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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제43인물 /하와

by 【고동엽】 2022. 1. 31.

제43인물 하와

 

하와 이야기에서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은 너무나 많습니다.

1. 마귀는 한 개를 주고 모두를 빼앗는 악한 존재입니다.
마귀는 하와에게 선악과 하나를 주는 것같았지만 결국은 에덴 동산을 빼앗았습니다. 생명도 빼앗았습니다. 모두를 빼앗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대입니다. 하나를 빼앗는 것같지만 모두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십일조를 빼앗는 것같지만 결국은 축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삭을 빼앗는 것같지만 더 많은 자녀를 주셨습니다.
미드라쉬는 이런 이야기를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지 벌써 20일 가까이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아무 것도 먹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먹을 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한계였습니다.
아담이 말했습니다.
<일어 나서 티그리스 강으로 갑시다. 돌을 들고 강 깊은 곳에 서십시다. 물이 목까지 찰 때까지 기다리십시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침묵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지를 기다리십시다. 우리는 하나님께 달라고 하기조차 부끄러운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령한 선악과를 먹은 입술로 무엇이라고 기도하며 달라고 하겠습니까? 우리의 입술은 부정하여 졌습니다.
여보!
물속에 그렇게 하고서 37일을 기다립시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맡기십시다>
아담은 하와에게는 37일간을 그렇게 하자고 제의하고서 자기는 40일간을 금식하며 물속에서 회개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둘이는 그렇게 하기로 하여 실천에 옮겨졌습니다.
하와는 티그리스강에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요단강에서 그렇게 서있었습니다.
아담이 요단강으로 가서 돌을 놓고 그 위에 올라 섰습니다. 점점 점점 물이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아담이 이 때 말했습니다.
<요단강물아!
나의 고통을 맡아다오! 네 속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을 나에게 몰아다오! 그들이 내 슬픔을 나누어 가지게 하여다오!
물고기들이 슬퍼하며 자기들의 가슴을 치지 말고 나를 치게 하여 다오! 물고기들은 하나도 죄를 짓지 않았지 않니? 죄인은 바로 나이지 않니?
나를 치게 하여다오!>
아담의 이런 절규의 외침이 있자 거짓말처럼 물고기 떼들이 아담 주변에 몰려 들었습니다.그리고 아담을 둘러 쌌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위로부터 흐르던 요단강물이 갑자기 멈추었습니다.
마귀가 가장 걱정하던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귀들은 아담과 하와가 회개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다시 그들을 사랑하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피눈물나는 노력을 하여서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를 끊어 놓았는 데 회개하면 다시 회복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8일이 지날 때였습니다.
마귀가 천사의 얼굴로 가장하고 하와에게 나타났습니다. 하와가 몹시 고통속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귀가 막 울면서 하와에게 말했습니다.
<제발 강물에서 올라와요! 더 이상 울지 말아요. 하나님이 당신의 슬퍼하시는 모습을 이미 다 보셨어요. 그만해도 충분해요. 당신의 회개는 하나님께 상달되었어요.
하늘에서 우리 천사들이 다 모여서 하나님께 당신의 사정을 하나님께 탄원하였어요. 하나님께서 특별히 나를 부르셔서 당신에게 가서 이런 말을 전하라고 하셨어요. 나오세요. 이제 당신은 다시 에덴동산으로 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이 당신의 죄를 애통하고 회개하였기 때문이예요. 충분해요! 나오세요>
하와는 회개와 고행으로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였습니다. 하와는 천사 얼굴을 한 마귀의 간청에 또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티그리스강에서 나왔습니다. 마귀는 하와를 아담이 있는 요단강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담은 하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와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 하와여! 하와여!
회개하다 말고 왜 왔어요? 우리의 적 마귀가 또 다시 당신을 유혹하였군요. 당신은 또 넘어 갔군요. 우리에게서 에덴동산 지배권을 빼앗아 가고 행복과 즐거움과 기쁨을 송두리채 빼앗아 간 마귀에게 또 졌군요>
이 말을 듣고 하와는 무슨 일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 엉엉 울었습니다.
<사탄아! 네게 저주가 있을 지어다. 너는 왜 아무 이유도 없이 우리를 그렇게 괴롭히는 우리는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왜 이토록 교활하게 우리를 괴롭히느냐?>
사탄은 한숨을 길게 들이 쉬면서 솔직히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들을 그렇게 유혹한 이유는 너희들을 에덴동산에서 내쫓고 싶었다. 그래서 타락하게 한 것이다>
이런 솔직한 사탄의 고백을 듣고 아담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오! 나의 주되신 하나님!
내 생명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나이다. 오! 하나님이 이 원수 사탄을 내게서 물리쳐 주시옵소서. 내 영혼을 타락하게 하고 나를 멸망시키는 원수입니다. 그리고 사탄때문에 빼앗긴 모든 것을 회복하여 주옵소서! 사탄때문에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못 한 그 영광을 다시 찾아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오서!>
사탄은 이런 기도소리를 들으면서 도망하여 버렸습니다. 아담은 요단강물 속에서 회개를 계속하였습니다. 이런 회개는 40일간 계속 되었습니다.
아담이 물속에서 회개하면서 날이 지나면 지날 수록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담은 자기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는 것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동지가 지나고 났을 때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그의 죄때문에 어두워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담은 큰 일이라고 여기면 이를 위하여 8일간 맹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지가 지나자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담은 좋아서 8일간 기뻐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동지 전에 8일을 맹렬히 기도하였고 동지후에 8일을 좋아 한 셈입니다.
그 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터 먹을 것을 공급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였다고 미드라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마귀는 한 개를 주고 모두를 빼앗는 존재입니다.

2. 죄를 모르면 부끄러움을 모르고 죄를 알면 부끄러움을 압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모를 때에는 발가벗고 살아도 부끄러움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나서는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무화과 나무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죄를 모르는 어린 아이는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라나면 부끄러움을 알게 됩니다.

3.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긴 데서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주시면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가감변질시키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신4;2)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신12;32)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것을 우리는 신본주의라고 말하고,하나님의 말씀에 가감변지리키는 것을 우리는 인본주의라고 말합니다. 신본주의는 축복과 연결되고 인본주의는 저주와 관계가 됩니다. 그래서 <신본주의의 축복>이라는 말과 <인본주의의 저주>라는 말은 붙어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류 역사상 최초에 주신 명령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먼저 만드시고 선악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하와는 이 땅에 나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6-17)

그런데 뱀이 와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와가 대답하였습니다.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너희가 죽을가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2;3)

우리는 창세기 2;16-17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말씀이 아담을 통하여 하와에게도 갔다고 하와가 뱀에게 창세기 3장 3절에서 말하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가지 않고 가하고 감하고 변질되어 갔음을 직감할 수가 있습니다.
무엇이 가하여 졌습니까?
<동산 중앙에 있는>
<만지지도 말라>

무엇이 감하여졌습니까?
<동산 각종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정녕 죽으리라>

무엇이 변질되었습니까?
정녕 죽으리라가 죽을가 하노라고 변질되었습니다.
가감된 것이 변질입니다.

어느 날 무디 목사님에게 한 청년이 몹시 근심스러운 얼굴로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낮으막한 소리로 말했습니다.
<무디 목사님!
저는 저의 회사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너무나 쪼달려서 회사 사장님의 돈 1,500불을 훔쳤습니다. 그런데 신앙양심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회사 사장님에게 돌려 드리려고 하는 데 다 쓰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돈으로 장사하여 원금을 갚으면 안 될가요?>
1800년 대 1500불이면 지금으로는 15만불쯤 되는 엄청난 돈이었습니다. 이 말을 곰곰히 듣고 있던 무디가 말했습니다.
<훔친 돈으로 장사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남은 돈이라도 돌려 드리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갚을 길을 찾으십시요>
<무디 목사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회개하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런데 나 혼자 갈 자신이 없으니 같이 좀 가주시겠습니까?>
그래서 무디 목사님과 그 청년이 같이 사장을 만나서 다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사장님은 오히려 감격하여 하면서 용서하여 주고 그 후는 그 청년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그런 일이 없었던 이는 도적질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청년을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훔친 돈으로 사업을 하여 갚으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가감변질된 곳에 마귀는 집을 짓고 살게 됩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늘 일에 쫓기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적었습니다. 그래서 불평과 불만만 가지고 살다가 어느 날 묘안을 생각하여 냈습니다.
그 날 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오늘 밤 자고 일어나면 내게 3개의 손이 더 달려서 모두 5개의 손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두 개의 손으로는 도저히 내게 주어진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며칠 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물으셨습니다
<네가 그렇게 진정으로 원한다면 세 개의 손을 더 줄 수가 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겠느냐? 잘 생각하여 결정하여라>
농부가 대답하였습니다.
<절대로 후회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농부에게 모두 5개의 손을 주셨습니다. 일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더.소득도 많았습니다. 일도 빨랐습니다. 휴식시간도 늘어 났습니다.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구경오는 것이었습니다. 신기하였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고 나니 밑에 하인들이 많아서 입으로 일하면 되었습니다. 손이 필요없어졌습니다. 이제서야 농부는 자기가 불구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취소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머리속에는 <하나님이 주신 대로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할 수 없었습니다.
가감변질을 바로 잡아야 성령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아담과 하와가 회개하고 제사를 드린 후에 그들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이 땅에서 930년을 살면서 깨끗하게 살았습니다.

4. 여자는 돕는 배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돕는 배필로 여자 하와를 지으셨습니다(창 2;18)
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우라고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도우라고 돕는 배필로 지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지으신 것은 뜻이 있다. 남자를 주관하지 못 하도록 머리뼈로 만들지 않으셨다. 남자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발가락 뼈로 만들지도 않으셨다.
둘이 하나가 되어 같이 일하도록 갈비뼈로 만드셨다.>

여자의 사명은 남자를 돕는 것입니다.

5. 사람이 더러워 지면 땅도 더러워집니다.
대하 7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뉴질란드 선교사의 선교 보고 한 토막입니다.
뉴질란드는 하나님께서 천국을 만들어 가지고 가시다가 너무나 무거워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간 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천국과 같다고 하는 표현입니다. 그래서 뉴질란드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 지난 번 뉴질란드에 갔을 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고 뉴질란드는 심심한 천국같아요>
그렇게 아름다운 땅에 한 마을 주민들이 너무나 한가하니까 죄를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화가 나셔서 하늘 문을 닫으시고 비를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풀이 자랄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들이 살 수가 없으니까 한 마리 두 마리 떠나 버렸습니다. 사막화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살 수 없어서 한 명 두 명 이사가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그 곳에서 일하던 선교사가 주민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에 매일 7시 14분에 모여서 714 기도를 하겠습니다. 당신들이 하나님께 죄를 지어서 하나님이 벌을 주신 것입니다. 당신들이 이사가면 이사간 곳이 역시 사막화됩니다. 사람이 더러워지면 땅이 더러워집니다. 아담이 더러워지니까 에덴동산이 더러워졌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더러워지니까 소돔과 고모라 땅이 유황불에 잿더미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회개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 주십니다>
선교사의 말을 듣고 사람들이 선교사집에 매일 아침 모여 7시 14분부터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회개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모두 하나님앞에서 바르게 살기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이를 보셨습니다. 다시 비를 주셨습니다. 풀이 돋아 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동물들이 돌아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옥토가 되었습니다. 이사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 때 주민들이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714 기도를 하였습니까?>
선교사가 대답하였습니다.
<대하 7장 14절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였지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사람이 더러워지면 땅이 더러워집니다.
사람을 고치면 땅을 고쳐집니다.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묘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소위 좌청룡 우백호를 찾습니다. 그런데 집터도 무엇인가 잘 되는 터가 있고 잘 안 되는 터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땅이 문제가 아니라 땅위에 사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어느 사람이 호텔에 들어가 자려고 할 때 부탁하였습니다.
<조용한 방을 주세요>
주인이 대답하였습니다.
<우리 호텔 방들은 다 조용해요. 그 방에 드는 사람이 문제지요>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땅이 문제가 아니라 땅위에 사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쫒겨나서 제일 먼저 한 것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회개였습니다. 다시는 선악과를 따먹는 것같은 불순종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아담은 900년을 넘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은 죄외의 죄를 지은 기록이 성경에 없습니다.
한번 죄를 짓고 그 후는 깨끗하게 살았습니다. 죄에서 돌이켜 살았습니다. 그 후 아담은 하나님의 축복속에 살았습니다.
땅이 병들어 가시와 엉겅퀴를 낼 때 아담이 한 것은 번제를 쌓는 것이었습니다. 회개였습니다. 하나님은 땅을 고쳐 주셨습니다.
어느 여인이 서울 가는 비행기를 타려 공항으로 갔습니다. 아직도 탑승할 시간이 많아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있는 상점에 들러 잡지 책과 과자를 한 봉지 샀습니다. 그리고는 대합실 의자에 앉아 잡지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과자봉지 만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옆에 앉아 있던 신사가 방금 자기가 옆에 놓아둔 과자 봉지를 뜯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지만 모른 척하고 태연하게 펼쳐진 봉지의 과자를 하나 집어 입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 남자가 눈치를 채고 물러 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아무 말 없이 그냥 과자를 계속 집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괘씸한 생각이 들었으나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과자를 하나씩 집어먹었습니다. 그 남자도 말없이 과자를 하나씩 입에 넣고 있었습니다. 이제 과자가 하나 남았습니다. 그 남자는 주저하지 않고 마지막 과자를 집어 들었습니다. 절반으로 쪼갰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한 쪽을 주고 나머지는 자기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틀고 일어나 어디론가 가 버렸습니다. 정말 뻔뻔한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강심장도 다 있네!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잠시 뒤 탑승방송이 나왔습니다. 그 여자는 비행기를 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남자의 뻔뻔스런 모습이 떠올라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였습니다. 휴지를 꺼내려고 가방을 열었습니다. 그 여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속에 자기가 잡지책과 함께 샀던 과자 봉지가 그대로 들어있었습니다.
뻔뻔스러운 사람은 자기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남을 비판하고 남을 정죄하고 남을 욕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내 눈속에 들보는 보지 못 하고 남의 눈속에 티는 잘 보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왠지 모르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이상기온이 생기고, 하는 일이 잘 안 되고, 병들게 되면 한번 내가 악을 저지르고 있지 않은 지 검토하여 보아야 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땅을 내가 더럽히고 있지는 않는 지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일본 나까오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나까오 목사님은 <세계를 움직인 기도>라는 책을 썼습니다. 자기가 교회를 개척할 때 이야기입니다. 그는 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와주지 않았습니다. 긴 세월을 사모와 둘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긴 세월을 아내 혼자 앞에 앉혀 놓고 설교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일 아닌 다른 날에는 거지들이 떼거지로 모여 왔습니다. 나까오 목사님이 거지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몸도 씻어 주며 이야기도 들려주고 알뜰히 보살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거지들은 주일에는 오지를 않았습니다. 예배는 드리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얻어 먹더라도 예수는 믿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은 3년이나 기도하며 노력하였지만 결과는 헛수고였습니다. 3년이 지났습니다. 어느 주일 다 죽어 가는 결핵 환자가 찾아 왔습니다. 목사님은 그를 깨끗이 씻겨주고 먹여주고 치료해 주었습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세 사람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그에게 정성을 쏟아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 거지가 바로 세계적 신학자가 된 하천풍언 목사입니다. 한 영혼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나까오 목사님이 그 교회를 떠나는 날이 정월이었습니다.
수많은 거지들이 모여와서 목사님을 환송을 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정월이면 해 뜨는 곳을 향해 절을 하며 복을 비는 관습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지들이 해 반대 방향을 보고 수없이 머리를 조아리며 절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거지들에게 말했습니다.
<야. 이 사람들아!
해가 동쪽에 있으니까 그 쪽을 보고 절을 해야지>
그리고 방향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 때 거지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해를 보고 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사람으로 대접 해 주고 우리에게 삶을 가르쳐 준 분이신 나까오 목사님에게 절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나까오 목사님이 떠난 후에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나까오 목사님의 기도는 수 십년 후에야 비로소 응답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와는 우리에게 이런 영적 사실을 알려 줍니다.
1. 마귀는 한 개를 주고 모두를 빼앗는 악한 존재입니다.
2. 죄를 모르면 부끄러움을 모르고 죄를 알면 부끄러움을 압니다.
3. 인간의 타락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긴 데서 생겼습니다.
4. 여자는 돕는 배필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5. 사람이 더러워 지면 땅도 더러워집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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