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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주고 위로를 주는 빌레몬! (몬 1:4-7)

by 【고동엽】 2022. 3. 16.

평안을 주고 위로를 주는 빌레몬! (몬 1:4-7)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빌레몬이라는 사람을 극구 칭찬하고 있습니다. 빌레몬은 원래 골로새 사람으로 부자였고 인품이 좋은 데다 온화한 성품, 거기다 원만한 인격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아주 점잖은 신사였습니다. 그런 그가 바울이 3차 선교 여행 때에 에베소에 가서 집회를 하게 되었을 때 그 집회에 참석했다가 회심해서 전도된 사람입니다. 은혜를 받고 골로새로 돌아온 빌레몬은 그때부터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고 전도 생활을 하다가 에바브라와 함께 자기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골로새 교회가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빌레몬이 기도 생활을 열심히 하고 은혜가 충만해서 경건한 모습과 함께 그에게서는 신앙적인 인품과 온화함이 풍겼고, 그의 얼굴에는 천국을 보는 것과 같은 평화와 평안함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동안 여러 가지 갈등으로 속이 많이 상했다고 합니다. 바울은 그때마다 위로 받기 위해서 빌레몬을 찾아가곤 했습니다. 가서 빌레몬의 그 화평한 얼굴과 은혜가 충만해 있는 얼굴을 보면 위로가 되었고 격려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빌레몬의 얼굴은 평안함과 평화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 7절에서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고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①우리들도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 져야 합니다.
  신앙 안에서 살아가던 빌레몬의 얼굴에 평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성스러움이 풍기고, 경건한 모습이 만들어지듯이 우리들의 얼굴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멘!/
  사람의 얼굴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얼굴은 추천장과 같고 마음은 신용장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먼저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얼굴은 내면의 세계를 비추어 주는 거울입니다. 나의 내면의 상태가 건강하면 얼굴의 모습도 좋아집니다. 사람이 배가 부르면 얼굴에 만족함이 나타나듯이 나의 심령에 은혜가 가득하고 감사함이 가득 담겨 있으면 나의 얼굴에는 만족함과 기쁨의 모습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얼굴은 내면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속이 병들어 있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 별 방법을 다해서 가꾸어도 밖으로 나타나는 병색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내 마음속에 불만이 가득 들어 있으면 그 얼굴에서는 어두운 모습과 불만족스러움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오래 살아가게 되면 그 얼굴은 어두움과 불만스러운 얼굴로 굳어져 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고쳐지지 않습니다. 링컨은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이 40세 이전의 얼굴은 부모가 준 얼굴 그대로입니다. 타고난 얼굴은 나이 40세까지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나이 40이 넘으면 부모가 준 얼굴은 남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모습대로 얼굴이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말입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 사람 하나를 써 달라고 추천을 하였습니다. 링컨은 그 사람을 만나서 그의 얼굴을 보고서는 한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얼굴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굴에 진실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얼굴에 진실성이 없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활이 진실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생활이 진실하지 않으니까 그의 얼굴에 진실성이 있는 모습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링컨은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탐욕스럽게 살면 그 순전하고 깨끗하던 얼굴은 없어지고 탐욕이 가득 배인 추한 얼굴로 변해 버리고 맙니다. 사람이 심술과 시기와 욕심으로 얼룩진 생활을 하게 되면 그 얼굴은 심술과 살의가 들어있는 얼굴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람의 얼굴은 그 사람이 살아간 그대로 얼굴이 만들어진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내면의 세계를 밝게 하고 마음과 생활 속에 성스러움과 경건함을 품고 은혜를 간직한 채 살아가게 되면 화평함의 얼굴이 만들어지고 평화를 간직한 얼굴이 창조된다는 말입니다.
  이 얼굴은 성형 수술을 해서 만들어지는 얼굴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솜씨로 얼굴을 뜯어고치고 수술을 잘 해도 깊은 곳에서 풍겨 나오는 그 평화로움과 만족스러움의 분위기만큼은 만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 생활을 하고 경건한 마음과 깨끗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비록 나이는 들고 주름살이 생기고 생활이 궁해서 살아가기가 좀 어렵기는 해도 그 얼굴에서 평화로움이 나타나고 온화함이 긷든 경건한 얼굴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빌레몬의 얼굴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얼굴입니다. 그 얼굴이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얼굴입니다. 그 얼굴이 사도 바울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화평을 주고 평안을 주었습니다. 이 얼굴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얼굴이 되어야 합니다. /할/

 

  ②우리의 모습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사람이 오래 살게 되면 자신의 모습이 만들어집니다. 학교의 선생님은 ‘나는 선생님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아도 이미 그의 모습에서 선생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장로님은 ‘나는 장로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의 모습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장로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창기는 ‘나는 창기가 아닙니다’하고 변명을 해도 자신이 창기인 것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의 모습과 걸음걸이와 자태 속에 이미 음란이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여성들 가운데는 착각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싼 옷을 입으면 고상하고 멋이 있는 줄 알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고상함과 품위는 만들어지는 것이지 입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속이 비어 있는 사람을 화려한 옷으로 감싼다고 해서 그것이 감추어집니까? 만들어야 합니다. 가꾸어야 합니다. 내면의 세계를 먼저 가꾸고 다듬어야 합니다. 거룩함을 품고, 지성미를 갖추고, 깨끗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되면 아무것이나 걸치고 다녀도 그 모습에서 고상함이 풍기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외모에 너무 치중을 하고 내면의 치장에 소홀히 하고 둔감해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신앙인은 먼저 내면에 세계를 가꾸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마음과 거룩한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은혜로 우리의 심령을 채워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겉모습은 고상하고 경건함이 흐르는 모습으로 저절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바로 빌레몬이 그렇게 해서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가꾼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신앙 안에서 경건의 정신을 품고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품고 살아갔습니다. 그러니까 그의 모습에서 거룩함이 풍기고 경건함과 고상함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영원한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순간적인 것들은 오래가지도 못할뿐더러 그 생명이 길지도 못합니다. /할/
 
  ③삶의 모습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사람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언제냐 하면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라고 합니다. 사람이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 전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며 사는 그런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길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성경은 칭찬하고 있습니다. /아멘!/
  빌레몬은 사랑이 넘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빌레몬’이란 ‘사랑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성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그는 당대에 부자였는데도 불구하고 노예들과 언제나 함께 똑같이 땀을 흘리며 일하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 같은 빌레몬의 모습에서 바울은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바울은 그의 사랑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할/ 우리 모두 빌레몬의 신앙의 인격을 배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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