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함부로 찍지 마세요~
의료계에서 많이 쓰이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조영제로 쓰이는 상자성(常磁性) 나노입자가
세포에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영제는 원하는 부위의 영상을 뚜렷이 나타내기 위해 몸에 주입하는 물질이다.
경북대 생물교육과 채권석 교수는 상자성 나노입자가
자기장 환경에서 자성을 띠면 나노입자끼리 뭉쳐
세포 안팎의 나노입자 밀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활성산소가 늘어난다고 밝혔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활성을 떨어뜨리고 세포 주기를 바꾸는 등
세포에 악영향을 미쳐 노화나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채 교수는 “상자성 나노입자가 MRI 기기 안에서 강한 자기장을 받게 되면
세포에 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며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나노입자에 대한
안전성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및 생체의료공학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 2011년 9월 1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출처 : https://blog.daum.net/parkland/15740684?category=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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