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내조하는 데 기도보다 우선 할 일.
목사 사모란 그 자리를 지키고 내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뛰어난 남편 만난 복 많은 사모들은 좀 쉽고 그렇지 못한 경우, 심히 힘이 들게 되어 있다. 사명감 없이 그 자리에 있다면 그곳은 곧 지옥이다. 하지만 기왕에 들어섰으니 잘 내조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기도와 내조를 겸하여 하여야하는데 어떤 일을 우선해야 하는 가를 생각하여 보고자 한다.
1.내조를 착각한 사모들
어떤 목사 사모들은 남편 내조가 설교하고 내려오면 결함이나 지적하여 고치고 철야기도 하는 것이 제일인 줄 알고 날마다 선생 노릇, 밤마다 철야기도 하면서 기도하기를 “남편은 믿음이 없어 TV나 보고 잠만 잡니다. 하나님, 남편 회개시켜 주세요” 하며 고래고래 고함치며 눈물로 애걸복걸하는 사모들이 더러 있는데 정작 귀중한 내조를 착각한 사모이다. 목회자 남편 내조의 본질은 .모르는 사모이다.
사모 내조 본질은 그가 필요로 하는 요구에 순종하며,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하여 목회 사기를 높여 주는 것이다. 성가시게 하는 것이나 불편하게 하는 것은 내조가 아니다. 아내에 대하여 불만이 가득한 목사는 능률있는 목회를 할 수 없으며 훌륭한 목회자가 될수없다. 즐거움이 없는 목사가 어떻게 즐거운 은혜로운 설교를 할 수 있나? 오히려 딴 생각에 끌리어 문제의 소지를 초래한다.
2.둘 다 병행할 수 없으면 하나만 하라
목사 사모는 기도와 남편 내조를 병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둘을 다 잘 할 능력이 없다면 기도를 포기하고 그 노력을 합하여 남편에게 순종하며 지혜롭게 깨우치고 웃는 얼굴로 욕구충족을 채워주는 것이다.(창 2장에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목사는 기도를 최우선으로 하여야한다.
옷은 세탁소에 맡기면 되고, 식사는 식당가서 해결하고, 살림은 식모나 파출부에게 맡기면 되나 반드시 오직 사모 자신만이 남편을 내조할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천차만별의 남성의 기능 즉 자기 남편의 기능을 정확히 진단하는 아내가 되어 적절히 대처하여야 한다. 거기에 대처방법은 오직 남성을 이해하는 지혜와 복종과 충족이다. 물론 남성도 상대를 지혜롭게 대하여야 한다.
사모가 우선 할 일은 남편의 욕구 충족과 인정과 칭찬으로 목회능력을 양육하며 사기를 도와 주는 것이다.
엡 5:22 “남편에게 복종하라” 하나님 말씀에 항거할 것인가! 남편을 잘 내조하는 사모들은 자신이 잘하고 옳아서도 남편에게 양보하고 져 주는 미덕을 지닌 사모들이다. 남편을 이기려는 사모는 현처는 아니다.
3.착각 내조를 깨닫고 눈물 흘린 사모
한번은 필자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부부가 참석한 사모가 있었는데 많이 울고 있었다. 나는 그 다음시간에 사모님은 지난시간에 왜 그렇게 우셨는가고 물었다. 사모의 고백인즉, 목사님은 기도는 하지 않고 같이 자 주지 않는다고 노다지 불평하고 짜증만 내기에 남편을 미워하며 잘못된 목사로 생각하고 밤마다 철야하며 남편 회개하고 변화되게 하여 달라고 눈물로 기도하였는데 내가 이 세미나에서 강의를 듣고 보니 내가 내조를 너무도 잘못 하였음을 깨달고 울었습니다. 우리 목사님께 정말 미안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내조를 제일 잘하는 사모로 자부하였는데 그것은 착각이었습니다. 기도만 많이 하면 그것이 내조를 잘하는 것으로 여겼는데 말입니다 하고 울먹이며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여보! 내가 정말 잘못 내조 하였습니다. 하고 사과하는 것을 보았다. 그 사모는 남편 내조에 우선하여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늦게남아 깨닫게 된것이다. 이제 부터는 남편 내조에 우선을 알았기에 잘 하겠다고 하였다. 그러한 착각 내조자 사모가 생각보다 많다.
그 사모는 여수에서 목회하는데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여수에 유명한 갓 김치를 여러 번 보내주어 잘 먹었다. 그 가정은 행복하여졌고 나는 덕분에 갓 김치를 잘 얻어먹어 좋았다.
기도보다 우선하여야 할 일, 거시기“지혜는 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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