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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도 (사사기 5:9-18)

by 【고동엽】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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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도  (사사기 5:9-18)

기독교 저술가 맥스 루케이도가 쓴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날 한 중년 남자의 집에 갑자기 전기불이 나갔습니다. 그는 촛불을 켜기 위해 양초를 모아둔 창고로 들어가서 양초를 찾고 있었습니다. 양초 한 자루를 붙들었습니다. 그런데 양초가 말을 합니다. "주인님, 나는 아직 불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큰 빛을 밝힐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빛나는 불을 밝힐 수 있는지 책을 읽고 있는 중인데 그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저를 사용하시면 안되겠습니까?" "이상하다 양초가 말을 하네."

옆에 있는 다른 양초에 손을 뻗치자 "주인님 나는 내가 불을 밝힌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내가 불을 밝힌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깊이 묵상하는 중입니다. 아직 묵상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묵상에서 깨어날 때까지 내 몸에 불을 밝히는 것을 연기하면 안되겠습니까?" "어~ 양초가 말을 하네."

문득 옆에 나란히 서 있는 4개의 양초를 발견했습니다. 그들 중 하나의 양초를 가지고 나가려 했더니 4개의 양초가 함께 소리를 지릅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불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합니다. 다른 초들이 훨훨 탈때 우리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 중창연습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작은 나의 빛 비취게 할테야 어어, 양초가 노래하네."

어떤 양초로도 불을 밝힐 수가 없었습니다. 불 밝힐 양초 한자루가 없다고 투덜거리며 나왔습니다. 그의 아내가 왜 양초를 가지고 오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자초지종을 얘기했습니다. 아내는 화를 내면서 "무슨 그런 양초들이 다 있죠. 도대체 당신은 그 양초를 어디서 사왔길래 그래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양초들은 건너 마을 문을 닫은 교회에서 사왔다는 겁니다. '아 그랬구나!' 그제서야 그 양초들이 왜 그러는지를 알았습니다.
이런 가정, 이런 교회, 이런 사회, 이런 나라는 문 닫을 수밖에 없지요. 오늘 본문 사사기 5장에 꼭 같은 얘기가 나옵니다.

II. 본문 전투에 부름받은 사람들

오늘 본문 사사기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혼란의 시기 중 하나였습니다. 나라의 주인도 없고 왕도 없는 때이었으니 자연 백성들은 많은 침략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들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지파들을 하나로 묶고 적들로부터 백성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런 사사 중의 한 사람이 여선지자 드보라였습니다. 그녀가 살던 시대에, 가나안 왕인 야빈은 군대장관 시스라를 군사령관으로 세워 이스라엘을 짓밟고 약탈하려 하였습니다.

이때 드보라는 바락을 선봉장으로 삼고 군대를 이끌고 시스라의 군대에게 저항하자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전령을 보냈습니다. 지파들의 반응은 각기 달랐습니다. 어느 지파는 드보라를 돕기 위해 달려왔고, 어느 지파는 드보라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각 지파마다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본문은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천년전 이들이 보여주었던 반응은 오고 오는 세대에 하나님의 부름 앞에선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드보라가 멋진 승리를 거둔 후, 이스라엘 각 지파가 보여준 신앙자세에 대한 평가입니다. 먼저 드보라는 단지파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17절입니다.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찜이요"
단지파는 무역상선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먼 곳에서 상품을 싣고 와서 항구에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돈을 모으는 일에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런 장면을 상상하게 해 줍니다. 단은 상점의 돈궤 앞에 앉아 있습니다. 그날따라 장사가 아주 잘 되어 이익이 좋았습니다. 그는 만족한 듯 입가에 미소를 띠고 돈다발을 세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한 전령이 달려왔습니다. "가나안의 왕 야빈이 시스라를 보내 이스라엘을 공격 중이요. 도움이 필요하오. 와서 도와 전쟁에 참여하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피를 흘리고 있소. 지금 곧 참전하라는 드보라 사사의 부탁이오."

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내륙쪽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죽어가는 형제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사업가였던 단은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지금 쳐들어온 가나안 사람들도 그의 고객이었습니다.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은 사업이 위태롭게 될까하여 돈다발을 하나 만들어 전령에게 건네주며 부족하나마 전쟁비용으로 사용하라고 부탁했습니다.

오늘 우리 중에 단지파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소위 세상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영적인 일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데도 이에 응답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세상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자위합니다. 그들은 신앙성장을 위해 시간과 몸을 던진적이 없으며 천국에 함께 손잡고 들어갈 면류관, 새신자, 내가 전도하고 구원한 가족 하나가 없습니다.

다음 18절을 보십시다.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스불론과 납달리는 뜨거운 태양 아래 논과 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보낼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며 농장에서 가정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전령이 달려왔습니다. 그들은 드보라가 보낸 전령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일 것도 없이 모두 한 마음으로 결단합니다. "가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할 사람을 기름부으셨다네! 이제 가나안의 야빈으로부터 끊임없는 괴롭힘을 끝장냅시다. 하나님 드보라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녀를 끝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그녀에게 우리가 출발했다고 전하시오. 우리는 전쟁에 지금 곧 참가하겠소!"

스블론과 납달리는 낫으로 창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를 안아주고 눈물을 흘리는 아내들에게 키스를 한 후, 전쟁터의 먼지 속으로 행군해 갔습니다.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그들의 태도는 단지파와는 달랐습니다. 단은 아무 것을 걸지 않았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전쟁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후 드보라는 사사로서 지방을 돌아다니다 단지파 마을을 방문합니다. 그녀는 "단지파 당신들은 왜 배에 남아 있었소?"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단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동전만 만지작거렸습니다. 드보라의 질문은 단의 남은 일생을 쫓아다니며 괴롭혔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에 참전할 수 있었던 기회를 잃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스블론과 납달리와 같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이 들립니다. 그러나 단에게는 들리지가 않습니다.

단과 같은 사람은 자신의 사업을 하나님의 일보다 더 중히 여기고, 자신의 뒤뜰을 하나님 나라 추수밭보다 더 풍성하게 하며, 자신의 집을 잃어버린 자를 위한 천국보다 더 귀하게 만들고, 영혼을 구하는 것보다 저축하는 것을 더 낫게 여깁니다.

그러나, 스블론과 납달리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서 여러 사람이 피를 흘렸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10:39)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16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삿5:16)
르우벤 지파 사람들은 심사숙고형입니다. 그 지파에 속한 사람들은 교육을 많이 받은 말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땀이 범벅이 된 전령이 숨이 턱까지 차서 달려옵니다. "급합니다. 시간이 없어요!" 르우벤은 재빨리 전령이 전해준 편지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즉시 지파의 리더들로 구성된 비상위원회를 소집하여 상황을 검토하고 숙고하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나 큰 사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일단 하루를 지내고 다음날 맑은 정신으로 다시 회의를 열 것을 결정했습니다. 먼저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회의를 하는 동안 휴식도 취하고 회의를 잘 하고 있다고 매우 만족해 합니다. 계획을 세우기에 분주했으나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미 전투는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회의 도중 발언권이 강한 한 사람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드보라는 여자 아닌가? 여성이 지도자의 자리를 차지했던 때가 있었던가? 그런 선례는 없다." 르우벤은 전통교회처럼 회의만 하다가 지치고 말았습니다. 행동할 힘을 회의에 다 쏟고 말았습니다. 합리적이고 적절한 핑계거리가 생기면 얼씨구나 하고 꽁무니를 뺍니다.

"르우벤은 시냇가에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 르우벤은 머리만 크고 손발이 없는 신자처럼 생각만 많고 일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르우벤은 대단히 종교적인 사람입니다. 영성, 묵상, Q.T. 성경공부, 제자훈련 모든 양육과정엔 관심이 있지만 복음전도같은 영적전쟁엔 관심이 없습니다. 요즘 교인이 어떻고 목회자가 어떻고 교회가 어떻고 비판하기엔 열을 올리지만 정작 자신은 헌신하지 않습니다. 불신자를 전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해 놓은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다음 오늘 본문은 아셀지파에게로 관심을 돌립니다. 전령이 도착했을 때 아셀은 해변에서 휴가 중이었습니다.

17절입니다. "아셀은 해변에 앉고"
아셀은 오랜만에 해변가를 찾아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전령의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나는 휴식이 필요하오. 지금 어떻게 휴가를 중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느라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주일이면 은혜로운 예배에 참여하여 좋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신앙생활은 끝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대단하게 생각합니다.

아셀은 말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서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하오. 가서 우리는 드보라를 존경한다고 전해주시오. 그녀는 대단한 여인이요. 우리는 여기서 기도하겠소. 내가 여기 해변에 머물러야 하는 입장을 잘 설명해 주시오."
아셀의 철학은 "나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할 사람이 있을 거야" 입니다.

이렇게 큰 교회에서 나 같은 사람까지 "전도한다. 봉사한다. 설쳐봐. 교회가 얼마나 소란하겠어. 나 같은 어린신자는 조용히 있는게 일하는 거지." 당신은 아셀지파 사람입니다.

그 외에도 14절 체면치레로 참전한 베냐민 지파가 나옵니다. 마길은 므낫세 지파 사람입니다. 이들은 공동체의 중직, 장교역할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드보라의 노래는 단지파, 루으벤 지파, 아셀 지파, 그리고 베냐민과 므낫세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사사시대, 이들의 신앙행태 속에 오늘 우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를 속이는 사탄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사단의 전략은 목회와 신앙생활의 우선순위를 바꾸어 살게 하는 것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보다 다른 종교적인 일들을 먼저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보다 내면의 만족을 즐기는 일을 더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신앙과 성령님을 논쟁의 주제로 끌어내리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부차적인 문제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III. 본케의 「불의 전도」

오늘 이 시간에는 기독교 양서 가운데서 「베스트셀러를 통해 얻는 양식」 그 마지막 시간, 이 시대 아프리카 부흥의 위대한 사역자 라인하르트 본케의 「불의 전도」라는 책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드보라의 노래를 통한 새로운 성경해석과 통찰 또한 본케의 관점입니다.

본케 목사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본부를 둔 국제적 전도 사역단체인 Christ for All Nations의 창시자요 지도자입니다. 그는 "모든 민족을 위한 그리스도(CfaN)" 사역팀을 이끌면서 현재 4억5천만 아프리카인을 상대로 복음의 불을 전하고 있습니다. 30년 전 아프리카에 파송된 젊은 선교사 본케는 처음에는 5명을 모아놓고 설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믿음의 기도, 믿음의 선포를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이땅의 수백만의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가 아프리카에서 성령의 경이적인 역사의 도화선을 당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40명의 교회에서 전도집회를 위해 1만 명의 좌석을 가진 경기장을 예약합니다. 그는 영혼구원을 위한 큰 비전을 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초라한 발상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한 번에 백만 명이 회심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20년 넘도록 마음에 담고 있었습니다. 그는 무모하고 충동적이라 할만큼 큰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그 집회에 1만 명이 왔고 수백만 영혼구원의 첫 열매가 익어갔다고 "불의 전도"는 기록하고 있다.

한번에 백 만명이 회심하리라고 믿고 살았던 본케의 비전은 그후 2000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일이 오늘 우리 시대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자이레의 벽촌인 열대우림지역 '부카부'(Bukavu)란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아프리카 선교의 개척자 C.T. 스터드 선교사가 처음 방문했던 곳입니다. 여기서 본케는 7만명이 한꺼번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말라위의 수도는 블랜타이어(Blantyre)입니다. 이곳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태어난 스코틀랜드의 고장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이곳에서 리빙스턴은 단 한 사람의 회심자도 얻지 못했지만 훗날 수많은 회심자를 얻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이곳에서 본케를 통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구원의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토고의 수도 로메에서의 집회에서 다리를 못쓰던 자가 걷고, 맹인이 눈을 뜨게 되어 그것이 TV 방송의 탑뉴스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걸프전쟁이 한창일 때 말입니다. 그일로 인해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 의회에서 연설할 특혜를 본케는 얻습니다. 그때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수상과 각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그린밸리에서 집회할 때, 대형 천막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천막을 날려버리고도 남을 검은 폭풍과 먹구름이 몰려왔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본케는 나가서 바람과 먹구름을 향해 꾸짖었습니다. "네가 만약 이 텐트를 무너뜨린다면, 나의 하나님께서 이보다 세 배나 더 큰 텐트를 세우실 것을 믿는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바람과 구름은 물러가라!"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칼로 짜르듯 구름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장막을 피해 빙 둘러 지나갔습니다.

아프리카 전역의 대통령들과 지도자들은 복음으로 인해 그들의 국민들에게 일어난 기적적인 일들을 목격하고는 본케 전도팀 일행을 개인적으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물신숭배로 알려진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인 '와가두구'에 있는 사하라 사막 변방에 이르자 그 나라 대통령이 본케 전도단을 자신의 집으로 두 번이나 초청하였습니다. 여섯 번에 걸친 집회에서 모두 80만명이 모였고, 최고 많이 모인 예배는 거의 25만명이나 모였습니다.

케냐, 베냉, 감비아, 토고, 차드와 같은 국가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라고스에서는 단 한번의 집회에서만 160만명의 사람이 모였고, 단 6일간의 집회에서 총 600만이 모였습니다.

이 일들은 환상이나 꿈이 아닙니다. 본케를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일어난 역사적 복음사건입니다. 성령님이 행하신 우리시대의 기적적인 사건들입니다.

IV. 본케의 도전들

라인하르트 본케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
"지금 당신의 영적 온도는 몇도인가? 당신 교회의 제단은 얼음장 같지는 않은가? 온기없는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불을 받아라! 예수님은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오셨다."

당신의 복음전도는 소리만 요란한 공포탄인가 아니면 사탄을 쏘고 영혼을 살리는 능력있는 총알인가? 당신은 교회 의자만 데우고 다니는가 아니면 타오르는 제물인가? 모든 제물은 불로 타올라야 한다. 하나님은 제물이 있는 곳에만 불을 보내셨다. 소파에 편히 앉아 있는 그리스도인은 불을 받을 수 없다. TV앞에서만 사는 사람에게는 기름부음이 없다.

성도여 지금 일어나라! 복음은 영원하나 우리에게는 그 복음을 전파할 영원한 시간이 없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존재하는 동안만 전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성도여! 예수님은 감방을 고치거나 멋진 침대와 컬러 TV로 사람들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사로잡힌 자를 풀어주기 위해 오셨다. 지금 당신 주변의 불신자들에게 성령과 복음으로 도전하라! 그리스도인이여, 당신 생애 최악의 실수는 하나님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성공적인 사역자가 될 수 있을까요? 본케는 성공으로 가는 7단계를 소개해 줍니다.

1) 하나님 안에서 당신이 위대할 수 있음을 깨달으십시요.
2) 다른 이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믿음으로 당신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을 위해 당신이 할 일에 대한 큰 비전을 갖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지금 일하기 시작하십시요.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왜 저 사람을 쓰실까? 나도 그 정도는 할 수 있는데." 그렇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바로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시작하지 않습니까? 당신이 그 사람이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당신을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당신이 쓰임 받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4) 하나님이 그 옛날의 위대한 믿음의 조상들과 함께 했던 것처럼 당신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요.
5) 그리스도 안에서 담대하십시요.
6) 이 율법책을 당신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십시요.
당신을 위해 능력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첫째도 말씀, 둘째도 말씀, 셋째도 말씀입니다. 말씀의 선포는 곧 능력입니다.

7) 이제 가서 그 땅을 차지하십시요.

최악의 때가 최선의 때입니다. 선제공격권을 빼앗기지 마십시요. 부흥은 부흥이 있을 때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부흥의 아무런 표적이 없을 때를 위한 것입니다. 부흥은 언제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하나님의 움직임에 대한 아무런 징표도 없을 때 그리고 전망이 좋아 보이지 않을 때 시작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V. 주여, 제가 불이 되겠습니다.

오래전 상영된 로베레 장군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가운데 나치에 저항했던 많은 저항 운동가들이 감옥에서 처형당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 수많은 저항운동가들 가운데 별로 이 운동에 깊이 관여하지도 않았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던 한 사람이 붙들려 왔습니다. 이 사람의 사형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이 사람은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나는 저항운동에 참가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돈이나 벌고 가족들이나 먹여 살리던 소시민입니다. 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그때 묶여 있던 젊은이가 이 사나이를 향하여 그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잘못이다. 당신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것 그것 하나로 죽어 마땅하다. 전쟁은 5년이나 계속되었다.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무참하게 피를 흘렸고 수많은 도시들이 파괴되어 버렸다. 조국과 민족이 멸망 직전에 놓여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 죽어야 할 이유이다."

대단히 인상깊은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그를 죽게 해도 마땅한 죄과라는 것입니다. 그 무서운 전쟁터에서 자신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탐욕과 욕망을 위해서는 별의 별 일을 다했지만, 민족이나 정의를 위해서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이 사나이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죽어 마땅한 이유라는 겁니다.

여러분 보잘 것 없는 나 하나 구원하기 위해 삼위 일체 하나님이 모두 나섰습니다. 열두 사도와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칼에 찔려 죽었고, 불에 타 죽었고, 맹수에 찢기어 죽었습니다. 이 땅에서도 일찍이 저기 새남터에선 수많은 성도가 순교를 당했고, 토마스 선교사님은 도끼에 맞아 강변에 피를 토하며 죽어 갔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자기 생명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저들의 모든 소유를 포기한 채 고통스런 죽음을 달게 받았습니다. 저 세상에서의 아름다운 삶을 위해 세상 것을 흔쾌히 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내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들이 내 주변에 있었으며 나 하나를 위한 땀방울이 얼마였으며, 내게 복음이 전달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핏방울이 내 밑에 고여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까?

사랑하는 한소망 가족 여러분! 이제는 내가 복음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차례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 성도들이 잃은 야성을 회복해야 할때 입니다. 도시를 정복하는 정복자의 야성, 잃은 하나님의 가족을 찾아오는 하나님 나라 군사로서의 야성 말입니다.

과거에 사자처럼 포효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의 야성을 우리는 되찾아야 합니다. 내가 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 심장에 불이 붙는 것 같아 견딜 수 없다고 외치던 사도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내 민족을 구원할 수 없다면 차라리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울부짖던 저 전도자들의 열정을 되찾아야 합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며 일본 경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선배 신앙인들의 전도적 야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류관순 누나는 친구들과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친구들에게 "얘들아 기차소리가 어떻게 들리니?" "칙칙폭폭~" 그렇게 들린다고 하자 눈물을 주르르 흘리면서 내 귀에는「대한 독립 만세!」「대한 독립 만세!」라고 외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기 들려오는 세상 영혼들의 비명 소리가 여러분의 귓전에 들리십니까? 그의 피값을 나의 손에서 찾겠다는 하늘의 음성이 들려오고 있습니까? 독사의 입으로 빨려들어가는 개구리의 비명처럼 지옥의 블랙홀로 빠져 들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의 몸부림이 여러분의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는 하늘을 향하여 열망합니다.
·하나님, 우리시대 우리가 이 민족을 구원하고 싶습니다.
·전무후무한 부흥을 보고 싶습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불태운 본케가 이 땅에서도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불의 전도자를 보내주시옵소서.
·아니, 우리에게 성령의 불을 내려주시옵소서.
·수백만의 영혼을 전도할 꿈을 꾸었던 본케의 비전을 한국교회에도 주시옵소서.
내게도 주시옵소서.
·주여,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
·한국교회로부터 촛대를 옮기지 말아주소서.
·성령을 제한하지 않겠습니다.
·성령이여, 마음껏 역사하시옵소서.
·성령이여, 마음껏 나를 사용하시옵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출처/류영모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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