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전교인 헌신예배] 더욱 새롭게 하소서 / 롬 12:1-2
더욱 새롭게 하소서
로마서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세상에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두 가지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시간에 묻혀서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시간을 붙잡고 관리하면서, 영원한 세계를 향해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의 사람은 언제나 시간에 쫓기고 너무 분주해서 자기에게 정말 필요한 일을 하지 못한 체 시간에 끌려 삽니다. 이런 사람은 현상 유지에만 급급합니다. 그러나 후자는 시간을 자기 것으로 활용하면서 미래를 향한 개척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은 언제나 싱싱한 꿈이 있고 새로움이 있습니다.
이번 우리 교회 집회에서 우리 성도들이 모두 마음이 새롭게 되어 새해에 더욱 열성적인 믿음을 가지고 살며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했으면 합니다.
사실 예수 안에 믿음의 생활이란 "매일 새롭게 되는 삶"인줄 믿습니다. 바울도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면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새로움"을 추구해 나갈 수 있을까요?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를 통해서 새로워지기 위한 배움을 가집시다.
로마서는 1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있는데 1장-11장까지는 믿음에 대한 교리가 기록되고 두 번째 부분인 12장-16장까지는 믿음으로 사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에는 믿음으로 사는 방법 즉 새롭게 사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기록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1절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어떤 자세로 근면하고 있는가를 보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모든 자비하심으로"라는 말은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근면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세 가지 일을 당부합니다.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첫째, 영적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예배는 우리 신앙의 기본적인 요소며 중심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갈 수 있고 영적 변화와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 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라는 말씀은 성도들의 바른 예배에 대한 세 가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 "거룩한 제사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거룩하다"라는 말씀은 성별되다. 구분되다. 깨끗하다라는 뜻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드리는 제물은 모두 깨끗하고 구별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흠없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성별된 짐승만 제단에 드릴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에게 거룩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주님께 회개하고 주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자기를 뉘우치고, 자기를 고백하고, 자기를 회개한 후에 주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2. "몸을 산 제사로 드리라"하셨습니다.
여기서 몸은 단순히 육체만 말씀한 것이 아니오 우리들의 삶 전체를 말씀한 것입니다.
과거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지명하신 짐승을 하나님에게 바치는 것으로 제사를 잘 드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즉 제사를 드리고 나서 즉시 죄를 짓고 했습니다. 즉 예배와 생활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본문에서 산 몸, 즉 살아 움직이는 생활 자체가 하나님에게 바쳐지는 제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예배당 밖으로 나가는 그 순간은 예배가 끝이 나는 시간이 아니고 생활을 통해 예배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업 그 자체가,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그 일이, 농사를 짖는 분들은 농사하는 그 일이 곧 하나님에게 바쳐지는 거룩한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창 4:3-4를 보면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 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 4:3-5]"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왜 받지 않으셨는지 이유가 말씀되어 있지 않습니다. 농사를 짖는 가인은 자기가 지은 농산물로, 목축을 하는 아벨은 자기가 기른 양으로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곡식으로 드렸던 양으로 바쳤던 정성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까?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들은 그들대로 정성을 다하고 자기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의 정성이나 제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제사를 드렸는지 아니 드렸는지가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이 분분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말하던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아니하시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다는 것이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내 형편에 맞게, 내 기분대로, 내 감정대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하나님이기 영광이 되게 드리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예배가 영적 예배가 되고 하나님에게 산 제사가 됩니다.
둘째,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2절 상반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1. 이 새대란 이 세상의 유행을 말합니다.
요세 사람들은 유행에 아주 민감합니다. 옷, 머리, 집등 무엇이든지 유행을 따르려 합니다.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은 개성과 주관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유행을 따라 사는 것은 뿌리 없는 부병초와 같습니다. 생명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또 이 새대란 이 세대의 권위를 말합니다. 힘을 의미합니다. 세상적인 힘을 사람들은 지식이나, 돈에서부터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강한 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2.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이 세상의 유혹에 맹종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힘과 유행을 따르는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즐거울지 모르나 결국에 가서는 허무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잘못되어 갈 때 단호히 그것은 아니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수의 사람이 말하는 의견이라고 해서 꼭 진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대인들 대부분이 예수님을 반대했어도 예수님은 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진리요 생명이었음이 계속 모든 사람들에 의해 증거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재로 세속적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모두 진실히 살기를 원하지만 사람이 약한 존재이므로 그 마음대로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음을 새롭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심 자체가 作心三日이라고 언제 어떻게 흩트려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변화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본적으로 내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물로 거듭난다"는 말씀은 죄 씻음의 회개를 말씀하신 것이고, "성령으로 거듭난다"라는 말씀은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바울은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성령의 도우심, 권능이 나를 새 사람되게 합니다.
3.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살아야 합니다.
2절 하반절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지식과 지혜는 모두 상대적입니다. 밝은 면도 있고, 그림자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세상의 지식처럼 불완전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온전하게 하여 주며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들어내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온전히 분별하여 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 즉 영적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찾고 자신을 결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2) 과거에 억메이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 새로운 생각과 마음을 품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3) 전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불이나 물을 가리지 않고 뛰어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이사야를, 바울을 쓰신 것도 그들이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기쁘게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대 구속 사업을 완성하신 것도 "아버지여 나의 마음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순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 이를 위한 뚜렷한 인생관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욕심을 들어내거나 명예를 들어내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에 하나님에게 헌신된 사람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들어내십니다. 이와 같이 영적인 분별력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모두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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