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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요 15:5)
가정의 달이니 가정을 주제로 설교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왕 가정을 위한 설교이니 좀 재미있고 행복하고 감동적인 설교를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설교를 위하여 기도할 때, 주님께서 제게 애통하며 아프며 급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때에 롯의 가정과 같은 가정이 많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눅 17:28-30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 심판을 받던 날, 롯의 가정은 극적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롯의 가족들은 구원의 기쁨 보다 더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창세기 19장에 당시 롯의 가정에 일어났던 일들이 나옵니다. 유황 불이 쏟아지기 직전 소돔 성에서 살던 롯의 가정에서는 급박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롯의 가정을 구원하고자 온 천사들이 빨리 떠나야 한다고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롯의 가족들은 허둥대기만 했지 선뜻 떠나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위들 때문입니다. 빨리 소돔 성을 떠나야 한다고 아무리 권면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결국 사위들을 포기하고 떠나야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천사들이 롯의 가족들을 끌어내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엄히 지시하기를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소알 성으로 도망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롯의 아내가 문제였습니다. 그녀는 사위들처럼 완전한 불신자는 아니지만, 세상과 재물에 대한 미련이 컸습니다. 소돔 성을 빠져나오는데, 뒤로 유황 불이 쏟아져 내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소리에 소돔에 두고 나온 재산들이 불탄다는 생각에 그만 돌아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세상에 재물에 있는 것을 어떻게 합니까?
이런 일들이 마지막 심판 날 성도의 가정에 일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에서 실패한 것은 사업이 망하고 건강을 잃은 것과 비교할 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바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십니까?” 도전하면 ‘그렇게까지 믿어야 하나?’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롯의 아내를 보십시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구원의 길이 열려 있어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마귀가 환란을 주어 믿는 자라도 배교시키려 할 때, 세상 유혹으로 성도들을 유혹할 때, 이단들이 가사와 이적으로 성도들을 미혹할 때, 남도 아니고 나의 가족이, 부모, 배우자, 자식들이 흔들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제는 정말 예수님을 바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바로 믿는 기준이 요한복음 15장5절 말씀입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도 끈으로 묶어 놓은 정도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겉으로만 구원받은 것 같지 실제로는 아닙니다. 완전히 나무와 하나가 되어야 살아있는 가지입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예수님을 믿는 것 아니고 입으로 주여 주여 한다고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된 사람이어야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과 하나 된 사람은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한 사람입니다.
“저는 예수님이 바라0보아지지 않습니다.” 하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진정 주님을 바라보려고 한다면 주님이 눈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분명히 주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요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
가짜 신앙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완전하지 못한 믿음에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에 다니니까, 집사, 권사, 장로, 목회자이니까, 예수님과 친하지 않을까? 아닙니다.
남의 말 할 것 없지요. 저는 저의 60대, 70대가 어떨까? 두려워졌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변한다고 합니다. 고집이 강해지고 노욕이 생기고, 오해하기를 잘하고,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고, 심약해집니다. 나도 그럴까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소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영혼이 더 맑아지고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꾸준히 예수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려는 것입니다.
저는 24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선한목자 교회를 더 부흥시키는 길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더 좋은 목사로 칭찬받고자 하는 욕심 때문도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주님을 더욱 친밀히 아는 것 뿐 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점점 제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오직 하나 아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이 제 마음에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신기한 것이 전에는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만 몰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잘 모르시더라도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정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알기 원하시면 주님이 만나주신다는 것입니다.
오직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하신 말씀만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저에게 예수님만 더욱 믿으라고 하십니다.
저는 지금 은퇴해도 괜찮고 선교사로 가도 괜찮고 개척교회를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습니까?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참 대단한 사람인 것은 이런 일을 겪을 때, 그의 믿음은 더욱 깊어졌고 주님을 향한 감사는 더욱 커져갔다는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아무리 믿음이 좋아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일들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그도 낙심과 염려, 좌절로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를 살려낸 말씀이 요한복음 15장 5절 말씀이었습니다.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그가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님께서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의 마음에 빛을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그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어도 진짜 믿지 못하였구나! 예수님이 포도나무시고 자신은 가지일 뿐임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고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시며 내가 그분의 몸과 살과 뼈의 한 지체이구나!
그는 예수님이 포도나무이고 자신이 가지라는 믿음을 정말 붙잡았습니다. 더 이상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걱정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자신이 이미 예수님과 온전히 하나되었다는 사실을 믿기만 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부활하시고 높여지신 예수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하나 된 사실이 느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너무나 부요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부요하신데 자신이 어찌 가난할 수 있는가 말입니다.
허드슨 테일러가 예수님과 한 몸이라는 것을 정말 믿음 순간, 기도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가 예수님과 한 몸이니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어떤 형편에서도 평안하였습니다. 진정한 안식을 누렸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였습니다.
이 믿음을 가진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긴급한 경우를 당했을 때가 많았지만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가정 안에서 정말 복되게 살려면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나는 가지라 나는 더 이상 염려 걱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가정의 달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님이 주시는 소명을 깨달았습니다.
교인들이 예수님을 알도록 돕고 예수님과 동행하도록 세우라는 것입니다.
영성일기를 쓰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을 알고 믿고 동행하게 해드리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정말 믿으려면 예수님과 친해져야 합니다. 친하지도 않는 예수님을 어떻게 완전히 믿고 맡기고 살 수 있습니까?
이제는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 예수님이 나의 왕이시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 하고 결론짓고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매일 자기 생활을 기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교우들과 나누며 서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해야 합니다.
올해도 시작하겠지만 내년은 외부 집회를 쉬면서 이 일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제가 선한목자 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동안 나의 모든 지위와 권한을 활용하여 해야 할 일은 오직 성도들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전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하여 저 자신이 더욱 예수님만 바라보며 예수님만 따르기 원합니다.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며 바라며 순종할 것입니다.
가정 안에서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믿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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