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영원토록 함께 있으리라

by 【고동엽】 2021. 12. 19.

8. 영원토록 함께 있으리라

2007년 3월 25일



요한복음 14장 16-18절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영국의 성직자인 존 웨슬리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The best of all is God is with us”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 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서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는 사업이 잘되고 돈을 많이 벌면,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셔서 복을 주셨다고 생각하다 가도, 사업이 잘되지 않고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셨다며 절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13장 6절은 “주는 나를 돕는 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고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데, 하나님이 아닌 그 무엇이 내게 어찌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혜사는 영어로 ‘헬퍼helper’, ‘돕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는 곧 성령을 가리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인격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같이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고, 신실하신 사랑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므로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의 소리를 듣기도 하시며 우리의 행동을 보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품고 무엇을 걱정하는지 다 꿰뚫어 보고 아십니다. 이러한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으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며,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어느 나라에 사냥을 좋아하는 왕자가 있었습니다. 왕자가 사냥하다 크게 다치자 한 사냥꾼이 그를 구하게 됩니다. 소원을 묻자 사냥꾼은 왕이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집 에서 주무시기를 청했습니다. 왕의 행차를 대비해 좁은 길이 넓게 닦이고, 나무꾼의 낡은 오두막집은 대궐같이 좋은 집으로 지어졌습니다. 집을 관리하는 사람과 요리사도 파견되었습니다. 결국 나무꾼은 일생 동안 마치 자신이 왕이 된 것처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세상의 왕이 1년에 한 번만 다녀가도 받는 복이 이렇게 큰데, 하물며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이 항상 우리 와 함께하신다면 우리가 받는 복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모두 ‘형통의 복’과 ‘전화위복’의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늘 함께하셨습니다. 이삭과도 함께 해주셨고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도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기고 고난이 닥쳐와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결국에는 전화위복이 되어 큰 복을 받았습니다.

가나안 땅 입성을 목전에 두고 정탐을 하고 온 열두 명의 정탐꾼 중 열 명은 매우 부정적이고 믿음 없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크게 낙심하여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믿음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말 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 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 1:29-31)

 

또한 이사야 46장 3-4절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 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들은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날 때부터 백발이 될 때까지 하나님이 품어 안고 구하여 내신 다는 것 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 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안고 인도하십니다. 이보 다 행복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형통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것 입니다. 반드시 전화위복이 될 것 입니다. 이런 사실을 조금 도 의심하지 말고 세상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품에 안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늘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