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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가 실패하는가? (막9:23/마6:6)

by 【고동엽】 2022. 3. 18.

왜 우리가 실패하는가? (막9:23/마6:6)

 

  벌써 2011년의 2월의 첫 날입니다. 세월이 너무 빠릅니다. 오늘 저는 실패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특히 오늘 이 시대는 그 욕구가 더 치열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성공하려고 힘을 다 쓰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성공 자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사람이 실패했다 하면 거기에는 그럴만한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노만 빈센트 필'은 실패의 원인 몇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①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습성 때문이다.
  이 누굴 탓하는 의식이 사람에게 있습니다. 성공했을 때는 자신을 강조하지만 실패했을 때는 자신을 탓하지 않고 남을 탓합니다. 이 의식이 발전을 저해하고 실패하게 만듭니다. '그건 너, 너 때문이야' 뭣하다가 안되면 환경 탓, 부모 탓, 유산 탓, 조상 탓을 합니다. 아담도 여자 탓을 했습니다. 이 정신이 실패하게 만들고 비겁하게 만듭니다. 이런 사람은 발전이 없다고 빈센트 필은 지적했습니다.

 

  ②목표가 없거나 목표를 잘못 세웠기 때문이다.
  계획도 없고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전공에 대한 확신도 없이 살아가는 젊은이들 참 많다고 했습니다.
  강북에서 강남을 가려고 해도 가는 길을 어디로 가야할 것을 머리에 생각하며 길을 갑니다. 하물며 인생의 길을 가는데 계획이 없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철두철미 계획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획대로 일하시고 오늘 할 일 오늘 하시고 내일 할 일 오늘 갖다 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할 일 오늘 마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만족해하시는 것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는 계획을 700년 전에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위해서 80년 전에 이미 모세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목표도 없고, 계획도 없이 살면서 인생을 성공할 수 있습니까? /할/
  그런데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기는 하는데 그 목표가 너무 욕심이 많고 가장되고 부풀어져 있으면 그것은 실패 확률이 큽니다. 바른 뜻과 목적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믿/

 

  ③지름길을 택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지름길을 좋아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길에 철조망을 치고 가로막아 놓아도 그 길을 갑니다. 왜냐하면 그 길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편법을 쓰는 것입니다. 편법을 사용하면 쉽게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청와대 하면 돈 싸들고 나타나는 것이 그 때문입니다. 청와대 힘을 빌리면 일이 쉽게 진행됩니다. 그렇게 지름길을 좋아하다 보면 큰 코 다치게 됩니다.

 

  ④땀흘리지 않고 성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오늘의 풍조입니다. 오늘은 수고해서 돈벌려는 생각보다 일확천금 사상에 지배당하고 살아갑니다. 날치기, 강도, 도적들이 이 풍조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복권에 열중하는 심리도, 땅 투기도 일확천금의 가장 빠른 최고 수단입니다. 그래서 투기에 나서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허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은행 근무 자들이 남의 돈을 수십 억씩 빼내 가지고 도망을 갑니다. 내일이면 분명히 잡히는데도 오늘 돈을 빼내서 도망을 갑니다. 왜냐하면 땀흘려 살려고 하지 않고 일확천금에 눈이 어두워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눈이 어두워지면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개미와 베짱이가 한 동네서 살았습니다. 개미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와도 별 염려가 없습니다. 그런데 베짱이는 매일같이 놀면서 노래만 불렀습니다. 그러다 겨울이 오면 개미집에 가서 얻어먹습니다. 개미는 너무 일을 많이 해서 디스크가 왔습니다. 고치느라고 돈을 많이 써서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베짱이는 어느 날 음반을 냈는데 이게 떠서 돈방석에 앉았습니다. 벼락부자가 되었습니다. 개미는 목사님한테 가서 안수 받고 디스크를 고쳐 다시 일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베짱이는 매일같이 술과 노름으로 탕진해서 마침내 거지가 되어 병들어 죽었다고 합니다. 땀흘리지 않고 일확천금을 얻으면 반드시 이렇게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⑤너무 조급하기 때문이다.
  오늘 사람들은 너무 성급하고 너무 서두릅니다. 우리민족은 줄서기가 안됩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미국사람들에게 배워서 줄을 잘 섭니다. 그런데 그 한국인이 김포공항에 도착하기만 하면 그 즉시로 한국화가 이루어집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중국의 저력은 만만디의 저력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⑥아주 중요한 것은 '믿음도 없고, 기도도 없기 때문'이라고 필은 진단했습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이 근본적인 문제를 무시하고 우습게 여기고 가볍게 여깁니다.
  아인슈타인에게 제자가 성공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답니다. 아인슈타인이 대답하기를 성공이란 X,Y,Z라고 대답했습니다.
  X는 '말을 적게 하라 말이 많으면 실수하게 된다'는 것이고, Y는 '생을 즐겨라, 그리고 일을 즐겨라, 사람이 일을 하되 호구지책으로 하면 불행해진다'는 것이고, Z는 '한가한 시간을 가지라 그리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대답했답니다. 여기 '한가한 시간을 가지라'는 말은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그의 결론입니다.
  시19:14절에 시인은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 되기를 원하나이다' 얼마나 간절한 기도입니까? 사람이 가장 진지하고 진실하고 진솔하고 인간다울 때가 언제인가 하면 이렇게 기도할 때입니다. 나의 미래와 현재를 전적으로 위탁하고 엎드려 기도할 때 인간은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
  사람들은 모두 성공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도 없고 자신의 모습을 수정할 마음의 여유도 없는 것입니다.
  조지 뮬러는 고아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고아들을 돌보다 먹을 것이 떨어지면 얻으러 돌아다닌 것이 아니고 지하 기도 방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가서 기도하면 기도가 끝날 즈음에는 반드시 먹을 것을 실은 마차가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뮬러는 일평생 동안 3만 번의 응답을 받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는 내가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습니다. 성공을 이루는 일은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루셔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마다 성공해 보겠다고 별 수단을 다 써보지만 실패만 거듭합니다. 이 근본적인 길을 외면해서 그렇습니다. 모든 것의 기원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가능합니다.
  막9:2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또 우리 주님이 마6:6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할/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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