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생명의 부활과 그 영광
2006년 4월 16일
요한복음 5장 24-29절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 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 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
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 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 활로 나오리라
성경을 보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으며,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현장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사람도 수백, 수천 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대하던 메시아를 대제사장과 서 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들 은 잘못하다가는 백성들로부터 돌에 맞아 죽을지도 몰라 다급해져, 오히려 역으로 이 소문이 거짓이라고 퍼뜨리기 위해 군병들을 돈으로 매수했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1-15절은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 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이처럼 그들이 조작한 소문의 내용까지도 성경은 기록 하고 있습니다.
곤경에 처한 그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이거나 감옥에 잡아넣기 시작했고, 이 기회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뿌리 뽑으려고 작정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가릴 수 없는 것처럼, 거짓이 진실과 진리를 막아설 수 없습니다.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했습니다. 복음은 더욱 힘 있게 온 세상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지나간 2천 년 동안 기독교를 핍박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부정하기 위해 애쓴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일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없었던 첫 번째 이유는 모든 것이 역사적 인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대학교의 역사학자 토마스 아놀드는 이렇게 단언했습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과거의 역사를 연구하고 그 사실을 조사하고 이에 대해 기록한 문헌과 유물을 고증 하여 사실 여부를 조사하여 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주신 표징, 곧 그리스도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는 사실보다 더 분명하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다른 사실 을 인류 역사에서 찾아보지 못하였다.”
두 번째 이유는 부활하신 주님을 지금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이 수천, 수만 명이었고, 지금도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도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렵다 보니 고생 많은 이 세상 에 오래 살기보다 하루속히 천국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굶어 죽기로 작정하고 금식기도를 시작한 지 사흘째 되는 날, 주님이 제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미 죽었느니라. 그러니 이제 나 를 위해 살아 줄 수 없겠니! 나를 위해 살아 줄 수 없겠니! 나를 위해 살아 줄 수 없겠니!” 이렇게 세 번이나 애원하듯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살아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본“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잔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믿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긴 사람은 생명의 부활을 하지만, 예수님을 믿지 않고 배척하고 악독 하게 산 사람은 ‘심판의 부활’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다음으로 예수님 을 믿고 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명의 부활을 하며, 그 후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이 심판의 부활을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믿음으로 살지 않았기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낱낱이 기록된 책이 펼쳐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지옥은 못입니다. 차라리 불 속에서 타서 죽기라도 하면 좋겠는데, 잔인한 고통을 쉬 지 않고 영원히 받는 곳이 지옥입니다.
누가 이런 지옥에 가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믿지 않고 거부한 사람들은 지옥에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는 우리에게는 아직도 예수님을 알 지 못하는 사람들을 전도하여 하루속히 천국으로 인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살아 있는 성도들은 죽음을 보지 않고 늙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생하는 몸으로 변화되어 주님을 만나지만, 이미 이 세상을 떠난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처럼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하여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 입니다.
우리가 가진 몸은 낮은 몸, 천한 몸, 병들고 아프고 쇠 할 몸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실 때 변화되는 몸은 예수님 이 부활하셨을 때와 같은 영광스러운 몸으로, 썩지 않고 병들지 않고 늙지 않는 몸입니다.
유명한 설교가인 필립 브룩스 목사는 노환으로 죽음 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를 존경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그를 만나 보기 원했지만, 모두를 거절하고 딱 한 사람, 법률가 잉거솔만은 허락했습니다. 목사는 그의 손을 꽉 잡으며 간곡하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어요. 다른 사람과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것 같아 특별히 만나지 않아도 되 나, 당신과는 영영 만나지 못할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한 번 보고 떠나려고 불렀어요. 제발 예수를 믿기 바래요.” 이처럼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죽음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신 후 보좌에 앉아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다가 끝까지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순교하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할 것 입니 다.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믿는 자세부터 다릅니다. 삶의 자세도 다릅니다. 예수를 믿어도 적당 히 믿고, 제멋대로 믿는 것은 부활 신앙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영광이 크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사람들은 이 땅에 사는 동안 헛되이 살지 않습니다. 여러분! 부활 신앙을 확실히 믿어 신앙과 삶의 자세가 더욱 아름다워지기를 기 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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