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들! (딤후 4;9-13)
겨울입니다. 여름이 좋습니까? 겨울이 좋습니까? 나는 여름은 여름이라 좋고 겨울을 겨울이라 좋습니다. 금년 겨울은 좀 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추운 겨을을 날 것을 생각하니까 까마득합니까?
그러나 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씨를 뿌린다는 말이 무엇일까요? 본문은 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 바울에 대한 기록입니다.
1. 바울처럼 환경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바울은 기금 감옥에 있습니다. 감옥은 환경의 겨울입니다. 감옥을 좋아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감옥에서도 바울은 마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저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9-11)
마가는 바울이 제일차 전조여행 도중에 너무 힘들다고 포기하고 돌아 간 사람입니다. 그 후 바울은 마가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일하다가 힘들면 배반하는 나약한 사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2차 전도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안 데리고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둘도 없이 친한 동역 자였습니다. 그렇게 친한 두 동역 자가 마가 때문에 대판 싸웠습니다, 둘은 의견을 좁히지 못 하고 갈라섰습니다.
그렇게 싸운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감정의 벽이 생기지 않게 하여야지 한번 감정에 금이 가면 오래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싸운 지 20년 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이는 놀라운 발전입니다.
야곱과 에서가 싸우고 20만에 만나도 그 감정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와 화해를 하였습니다. 마가는 그렇게 배반하고 떠나고 싫으면 하지 않았던 마가가 이 때 바울을 다시 만나 바울과 감옥에 같이 갇힐 정도로 말년에 일하였습니다(골4;10).
바울이 죽은 후 마가는 베드로와 같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행적을 자세히 듣고 마가복음을 기록하였습니다. 바울로부터 선교의 열정을 배웠습니다. 바울은 환경의 겨울에도 마가에게 씨를 뿌렸기 때문이다. 환경의 겨울에도 우리는 씨를 뿌려야 합니다.
2. 바울처럼 건강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13)
외투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 것을 보면 몸이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바울 성격에 그런 것을 부탁할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은 가시와 같은 병이 있었습니다. 눈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메섹으로 올라가다가 정오의 빛보다 더 강한 빛이 비추어서 눈을 흐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 바울은 눈 때문에 고생을 하였습니다.
바울의 모습을 상상하여 보십시오. 외투를 쓰고 감옥에서 성경을 읽을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바울은 외투와 성경을 가지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 바울의 모습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건강의 겨울에도 바울은 쉴 사이 없이 성경의 씨를 마음에 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감옥에 있는 이들에게 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갇혀 있던 감옥에 같이 있었던 이들은 모두 예수쟁이가 되었습니다.
3. 바울처럼 나이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바울은 이제 황혼기입니다. 늙었습니다. 소년기가 인생의 봄이라면 청년기는 인생의 여름입니다. 장년기는 열매를 따먹은 인생의 가을입니다, 노년기는 인생의 겨울입니다. 바울은 이제 노년이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이의 겨울에도 바울은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사람들을 보면 나의 겨울에 씨를 뿌린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는 80세에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지금 가장 빠른 것은 오늘입니다. 인생의 남은 날 중에 가장 빠른 날은 오늘입니다
4. 바울처럼 인간관계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디모에게 어서 속이 오라는 것입니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구리 장색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보였으매....>
바울이 감옥 밖에서 건강할 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세상으로 가버렸습니다. 다 자기 할 일을 하러 하나님을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바울에게 피해를 주고 떠났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바울은 얼마나 비참한 호소를 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그런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나라.> 이 말씀입니다.
누가의 직업이 무엇입니까? 의사입니다. 하나님은 다 떠나도 누가 의사만은 바울 옆에서 바울을 보필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바울에게 지금 꼭 필요한 사람은 의사입니다. 감옥에까지 의사를 같이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병이 있었어도 그 병으로 죽지 않게 하셨습니다. 순교하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병이 있어도 하나님은 사명이 있는 사람은 그 병 때문에 죽게 하지 않습니다. 그 병은 기도하라고 주신 병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같이 바울은 네 가지 겨울에도 씨를 뿌렸습니다.
1. 바울처럼 환경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2. 바울처럼 건강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한다.
3. 바울처럼 나이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4. 바울처럼 인간관계의 겨울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겨울에 뿌려야 좋은 씨가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다음 네 가지 씨를 뿌리는 겨울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축복의 씨
겨울은 추운 계절입니다. 헐벗고 없는 이들이 살기 힘든 계절입니다. 그래서 사랑할 사람들이 많은 계절입니다. 여름이면 아무렇게 살아도 됩니다. 더우면 에어컨이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겨울은 난방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자다가는 얼어 죽습니다.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구제하고 남을 도와주는 구제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구제를 많이 하면서 살아야 할 계절입니다. 다시 말하면 축복의 씨앗을 여기저기 많이 뿌릴 밭이 있는 계절입니다.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예루살렘에 부자 한 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구제하지 않고 부를 누리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방인이 값진 물건을 가지고 와서 저당을 잡히고 돈을 좀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금고 문을 여는 데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돈에 손을 대지 마라. 그 돈은 너의 돈이 아니다> 아내가 놀라 남편에게 그 말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다시 꺼내려고 하니 역시 그런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 돈이 내 금고 속에 있는 데 내 돈이 아니라면 누구 돈입니까?>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목수 돈이다>
그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거역할 수가 없어서 그 돈은 자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앞 마당에 나무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넣고 봉하여 버렸습니다. 그 후 홍수가 나서 집이 떠내려갔습니다. 그 나무도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어부가 고기를 잡다가 좋은 재목이 떠내려 오니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이 나무룰 목수 아브라함에게 갖다 주면 멋지게 쓰겠다.> 그래서 그 나무를 아브라함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너무나 기뻐하면서 그 통나무를 자르다가 수많은 돈을 발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알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돈을 통나무에 넣었던 부자가 아브라함을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거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홍수로 모든 것이 다 떠 내려 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돈이 아브라함의 것이라고 들었기에 아브라함을 찾다가 드디어 찾은 것입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을 만나 사정 이야기를 다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비로소 그 돈의 유래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잘 대접하였습니다. 가려고 할 때 은혜를 갚으려고 돈을 주었더니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하면서 빵을 만들어 그 속에 돈을 잔뜩 넣어 주었습니다. <가다가 배고프면 잡수세요!> 그들은 처음에는 안 받으려고 하다가 강권에 못 이겨 받았습니다.
가다가 어느 도시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을 지나려면 통관세랄 내야 했습니다.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돈이 없으니 통관세로 이 빵을 드리면 안 될 가요?> 세관원들은 잘 되었다며 그 빵을 받았습니다.
며칠 있으면 아브라함 아들 결혼식이 있는 데 그 빵으로 부조하고 싶었었기 때문입니다. 빵을 가지고 있다가 아브라함 아들 결혼식에 가서 그 빵을 부조금으로 냈습니다. 아브라함이 받아 보니 자기가 준 돈이 그대로 들어 있었습니다. 결국은 자기 돈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를 구제한 아브라함은 수많은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구제하지 않은 부자는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구제하는 이를 기뻐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여호와가 꾸는 것이니 갚아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겨울에 축복의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합니다. 이것이 겨울에도 씨를 뿌리는 사람들입니다.
2. 복음의 씨
여름보다 겨울이 전도하기에 좋음이 밝혀졌습니다. 여름은 나무는 자라지만 겨울은 교회가 자라는 계절입니다. 겨울에 교회가 성장하지 않으면 그 교회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집안에 있고 추우니까 모이기 쉽습니다. 여름은 밖에 활동이 많고 겨울은 안에 활동이 많은 계절입니다.
그렇기에 겨울에 전도하여야 합니다. 이번 겨울은 전도의 겨울로 삼아 이제 전도하야 합니다.
3. 건강의 씨
겨울은 움츠리기 쉬운 계절입니다. 그러나 활동하면 건강이 좋아 집니다. 여름은 담을 많이 흘리고 활동하기에 거북스럽습니다. 그러나 겨울은 땀이 적기에 활동하기에 좋습니다. 여름 산보다 눈 덮인 겨울 등산이 멋이 있습니다. 겨울에 흘리는 땀이 몸속에 독소를 빼는 땀이 됩니다. 겨울에 활동하면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보약도 여름에는 먹지 않습니다. 겨울에 보약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움츠리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새벽도 움직이고 기도하고 쉬는 시간이 있으면 겨울 산 등산도 하면서 겨울에 건강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이번 겨울은 건강 증진에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겨울에도 건강의 시를 뿌려야 합니다.
4. 실력의 씨
겨울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낮이 짧고 밤이 깁니다. 긴 밤 일찍 해가 지면 조용히 상에 앉아 이 책 저 책 신앙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읽으며 실력을 길러야 합니다.
TV는 곡 필요한 프로만 보고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하고 모여서 성경을 연구하여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은 인터넷으로 성경공부하기 좋은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겨울에는 네 가지 씨를 많이 심어 좋은 겨울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축복의 씨 2. 복음의 씨 3. 건강의 씨 4.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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