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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성전들

by 【고동엽】 2022. 4. 24.

성전은 성막(Tabernacle)의 발전 형태로서 하나님께서 백성안에 거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처소였다. 한편 백성 중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은 훗날 제 2 위 하나님으로서 인간 가운데 직접 거하러 오신 예수님의 예표였다.
이스라엘 역사상 성전은 세 번에 걸쳐서 세워졌다. 솔로몬 성전(B.C. 959; 왕상 6:1-38), 수룹바벨 성전(B.C. 516; 스 6:15-18), 그리고 신약 시대의 헤롯 성전(B.C.20-A.D. 63)이 바로 그것이었다. 또한 이런 성전들은 다 무너졌다. 하나님의 상징적 임재 처소인 성전이 무너질 때마다 이스라엘은 크게 놀랐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놀랄 일이 못되었다. 왜냐하면 돌과 쇠로 만든 건물 자체가 하나님이나 아니면 하나님의 처소였던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순종할 때만 하나님이 그속을 당신의 처소로 삼아 주신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 자체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적 처소요 우리 주님의 사역의 예표이며 그 흥망의 역사가 이스라엘 신앙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이스라엘 성전의 역사를 함께 모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솔로몬 성전

B.C. 959년, 예루살렘의 모리아산(Mount Moriah) 위에, 수십년의 준비와 7년의 공사로 이스라엘 역사상 제 1성전이었던 솔로몬 성전이 준공되었다(왕상 6:1-38). 이 성전은 B.C. 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제 3차 침공때 완전히 훼파되었고, 성전의 금, 은, 놋 기명과 보물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졌다.

 

2. 스룹바벨 성전

이스라엘 역사상 제 2성전인 스룹바벨 성전은 B.C. 586년 솔로몬 성전이 함락된 후 B.C. 516년 건축한 것으로서 옛 성전에 비해 크게 초라했다. 또한 포로 귀환 이후 바사(persia) 식민지 상태에서 건축한 것으로서 학개서에도 언급되었듯이 그 과정에 우여 곡절이 많았다. 또한 B.C. 167년 중간사 시대에 헬라인들에게 크게 모독 당하기도 했었다

 

3. 헤롯 성전

이방인인 이두매(Idumea) 출신인 헤롯은 유대인들에 대한 유화 정책으로 헤롯 성전을 건축하였다. 옛 성전 터전위에 B.C. 20년에 착공하여 외형은 9년만에 완성되었으나 세부공사는 A.D. 63년경에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한편 예수님은 이같은 헤롯 성전을 가리켜 이것을 무터뜨리면 3일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었다. 이것은 하나님 임재 처소의 상징에 불과한 헤롯 건물 자체를 가리키신 것이 아니라 그 건물에 임재하시는 하나님 자체이신 당신을 죽이면 삼 일만에 다시 사실 것을 빗대어 말씀하신 것이었다.(요 2:19) 아무튼 근 80년이 넘게 걸려 세워진 이 헤롯 성전은 그 성전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믿지 않은 불신의 결과 그저 죽은 건물로 존재하다가 A.D. 70년 완공된지 불과 수년 후에 영원히 함락되고 만다.

 

 

연세중앙교회 인터넷신문

 

출처 : https://cafe.daum.net/kmc4755/AT6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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