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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착각

by 【고동엽】 2022. 3. 6.

아담의 착각

하루는 하나님이 아담과 같이 걸어가다가, 아담에게 물었다.

"하와가 맘에 드느냐?" 아담이 물었다. "그럼요, 하와의 피부는 어쩜 그렇게 부드럽죠?"

"그래야 네가 하와를 사랑할 것 아니냐?" 아담이 또 물었다. "하와의 몸매는 어쩜 그렇게 아름답죠?"

하나님이 대답하길, "그래야 네가 하와를 사랑할 것 아니냐?"

아담이 다시 한번 물었다. "그렇지만 하와는 어떻게 그렇게 멍청한 거죠?"

"몰라서 묻니? 멍청해야 하와가 널 사랑할 수 있을 것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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