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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박종순 목사 설교집 (10)

by 【고동엽】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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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배가 되기 위하여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창 35:9-15

 

 

성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닙

니다. 누구나 잘 살고 싶고 돈벌고 싶고 출세하고 있고 행복하고 싶은 욕망

을 가지고 있지만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손자였던

야곱은 자신의 욕망을 이루었고 원하던 것을 얻었습니다. 한마디로 성공을

한 것입니다.

 

장자가 받는 축복을 원하더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원하는 처녀와 결혼하기 위해 노력하더니 그것도 이루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애쓰더니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소원대로 다 얻었습니다. 그 성공비결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것은 오

늘 우리의 성공비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1. 그는 성공과 복을 갈망했습니다.

 

야곱은 이삭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쌍둥이로 태어났기 때문에 형인 에서와 시간적인 차이는 얼마되지 않은채

동생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나라의 제도상 장자와 차자의 차이는 엄청

났습니다.

모든 권한과 재산권은 장자의 몫이었습니다. 야곱은 동생이 싫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장자가 받아야 할 축복을 가로챘습니

다. 물론 그의 거짓말과 행동은 그 어떤 경에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습

니다.

그러나 복을 원하고 바라는 그 태도와 정신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는 형을 피해 하란으로 망명한 후 그곳에서 자기가 원하는 아내감을 만

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아내로 맞기 위해 그는 14년 동안을 참고 기다리

며 일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정한 목적을 이루기위해서라면 참고 바라고 힘쓰는 사람이었

습니다.

대부분 성공한 위인들이 지니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목적지향적이라는

것과 부지런하다는 것입니다.

한번 정한 목적을 향해 부단히 도전하고 전진하는가 하면 모두가 부지런합

니다.

성경은 게으른 사람들을 책망합니다. 개미에게 배우라고 했고 일하기 싫으

면 먹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

라고 했습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성공하려면 부지런하고 열심을 기울여야 합니

다. 하물며 영적 성공을 위해서라면 열심과 노력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제단신앙 때문입니다.

 

창세기 28장 18절을 보면 형을 피해 하란으로 가던 도중 벧엘에서 하룻밤

을 노숙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거기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했습

니다.

 

31:54을 보면 야곱이 산에서 제사를 드렸다고 했고 35:14을 보면 야곱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던 곳에 돌기둥을 세우고 전제물을 부었다고 했습니다.

창세기 28장이나 31장 그리고 35장의 경우는 야곱이 고향을 떠나 나그네로

떠돌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의 생활이나 환경이 안정되지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때를

따라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살았다는 증거인 것입니

다.

영국의 한 신문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누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인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거기에 뽑힌 것은 세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모래성을 쌓으며 놀고있는 어린이

둘째는 아기를 목욕시키는 엄마

셋째는 대수술에 성공한 외과의사 순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대답은 다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은혜받고 성전계단을 내

려가는 그리스도인의 그 표정,그것이야말로 이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없는 행복한 표정이며 마음이며 순간인 것입니다.

은혜받고 감격하는 여인의 모습은 모나리자에 비할 수 없고 그 얼굴은 미

스코리아에 비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했던 모세의 얼굴은 해같이 빛났습니다. 눈이 부셔서 바라볼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교회는 이 지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가 성

공하고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늘 만나야 합니다. 그 분과 늘 교제해야 합

니다. 하나님과 늘 교제하는 방법은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소홀히 취급하면 안됩니다.

 

바른 예배를 위해 몇가지 안내를 드립니다.

첫째, 정한 예배시간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새벽,낮,밤,정한 날, 정한

시간에 열심으로 나와야 합니다.

둘째, 정한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물론 거리관계나 교통수단의 문제들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시간으리 지켜야 합니다.

셋째, 준비하고 드려야 합니다. 마음 태도 복장 헌금 등 미리 미리 준비해

야 합니다.

넷째, 모든 모임보다 예배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가령 따로 둘러앉아서 회의를 하는 것 등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예배가 우

선입니다. 교회는 예배공동체이며 예배가 교회의 최우선기능이며 과업인 것

입니다.

다섯째 예배는 생활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편의상 그리고 형편상 예배의 시작과 마침을 정하고 예배를 드립니

다. 그러나 예배는 끝이 있으면 안됩니다. 주일 낮예배가 끝나면 바로이어

삶의 현장으로 나가 생활예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순간 그리고 목

숨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3. 기도생활 때문입니다.

창세기 32:25을 보면 얍복강변에서 벌어졌던 야곱의 영적 전투장면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가솔들은 데리고 20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야곱에게 청천벽력같은 급보

가 전해졌습니다.

장자권을 빼앗겼던 형 에서가 400명 장정을 이끌고 야곱을 처치하기 위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이 캄캄하고 막막했습니다.

그는 이런 저럭 궁리끝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기도를 시작

했습니다. 창세기 32장을 보면 야곱의 기도를 천사와의 씨름이라고 표현했

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천하장사 이만기와 국민학교 4학년 김복동이가 모래판에

서 씨름을 한다면 그 씨름판이 어울릴 것 같습니까? 하물며 천사와 야곱의

씨름, 이것은 하나마나한 씨름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천사를 이겨야 자기

앞에 가로놓인 문제가 해결된다는 절박한 믿음 때문에 밤이 새도록 천사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야곱은 환도뼈가 위골되기까지 씨름을 계속했습

니다. 그리고 그는 그날 밤 판정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천하장사가 되었다는 의미보다는 기도로 이겼고 기도로 자신의 문

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만일 그날 밤 얍복강 나루터

의 기도가 없었더라면 야곱의 생애는 형님이 휘두른 몽둥이로 막을 내렸을

것이빈다.

우린 여기서 참으로 성공하고 문제를 푸는 비결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됩

니다.

 

어떤 문제가 터졌을 때, 즉 위기상황에 직면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

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놀라고 당황합니다.

둘째, 걱정하고 절망합니다.

셋째, 방법을 찾습니다.

넷째, 방법을 동원해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합니다.

다섯째, 해결이 안되면 절망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비신앙적 접근입니다. 우리에겐 기도라는 위대한 방법이 있

습니다. 야곱이 그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우리에겐 기도라는 위대한 방법이 있습니다. 야곱이 그 방법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야곱은 뛰어난 기지와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임기웅변력도 뛰어났

습니다.

그러나 생사 흥망의 기로에 섰을 때 그는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기도만이 해결의 길이며 하나님과의 대면만이 사는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

니다. 진실로 해결을 원한다면 축복을 원한다면 지금 기도해야 합니다.

 

4. 하나님이 주신 복 때문입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야곱은 형을 속이고 장자가 받아야될 축복을 받았습니

다. 그런가하면 아버지는 야곱에게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축복

했습니다. (28:3).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의 축복 때문이 아니라

는 것입니다.

 

창세기 31장42를 보면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

삭의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다면 외삼촌께서 나를 공수

로 돌려 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나의 고난과,내 손의 수고를 감찰하

시고 어제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야곱과 함께 계셨기 때문에 자신이 복을 받고 부자가 되었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창세기 35장9절을 보면 "하나님이 야곱에게 다시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

시고"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이 야곱의 성공과 복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

게 되게 해 주신 것입니다.

미국 뉴욕 맨하탄 75번가에 [해피 유치원]이라는 심판을 내건 유치원이 성

업중에 있습니다. 이 유치원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개를 맡아 돌보아 주

는 개 유치원입니다. 그런데 사람 유치원보다 개 유치원이 훨씬 더 사치스

럽고 시절이 좋습니다.

 

뉴욕의 언론은 이곳 [탁견소]를 개 사교클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

운동기구를 설치해 개 헬스클럽도 만들어 놓고 개들에게 입힐 옷을 맞추주

는 고급 부티크 [파큐 애비뉴]도 성업중입니다. 그리고 전속 훈련사가 훈련

을 시키고 수의사가 건강을 체크해 줍니다. 돈만 더 내면 개인교수제도를

적용해 일대일로 교습을 시키기도 합니다. 교습비는 단체받은 주 6회 250달

러이고 개인교습비는 시간당 150달러입니다.

 

문제는 개들은 그러한 특별배려에 대해 전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 사는 집에서 딩굴고 뛰노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가관인것은 개들이 노는 꼴을 보면서 사람들이 자위하고 만족감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정말 요지경입니다.한쪽에서는 개 유치원, 개 사교클럽이 성업중인

가하면 한쪽에서는 사철탕집이 성업중입니다.

지금 우리는 개 사교클럽같은 세상 것들 묻힌 채 그것들이 행복이고 가치

있는 것들인 양 착각 속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인간의 참 행복은 내 영혼이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

입니다.

 

1925년도에 노벧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 영국의 극작가이며 비평가였던 버

나드 쇼(Grorge Bermard Shaw) 는 '비참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신이

지금 행복한가 아닌가를 놓고 빈둥거리며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한가해지면 불행이나 행복을 따지게 됩니다. 그러

나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이 기도하고 주님 섬기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생

각할 겨를이 없는 것입니다.

 

흑인이든 백인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 라며 노래부르는 마이클 잭슨은 코

를 포함해 두번이나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80년대부터 피부에 흰반

점이 생기는 백반증으로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가 무대에 설 때나 외출

할 때 얼굴에 회떡칠에 가까운 짙은 화장을 하는 것으니 얼굴에 번지고 있

는 백반증세를 감추기 위한 것입니다.돈,명예,인기를 다 얻은 그 사람이지

만 그는 결코 행복하지 못합니다.

 

시사주간지 뉴스워크지는 최근호에서 '미국 10대들 꿈을 잃고 산다"라는

특집기사를 썼습니다. 총,마약,이혼,범죄등으로 뒤범벅된 미국사회 속에서

10대들은 꿈을 잃고 방황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떠나면 그곳이 미국이든 구라파든 동부이촌동이든 압구정이든 불행

해집니다. 내가 행복하고 복을 받고 배가되려면 하나님의 은총의 우산아래

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 품속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 손안에 잡혀야 합니

다.

 

발행일 : 940417

분 류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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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제 목 : 사는 길로 인도 합시다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겔 33:10-11

 

먹으면 사는 약이 있는가 하면 죽는 약이 있습니다. 극약이나 독약은

먹으면 죽습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 있는가 하면 섭취량이 많을수록

병의 원인이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걷는 길도 사는 길이 있고 죽는 길이 있습니다.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살고 넓은 문으로 들어가면 죽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문]이라고 했고 [길]이라고 했습니다.

1980년 가을 요한복음을 읽던 중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는 주님의 말씀을 명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길]이라는 말씀

이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그해 성탄절 저는 교인들에게 [길]이라는

붓글씨를 써서 카드 대신 보냈습니다.

얼마후 모 일간지가 교계 지도자들의 칼럼을 연재하면서 칼럼 제목을

[길]이라고 정하고 제가 쓴 [길]을 題字로 삼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걸어야할 길은 두 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사는 길과

죽는 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생의 길과 영멸의 길,천국길과 지옥길

입니다.

지금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둘 중 하나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먹으면 죽는 음식인줄 알면서 일부러 먹는 것은 자살행

위입니다.

얼마전 텔레비젼 교양프로에서 실험관 속에 실험용 새끼 쥐를 넣고

그 속에 담배 연기를 불어 넣었더니 그 자리에서 쥐가 죽는 것을 보았

습니다.

이 세상에는 의외로 죽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는 길은 제

쳐두고 죽는 길을 걸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담배의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있는 방에 문

을 닫은 채 한 개비의 담배를 피우고 그 연기로 방안을 채웠을 때 신

생아에게는 치명적 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산모와

신생아가 있는 방안에서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무식한

사람이거나 아니면 살의가 있는 사림일 것입니다.

 

우리 속에는 죽는 길로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눈하나 깜빡거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스겔 33장 1-9절은 파숫군이 자기 할 일을 다하지 않았을 때 오는

불행과 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숫군은 높은 망대 위에 올라가 사방을 살펴야 합니다. 만일 적군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만일 파숫군이 졸

거나 딴짓을 하느라 나팔을 미쳐 불지 못해 적군의 기습공격을 받게

되면 그는 그 책임 때문에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본문 속에서

몇가지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파숫군은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그 땅 백성이 자기 중에 하나를 택하여 파숫군을 삼았

다"고 했고 7절을 보면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높은 성루에 올라가 파수를 서는 사람은 특별히 뽑혔거나 지정된 사

람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숫군으로 뽑으셨습니다. 그것은 그

만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택은 영광입니다만 영광보다 더 무거

운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수만명의 축구선수 가운데서 국가대표팀으

로 뽑히는 것은 축구인의 최고 영광입니다. 그런가하면 대표선수는 한

국의 영예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 부담이 이루 말할 수 없습

니다. 그러기에 운동장에 나서면 사력을 다해 싸우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선택된 사람이라고 말씀삽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 주셨고 그 가운데서 다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선택해 주

셨습니다. 그만큼 선택된 사람들은 책임이 큰 것입니다.

 

2. 파숫군은 경고의 책임이 있습니다.

 

3절을 보면 "칼이 그 땅에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

되"라고 했고 7절을 보면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

들에게 경고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 경고의 책임에 대한 원리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제대로 경고해야 합니다.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경고하라"고 했습니다. 개 발자국 소리를듣

고 너는 나팔을 불어댄다면 큰 일입니다. 바람에 나무가지가 흔들리는

소리를 적군의 기습으로 알고 나팔을 불어도 큰일납니다. 제대로 들어

야 합니다.

92년 10월 28일 휴거 소동은 귀신이 속삭거리는 소리를 하나님의 소

리로 잘못 듣고 나팔 불어댔던 사건이었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파숫군에게 시시때때로 이상한 환청,환음,환상을 들려

주거나 보여 주면서 교란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계시인양 위장하기도 하고, 진리인양 포장을 해서 파숫군의 정신을

어지럽게 만듭니다. 그러기에 파숫군은 "내 입의 말을 듣고"라야 합니

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 66권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성경 외에 다

른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파숫군이 되려면

제대로 들어야 합니다. 정신차리고 귀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미하게 들릴 때가 있기 때문에 귀 기울이고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들립니다. 시끄럽고 복잡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

지 않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경고하는 것입니다.

7절 셋째 줄을 보면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찌어다"라고 했

습니다. 하나님은 파숫군을 통하여 경고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파숫군

에게 미리 알려서 경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이 마이크로폰은 성능이 아주 좋은 것입니

다.

제 육성만으로는 이 넓은 방안을 울리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확성장치

를통해 저 먼 구석까지 제 설교가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줄이

끊어지거나 전기가 나가면 고성능 마이크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제아무리 인격이 고매하고 공부를 많이 하고 인물이 출중해도 소리를

전달하지 못하는 파숫군은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대

신하여 경고의 소리를 발해야 합니다. 파숫군은 들은대로 받은대로 본

대로 전해야 합니다.

만일 내가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클린턴을 만나러 간다면 그 친서

를 소홀히 할 수가 있겠습니까?

만일 내가 대통령을 대신해 옐친을 만나러 간다면 그 책임을 소홀히

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가을 대신하여 파숫군의 책임을 진 사람들입니다.어떻게

소홀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1892년에 내한한 스왈른 여선교사가 황해도 안악 장날 장터를 돌며

노방전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안악골에는 김익두라는 유명한

깡패가 있었습니다.

장보러 나오는 장사꾼들은 성황당에 들러 제발 오늘 김익두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빌고 돌맹이 한 개 집어서 던진후 장터에 나오곤 했습

니다.

그런데 스왈른 부인이 장터에서그 김익두를 만났습니다. 전도지를내

맬며 예수를 믿으라고 하자 김 익두는 전도지를 받더니 콜르 풀어 버

리는 것입니다. 화가 난 스왈른 부인은 김익두에게 "당신 오늘밤에 썩

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날밤 김익두는 내내 코가 썩을까봐 걱정하다

가 다음날 스왈른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내 코가 썩지 않겠느냐고 물

었습니다. 그러자 스왈른은 "예수 믿으면 코 안 썩습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김 익두가 예수를 믿고 한국 초대교회 거장이

되었습니다.

예수 안 믿으면 코가만 썩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도, 신장도, 혼도,

영도 다 썩어 죽고 맙니다.

파숫군은 그 사실을 전해야 합니다.

어떤 날 스펄젼(Spurgeon)목사가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가 반

색을 하며 인사를 청했습니다.

"조님 오랫만입니다. 전에 한번 뫼신적이 있습니다."

"저는 생각이 나지 않는데요"

"그러실 것입니다. 14년 전이니까요 그때 손님께서 이 성경책을 주시

면서 전도를 하셨는데 그때 저는 이 책을 읽고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

니다."그의 손에는 낡고 빛바랜 성경책이 있었습니다. 파숫군은 입을

다물면 안됩니다.

 

3. 파숫군의 책임은 무겁고 큽니다.

 

8절을 보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파숫군이 파숫군의 책임을 다 못하면 둘다 죽게 됩니다. 성 안에사는

백성도 죽고 파숫군도 죽게 됩니다.

그리고 혼자 살아남아도 그 책임을 물어 처형하고 맙니다. 본문은

"그 피값을 네 손에서 찾는다"고 했습니다. 그 책임을 철저하게 묻겠

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이며 워털루전쟁 영웅이었던 웰링턴(Arthrur

Sellington)장군에게 "총사령관이 행군 명령을내리면 어떻게 해야 합

니까"라고 묻자 그는 '진군하여 싸우는 것이다. 성공의 책임은 사령관

에게 있다. 만일 출발하지 않는다면 총살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옳

습니다. 복음의 나팔을 불지 않음으로 남편이 죽고 아내가 죽고 자식

이 죽고 부모가 죽는다면 그 파숫군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영생 천국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편과 아내와 부모와 자식이 지

옥을 가게 된다면 그 파숫군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4. 사는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떠나서사는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

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라고 했습

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앙하기 위해 창조된 피조물입니다. 그런

데 그 길을 떠나 죽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사는 길로 인도하

는 것이 교회가 할일 입니다.

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신부가 결혼을 앞두고 혼수감 준비하며 장농,반지,시계,옷,드리

세,아파트,자동차,전자렌지,냉장고,숟가락,젓가락 사러 다니다가 지쳐

쓰러져 결혼식날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 그 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혼이 중요하지 혼수감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영혼구원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회의하고,세미나하고,결의하

고,조직하느라 정력과 시간낭비하고 정작 전도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

면 죽은 교회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가 87세 되던 해 알렉산더 메더(Alesander Mather)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죄가 아니고는 두려울 것이 없는 사람,그런 전도

자를 100명만 보내 주십시오. 그런 사람들이야 지옥문을 부술 수 있

으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습니다"라고.

본문 20절을 주목합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각기 행한대로 심판하리라."

내 가족, 내 이웃, 내 친척, 내 친구, 내 동포를 사는 길로 인도합시

다.

죽도록 내버려두지 맙시다.

 

발행일 : 940410

분 류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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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제 목 : 확실한 증거들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행 1:1-5

 

기독교 역사 2000년 동안 온갖 이단들이 기독교의 진리와 유일성을

음해하고 파괴공작을 계속했습니다만 그러나 기독교만이 지니는 유일

성 때문에 전세계 인구이 3분의 1이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기독교 이단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기독론 중심의 이단들입니다. 예

를들면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한다든지, 아니면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

도 있고, 동정녀 탄생을 부인하는가 하면 부활을 부인하는 이단들도

있습니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에수 믿지 않고 다른 것을 믿어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불교나 유교를 통해서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뿐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십

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

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기독교도 존재할 수가 없고, 신앙도 성

립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본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

는 증거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신명기 19:15을 보면 어떤 사건의 사실 여부와 진실 여부를 증언하려

면 2-3명의 증인이 있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실 증명은 2-3명의

증인이면 성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그 증거와 증인이 부지기수입니다. 그

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그 증거가 너무나 많고 확실합니다. 몇가지 증

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사도행전이 증거합니다.

사도행전 1:1을 보면 사도행전을 받은 사람이 [데오빌로]라고 했습니

다. 데오빌로는 그 당시 로마 정부의 고위 관리였습니다. 누가는 누가

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해서 데오빌로에게 보냈습니다.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생애를 사실대로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

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데오빌로는 로마의 고관으로 예수님

을 영접했고 그 나애 도미틸라(Domitilla)와 함께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다가 AD 96년 도미시안 황제 때 순교했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당시 로마의 고관이었던 [데오빌로]에게 보낸 공식 문서

이며 기독교 변증문입니다. 공식문서와 변증문에 어떻게 거짓증거를

써놓을 수가 있겠습니까?

만일 그때 누가가 보낸 사도행전이 거짓말 투성이었다면 데오빌로가

어떻게 예수를 믿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가끔씩 역사 기술의 오류나 왜곡시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잘못된 역사기록이나 왜곡된 부분들이 만천하에 드러나

게 되는 것을 보게됩니다.

사도행전의 경우 만일 위증이나 오류가 있었다면 그 당시는 물론 훗

날 수많은 비평가들에 의해 혹독한 비판과 평가를 받게 되었을 것입니

다.

그러나 기독교 2천년 동안 사도행전의 정경성과 정당성을 흔들리지

않은 채 초대 교회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부활하신 주님 자신이 친히 나타나 보여 주셨습니다.

 

고린도 전서 15:4-8을 보면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

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9베드로)에게 보이시고 열두 제자에게, 그

500여 형제에게 보이셨고 그후에 야고보에게, 그후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같은 내게도 보이셨니라"고 했습니다.

주경기 카알(Carr)에 의하면 다시 사신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나타나

나 자신을 보여 주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에게 (마 28:9)

(2) 베드로에게 (눅 24:34,고전15:5).

(3) 글로바와 다른 제자에게 (눅 24:13-35).

(4) 도마가 없을때 제자들에게 (막 16:14,눅24:36,요20:19).

(5) 도마가 함께 열한 제자에게 (자됴20:26).

(6) 디베랴 바다에서 일곱 제자에게 (요21:1-24).

(7) 갈릴리 산위에서 열한 제자에게 (마 28:16).

(8) 500여 형제들에게 (고전 15:6).

(9) 주의 형제 야고보에게 (고전 15:7).

(10) 예루살렘 부근에서 열한 제자에게..(막 16:19,눅24:50,행

1:3-12,고전 15:7).

횟수로는 열번 이상,사람 수로는 600여명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구약이 경우 사실 증거는 증인 2-3명이면 됩니

다. 그런데 주님은 자신의 부활을 증거하시기 위해 계속해서 많은 제

자들과 사람들에게 자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

요하겠습니까?

본문 3절을 보면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동

안 저희에게 보이시며"라고 했습니다.

시간적으로도 40일 간을 세상에서 계시면서 부활하신 자신을 보여 주

셨습니다. 너무나 명확한 증거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3. 기독교 2천년 역사와 순교자들의 피가 증거 합니다.

 

기독교 역사는 예수의 역사입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콩트(Auguste Comte)와 영국 시인 칼라일 (Thomas

Carlyle)이 어느날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철학자 콩트가 의

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기독교를 대신할 수 있는 완전한

종교를 창설하기 위해 구상 중에 있습니다. 그 새로운 종교는 기독교

가 내세우는 유치한 신비적인 이야기들을 배제할 것이기 때문에 완벽

하고 분명한 것이 될 것입니다"라고.

듣고 있던 칼라일이 대답했습니다. "새로운 종교를 만든다니 좋은 일

입니다.그러나 그 전에 당신이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에수처럼 당

신도 죽었다가 3일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당신이 만

들고자 하는 종교가 생명있는 종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기독교는 부활과 생명을 가진 종교입니다. 그 힘 때문에 2천년 동안

기독교가 존재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를 셀 수

없는 신앙의 선배들이 순교의 피를 흘렸습니다.

영국의 로지경 (Oliver J.Lodge)은 영국의 물리학자였고, 버밍엄대학

의 창설자입니다. 그의 아들이 1차대전 당시 전쟁에 나갔다가 전사했

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전사하기전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 속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아버님 제가 죽더라도 제 무덤엔 오지 마세요. 전 거기에 없을테니

까요."

어거스틴(Augustine)의 어머니 모니카도 어느날 아들에게 '내가 죽거

든 장지 문제로 고민하지 말고 아무데나 묻어주기 바란다.나는 바로

하나님께로 가게 될테니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떳떳하고 편안합니다. 이유는 죽음

을 넘어선 신앙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고대 로마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300년동안 기독교를 박해했습니

다. 그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기독교를 박멸하려 했습니

다.

 

 

 

나병이 만연된 골짜기에 몰아넣기도 했고 사자굴에 던지기도 했습니

다. 그런가하면 불속에 던졌고, 칼로 쳤습니다. 그러나 결국 게임은

기독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예수가 로마를 이긴 것입니다.

생명은 강합니다. 예수의 부활생명은 오늘 우리 속에서 역사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증거이며 웅변입니다.

예수는 다시 사셨습니다. 빈 무덤과 기독교 2천년 역사와 성경과 수

많은 증인들이 그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증인은 증

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그

부활을 증거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이유 역시 예수가 누구시며 어떻게 죽으셨으며 다

시 사셨다는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부활 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몇가지 감사할 조건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다시 사신 예수를 믿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죽은 신, 대답 못하는 잡신,우상을 믿고 섬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

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다시 사신 예수, 무덤이 없는 예수를 믿고 있

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둘째, 건전한 교단,건전한 교회에 소속돼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사이비 교단이나 이단 교히에 소속된 목사나 교인은 불행합니다. 그

집단이 잘못되면 교인도 낯을 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 다시 사신 예수님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다시

말하면 죽은 예수를 다시 살아났다고 위증해야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

럽겠습니까?그러나 다시 사신 예수를 전하며 사는 것은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넷째, 다시 사신 주님의 보호를 받으며 산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지난 3월 18일 새벽 6시 천호동 제일교회 김인식 목사님이 새벽 기도

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가 쓰레기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압축작업 직전의 청소차 곁으로 다가 갔습니다. 분명

신음소리, 울음소리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쓰레기 봉지 안에서 들

리는 소리였습니다.

미화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함께 비닐 쓰레기 봉지를 개봉하자 그

안에 새파랗게 질린 피투성이 신생아가 들어 있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지난 신상아였습니다.

추위와 세균 감염 때문에 생명이 위급했습니다. 교회로 안고 와서 난

로를 피우고 물을 끓여 사모님과 함께 씻기고 응급조치를 취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 누구가가 무책임하게 버린 생명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 이름을 (금봉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쓰레기 봉지에서 죽었어야 할 핏덩이가 금봉지가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핏덩이를 내다

버린 비정이나 타락한 윤리 이야기는 제쳐 두기로 합시다.

만일 그때 그 핏덩이가 본능적인 울음을 터트리지 않고 신음소리를

내내지 않았더라면 그 생명은 죽음의 봉지 안에서 시체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소리, 그 울음, 그 신음 소리가 살게 해 준 것입니다. 성경은 소리

내어 부르짖고, 찬양하고,하나님을 찾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 생명이 목사님에게 발견되었다는 것, 그것은 보통 일이 아

닙니다. 그 생명은 자기를 버린 생모에게 양육받고 자라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야말로 쓰레기 봉지가 금봉지가 된 것입

니다.

저는 곰곰히 제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야

말로 나에게는 금봉지를 주신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 쓰레기에 묻힌 채 죽어야 할 조인, 죄의 비닐

봉지에 싸여 숨막힌채 질식해 죽어가던 나를 주님은 거기서 건져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생명을 주셨고 새 이름까지 주셨습니다.

그 이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금종지는 김 목사님의 호적에 입양이 됐지만 나는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고 양자가 되었습니다.

이 기쁘고 감격스러운 뉴스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으시렵니까?

어떤 날 인도의 스테판 닐 주교가 성공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에게 서

류를 내밀고 도움으로 요청했습니다. 대주교는 한참 동안 서류를 들여

다 보다가 옆으로 밀어 넣으며 이렇게 물었싸브니다."당신은 최근에

마지막으로 누구를 그리스도에게 인도했습니까"라고 .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고, 부탁을 드리는 우리네

열굴을 찬찬히 들여다 보시면서 주님은 말씀하실 것입니다.

"최근에 마지막으로 누구에게 나를 전했느냐"라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교회의 절대 과제입니다. 입

을 엽시다. "다시 사셨습니다."

"믿어야 다시 삽니다"라고.

아멘.

 

발행일 : 940403

분 류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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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제 목 : 나의 객실이 있느냐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막 14:12-16

 

 

유대인이 지키는 가장 큰 절기는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으로부터 해

방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대인의 유월절 준비는 철저했습니다.

 

첫째, 집안에 있는 누룩을 샅샅이 찾아 없앴습니다.

본래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은 누룩 넣지 않은 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월절이 되면 누룩 넣지 않은 떡을 만들게 되었고,

한 걸음 나아가 집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펴 누룩을 찾아 없앴습니다.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떡은 맛도 없고 모양도 없습니다. 누룩은 빵을 부풀

이고 그 정도가 지나치면 부패하게 만듭니다.

그들이 누룩을 찾아 제거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순결하고 성결한 삶

을 살아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룩을 넣어 만든 빵이 맛도 있고, 모양도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부패된 것은 막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이 마치 누룩없는 빵처

럼 맛이 없고 재미가 없어 보이더라도 부패하면 안됩니다.

썩는 것은 나쁜 것입니다. 음식도 썩으면 먹을 수가 없고, 물도 썩으면 마

실 수가 없습니다. 정치도 썩으면 끝나고 왕조도 썩으면 그막을 내립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누룩을 제거합시다. 말씀의 불을 켜고 샅샅이 누룩을 찾

아 없애 버립시다.

 

둘째, 쓴 나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이 쓴 나물을 먹은 것은 애굽의 학정 밑에 살면서 겪었던 고난을 생

각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들은 쓴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쓴 약일수록

당의정을 입히거나 캡술 속에 집어넣어 만듭니다.

그러나 쓰다고 무조건 멀리하고 외면한다면 쓴 약이 주는 효과는 기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로저스는 "향료는 으깨질수록 짙은 향기를 발한다"고 했습니다. 제아무리

고급스런 향료라고 했도 10년이나 20년 계속해서 향기를 발할 수는 없습니

다. 시간이 지나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그 향기는 2천년이 지나도 여전히 향기롭고 신선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십자가에서 으깨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장미 한그루 사다가 앞뜰에 심고 가꾸었습니다. 거름을 주고

물을 주며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장미가 피지 않자 꽃집을 찾아가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꽃집 주인은 "잘못 아셨군요 그 품종은 척박한

땅에 심어야 꽃이 피는 것입니다. 기름진 땅보다는 모래밭이 좋고 비료를

주면 꽃이 피지 않습니다. 모래 자갈 밭에 옮겨 심으시고 가지는 사정없이

잘라 주세요 그러면 반드시 향기나는 꽃이 필 것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

다.

우린 지난날 쓴 나물 먹고 살던 때를 잊어선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도 쓴

나물 먹으며 살고있는 이웃들을 잊으면 안됩니다.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겪었던 고난의 삶을 쓴 나물로 기념했던 것처럼 우리

도 지난 날 죄에 묻혀 살았던 삶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은 슨나물을 씹으면서 자신들을 낮추었고 교만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쓴 나물을 먹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했습니다.

 

셋째는 어린 양 재물을 준비했습니다.

역사연구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면 매년 유월절이 되면 예룻라렘

에는 100만 명으 인파가 몰려 들었고 25만 마리의 어린양이 유월절 제

물로 죽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학대받고 살던 유대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열가

지 재앙을 애굽 전역에 내렸습니다. 그 마지막 재앙은 장자가 주는 재

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은 천사가 넘어가 재

앙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유대인들은 유월절이 되면 어린양

을 잡아 그 피로 제사를드렸습니다. 어랜양의 피 때문에 재앙을 면했

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중요한 것은 유월절 어린양이 예

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애굽에 있던 유대인은 짐승의 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만 우리는 어린

양 예수의 피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대인은 문설주에 피를 바

르고 재앙을 면했습니다만 우리는 십자가에 흘린 피로 사망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은혜가 더 큰 은혜입니까?짐승 땜누에 재앙을 피한 사람의 감격

이 커야 합니까? 아니면 에수님때문에 재앙을 면한 사람들의 감격이

커야 하겠습니까?

수난주일 아침 어느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날 목사님

의 설교는 에수님의 고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성경봉독 시간에 목사님은 에수님이 수난 기사를 봉독했습니다. 유다

의 배신, 예수님의 체포,헤롯과 대제사장에게 끌려 다니며 조롱당하시

고 채찍에 맞으신 일 그리고 마침내 갈보리 언덕을 올라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때 어머니를 따로운 프로렌스라는 일곱살난 소녀가 훌쩍거리며 울

기 시작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쳐다보자 어머니는 죄송하는 표정으

로 눈인사를 보낸후 낮은 목소리로 프로렌스를 꾸짖었습니다.

"너 왜 이러니, 조용히 하려므로 " 그러나 프로렌스는 울음을 그치지

않고 더 크게 흐느끼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어서 빨리 데리

고 나가라는듯 어머니와 우는 아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엄마가 다그치

며 울음을 그치라고 하자 프로렌스는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그 사람들이 예수님한테 그렇게 할 수가 있어요."

이 한마디에 장내는 숙연해졌습니다. 그 소녀는 그날 위대한 설교를

한 것입니다. 훗날 그 소녀는 여류문학가 프로렌스 바클레이

(Florence Barclay)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불감증 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감격과 감사가

우리에게서 떠나 버렸습니다. 십자가를 바라 보면서도 감동이 없습니

다. 성만찬에 참여하면서도 감격이 없습니다. 누룩없는 떡과 쓴 나물

과 어린양의 피를 잊지 맙시다.

본문은 에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유월절 식사를 함께할 집을 준비하라

고 당부신 기사입니다. 제자들을 동네로 보내시면서 물 한동이를 가지

고 가는 사람을 만날텐데 그에게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

그가 너희를 인도해 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전에 제자들

과 함께 할 유월절 만찬 장소를 정해 놓으신 후 그들을 보내신 것입

다. 바로 그곳이 예루살렘에 있는 다락방이었습니다.

"나의 객실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말씀은 나귀새끼 주인에게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는말씀과 이맥 상통합니다. 나귀새끼 주인에게 제자

들이 말했싸브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하신다"라고.

그러자 주인은 아무말 없이 나귀새끼를 내주었고 주님은 그 나귀 새

끼를 타시고 벱바게 마을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셨습니다.

로마의 개선 장군은 갑옷에 긴 칼을 뽑아 든 채 백마를 타고 성내로

들어옵니다. 그러나 예수의 입성은 십자가를 지시려는 죽음의 입성입

니다.

그러기에 백마 대신 비틀거리는 어린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그러나 재림하실 때는 구름을 타고 천군천사의 호위를 받으며 강림하

실 것입니다.

저는 그때 그 새끼 나귀를 생각해 보곤합니다. 청년 예수를 채운채

휘청거리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던 나귀, 그날 그 사건 때문에 나귀는

 

 

 

주님 오실 때까지 교훈과 설교의 테마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할때 두말없이 내놓았떤 나귀 주이;다의 헌신과

순종은 오늘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다락방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에는 웅장한 왕궁과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자들의대 저택도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락방은 호화주택도 아니었고, 공공건물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 만찬은 호화판 파티가 아니었습니다. 십자가를 앞둔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조촐한 다락방, 별로 꾸밈도 없는 다락방입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

가면 있습니다만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라고 하셨을 때 주인은 두말없이

그 다락방에 내놓았습니다.

우리 여기서 [나의 객실]이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곳은 주

인의 다락방이지 예수님의 소유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그 사건이후 그 다락방은 세계 기독교인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치고 만찬상을 베풀었던 다락방을

방문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힘없는 나귀도 주님 태우고 유명해졌고, 값싼 다락방도 예수님께 빌

려 드리고 세계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내가 가진 소유를 사용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나 혼자 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나만 기쁘고 유익하고 만족합니다.

둘째는 남과 함께 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함께 쓰는 사람과 기쁨을 나눌 수 있습니다.

셋째는 도둑맞거나 빼앗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속상하고 기분 나쁘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넷째는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나도 다른 사람도 그리고 주님도 기분이 좋고 기쁨이 넘칩

니다. 그것은 나귀 주인이나 다락방 주인의 기쁨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로 결론을 내립시다.

내 소유들 가운데 주님을 위해 내놓을 어린 나귀는 있습니까?

우리집 공간에 주님께 드릴 객실은 있습니까?

"나의 객실이 이느냐""내가 탈 나귀는 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우리

는 뭐라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내가 나귀입니다.

제 몸뚱이가 주의 어린 나귀입니다.

제 심령이 주의 객실입니다.

오셔서 좌정하옵소서

내 마음이 구유이며 객실입니다.

아멘.

 

발행일 : 940327

분 류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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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 목 : 은혜를 크게 받은 사람

자료원 :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 예장통합

구 절 : 단 10:18-21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가운데 다니엘은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었

습니다. 그의 신앙은 물론 남다른 성공과 출세에 있어서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벧론에 끌려간 유다 포로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바

니다만 바벧론왕국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41장을 보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던 요셉이 국무총리가 된 이야기

가 나옵니다.그럭 저력 누구나 국무총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요셉이나 다

니엘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성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창세기 39:23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고 했고 창세기 41:38을 보면 "이와같이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다니엘서 10:11을 보면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했고, 19절에서도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라고 했습니

다.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복을 받고 성공한 것입니다.

본문의 교훈은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과 명예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복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비결을 제시하여 줍니다.

 

1.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1)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포로생활에서 지친 청년 다니엘에게 어느날 기회가 다가섰습니다. 그것은

유다 포로 청년 가운데 몇 사람을 선발해 특별교육을 실시한 후 바벧론왕

비서실에서 일하도록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바벧론은 세계를 제패한 최대 강국이긴 했습니다만 사회기강은 어

지럽고 도덕은 퇴폐일로를 치닫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휩쓸린 젊은이들은

가치관을 상실하고 정신적으로 휘청거리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쓸마한 사

람이 없었습니다.그래서 바벧론 왕은 비록 포로들이긴 하지만 쓸만한 젊은

이들을 골라서 쓰겠다는 용인술을 발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1:8

을 보면 왕이 허락한 진미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고 거절했습니다. 이유

는 간단합니다.

자기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먹으면 식도와 위장을 거쳐 배설돼버리는 음식을 놓고 자신을 더럽힐 수

없다면 거절한 다니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때 그는 자기와 싸우고

있었습닐. 타협하느냐, 거절하느냐, 개방하느냐, 절제하느냐, 바로 사느냐,

멋대로 사느냐....

절제란 자기 욕망을 제어하는 것입니다. 자기 행동을 조절하고 삶의 균형

을 지키는 것이 절제입니다. 하고 싶고, 먹고 싶은 것이라도 옳지 않은 것

은 금하는 것이 절제이며 극기인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경우 그런 상

황에서 왕이 뜻을 거역하고 자기 뜻을 관찰한다는 것은 모험이었고 위험스

런 일이었습니다. 만일 그때 다니엘이 타협하고 수용했더라면 하나님의 은

총은 그를 떠났을 것입니다. 나의 욕망과 고집과 습관을 제어하고 내가 나

를 이겼을 때 하나님의 은총은 내게 임하는 것입니다.

 

2) 중단없는 기도생활입니다.

6:10을 보면 그는 하루 세번씩 기도했고 9:3을 보면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릎쓰며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행위입

니다.

아놀드 토인비는 그의 역사 연구에서 세계를 지배했던 21개의 문명 가운데

19개 문명이 자멸했는데 그 이유는 무신론과 물질주의 문명이었기 때문이라

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무시한 문명과 물질숭배 문명은 자멸한다는 것입니

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과의 대화 통로를 개설하고 기

도했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도로 능력받아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영국 회중교회 목사였던 조세프 파커(jOSEPH PAKER)박사는 "그 사람의 얼

굴을 보면 기도하는지 안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늘 기

도하는 사람의 얼굴은 정원에 핀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롭다"고 했습니다.

라디어 전파는 1초에 18만 6천마일을 간다고 합니다. 이전파의 속도는 음

속보다 1백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소도는 기

도의 전파입니다. 내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이 됩니다. 그보다 더 빠른 전파

도 음속도 없습니다.

다니엘은 그 기도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힘썼던 것

입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성공하고 출세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명이

길지 못합니다. 기도하고 받은 은총이나 복은 그 수명이 길고 큽니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두 사람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워싱

톤이 이긴다, 아니다 진다]였습니다.

위싱턴이 진다는 사람의 주장은 "워싱턴군이 열세이기 때문에 진다"는 것

이고 이긴다는 사라의 주장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찬바

람이 불던 어느날 숲속을 지나는데 숲 속에서 사람소리가들려 그 근처로 가

보았소 그랬더니 위싱턴 장군이 얼굴을 눈덮힌 땅에 댄 채 기도를 하고 있

었소. 나는 그때 위싱턴이 이긴다는 확신을 갖게 된거요"라고.

승리와 영광과 성공을 원한다면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총을

기도로 구합시다.

 

2. 큰 은총을 받은 후에 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1) 강건하게 됩니다.

18절을 보면 '나로 강건케 하여"라고 했고, 19절을 보면 "강건하라 강건하

라"고 했고 19절을 보면 "내가 곧 힘이 나서"라고 했습니다.

노벧 의학상을 받은 알렉시스 개렐 박사(ALEXIS GARREL)는 "기도할때 심신

을 위한 가장 강력한 지적, 도덕적 스테미나를 생산하는 홀몬이 분비된다"

고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 연날리기를 해 보았습니다. 실타래에 연을 달아 하늘 높이 뛰

웁니다. 바람을 탄 연은 높이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실이 끊어지면 연은 제

멋대로 둥실둥실 하늘로 날아갑니다. 얼마나 자유롭고 멋져 보입니까? 그러

나 그 연은 버림받은 연입니다. 강물에 빠지든지 어느 마을 나무가지에 걸

려 갈기갈기 찢어지고 맙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의 건강이나 강건한 신앙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5을 보면 "나를 떠

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소화제, 피로회복제,신경안정제, 비타민, 알로에, 로얄제리 등 몸에 좋다

는 약은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복용하는 중년 신사가 있었습니다. 어

느날 더이상 지탱할 수 없는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진달겨

과는 약 과잉복용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약 때문에 병이 생겼다]는 것은 역설이며 아이러니 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약은 안 먹을수록 약이되고 먹을수록 약이 안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총은 크게 받을수록 내 영혼과 정신과 몸이 건강하게 됩

니다.

요한1서 3절을 보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내 영혼과 몸을 강건케 하십니다. 그 은

총을 받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은총받고 힘이 난 것처럼 우리도 은총을 받아야 힘이 납니다. 힘

이 나야 일하고 사업하고 공부하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여 은총을 주옵

소서.

 

2)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19절을 보면 "두려워 하지 말라 평안하라"고 했습니다.

평안하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28을 보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만나 "은혜를 받은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

께 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1:30을 보면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

니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평안이 임

합니다. 이유는 은혜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구체적인 증거이기 때문

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왜 두렵습

니까?

본문 19절을 보면 "내 주께서 나로 힘이 나게 하셨사오니"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걱정이나 두려움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님을 향한 관심이 다른곳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바라보고 물 위로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물결을 바라

보는 순간 물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셋째, 야단맞을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잘못이 없으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만 잘못이 있으면 두렵게 됩니다.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면 죄있는 사람은 무서워 떱니다. 고속도로를 달

리느라면 요소마다 교통경찰이 서 있습니다. 교통순찰 차나 경찰만 보면 가

슴이 철렁 내려앉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만 그러나 교통법을 바로 지키고

지정 속도만 지키면 심장떨릴 일이 없는 것입니다.

언젠가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경찰 차가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따

라 붙었습니다. 빨리가면 빨리 따라가고 천천히 가면 천천히 따라 갔습니

다. 40분 정도 뒤따라 갔더니 창밖으로 손을 내민 경찰이 수신호로 앞서

가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그때 저도 손을 흔들며 앞서 달리기 시작했습니

다.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일이 없다면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태리가 가지고 있는 교향악단 가운데 싼타 세칠리아 오케스트라가 있습

니다. 훌륭한 악기들과 연주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데도 빛을 보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휘자 때문입니다. 그동안 세칠리아 오케스트라

는 줄곧 객원 지휘자들이 지휘를 했습니다. 객원 지휘자는 잠깐 있다가 떠

날 사람이기 때문에 구태여 야단치고 잘못을 잡아내서 귀찮게 할 필요가 없

습니다. 적당히 구슬리고 칭찬만 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상임지휘자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미세한 소리나 터치 하나하나를 꼬집고 야단쳐야 합니다.

그래야 격조높은 정상의 작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객원 지휘자는 손

님입니다. 손님은 야단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를 야단치고 고쳐

주고 바로잡아 줍니다. 그렇다고 부모 버리고 손님따라 나선다면 그 자식은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야단맞을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야단을 맞더라도

낙심하거나 빗나가면 안됩니다.

히브리서 12:5을 보면 "꾸지람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고 했고, 12:8을

보면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아들이 아니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받고 두려움을 버립시다. 그리고 평안하게 살아갑시다.

 

3)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본문 20-2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벧론이 페르시아에게 망하고 그 페르시아가 다시 헬

라에게 망하고 그리고 다시 그 헬라가 망하게 될 역사의 파노라마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함부로 계시를 주시거나 뜻을 밝히지 않습니다. 은총

을 크게 받은 사람에게만 당신의 뜻을 밝혀 주십니다.

은혜를 크게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주를 기쁘히게 해 드릴 수 있습

니다.

은혜를 받아야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수가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평안한 삶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서로 사랑하고 화목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처럼 은총을 크게 받고 살아 나갑시다.

 

 

발행일 : 940320

분 류 :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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