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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의 승리 (사무엘상 7:3-11)

by 【고동엽】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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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바의 승리   (사무엘상 7:3-11)

새해를 맞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승리하는 한 해를 가꾸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미스바에서의 승리를 보게 됩니다. 이런 승리의 역사를 우리들도 펼칠 수 있도록 말씀을 묵상하며 다짐하기 바랍니다.

4장에서 이스라엘의 처절한 패배를 보았습니다. 엘리의 아들들의 죽음, 언약궤를 빼앗기는 비극, 그 소식에 쓰러져 죽은 엘리, 그 충격으로 갑자기 애를 낳다가 죽은 엘리의 며느리, 그가 외친 말 ‘이가봇’, 말 그대로 이스라엘에게서 영광이 떠난 상태입니다.


블레셋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렇게 절망만 간직한 채 끝나지 않습니다. 5,6장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그 역사는 블레셋에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이 빼앗긴 언약궤로 인하여 블레셋에서는 큰 문제가 일어납니다. 결국 블레셋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급히 보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어두워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가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그 놀라운 역사는 여전합니다.

블레셋은 언약궤를 탈취하고 승리한 기쁨 속에 블레셋은 아스돗으로 가서 그 언약궤를 다곤의 신당에 두었습니다. 이유는 이스라엘 신에 대한 승리로 본 것입니다. 그래서 전리품으로 그들의 신당에 둔 것이지요.

그러나 그 다음날 다곤 신상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졌습니다(5:1-5). 이어 아스돗 사람들에게 심각한 독종이 발했습니다. 이들은 법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독종이 발하여 이번에는 가드 사람들이 큰 재앙을 겪습니다. 다시 언약궤를 에그론으로 보냅니다. 에그론이 난리가 났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일곱 달을 블레셋 지역에 있으면서 블레셋에게 엄청난 재앙을 일으킨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블레셋에 이스라엘을 이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을 이긴 것은 결코 아님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결국 6장에서 그 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므로 환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바로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신앙의 문제입니다. 영적 문제입니다.

우리가 일하지 않고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얼마든지 하나님은 그 능력을 행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가 죽은 것같이 살아도 하나님은 그 살아계신 역사를 펼치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도 모르게 이런 역사는 바로 그 이스라엘을 꺾고 굴욕을 안겨준 블레셋 가운데서 일어난 것입니다.

이제 7장에서는 이스라엘이 무장하지 않았지만 큰 승리를 거두는 사건이 나옵니다. 사무엘의 인도 하에 이스라엘은 칼을 쓰지 않고도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미스바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입니다.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라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서게 된 사무엘은 이스라엘에 일대 영적 개혁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그것은 미스바에서 있게 됩니다. 우선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삶을 바꾸게 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심으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3절에서 “제하고” “그만 섬기라”고 권하고 이스라엘은 그 말씀대로 순종하였습니다.

무엇을 제거합니까? 우상을 제거하라는 것입니다. 삶이 계속되면서 우상이 쌓여갈 수 있습니다. 이방신과 아스다롯이 이스라엘 속에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의지하는 이중성을 의미합니다. 이런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제거할 것은 없습니까? 제거하지 않은 채 여호와만 섬길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승리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지만 품고 있는 다른 신은 이스라엘을 패배의 늪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리라


이렇게 삶의 개혁을 이루게 된 이스라엘을 위해 사무엘은 대집회를 열게 됩니다. 온 이스라엘이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르짖었습니다.

기도로 이스라엘의 신앙은 회복되고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금식하였습니다. 또 부르짖으며 회개하였습니다.

앞에서의 패배는 기도 없는 사회에 주어진 당연한 결과입니다. 4장에서 이스라엘은 회의는 했지만 기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회의가 아니라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이스라엘이 금식하였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죄의 성격은 욕구대로 사는 것입니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는 것입니다. 엘리의 두 아들의 죄가 그랬습니다. 먹고 싶으면 하나님 앞에 드릴 것도 빼앗아 먹었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2장에서 보았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이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먹지 않고 욕구를 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는 블레셋


이렇게 모여 기도하는 중에 블레셋이 치러 올라왔습니다(7절).

그러나 이스라엘은 군대를 모으거나 회의를 한 것이 아니고 부르짖기를 원했습니다. 사무엘에게 기도부탁을 하였습니다(8절). 사무엘은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9절).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기게 하셨습니다. 블레셋은 여호와의 능력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뢰를 발하셨습니다(10절). 그리고 블레셋은 패하여 도망가게 되었습니다(11절).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로 가능한 것입니다.


함께 모였다는 것에 주목하십시오.


온 이스라엘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였습니다(5-7절). 함께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기억하십시오.

내일부터 함께 모입시다. 그리고 기도합시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들의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만 섬기는 삶의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기도를 통해 우리의 고질적인 실패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실패하던 우리의 삶이 성공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패배의 늪에서 승리의 찬가를 부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새로운 역사를 펼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9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100년을 향해 갑니다. 고리타분한 역사 속에 안주하는 교회가 아니고 제거할 것을 제거하고 힘차게 주님을 바라보며 전진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가정, 자녀들, 사업, 직장, 일터, 모든 부분에서의 승리가 우리들에게 나타나는 새로운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출처/김관선목사  사무엘상 강해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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