고 특히 그는 부지중에 살인한 자를 위하여 요단 동편과 서편에 도피성 세 곳을 설치하여 주었습니다. 모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지도자의 궁핍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여호수아는 모세의 자리를 잘 지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임종시에 백성을 세겜에 모으고 110세에 별세하면서, 최후에 남긴 말이, "성실과 진정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라"(수24:14)는 권면이었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선민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는데 자기들의 사명들의 사명을 바로 감당했고, 선민의 지도자의 자질을 잘 갖춘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청년기에 이미 영적인 사람으로 길들여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지도한 하나님의 종은 모세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과정에서의 지도자는 여호수아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와 버금가는, 모세를 계승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선민을 인도하는 기간에는 지도자의 결핍을 모르는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시대나 어느 민족이나 훌륭한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백성이 마음놓고 살 수 있으며 안심하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런 면에서 우리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정말 사랑하고 세월이 갈수록 존경하고 추앙할 만한 지도자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지도자의 빈곤만큼 국민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지도자를 위해서도 교회가 책임 있는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며 깨끗한 양심과 공의로운 마음이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종으로 모세의 뒤를 잇게 된 것은 모세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었습니다.(민 27:18) 여호수아는 성령으로 감동된 사람인 것을 하나님이 밝혀주시고 그에게 기름 붓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지배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축복이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갖고 있었던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깊은 교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좌우합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쏟은 마음의 충심이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는 사랑의 깊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가 성막을 떠난 뒤에도 청년 여호수아는 성막을 떠나지 않고 기도했다는 표현 속에서 그의 영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깊은 친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묵상함으로 사귐을 더하고 영감이 지배하는 대화식 기도를 통해 사귐의 깊이를 더해 가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경우 청년 시절에 이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교분이 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민을 위한 중요한 사역을 맡길 때 누구를 택하시겠는가? 이때에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큰 계획을 추진한 것처럼 여호수아도 하나님의 큰 섭리를 진행하는 적임자였습니다. 이와 같이 누구나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그 나름대로 거치는 과정이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하나님이 사람을 사용하는 원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쓰임 받은 모든 하나님의 종들이나 오늘날 하나님과 잘 어울려 일하는 모든 일꾼들이 바로 이러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영적으로 잘 적응시키는 훈련을 쌓아갑시다.

여호수아가 정탐꾼으로 선발되어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뒤에 신앙의 보고를 한 사건을 생각해봅시다. 12명중에 10명은 불신앙의 보고를 했으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대변하는 보고를 했습니다. 이 사건은 그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신앙의 실상을 그대로 밝힌 거나 같습니다. 여호수아가 평상시에 가졌던 하나님과의 교감이 이렇게 현실을 뛰어넘는 보고를 하게 한 것입니다. 불신앙의 사람들의 보고처럼 아낙 자손에 비해 이스라엘 민족이 메뚜기 같이 보인 것이 사실이지만(민13:33), 하나님이 함께 하므로 “그들은 우리의 밥”(민14:9)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여호수아의 말에 귀를 기울입시다. 이렇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과 살아 있는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은 무슨 일에나 어떤 경우에서건 신앙의 답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신앙의 깊이가 되고 하나님 임재에 대한 많은 체험이 하나님께 대한 신뢰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들어오고 귀에 들리는 환경이 여호수아를 흔들 수 없었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이 40일동안 동행하면서 갖가지 불신앙의 이론을 통해 흔들었어도 여호수아는 결코 동요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하나님과 묶여 있는 사람들이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내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갈렙의 협력이 없었을지라도 자기 혼자만으로도 당당히 그 같은 신앙의 보고를 하였을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 속에 담겨있는 신앙의 담력입니다. 신앙 안에서 더 큰 은혜를 경험해봅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예정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땅을 분배한 사건은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넓은 땅을 하나 같이 전쟁을 통해서 빼앗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광야 생활을 통해서는 전쟁을 연습한 일도 없고 전쟁을 위한 전투를 훈련시킨 적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민족을 앞세워 모든 지역을 전쟁을 통해 정복하는 일은 얼마나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었겠는가? 그러나 여호수아는 믿음 하나로 이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여기서 한 사람의 놀라운 믿음의 결실을 확인합시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일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단합된 믿음으로 얻어낸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은 전혀 수동적이었고 여호수아 개인의 믿음이 이 큰 역사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한 사람의 믿음이 한 나라와 역사의 장래를 책임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체의 믿음을 요구하시는 때도 있지만 한 의인의 믿음을 통해 전체를 구원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점령한 것은 여호수아의 신앙과 그의 순종과 그의 온전한 하나님 신뢰의 결과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여호수아는 외롭고 고독했지만 하나님 한 분이 천만 명의 지원자보다 더 큰 용기와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넉넉히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부장들이나 족장들의 협력으로 함께 이루어낸 일이지만 여호수아의 신앙과 지도력은 거의 절대적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갖고 있던 특수한 신앙의 지도력을 우리도 배워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돕는 열심이 얼마나 컸었는가 하는 것은 태양이 머물렀던 사건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심겠다(출 15:17)고 하신 예언을 성취하시기 위해 초자연적인 방법을 동원하기까지 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수아 때 태양이 머물렀고 히스기야 때 일영표가 뒤로 물러났던 사건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컴퓨터를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두 사건의 시간은 24시간으로 인류 역사 속에서 사라진 하루인 것을 찾아내므로 성경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이 이 날에 가졌던 감격을 상상해 보라! 미처 백성은 깨닫지 못했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태양아 너는 기브온에 머무르라” 이렇게 명령했던 여호수아는 말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신의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전쟁에서 큰 승리를 경험한 여호수아의 심경은 어떠했겠는가? 하나님과 동역하고 동사할 때 우리는 뜻밖에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호수아처럼 큰 체험은 아닐지라도 크고 작은 많은 표적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사역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십니다. 우리는 믿고 순종하고 사역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깁시다. 이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여호와의 생애를 다시 정리하여 보면

1.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혹독한 학대를 받으며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태어나 자유를 구가할 해방의 날을 고대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애굽의 억압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만큼 이스라엘 백성의 숨통을 죌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룬 모세를 따라 귀향길에 오른 여호수아는 모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무려 40년간이나 모세의 부관으로 있으면 여호수아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연단을 받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긍정적인 신앙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는 탁월한 군사적, 정치적 역량까지 갖추어 민족의 지도자로서 쓰임을 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인 능력을 믿고 소망을 잃지 않는 여호수아는 결국 모세의 후계자로 지목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아는 여호수아는 두렵고 떨릴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권면과 약속의 말씀으로 큰 힘을 주시고 백성들까지도 지원하여 순종을 약속함으로 여호수아는 강하고 담대한 지도자로서 첫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충만하여 지혜가 뛰어나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였습니다. 오직 야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믿음의 행렬 앞에 요단강이 갈라지고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무장한 여호수아의 군대는 가나안 족속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하나님께 약속 받은 땅을 점령해 나갔습니다.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이 야훼의 성전임을 아는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복종함으로써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해와 달의 운행까지도 변경시키시고 그의 백성과 함께 전쟁에 임하시므로 이스라엘이 거두는 승리의 전과는 차라리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3. 가나안에 보낸 12정탐꾼 중의 한 사람으로 10지파의 정탐을 보고 할 때에 민중을 낙담케 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으나 여호수아는 갈렙과 같이 강경히 말하기를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그들의 신은 그들의 신은 그들 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니 두려워 말고 쳐들어가자고 하였습니다(민13:1-14:10) 그래서 여호와가 20세 이상된 자로 여호와를 원망한 자를 모두 광야에서 죽게 하고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가리라 하셨습니다(민14:26-32)

4. 여호와의 명령으로 제사장 엘르아살이 회중의 목전에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모세의 후계자를 삼았습니다(민27:18-23).

5. 여호와가 여호수아에게 너는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같이 있으리라 하셨습니다(신31:23)

6. 모세가 죽은 후에 싯딤에서 두 사람의 정탐군을 여리고에 보냈습니다(수2:1)

7.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12인을 택하여 언약궤를 메우고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너서 길갈에 진치고 여리고 성을 쳐서 취하는 동시에 전일 2인의 정탐꾼을 숨겼다가 돌려 보내준 기생 라합을 구원하였습니다 (수3:11-17, 5:10-15, 6:20-27)

8. 아이 성을 치다가 패하자 그 장본인 아간을 잡아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죽인 후 아이성을 다시 쳐서 불살라 황폐케 합니다.(수7:4-29)

아울러 2차 아이성 전투시 군수품 조달 및 야간 기습 공격 등 그가 보여준 작전은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빈틈없는 그의 성격을 잘 대변해 줍니다.

9. 계속 가나안 7족을 멸하여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분배하고 자기는 에브라임산지 딤낫세라를 받아 그 성읍을 증건하고 거기에 거하였습니다 (수19:49-51)

10. 실수로 살인한 자를 위하여 요단강 동편과 서편에 도피성을 셋씩 건설하고 임종시에 백성을 세겜에 모으고 성실과 진정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권면한 후 별세하니 110세였습니다. 딤낫세라에 장사하였습니다.(수19: 50)




여호수아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은

1. 여호수아의 훌륭한 지도력은 자신이 하나님의 종임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는 데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복종한 여호수아가 그의 백성과 더불어 가나안을 차지하는 축복을 누렸 듯이, 주님의 나라를 사모하는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2. 여호수아의 강하고 담대한 믿음이 가나안을 정복하기까지의 갖가지 역경 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주었듯이 현재의 환난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믿음입니다. 신앙은 개인의 신념만으로 성공할 수 없으며 성령님으로부터 믿음의 도움을 구하여야 합니다. 가정에 있어서 부모의 책임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교육을 시키는 일입니다.

3. 여호수아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해 가나안 족속들을 철저하게 진멸하지 않을 수 없었듯이 주님의 나라를 약속 받은 성도 역시 마귀의 세력들을 철저히 물리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신앙은 언제나 강요할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아울러 여전히 다른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결국 불 신앙입니다. 오직 하나님과 이방신 중 하나만을 선택하고 온 가정이 하나가 되는 길입니다.

4. 여호수아는 영적인 자질도 좋았고 성막을 떠나지 않는 영적인 갈급함이 하나님의 큰 종이 되게 하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과 신앙이 하나님의 큰 종이 되게 하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5. 하나님을 거역한 자들은 아무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은 이토록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민14:9)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6. 여호수아는 그의 말년에 이르기까지 주님과 백성을 섬기는 일에 절대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모세의 후계자가 될 만한 여호수아의 신앙과 충성을 우리가 본 받아야 하겠습니다.(민14:1-9)

7. 여호수아가 이렇게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청년 때부터 성막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기도의 결과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소중한 일꾼이 되게도 하고 어떠한 하나님 사역도 감당할 수 있는 자질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압니다. 그러나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나는 아는 사람인가? 행하는 사람인가? 자신을 돌아봅시다.

8.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한 것 같이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일을 맡길 때 우리는 걷는 것 같이 일을 진행하지만 하나님은 뛰면서 우리를 도우신다. 하나님이 맡기셨고 원하는 일로 확인되었다면 주저하지도 낙심하지도 말이야 하겠습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마음껏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9. 12정탐꾼을 대신했던 그의 믿음은 그 민족을 대신한 영적인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모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지도자의 궁핍을 느끼지 못할 만큼 여호수아는 모세의 자리를 잘 지켰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선민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는데 자기들의 사명을 만족스럽게 바로 감당했고 선민의 지도자의 자질을 잘 갖춘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10. 믿음과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성전을 치루고 가나안 땅을 점령한 후 여호수아는 각 지파 별로 토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자신의 몫에 욕심을 내지 않고 먼저 백성들에게 공정하게 토지를 분배해 준 여호수아는 자신을 위해서는 작은 산지만을 차지할 정도로 청렴한 인물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별을 따라 기업으로 주었더라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수11:23)

11. 여호수아는 ①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으며(민27:18), ② 말씀에 붙들 린 사람이었고(수1:7-8), ③ 임마누엘의 신앙인이었으며(민14:6-9), ④ 기 도의 사람이었고(수7:6-7), ⑤ 담대한 신앙인이었습니다.(수10:25)

그러나 이처럼 훌륭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인 여호수아도 두 가지 실수를 보였습니다. 가나안 정복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기브온 거민들과 언약을 맺음으로 훗날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는 씨앗을 남겼습니다. 즉 기브온의 속임수로 인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수9:3-15), 기브온 원주민을 살려줌으로써 화근을 제거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후임자를 육성치 못함으로 인하여 사사시대에 이르러 혼란을 야기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85세에 민족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아 110세에 죽음을 맞기까지 자신은 물론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스스로 본을 보인 여호수아의 생애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위험이 다가와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약속의 땅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여호수아를 본받아 충성된 일꾼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고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았던 여호수아를 배웠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를 본받아 우리들의 삶 속에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과 순종으로 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신실함과 공평함을 겸비한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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