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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써 경주하라-2 (히12:1-3)

by 【고동엽】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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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로써 경주하라-2  (히12:1-3)  

셋째,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2절)
달리는 사람에게는 다 목표 지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 지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목표 지점인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바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국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고 달려갑니다. 또한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여, 도움도 받습니다.

여러분? 다른 것을 쳐다봐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쳐다봐서는 안됩니다. 자기 자신을 쳐다봐서도 안됩니다. 낙심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세상과 환경을 보면 불안합니다. 오직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예수님 뿐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치인들, 경제인들, 사업가들이 부정부패하고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그것을 보고 낙심하고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역대하 20장 말씀에는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호사밧은 주변 국가들의 연합군이 쳐들어 왔을 때 도저히 대적할 만한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역대하 20:12절에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기만 했는데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적군을 다 물리쳐 주셔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결코 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승리를 보장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마태복음 14장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는 물위를 저벅저벅 걸었지만, 바람을 바라보았을 때는 무서워 바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는 베드로가 물위로 저벅저벅 걸었습니다.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은혜가 나타났습니다. 삶에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바람 이는 바다를 바라보았을 때, 두려움․공포․의심이 생겼을 때는 물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믿음이 적은 자여!”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믿음이 적은 사람입니다. 큰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심을 물리쳐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담대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목수 아버지가 어느 날 못질을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아들이 그것을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큰 망치로 작은 못을 탕탕탕 박는 것이 재미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못질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얘야, 못질을 잘 하려면 네 시선을 고정시켜야 한단다. 못만 쳐다봐라. 그러면 처음에는 못이 작아 보이지만, 나중에는 점점 크게 보인단다. 그렇게 해서 못 대가리만 때리면 되는 거야. 그런데 만약 네가 시선을 고정시키지 않고 한눈을 팔면 손가락을 찧고 말 거다”
여러분!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만을 향해서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고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 가지 목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합니다.
여러분, 좋은 일을 하려고 해도 끝까지 해야 합니다.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도 인내하며 해야 합니다. 봉사하는 것도, 충성하는 것도 인내하며 해야 합니다. 그러면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축복과 은총을 쌓을 곳이 없도록 풍족하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인내함으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넷째, 피곤하여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3절)
달리다 보면 피곤할 때도 있고 낙심될 때도 있습니다. 달리기 경주자들은 목적지까지 가기도 전에 지치고 피곤해집니다. 도중에 ‘포기할까, 말까?’하고 얼마나 많은 갈등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경주하는 사람은 끝까지 달려야 합니다. 목숨을 걸고 달려야 합니다. 또한 힘들고 어렵고 숨이 차다고 해서 낙심해서도 안됩니다. 나보다 앞서 가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일단 달리기 시작했으면 끝장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나와도 피곤하고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주일 예배, 새벽 기도, 전교인 기도회, 구역 예배에 다 참석하고, 제직으로서 충성하다 보면 피곤하고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피곤하여 낙심하게 될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끝까지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일단 시작했으면 끝까지 달려야지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피곤하다고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하나님 앞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이사야 40:30-31절에는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仰望)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젊다고 다 새 힘이 넘치는 것은 아닙니다. 젊어도 힘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나이가 들었어도 꼭 장정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을 앙망하면,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십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치는 것처럼 하늘 높이 날아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6:9절에도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낙심을 이길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서 달려 나갈 수 있습니까?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그 해답을 얻어야 합니다.
낙심을 이기려면 먼저 여호와를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의 염려를 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 다 맡겼사오니 주께서 이루어 주시옵소서. 살든지 죽든지 주의 뜻대로 하여 주옵소서”라고 맡길 때,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칼라일은 “절망은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 희망으로 바뀐다”라고 말했습니다. 한때 절망할 수도 있지만 끝까지 참고 견디면 그 절망이 희망으로, 축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16세기 이태리의 유명한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일찍이 성경을 읽고 신앙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아주 가까운 친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미켈란젤로보다도 먼저 화가로 출세하고 명성을 얻게 되었으면서도 질투심에 사로잡혀서 미켈란젤로를 궁지에 몰아 넣을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미켈란젤로 때문에 내 명성이 떨어질 거야. 저 친구를 매장시켜버려야 해”
그 친구는 이렇게 나쁜 마음을 먹고 미켈란젤로를 교황에게 추천하여 시스틴 성당에 천정화를 그리도록 했습니다. 천정화는 시간도 많이 걸릴 뿐 아니라,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미켈란젤로가 실패하여 사람들에게 창피를 당하고 절망하게 될 것을 계산하고 그런 일을 주선한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미켈란젤로는 그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천정에 거꾸로 매달려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1년, 2년, 3년, 4년 동안 그는 페인트를 온 몸에 뒤집어쓰면서 갖은 고생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4년 후 그림이 완성되어 포장을 뜯었을 때는 교황도 깜짝 놀라고 그 친구도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 놀랐습니다. 불후의 대작이 천정에 드러났습니다.
미켈란젤로를 세계적인 대화가로 인정받게 만들어 준 이 작품은, 처음에는 친구의 간교한 음모로 인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 음모가 미켈란젤로를 성공케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생각하며 우리는 인내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칠전팔기해야 합니다. 인내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합니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다가 어려운 고난과 고통을 만난다 할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인내하며 열심히 충성하면 결국에는 보상과 축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행복하기 위해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부자되기 위해서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한 것은 ‘인내’라는 이 두 글자뿐입니다. 결국 인내하는 사람이 마지막에 가서는 성공과 승리를 얻게 됩니다.
“인내로써 경주하라”고 했습니다. 달리기를 하다가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끝까지 목숨 걸고 충성․헌신․봉사할 때, 반드시 승리의 영광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헌신예배를 드리는 제 1.2남선교회 회원 여러분! 결단코 후회하거나 도중하차하거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지금껏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달리고 있는 사람은 계속 달리고, 일하고 있는 사람은 계속 일하고, 봉사하고 있는 사람은 계속 봉사하고, 열심히 충성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때가 되면 축복을 채워 주시되 감당치 못할 정도로 넘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끝까지 인내함으로, 주님 맡겨주신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헌신을 새롭게 결단하는 제 1.2남선교회 회원 모두에게, 또한 모든 성도들에게 크신 은혜를 주셔서 주님 주신 사명 잘 감당케 하여 주옵소서.
주님만 바라보고, 인내로서 신앙의 길을 잘 걸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박광현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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