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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12)
전도자는 주님의 재림신앙과 종말론적인 믿음에 있어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전도의 능력도 없을 뿐 아니라 세상과 이단의 많은 미혹을 받을 우려가 있다(벧후 3:3∼5).
그래서 전도자는 성경에서 말하는 주님의 재림신앙에 기초한 올바른 종말론적인 신앙에 입각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벧후 3:10∼13).
전도자가 주님의 재림신앙과 종말신앙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복음전파와 이 세상의 종말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주님께서는 세상에서 종말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어려운 사건이나 징조가 나타나도 세상의 종말이 아니고 복음이 세상 끝까지 전파되어야 이 세상의 끝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마 24:4∼14).
그때 주님이 재림하시어 주님을 믿지 않고 경건하지 못한 이 세상을 심판할 것(마25:31∼33)과 주님을 믿고 구원받아 거룩한 자들을 위해 영원한 새 하늘, 새 땅을 열 것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벧후 3:12∼13).
그러나 이런 주님의 재림과 종말 신앙에 대해 신학적으로 비판이나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소위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주님의 재림이 없든지 무한히 지연될 것임을 주장하며‘재림 지연’(Delay of the Parousia)이라는 말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영국의 신학자 C H 도드(Dodd)는 이미 예수님의 초림 시 종말이 실현되었다는 해석을 하면서 사실상 재림은 없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R Bultmann)은 성경에 나오는 영적인 기록이나 사건은 다 신화라고 주장을 해 주님의 재림이나 심판의 역사성을 부인하기도 했다.
반면 신비주의에 빠진 우리나라 다미선교회 사람들처럼 인위적으로 재림의 날짜를 계산해 사회에 혼란과 어려움을 주기도 했다.
이런 신학사상들이나 신앙은 다 성경적이지 못하다.
성경은 분명히 주님은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어떤 인간도 천사도 아무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고 있다(마 24:35, 44).
보통 종말을 말할 때 두 가지로 언급한다.
주님이 재림하시어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역사적인 종말(벧후 3:7∼10)과 그때가 오기 전에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마치고 죽는 개인적인 종말로 나눠 설명한다(눅 12:20).
전도자는 역사적이든 개인의 종말을 거론하든 두 가지 모두 분명한 성경적 사건이고 진리임을 믿어야 한다.
성경은 전도자들에게 그것에 대한 확실한 신앙을 갖고 복음적, 종말론적인 삶의 자세로 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2∼3)
전도자는 복된 종말신앙을 위해 늘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씀하셨다.
생각하지 못한 시간에 갑자기 오신다는 것이다(마 24:44).
또 성경은 주님이 속히 오신다는 긴박성을 강조하고 있다(계 22:12,20).
전도자는 이런 자세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민경설 목사(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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