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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본질은 무엇인가? (마 4:10)

by 【고동엽】 2021. 12. 19.

예배의 본질은 무엇인가? (마 4:10)

 

예배는 하나님을 아는 자만이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배를 받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배자 자신을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그분을 높여드리는 모든 행위가 바로 예배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성전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있듯이, 예배는 두 기둥으로 이뤄져있습니다. 그것은 '섬김과 경배'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것이 바로 예배의 본질입니다. /할/

 

1. 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무엇인가?

 

사람과 동물의 차이는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동물은 예배를 모릅니다. 개나 소가 예배드렸다는 얘기는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사람은 예배를 위하여 창조된 존재입니다.
사43:7절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사43: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예배는 사람만이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할 때, 여기 중요한 진리 하나는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짐승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예배에 성공하면 사람이지만, 실패하면 동물과 같다는 말입니다. 왜요? 사람과 동물의 결정적인 차이가 예배에 있기 때문입니다.

 

2. 예배의 본질의 첫 번째는 그분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째 시험을 이기느라 동원한 말씀 속에 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는 게 바로 예배입니다. 왕하21:21절에 보면 '아몬이 그 아버지 므낫세처럼 우상을 숭배했다는 기록'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 부친의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 부친의 섬기던 우상을 섬겨 경배하고" '섬기고 경배하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우상숭배를 하는 것도 우상을 예배했다는 뜻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사전적 의미도 '초월자에게 경배와 고백과 기도와 감사와 같은 것을 통하여 초월자를 향한 존경과 숭배하는 마음과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 되어 있습니다.
예배라는 말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엎드리다, 절하다, 무릎을 꿇다'라는 뜻을 내포합니다.
시99:5절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을 높여드리는 게 바로 예배입니다. 이런 행위 가운데는 하나님은 높고 위대한 분이지만 나는 낮고 천한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배란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란 걸 인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우하는 것이며, 나의 가장 귀한 것을 드려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하며 시인하는 모든 활동이 바로 예배입니다.
시95:6절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3. 예배의 본질의 두 번째는 '섬김'입니다.

 

경배하는 것만 가지고 예배를 드렸다고 하면 안 됩니다. 섬김이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성경에서 마귀에게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 다음에 '다만 그를 섬기라'라고 하십니다.
예배라는 단어 속에는 '노동, 사역, 일'이라는 개념이 포함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예배를 써비스(Service)라고 합니다. 우리의 말로 해석하면 봉사입니다.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 바로 예배란 말입니다.
신10:12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말씀을 행하는 것과 사랑하고 하나님을 성심 성의껏 섬기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예배를 너무 의식적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배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하면서도 섬기는 것은 못하는 성도가 많습니다.
롬12:1절에서 바울은 예배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몸을 산 제사로 드린다는 것은 손과 발로 수고하라는 말입니다. 봉사하라는 말입니다. 경배를 잘 해도 섬김이 없으면 위선입니다.
구약시대에 제사를 수행하는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 했던 것은 섬기는 사역입니다. 그게 바로 예배였습니다. 민16:9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경배가 마음의 작용이라면 섬김은 행위의 영역입니다. ■경배가 의식이라면 섬김은 의식을 살아있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경배가 뼈대라면 섬김은 살입니다. ■경배가 원리라면 섬김은 실천입니다. ■경배가 내적 태도라면 섬김은 외적 태도입니다. ■경배가 예배시간에 하는 것이라면 섬김은 예배시간 밖에서 하는 것입니다.
예배에 있어 이 두 영역 중 한 가지만 있다면 올바른 예배라고 할 수 없습니다. 경배만 있으면 외식이고 섬김만 있으면 사랑의 실천은 했어도 예배는 아닙니다.
여러분! 예배는 인간 됨의 특권임을 잊지 맙시다. 예배를 제대로 드려 인간이 되느냐, 예배를 실패하여 동물이 되느냐 하는 것은 우리가 결정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림의 성도 여러분! 경배와 섬김이 있는 예배를 드림으로 성공적인 예배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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