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는 2차대전 영웅이자 미국 34대 대통령입니다. 그는 동기 164명 중 61등으로 졸업한 보통 장교였고, 소령만 18년을 단 만년 소령이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2차 대전이 일어나자 그는 단기간에 5성 장군이 되어 역사상 최대 군사작전인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휘했습니다. 그 작전에는 39개 사단 287만의 병력과 항공기 1만 2천여 기, 함정 5천 3백여 척이 동원되었습니다. 작전 전날 밤인 1944년 6월 5일은 악천후로 작전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때 히틀러는 수면제를 먹고 잠에 골아 떨어졌고, 독일군 롬멜 원수는 악천후로 상륙을 못할 것이라 예상하고 전장을 떠나 아내의 생일파티를 열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루스벨트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17시간 동안 기도했고, 아이젠하워는 101 공수부대원들과 함께 밤을 지내며 장비를 점검하는 장병 한사람 한사람을 찾아다니고 격려했습니다. 기도도 아랑곳없이 악천후는 6월 6일 새벽에 허리케인으로 변했지만 그는 새벽에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공수부대원들이 탄 비행기가 출동해 하나둘 검은 하늘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비행기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자 그는 자기 방으로 돌아와 패배를 가정한 편지를 백악관에 보냈습니다. “우리는 작전에 실패했지만 모두 용감하게 자기들의 임무를 다했습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그때 신기하게 곧 날이 개서 작전 중인 36시간 동안만 화창했다가 다시 악천후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젠하워는 나중에 말했습니다. “그 순간은 내게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해 주었습니다. 지독했던 날씨가 갑자기 개면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고,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결국 그 작전으로 독일군은 결정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의 리더십의 요체는 사랑과 책임감이었습니다. 그는 생도 때부터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모든 사람과 잘 어울렸고, 따뜻한 미소와 유머로 분위기를 밝게 해주었고, 어려운 학생을 도울 때는 항상 앞섰습니다. 그는 항상 긍정적이었고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원칙에도 충실했지만 그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뒤에서 강요하고 미는 보스’가 아니었고 ‘앞에서 감동으로 이끄는 리더’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장교들을 훈시하며 실을 뒤에서 밀어보라고 했습니다. 실은 앞으로 가지 않고 구부러지고 꼬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그 실을 앞에서 당기게 했습니다. 실이 바르게 쭉 끌려왔습니다. 그때 아이젠하워가 말했습니다. “실을 당기면 어디든 따라옵니다. 그러나 실을 밀면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 리더는 앞에서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짐승은 뒤에서 몰아야 하지만 사람은 앞에서 인도해야 합니다.” 그는 원칙에 충실하고 솔선수범했습니다. 1차 대전 때는 폭탄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주일학교를 열어 동네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원칙이 있을 때 원수(元帥,marshal)가 되고, 책임감이 있을 때 책임자가 됩니다. 사랑은 책임입니다. 세상이 뒤집혀도 약속을 뒤집지 않는 책임감 있는 인생은 결코 뒤집혀지지 않습니다. (060425)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출처 : Joyful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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