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하는 자와 가까이 하는 자! (시 73:27-28)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73편의 결론이며, 모든 시편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분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성경은 둘로 나누어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생들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거나, 아니면 하나님께 가까이 하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다른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들의 불행의 원인은 하나님께 가까이 하지 아니함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고 있고,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하나님은 멀리하면 안 됩니다. 무조건 가까이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왕에 신앙 생활하는데 복 받는 신앙인 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을 멀리하면 어떻게 되는가?(27)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하고 멸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멀리하는 행위가 무섭습니다.
죄악은 항상 멀리 떨어진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아무리 가까운 관계여도 멀어진 마음은 그 실제적인 거리와 무관하게 죄를 낳습니다. 요셉이 형들이 세겜에서 양들을 칠 때 아버지 심부름으로 그곳에 간 적이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찾아 헤매다 세겜이 아닌 도단에서 형들을 만납니다. 그런데 요셉이 멀리 오는 것을 보고 형들은 그를 죽이기로 모의합니다.
창37:18절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여기서 "가까이 오기 전에"라는 말과 "멀리서 보고"라는 말의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항상 죄악은 멀리 있을 때 모의되고 성공합니다. 하나님과 멀면 이미 죄악이 사람들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혀 끌려갈 때 멀리서 따라갔습니다. 눅22:54절 "예수를 잡아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 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 가니라" 이 때만 해도 베드로가 어떤 짓을 저지를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궁금하긴 하고 가까이 가면 죽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는 멀리서 예수님을 좇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앞에 나타난 한 계집종에게 자신이 예수님을 도무지 모른다고 부인하고 나중에는 저주까지 하며 주님을 모른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누군데 이런 잘못된 고백이 나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님을 가까이서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멀리 떨어진 베드로는 이미 영력을 잃은 무늬만 성도이지 더 이상 제자도 사도도 성도도 아닙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2. 누가 멀리합니까?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 음녀는 돈으로 팔려 다니는 여인입니다. 음녀에게는 정조란 없습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모든 남자를 다 좋아한다는 말입니다.
성도가 하나님도 좋고 세상도 좋은 사람이 되면 그가 바로 음녀입니다. 세상을 좋아하다 보면 나도 무르는 사이에 하나님께서는 멀어지게 됩니다. 동창회, 계모임, 결혼식에 가려다 보면 주일 예배에 빠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딤후4:10절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렇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도, 교회도 멀어집니다. 교회는 다니는데 그 마음속에는 교회가 안중에도 없고,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그 마음속에는 예수님의 자리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하나님을 멀리하는 자이고, 음녀입니다.
3.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면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약4:7-8).
⑴마귀의 유혹을 물리쳐라! 마귀는 '시험하는 자, 유혹하는 자'입니다. (마4:3) 아담과 하와는 유혹의 시험을 물리치지 못했지만, 예수임은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마4:1-11).
⑵마귀가 주는 생각을 물리쳐라! 가롯 유다가 예수를 판 것은 마귀가 준 생각을 따른 데 있습니다(요13:2).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마16:22-23) 단호하게 우리도 잘못된 생각을 물리쳐야 합니다.
⑶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나아가라! 시34:18절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4.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28)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아주 작은 강아지도 주인과 함께라면 지나가는 '불 덕'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주인이 곁에 가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강아지에게는 주인이 곁에 있다는 것 자체가 힘입니다.
마찬가지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면 무서울 게 없고, 두려울 게 없습니다. 하나님이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가는 곳마다 축복을 그 주변 사람들에게 안겨다 줍니다. 왜?
창39:2-3절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신다는 말은 곧 요셉이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하여 요셉은 어디를 가든지 형통한 복을 받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이할 수 있을까요?
시34:18절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깨끗한 사람, 거룩한 성도입니다. 자복하고 통회하는 자를 주님은 가까히 하십니다.
여러분! 복 받길 원하십니까? 그 원리는 간단합니다. 주님과 가까이하기만 하면 됩니다.
약4:8-10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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