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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기는 힘! (막 9:14-29)

by 【고동엽】 2022. 2. 3.

세상을 이기는 힘! (막 9:14-29)

 

세상 사람들이 힘으로 여기고, 최고로 여기는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체력입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건강을 놓치면 다 놓치고 맙니다. 여러분! 이 무더운 여름날에 건강을 잘 헤아리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지력입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시골 면장도 알아야 합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이 좋은 자리에서 일하는 모습을 봅니다. 세계는 지금 두뇌싸움입니다.
세 번째는 재력입니다. 돈이 힘입니다. 돈이 많으면 당당합니다. 돈으로 직위를 사고, 명예를 삽니다. 돈으로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로또 복권을 보였더니 얼른 나오더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네 번째는 권력입니다. 권력의 맛을 본 사람은 그 끈을 놓지를 못합니다. 권력 앞에 두 손을 비빕니다. 아부하고 굽실거립니다. 권력은 나는 새도 떨어뜨립니다. 대단한 힘입니다.
다섯 번째는 기술도 힘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각 분야에서 수고하는 산업용사들 때문입니다. 중국집 주방장의 힘도 대단합니다. 기술도 힘이 분명합니다.
여섯 번째로 과학이 힘입니다. 첨단 과학이 첨단 문명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힘이 있습니다. 신용입니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신용 잃어버리면 끝장입니다. 미국은 절대 신용사회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건강이 힘입니다. 지식이 힘입니다. 돈이 힘입니다. 권력이 힘입니다. 기술도 힘입니다. 과학이 힘입니다. 신용도 큰 힘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힘들을 모두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할/
그런데 여러분! 이런 힘은 상대적인 힘입니다. 이보다 더 큰 절대적인 힘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모두에게 이 힘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무슨 힘입니까? 믿음의 힘입니다. 기도의 힘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힘이 되십니다. /믿/
다윗의 고백을 들어 보자! 시18:1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사40: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할/

●'할 버튼'이라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는 이런 고백의 글을 썼습니다. "어느 날 내 아들과 이웃 집 아이의 대화를 엿들었습니다. 이웃 아이가 '우리 아버지는 시장님을 잘 안다'고 하자, 내 아들은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안다'고 대꾸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기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습니다. 나는 서재로 들어가서 실컷 울었습니다. 할 버튼은 시장님을 잘 몰랐지만 시장님과 비교할 수 없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그처럼 감격스럽고 고맙게 여겨졌던 것입니다.
●'잔다크'는 프랑스 동부의 작은 마을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답니다. 이 소녀는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의 영향으로 하나님을 힘으로 믿고 살면서 베도 짜고 양도 치며 집안 일을 도왔습니다.
그가 13세가 되던 해, 어느 날 교회의 종소리가 그칠 무렵, 잔다크는 천사들의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 퍼지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때, 천사장 미카엘의 모습이 잔다크의 머리 위에 나타나서 이렇게 일러 주었습니다.
"잔다크야, 프랑스를 지켜라!" 그 후에도 천사의 음성이 여러 번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태어나서 한번도 마을 밖으로 나간 일이 없는 무식한 시골 처녀로서는 어떻게 조국 프랑스를 구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또 다시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잔다크야, 왜 망설이느냐? 그것이 너의 사명이다!" 어느 때보다도 엄숙한 목소리에 잔다크는 결심했습니다.
그녀의 결심을 들은 동네사람들은 그녀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했지만, 잔다크는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믿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조국 프랑스를 구했던 믿음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믿/ ◀제목소개!▶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을 보면 예수께서 수석제자 셋을 데리고 높은 산 위로 가셨습니다. 성경에는 변화산이라고 기록되었는데, 학자들은 그 산을 헬몬산이라고 합니다.
거기에서 주님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에게 천국의 영광을, 주님의 귀한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세 제자들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시몬 베드로는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세 개의 초막을 하나는 주님을 위해서, 하나는 모세를 위해서,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서 짓겠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신 주님은 별관심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왜냐면 주님의 주 관심은 산밑에서 괴로워하며 마귀에게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산밑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 오셨을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시니 산 아래에서는 귀신들려 간질하는 한 아이를 놓고 아홉 제자들이 쩔쩔 매면서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무리들과 서기관들이 서로 변론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고 묻자 제자들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때 무리 중에 한사람이 나와서 말하기를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이 그 사람에게 대답하시기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시니 그 사람은 황급히 자신의 믿음 없는 것을 시인하며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24절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이 말씀을 들은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 오라 하시매" 그 아이를 데려오자 그 아이의 귀신을 꾸짖으시니 귀신이 쫓겨가고 아이가 회복되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할/

 

1.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 그 인물들이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①큰 무리입니다.
무리들은 물결과 같이 밀려다니고 밀려옵니다. 이들에게는 특별한 신념이나 철학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선동하면 선동되고 자기 유익이 있는 쪽으로 바람과 같이 돌아다닙니다. 군중들은 다수의 힘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무기력하고 믿을만한 존재가 못됩니다. 어제까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하다가도 '저를 십자가에 못박으소서'라고 고함치는 것이 군중들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고함치던 무리들이 벳세다 들녘에서 떡을 얻어먹던 바로 그 군중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모세의 말을 믿고 출애굽을 감행하고 홍해를 건넜던 무리들이 광야에서 반역한 바로 그 무리들입니다. 그러기에 무리들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②서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여기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들은 예수를 믿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의 약점을 캐내서 모함해서 죽이려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와 함께 있었지마는 예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매사가 부정적이고 비판적입니다. 판단하는 자리에 앉기를 즐겨 합니다. 남은 판단하면서도 자신은 전혀 변화 될 줄을 모릅니다.
성도들 가운데서도 이런 교인들이 있습니다. 설교를 듣고 믿음으로 변화될 생각은 하지 않고 매사에 비판하고 판단만 합니다. 교만으로 가득 차서 남의 말은 아예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들은 구제불능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사람은 교정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사람은 교정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자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회칠한 무덤이요,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③산아래 무능한 제자들이 있습니다.
무늬만 제자입니다. 예수의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귀신도 못 쫓아내어 쩔쩔매고 있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귀신을 재어할 권세를 주셨건만 믿음의 능력을 상실한 자들입니다.
마10:1절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④귀신들린 아이입니다.
불쌍한 존재입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된 마17:15절에서는 그 아이는 '간질로 심히 고생하고 있는 아이'라고 했고, 본문 17절과 25절에는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이 든 아이'라고 했고, 눅9:38절을 보면 '그 아이는 외아들'이라고 했고, 본문 18절을 보면 이 아이는 귀신에게 붙잡혀 죽음에 이르는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한 번 귀신이 이 아이에게 덮치면 아이를 거꾸러뜨리고, 거품을 흘리게 하며, 이를 갈게 하고, 파리해지게 해버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⑤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병든 자녀를 둔 부모의 심정은 그 상황을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 수가 없고, 그 고통을 모릅니다. 자식이 아프면 부모의 마음은 더 아픕니다. 그런데 이 부모의 경우는 하루 이틀에 나을 병도 아니요, 불치의 병으로 고통하고 있는 아들을 바라볼 때 가슴이 터지지 않겠습니까?
보나 안보나 있던 재산은 다 날렸을 것이고 좋다는 의원이나 약은 다 써 보았을 것이며 이제 마지막으로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고 하는 심정으로 예수님이 병자를 잘 고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지만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무능한 제자들에게 실망만 했습니다.

 

2. 귀신에 대하여 알아보자!

 

성경은 분명하게 귀신의 존재에 대하여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 가운데서도 종종 귀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귀신에 대하여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경에는 귀신이 자주 복수형태로 나타나는데 신약의 경우 63번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53번이 복음서에 나타나고 있는데, 곧 마태복음에 11번, 마가복음에 13번, 누가복음에 23번, 요한복음에 6번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귀신들은 '레기온'(군대, 많다라는 뜻)이라는 말을 통해서 귀신들의 숫자가 많음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①사탄 마귀의 기원은?
천상세계에 세 천사장이 있는데, 미가엘이라는 군대(천군)장관이 있고, 기쁜 소식 정보의 책임을 진 가브리엘이 있고, 루시퍼라고 하는 친위대장, 즉 경호실장이 있었습니다. 이 세 천사장 중에 루시퍼(계명성)가 가장 높은 천사장이었습니다. 루시퍼 천사장이 자기 위치에서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를 찬탈하고 하나님보다 높아지려다가 하늘에서 쫓겨났고, 그의 부하들 반역에 가담했던 천사들도 저주를 받아 마귀 혹은 귀신이 된 것입니다.
사14:12-14절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이것이 사탄 마귀의 기원입니다(겔28:13-17).

②귀신의 인격은?
▶귀신은 영적 존재입니다. 계16:14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고 했고, 오늘 본문 25절에서도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고 주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귀신은 영적인 존재로 우리 안에 들어왔다 나갔다하는 악한 존재입니다.
▶귀신은 지적인 존재입니다. 딤전4:2절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고 했는데 이처럼 귀신은 귀신처럼 잘 아는 지적인 존재입니다.
▶귀신은 부도덕한 존재입니다. 총체적인 속성이 더럽고 부도덕한 존재입니다.

③귀신이 무슨 일을 하는가?
한마디로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축복을 막으며 천국 가는 길을 막는 방해꾼입니다. 예배드리는 일을 방해합니다. 기도하는 일을, 전도하는 일을 방해합니다. 왜? 그것이 복 받는 길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결사적으로 방해합니다. 중요한 이야깁니다.
여러분! 주일날 교회에 빠지도록 일이 생기는 것은 그 뒤에 마귀의 계략이 분명히 있습니다. 찬양도, 기도도, 전도도, 봉사도 못하게 하는 것은 그 뒤에 분명히 사탄의 계략이 있습니다. 우리는 단호히 예수의 이름으로 결박하고 믿음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도적질하고 죽이는 살인자입니다. 마귀는 한 마디로 잔인한 놈입니다. 요10:10절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마귀는 범죄케 합니다. 사탄이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죄도 짓게 했습니다.
요한일서 3:8절 "죄를 짓는 자마다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사람들이 도적질하고 술 먹고 담배 피우고 음란한 죄를 짓고 도박하는, 이 모든 죄를 짓는 사람은 마귀에게 끌려갔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이혼하는 것도 가정을 파괴하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즉시 회개하고 예수의 피로 씻음 받아야 합니다. 기도하고 말씀으로 무장해야 됩니다.
㉢잘못된 견해를 갖게 합니다. 즉 삐딱한 마음을 줍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고 했는데 마귀는 '하나님이 너도 눈이 밝아져서 자기처럼 될까봐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했고,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했는데,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진리를 곡해하게 만들고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고후4:4절 "그 중에 이 세상 신(마귀)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마귀는 거짓말쟁이입니다. 요8:44절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질병을 일으킵니다. 마귀는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킨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 사람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건강을 도적질하여 질병을 일으키고 생명까지 도적질하여 죽이는 일을 합니다.
행10:38절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사탄의 이름도 다양합니다. 사탄이란 말은 '사타나스', 헬라어로 '대적자, 반역자'란 뜻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대적하고 부모를 대적하고 반항하는 것도 마귀의 역사입니다.
또 마귀란 '디아볼라스'라고 하는데 '중상자, 비방자'란 뜻입니다. 계12장에 '밤낮 참소 하던 자'가 쫓겨났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영어로 '아포스테이트'라고도 하는데, '변절자, 배신자, 배교자'란 뜻입니다. 가룟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어서 배신하게 만들고, 그 후에는 자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마귀가 어느 교인한테 들어가면 한동안 교회가 시끄러워지고 자신도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귀신들의 활동 목적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방해하고 사단의 지배를 확장시키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귀신이 활동하는 시간은 주로 밤입니다. 밤이란 신적인 계시의 시간이면서 동시에 악한 영들, 죽음의 영이 일하는 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눅12:20, 행 20:7-9참조). 밤은 어두움을 상징한 것인데 베드로가 고기 낚기를 실패하는 때도 밤으로 나타나며, 예수가 배반을 당하는 때도 밤이며, 체포당하는 시간도 밤입니다. 그래서 귀신들은 곧 어두움의 권세 아래 활동합니다.

3. 귀신 들림의 상황을 알아보자!

성경에 '귀신 들리다'라는 말은 신약에서만 13번 나타납니다. 요10:20-21절에 의하면 '귀신 들리다'라는 말은 '귀신을 지니고 있다'라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귀신 들림'이란 인간 안에 들어온 귀신들이 그 인간을 육적으로 영적으로 괴롭히며 파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 18절을 보십시오. 아이에게 들어가서 간질병을 일으킨 귀신의 하는 행위가 더럽기 그지없습니다.
'꺼꾸러져" 라는 말은 '부셔버리다, 소리 지르다, 잡아 찢다'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서 괴성을 동반한 뒤틀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거품을 흘리며'라는 말은 '거품을 물다'라는 뜻의 현재 직설법 동사로서 매우 흉할 정도로 입안에 거품을 일으키는 장면을 묘사하는 단어입니다.
'이를 갈며'라는 말은 '마찰음을 내다, 삐거덕 소리를 내다'라는 뜻으로서 이는 신경질적으로 빠드득거리며 이를 가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입니다.
'파리하여'라는 말은 '시들게 하다, 위축되다'라는 뜻인데 강한 발작 증세로 인하여 결국은 허망하도록 쇠진한 상태를 묘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귀신은 주로 사람 안에 거주하면서 사람들을 다스리고, 아프게 하며 병들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귀신이 들어가는 곳은 더럽고 추한고 부도덕하고 타락한 마음인데 역설적으로 말하면 이 모든 것이 청소된 마음에는 귀신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곳이 어떤 곳인가? 주의 성령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성령이 거하시는 곳은 결코 귀신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4. 본문에서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우리의 어떠한 인생의 문제도 예수 그리스도께 가지고 나가면 해결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믿/ 문제는 해결 자를 만날 때 해결됩니다. 노련한 자동차 정비공이 고장난 자동차를 순식간에 고치듯이 우리의 고장난 부분을 주님께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①주님께 데리고 오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17-20절까지 기록된 말 중에서 '데려온다'는 말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 '데리고 나오는 것', 즉 전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전도란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데리고 나오면 귀신도 쫓겨갑니다. 어린 아이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믿음의 기적은 출발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주변에도 사탄의 세력에 사로잡혀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해야만 합니다.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주께로 나오면 기적을 체험 할 수 있읍니다.

②우리의 주변의 가까운 사람을 먼저 데리고 와야 합니다.
17절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 왔나이다"
가족구원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이웃구원이 우선입니다. 여러분 전도의 대상을 멀리서 찾지 마시고 나와 더불어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 그리고 형제 자매 나아가서 친척, 친구, 동료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어느 여성도가 믿지 않는 남자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구박하며 교회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여성도는 날마다 애절한 마음으로 눈물로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중에 한번은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속에 들립니다. "너 네 시어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가도록 전도해라". 그런데 전도가 먹힙니까? 오히려 더 야단을 치고 미워하지요! 그러나 이 며누리는 전보다 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습니다. 그러기를 약 2년간 했답니다. 이윽고 그 며느리의 극진한 효도에 감동한 시어머니는 2년 만에 교회에 나와 예수를 아주 잘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③주님은 우리들에게 강권해서 데리고 오라고 하십니다.
눅14:23절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집을 채우라"
④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야 합니다.
롬1:14절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5. 산아래 아홉 제자들의 영적인 상태를 보고 우리들도 진단해 봅시다!

 

18절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 쫓아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 만은 이미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마10:7-6절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우리들에게도 이 권세 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은 날 때부터 앉은뱅이 된 자에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할 때 역사가 일어 났습니다.
행3:6-8절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6. 어린 아이 아버지에게서 배워야 할 진리가 무엇인가?

 

오늘 본문의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의 탄원과 호소는 애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예수님께 대한 믿음은 확실한 믿음이 못되었던 것입니다. 이 사람의 믿음은 예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22절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믿음은 주님께 의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할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시자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그는 믿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믿음 없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믿음 없는 것을 도와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이 사람은 신앙의 원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는 아이를 살려 달라고 예수님께 간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믿음이 없음을 도와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입으로는 믿나이다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믿지 못하는 것을 솔직히 고백을 했습니다. 이 사람은 믿는다고 선언하면서도 자신의 불신앙을 인정했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사람처럼 믿음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사람이 할 수 있다고 하면 하나님은 활동하시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다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적어도 신앙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7. 예수님의 본문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

 

①왜 책망하시는가? 19절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믿음이 없는 것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②그리고 23절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우리는 할 수 없으나 예수님이 내 안에 역사하실 때 세상을 이길 힘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이 힘을 내가 얻어야 합니다.
요일5:4-5절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③예수님의 권세! 25절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그러자 바로 그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가게 되고 아이는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할/
여기서 우리는 믿음의 확신을 붙잡아야 합니다. '할 수 없다, 안 된다'의 불신앙의 태도에서 책망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바로 듣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절망이 희망으로, 걱정과 근심이 기쁨과 감격으로, 죽음이 생명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외쳤습니다.
빌4: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믿음이며 우리의 고백이며 우리의 가능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앞에는 불가능의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가능을 보는 자는, 믿는 자는 그 불가능의 문제들을 평지같이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8절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그 때 주님은 두 가지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힘의 법칙을 설명해 주십니다.
첫째는 '너희의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같은 내용이 마17장에 기록되었는데 20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한 겨자씨만한 믿음'이란 '생명력 있는 믿음, 섞임이 없는 순수한 믿음, 거짓 없는 진실한 믿음, 의심하지 않는 절대적 믿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너희의 기도'라고 했습니다. 29절입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마17:21절 "오직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가 세상을 이길 힘입니다.

▶결론입니다. 우리는 굉장한 존재입니다.
막16:17-18절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할/ (2004년 7월 25일 대예배 설교)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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