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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인구조사의 특이성! (민 3;39)

by 【고동엽】 2022. 1. 5.

레위 인구조사의 특이성! (민 3;39)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을 좇아 레위인을 각 가족대로 계수한 즉 일개월 이상 남자의 수효가 22,000 명이었더라>(민3;39)

이스라엘은 모두 13 지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모세에게 인구조사를 몇 번 명하셨습니다. 민수기란 수를 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인구조사를 몇 번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1. 남자 수만 세었습니다.

여자는 사람이 아니었을 가요? 성경에서 여자 수는 세지 않았습니다. 이는 구약이나 신약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구약 민수기 수는 다 남자 수입니다. 그리고 신약도 마찬가지입니다. 5병2어로 5,000명이 먹고 12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그런데 장정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정만 셌습니다.

여자는 성경적으로 보면 철저히 돕는 배필입니다. 남자가 전면에 나서고 여자는 남자를 돕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남자만 세었습니다.

2. 30 세 이상만 세었습니다.

이는 군사입니다. 항상 전쟁을 하여야 하는 시대였기에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수가 가장 중요하였습니다. 그래서 전쟁할 수 있는 군사 수만 세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광야에서 인구조사를 여러 번 시키셨습니다.

민수기에 전체적인 인구조사가 두 번 등장하고 있습니다. 민수기 2장에서 애급에서 나오자 말자 몇 명이 나왔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전체 인구조사를 하였습니다. 장정만 603.55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민수기 26장에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또 인구조사를 명하셨습니다. 이 때 미드라쉬는 말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거듭되는 인구조사에 피곤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하나님! 광야에서 인구조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데 또 하라고 하십니까?> 조금은 짜증스럽게 말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물으셨습니다. <모세야 어떤 보석장사가 있었다. 그는 보석을 팔러 가면서 어떤 보석은 세고 또 세고, 싸고 또 싸더라. 그런데 어떤 보석은 세지도 않고 됫박으로 담더라. 그리고 그 보석을 팔 때도 그렇더라. 어떤 보석을 풀고 또 풀고, 세고 또 세어 팔더라. 그런데 어떤 보석은 세어보지도 않고 팔더라. 어떤 보석은 세지 않고 어떤 보석은 세겠니?>

모세는 너무나 쉬운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야 비싼 보석일수록 자꾸만 세겠지요?> 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 백성만 귀하다. 어서 인구를 세어라> 그래서 모세는 꼼짝 못 하고 인구 조사를 또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12 지파는 30세 이상 남자를 세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레위 지파 인구조사만은 일개월 이상된 남자를 모두 세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 레위지파만 특별히 일 개월 이상 되었으면 모두 계수하라고 하였을 가요?

 

1. 하나님은 일찍부터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하나님의 일하는 지파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가장 사랑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3 지파가 똑같이 들어가서 똑같이 애급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파 수는 이미 말씀드린 대로 603,550명입니다. 한 지파에 평균 5만 명가량입니다. 그것도 30세 이상 세어서 그랬습니다.

그러나 레위 지파는 일 개월 이상 남자를 다 세어도 겨우 22,000명이었습니다. 30 세 이상 세면 아마 10,000명 정도일 것입니다. 다른 지파에 비교하여 5분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가요? 애급에서 가장 많이 죽었다는 결론입니다. 왜 가장 많이 죽었을 가요? 저절로 가장 많이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가장 많이 죽임을 당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 가요? 애급에서 시내산으로 나왔을 때 모세가 없는 사이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절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레위지파만은 그 때 금송아지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고 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레위 지파를 제사장 지파로 임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위기를 보아서 신앙 제일주의로 살면서 애급부터 우상에게 절하지 않고 바로와 타협하지 않았던 지파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순교자가 가장 많았을 것이라고 짐작하는 데 과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어느 지파입니까? 레위지파입니다. 어느 때 태어났습니까? 바로 왕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고 할 때 태어났습니다. 바로왕은 당시 아들을 낳았는데 죽이지 않으면 부모를 죽였습니다.

생명이 아까워서 부모들은 바로왕의 말에 순종하면서 아들 낳으면 죽였습니다. 그러나 레위지파였던 아무람과 요게벳은 모세가 태어났을 때 준수함을 보고 생명을 걸고 3개월을 길렀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갓난아이를 3개월 동안 기른다는 것은 피를 말리는 고난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 부모는 해냈습니다. 더 이상 울음소리 때문에 기를 수 없을 때까지 길렀습니다. 최선을 다 한 것입니다. 레위인들의 혈투였습니다. 그 결과 모세가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파가 레위 지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레위 지파를 하나님의 일군 지파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일 개월 이상으로 수를 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일찍부터 선택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을 보십시다. 바울은 예수님을 핍박하였습니다. 예수 믿는 이들을 죽였습니다. 다메섹으로 예수 믿는 이들을 체포하러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방인의 전도자로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나중에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공부를 다 마치고 다 자라고 하나님이 다메섹에서 자기를 선택하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었다는 고백을 이렇게 하였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 내가 내 동족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유전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었었으나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갈1;11-16)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일찍부터 예정하고 계신 분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다 자란 후에 부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어려서부터 예정하고 계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내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 하나이다>(렘1;4-6)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준수하게 보였습니다. 준수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일찍부터 불러 택하여 놓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레위 지파만은 일 개월 이상 된 남자를 계수하여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게 모르게 일찍부터 하나님이 불러 놓으셨습니다. 언젠가 확실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바울도 예레미야도 그리고 모세도 자라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일 개월 이상 된 레위인들도 자기를 하나님이 셀 때는 세는지 안 세는지 조차 모를 것입니다.

나중에 하나님이 이미 세어 놓으셨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세어 놓았습니다. 이제 깨닫는 것만 남아 있습니다.

 

2. 하나님은 나이 제한 없이 쓰십니다.

다른 지파 남자들은 30세 이상 되어야 하나님이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레위지파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 개월 이상 되면 선택하여 두셨다고 언제든지 필요한 때마다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은 17살부터 사용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젖 떨어지자 부터 사용하셨습니다. 대학교에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유치원에서는 고등학생을 받지 않습니다.

여학교에는 남학생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필요합니다. 골고루 다 있어야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나이 제한 없이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여기 있는 분들 누구나 다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주일학교 아이들도 사용하십니다. 5병2어 사건을 일으킨 사람은 어른이 아니라 어린아이였습니다. 하나님은 노인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80노인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급에서 해방시키셨습니다. 40 의 팔팔한 청장년을 사용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50이 중장년을 사용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인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이 제한 없이 하나님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를 하나님은 사용하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시작부터 바르게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 제사장을 레위지파에서 불러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막상 제사장으로 쓰실 때에는 30살에 제사장으로 위임하셨습니다. 30은 사역의 수입니다. 예수님도 30세에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30 세에 제사장으로 쓸 사람을 생후 한 달 되었을 때 선택하여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제사장으로 잘 기르시려는 의도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장 큰 과업은 제3성전을 짓는 것입니다.

제3성전을 짓는 데 큰 문제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문제가 제사장 복원 문제입니다. 바벨론 포로 후에 이스라엘은 지파 개념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가 어느 지파 사람인 지 모릅니다. 그런데 성전을 복원시키고 나면 제사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레위지파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그 가문을 면밀히 조사합니다. 조상을 추적합니다. 습관, 사상, 행동, 혹시 그 가문에 내려오는 물건들 여러 가지를 통하여 레위 지파를 골라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만 명가량 레위 지파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단 레위지파로 판명이 되면 야시바 학교에 입학시킵니다. 놀랍습니다. 레위 지파로 판명이 되면 2살부터 어머니가 레위기 공부를 시켜야 합니다. 말도 배우기 전에 레위기를 읽어 주어야 합니다. 듣던지 안 듣던지, 알든지 모르든지 상관없습니다. 무조건 소귀에 경을 읽듯이 계속 읽어 주어야 합니다.

레위기를 완전히 알아야 합니다. 이런 학교를 야시바 학교라고 합니다. 나는 야시바 학교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 분교 허가가 난 졸라 신학교 교수 졸라와 세으프 목사님은 야시바 학교 출신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개신교도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가슴이 뜨거운 이들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실 사람을 일찍부터 선택하여 놓으시고 기초부터 잘 기르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기에 생후 한 살부터 인구조사를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원추>라는 새가 있습니다. 원추는 남해에서 출발해서 북해를 오가며 살아가는 새입니다. 원추는 날아가는 도중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지를 않습니다.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도 않습니다. 감로천이 아니면 마시지도 않습니다.

새는 먹는 것, 앉는 것 그리고 마시는 것에 굉장한 신경을 씁니다. 말 못하는 새도 하룻밤 쉬어가는 나뭇가지를 가려서 앉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먹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인 우리도 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먹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레위인은 한 달되면 정하여 놓으시고 모든 것을 가리고 고이고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1. 하나님은 일찍부터 선택하십니다.

2. 하나님은 나이 제한 없이 쓰십니다.

3. 하나님은 시작부터 바르게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는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쓰시려고 일찍 선택하여 놓으셨다. 나는 깨닫지 못 하고 있는 것뿐이다. 하나님은 일찍부터 나를 선택하여 놓으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고이 자라기를 원하신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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