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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15)

by 【고동엽】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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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기본 신앙(15)

 

복음 전도자가 분명히 갖고 있어야 할 신앙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믿음이다.

주님이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선포한 메시지가 바로 천국에 대한 말씀이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마 4:17)

여기서 주님은 그 생애와 사역의 중심이 하나님 나라천국이심을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천국과 하나님 나라의 말씀은 사복음서의 중요한 주제요 복음의 핵심이다.

그래서 전도자는 하나님 나라와 천국에 대한 분명한 믿음과 진리로 무장을 해야 한다(마 10:78).

 

천국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정의를 성경학자들은 여러 가지 용어로 해석하고 있지만 보편적인 해석은 헬라어 바시레이아로 동일하게 해석해 사용하고 있다.

사복음서를 살펴보면 천국이란 용어는 하늘들의 나라’ 혹은 하늘들의 왕국이란 뜻으로 주로 유대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던 마태복음에서 사용됐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성호를 함부로 쓰지 않는 경향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 대신 하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눅 15:18).

 

그러므로 마태복음에서만 천국이란 용어가 무려 34회가 사용이 되는 반면 다른 복음서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복음서인 마가누가요한복음에서는 주로 이방인이나 헬라인 등 보편적인 대상을 위해 썼기 때문에 천국보다 절대 신()인 하나님(데오스)의 이름을 써서 하나님 나라를 직접 사용했다.

그래서 천국과 하나님 나라는 바시레이아와 동질 개념으로 해석된다.

일부 세대주의자(Dispensationalist)들은 천국과 하나님 나라의 개념을 분리해 설명하지만 큰 설득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전도자는 주님이 복음서에서 선포한 하나님 나라천국에 대한 메시지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능력 있는 천국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하나님 나라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했으며(마 3:2) 십자가의 구속 사역이 완성됨으로 주님을 믿는 자 속에 성령으로 임하게 되는 것이다(롬 14:17).

그러므로 누구든지 십자가 복음을 믿고 성령에 의지하면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를 체험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길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고 했다

 

두 번째로 주님이 말씀하시는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성격은 세상에 공간적이고 물리적으로 존재한다기보다는 주님의 통치(Sovereienty)를 포괄한다(17:2021).

이 세상에서 누구든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성령이 역사해 세상 임금인 마귀 사탄이 쫓겨나고(요 12:31) 죄와 사망의 세력에서 벗어나 영육의 구원 역사가 일어난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고 하셨다.

 

셋째로 하나님 나라는 항상 이중적인 모습으로 역사하고 있다.

현재적이면서(마 4:17) 미래로 성장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마 26:29).

그것을 주님은 겨자씨의 비유(막 4:3031), 누룩의 비유(마 13:33)로 말씀하고 있다.

또 하나님 나라는 내재적이며(눅 17:2021) 초월적으로 역사해 세상 구원을 완성하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고전 15:2425, 벧후 3:13).

전도자는 이를 믿어야 불신자를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능력 있는 전도를 할 수 있다.

 

 

민경설

 

 

 

 

 

 

 

 

 

 

출처 : 브니엘
글쓴이 : noemisu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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