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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낙서로 국민성을 알 수 있다

by 【고동엽】 2022. 7. 3.
화장실의 낙서로 국민성을 알 수 있다.
화장실에 있는 낙서에서도 국민성을 읽을 수 있다. 
1907년 일단의 독일 학자들이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의
각 도시 화장실을 돌며 낙서를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게르만 민족의 낙서가 갖는 특징을 찾아냈다.
낙서가 운문으로 된 것이 많다는 점, 
내용이 별나게 외설스럽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괴테나 하이네 같은 대문호를 탄생시킨 민족답게
 낙서에도 운율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그런 낙서의 예술성과 더불어 
지극히 색정적인 특성도 발휘되었다는 것은 이채로운 일이다. 
독일인들에 대한 통념은 대개 완고하고 사색적이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사람은 세계 제1의 성적테크니션으로 소문이 나 있지만, 
의외로 화장실 낙서는 정치적인 것이 많다고 한다. 
로버트 라이즈너라는 사람의 조사로, 프랑스인은 화장실 에서 
섹스보다 정치적인 의견을 토로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신사의 나라 대영 제국의 런던 소재 화장실은 
성도착증세를 심하게 드러내는 낙서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1963년에 '범죄학 평론'에 발표된 2년 동안의 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런던 화장실에 있는 낙서의 대부분은 도착적인 섹스에 관련된 것이며,
그 낙서보다 더 도착적인 복장도착(여장취미) 환자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그 다음이 동성애, 마조히즘(masochism 이성으로부터 신체적, 정신적인 
고통을 받음으로써 성적 쾌감이나 만족을 느끼는 병적인 심리상태) 등의 순인데, 
영국 신사들은 화장실 안에서 억압된 모든 심사를 풀어내는 것처럼 보인다.

 

https://blog.daum.net/parkland/15740145?category=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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