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다 더 잘 하렵니다! (계 2;1-7)
어느 음식점에 들어 갔더니 이런 글이 입구에 붙어 있었습니다.
<처음보다 더 잘 하렵니다>
음식점을 개업하고 처음에는 최선을 다 합니다. 음식도 맛있게 합니다. 재료도 아끼지 않습니다. 친절합니다. 가격도 될 수 있는 대로 저렴하게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서 잘 되게 되면 가격을 올립니다. 써비스도 시들해집니다. 양도 줄입니다. 예약도 받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가던 유황 오리집도 처음에는 한 마리에 35,000원이었습니다. 예약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손님들이 바글바글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약도 받지 않습니다. 손님들에게 불친절합니다. 가격도 50,000원입니다.
사람들은 변합니다.
그런데 그 음식점은 변하지 않겠다고 아예 입구에 써붙여 놓았습니다.
<처음보다 더 잘 하렵니다>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커피 집에 커피를 마시러 들어 갔습니다. 각종 커피가 다 있는 데 1한 잔에 10,000원 8,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가 6,000원이었습니다. 내가 6,000원짜리 커피를 시켰더니 지금은 손님이 많은 시간이라 6,000원짜리 커피는 안 판다는 것입니다. 내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배인 좀 오라고 그래>
그리고 호되게 따지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6,000원짜리 커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 다음부터 옆에 있는 손님들도 6,000원짜리 커피를 시켰습니다.
사람들은 변합니다.
그런데 세 가지 형태로 변합니다.
1. 처음같지 않습니다.
2. 처음같으렵니다.
3. 처음부터 더 잘 하렵니다.
1. 처음 같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처음보다 안 되게 변하는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에베소 교회가 그랬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에는 아주 좋은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칭찬을 하셨습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예수님은 호되게 책망하셨습니다. 이렇게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처음 순수함을 버렸습니다. 첫 열정을 버렸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나쁘게 변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그리고 마지막에 이런 말씀을 주시고 계십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변해도 나쁘게 변하는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중국 미자가라는 소년이 위나라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혜로웠습니다. 그래서 왕은 그를 너무나 사랑하였습니다. 당시 위나라에서는 왕의 허락없이 왕의 수레를 타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다리를 자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자가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왕에게 물어 보지도 않고 왕의 수레를 타고 집으로 달렸습니다. 어머니를 살리려는 생각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왕은 죄를 묻기는커녕 오히려 칭찬하였습니다.
<얼마나 효심이 깊은가? 다리가 잘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짐의 수레를 타고 어머니에게 달렸으니 기특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미자가는 왕을 모시고 복숭아 밭을 걷고 있었습니다. 복숭아 하나를 먹던 미자가는 얼마나 그 복숭아가 맛있는 지 먹던 복숭아를 왕에게 드렸습니다. 왕은 미자가가 먹던 복숭아를 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복숭아를 다 먹지 않고 나에게 남겨 주다니 참 착하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미자가가 점점 늙어갔습니다. 왕은 그리 좋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마자가가 사소한 잘못을 하였습니다. 왕은 말했습니다.
<저 놈이 감히 나의 허락도 없이 내 수레를 훔쳐 타고 다닌 놈이다. 그리고 자기가 먹던 복숭아를 준 무례한 놈이다>
이런 야단을 맞고 미자가가 말했습니다.
<똑같은 사실을 가지고 전에는 칭찬하더니 지금은 야단을 치고 있다. 애정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을 예쁘게 보더니 애정이 식으니까 모든 것을 나쁘게 보고 있다>
사람은 변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쁘게 변하면 안 됩니다.
가룟 유다가 나쁘게 변한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이 좋아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 버렸습니다. 변한 제자입니다.
사울도 그렇습니다.
사울이 왕이 될 때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왕이 되고 나서 교만하여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쁘게 변한 사울을 왕에서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날이 갈수록 나빠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악령의 역사입니다. 마귀는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합니다. 점점 안 되고, 점점 나빠지는 것은 마귀의 유혹입니다.
연애할 때 남자는 여자를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 먹는 것도 예뻐>
결혼 초기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좀 더 먹어>
10년 이상 살고 나면 이렇게 말합니다.
<돼지같이 쳐먹기만 하나?>
나쁘게 변하는 부부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닙니다. 날이 갈수록 좋아 져야 성령의 역사입니다.
어떤 친구가 자기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자네 아내는 어떤가?>
그 친구가 대답하였습니다.
<결혼할 때는 깜찍하더니 지금은 끔찍해>
에베소 교회는 날이 갈수록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안 좋은 교회로 타락하는 교회였습니다. 점점 좋아지는 교회, 점점 좋아지는 가정, 점점 좋아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2. 처음 같으렵니다.
처음보다 나중에 나쁘게 변하지 않고 늘 그대로 꾸준한 사람이 있습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어제와 오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예수님은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더 좋아질 것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더 좋아질 것도 없으십니다. 처음부터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꽃은 무궁화입니다. 무궁화는 벚꽃과 달리 오래 오래 두고 두고 동일하게 피는 꽃입니다. 처음이나 나중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는 토라 공부에 열중하는 랍비였습니다. 경건하기로 소문이 나있었습니다. 그는 늘 해처럼 빛났고, 얼굴은 천사처럼 찬란하였습니다. 그러나 평생 여자에게 눈길을 준 적이 없었습니다. 사단이 시기가 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를 어떻게 보십니까?>
<진짜 성인이다>
<그러면 내가 이성으로 유혹하여 보아도 되겠습니까?>
<너는 실패할 것이다>
<허락해 주십시요>
<허락한다>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사단은 창조이래 가장 어여쁜 여자의 모습으로 분장하여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에게 나타났습니다.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는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불과 화젓가락을 가지고 오라>
갖다 주자 시뻘겋게 달려서 눈을 찔러 지져 버렸습니다. 사단은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를 보시고 라파엘 천사를 보내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 눈을 고쳐 주거라>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는 라파엘 천사를 보자 말했습니다.
<나는 이대로 살겠습니다>
라파엘이 하나님께 보고드렸습니다. 하나님이 보장하여 주셨습니다.
<절대로 너를 유혹하지 못 하게 할 터이니 눈을 고치고 살거라>
이 말을 듣고서 마티티야 벤 헤레쉬 랍비는 눈고치기를 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평생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항상 동일한 사람이 있습니다.
3. 처음보다 더 잘 하렵니다.
가장 바람직한 유형의 사람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 좋게 변하는 사람입니다. 어제 보다 내일이, 작년보다 금년이, 그 때보다 지금이 더 잘 되게 변한 사람입니다.
<처음보다 더 잘 하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잘 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관계가 더 좋다는 말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첫 사랑을 버렸다는 의미는 무슨 의미입니까? 관계가 나빠졌다는 의미입니다. 처음보다 더 잘 한다는 말은 처음보다 관계가 좋아진다는 말입니다. 무슨 관계입니까?
(1) 나와의 관계
(2) 너와의 관계
(3) 하나님과의 관계
(4) 물질과의 관계
(1) 나와의 관계
<남을 초월하기 전에 나를 먼저 초월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와 나와의 관계입니다. 내가 나를 믿어 주고 내가 나를 이겨 나갈 수 있는 나와 나와의 싸움은 가장 큰 싸움입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성은 빼앗은 용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 가장 큰 이김입니다. 나와 나와의 관계가 처음보다 좋아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 아베베를 우리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마라톤에서 두 번이나 우승하였습니다. 그는 끈기의 사람이었고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의 별명은 <맨 발>입니다. 그가 마라톤할 때 맨 발로 뛰었기 때문에 붙은 별명입니다.
두 번째 우승하고 돌아 갔을 때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마라톤 선수의 생명은 다리입니다. 그런데 아베베는 교통사고로 황금과 같은 다리를 잘라야 했습니다. 미술가에게 눈을 빼야 하는 수술이었습니다. 음악가에게 목청을 제거하는 수술이었습니다.
모두가 아쉬워하였습니다. 그는 다리를 자르고 묻혀 버렸습니다. 세상은 그를 점점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장애자 올림픽에서 일등으로 나타나 세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썰매 끄는 장애자 경기에서 우승을 하여 금메달을 다시 획득하였습니다. 그 때 금메달을 받는 깡마른 중년이 아베베였습니다. 1970년 여름 런던 장애자 올림픽에서는 에디오피아 감독으로 출전하여 지휘하였습니다. 아베베는 지칠 줄 모르는 끈기로 존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모든 이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여 주기를 바랄가요?
(2) 너와의 관계
처음에 가졌던 관계보다 날이 가면서 점점 더 좋아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 맺은 우리의 관계 처음보다 더 좋아져야 합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처음 이방 전도를 나갈 때 바나바와 마가와 셋이 나갔습니다. 마가가 이방 전도의 고통을 이기지 못 하고 도중에 포기하고 돌아 오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전도하러 나갈 때에 바나바와 바울은 마가를 데리고 갈 것이냐 말 것이냐로 싸우다가 결국은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바울과 바나바도 헤어지는 인간관계 파괴를 맞았습니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마가를 만나 화해하면서 이들 사이는 전보다 더 좋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번 맺은 관계를 날이 갈수록 더 잘 되게 하여야 합니다.
음식점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단골손님이 식사를 하다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리 좀 와 봐요>
가보니 파리를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게 음식이예요?>
그 때 웨이터가 얼른 파리를 먹으면서 말했습니다.
<잘못 보셨어요. 파리가 아니라 콩이예요>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손님은 잘못 보았나 보다 생각하고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밥을 다 먹고 나갔습니다. 사장님이 이 모습을 보고 그 종업원에게 포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끝까지 신임하면서 사랑하였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과의 관계
날이 갈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기도시간도 늘어 나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 액수도 늘어 나도록 노력하여야 점점 축복받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 봉사하는 시간도 늘어 나야 합니다. 요령을 부리고 눈치나 보는 것은 축복을 방해하는 방해물입니다. 손해보는 것같아도 성실하여야 합니다.
중국 이야기입니다.
중국 속담 가운데 <요령부리는 재주는 한 가지는 알 수 있어도 전체는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말이 나오게 된 동기가 있습니다.
사냥꾼이 사냥개 한 마리와 똥개 한 마리를 데리고 사냥을 나갔습니다. 멧돼지가 나타나자 사냥개는 먼 곳에서 계속 짓기만 하였습니다. 똥개는 달려가서 멧돼지 목덜미를 물어 뜯기 시작하였습니다. 똥개는 멧돼지에게 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개는 악착같이 목덜미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사냥꾼 총에는 두 발 총알이 들어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한 발은 멧돼지를 조준하여 죽여 버렸습니다. 한 방은 짖고만 있는 사냥개를 조준하여 죽여 버렸습니다. 사냥꾼이 사냥개를 죽이면서 말했습니다.
<너는 요령을 부리기며 죽지 않으려고 짖기만 하였지만 내가 너를 겨누고 있는 전체를 보지 못 하였다>
여기에서 이 속담이 나왔습니다.
<요령부리는 재주는 한 가지는 알 수 있어도 전체는 모른다>
우직스러운 충성이 최고로 좋은 요령입니다. 이런 것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람은 다윗일 것입니다. 다윗은
처음에는 양을 지키려고 이리와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 다음에는 사자와 싸워 이겼습니다.
그 다음에는 골리앗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 다음에는 블레셋과 싸워서 이겼습니다.
점점 발전이 있습니다. 초생달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점점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는 신앙생활로 나타납니다. 날마다 믿음이 더 좋아져야 합니다.
(4) 물질과의 관계
물질 관계도 날로 날로 가정이 부요하여져야 합니다. 경제적으로도 날마다 안정되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합니다.
날이 갈수록 점 점 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오늘보다 내일이 잘 되는 역사입니다. 나중이 처음보다 더 좋아 지는 역사입니다.
예수님의 첫 기적은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이었습니다.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옛날에는 포도주가 떨어지면 잔치가 중단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포도주는 정말 맛있는 포도주였습니다. 사람들이 이 포도주를 맛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요 2;10)
나중이 더 좋아지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욥기도 말하고 있습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욥 8;7)
바울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형편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핍박하고 예수믿는 사람들을 죽이던 아주 편협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예수를 위하여 죽을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은 어떤 모양이든지 상관없습니다. 나중이 좋으면 좋습니다.
잘 변한 사람입니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카터도 재임시절은 가장 무능한 대통령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러나 퇴임후에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잘 변한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 처음같지 않습니다.
2. 처음같으렵니다.
3. 처음부터 더 잘 하렵니다.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결론을 내려고 합니다.
지난 주간 나는 곡성 다니엘 기도원에서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교인들은 약 1000여명, 목사님들도 수 십명이 오셨습니다. 박 병옥 목사님이 은혜를 사모하며 오셨습니다.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여 주었습니다.
친구 가운데 조 병두 이야기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친구였습니다. 그가 병원에서 간암선고를 받았습니다. 의사가 말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입니다>
이 말을 듣고 응급실에서 죽어가는 형을 붙들고 동생이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형은 예수를 믿었지만 기도하는 동생은 교회에 나와 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형이 죽어가니까 다급하여 한 기도가 이것입니다.
<우리 형이 믿는 하나님!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형을 고쳐 주시면 내가 예수믿고 평생 하나님의 종이 되겠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암덩어리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하더니 고침받았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던 동생은 놀라서 형제가 같이 신학교에 가서 목회를 부산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형 조병두 목사, 동생이 조 경화 목사입니다.
목회를 지금 두 형제가 잘 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를 축복합니다. 날이 갈수록 잘 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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