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의 관심사
요한복음 20:19-23
지난 주간은 새천년의 첫번째 고 난주간이었습니다. 우리가 고난주간 마다 우리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묵 상을 하면서, 경건의 훈련을 하면서 우리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그런 일들을 늘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주 님과 제자들이 가졌던 모습들을 늘 묵상해보았습니다. 금년에도 우리가 고난주간에 늘 똑 같은 경건의 훈련을 시작했는데, 고 난주간의 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 리 한목사님을 불러가셨습니다. 그 때부터 고난주간에 대해서 더 실감 나게 강하게 느끼며 경험을 하는 시 간이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도 귀한 목사님이고, 우리 곁에 있어서 축복 이다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그만 곁 을 떠나고 이별을 하게 되니까 더욱 더 강하게 목사님께서 귀하게 여겨 지고 또 그동안 우리가 큰 축복을 누렸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 고는 그 이별이라는 것이, 그 아버 지가 안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허전 한지, 슬프고 허전하고 안타까운 마 음을 금할 수가 없어서 마치 집의 한 기둥이 꺾어져서 집의 한쪽이 무 너져내린 것같은 허전한 마음을 가 지게 되고, 또 한 벌판에 벌거벗겨 서 내던져진 것 같은 그런 쓸쓸함과 허전함을 느끼게 되는 며칠이었습니 다. 몇날동안 추모와 위로의 예배를 드 렸는데, 어제저녁에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님께서 시를 낭송해주셨습 니다. 우리 교회가 인천제일교회를 개척하고, 또 인천제일교회가 안산 제일교회를 개척해서 그래서 할아버 지 교회라고 이야기하면서, 할아버 지 교회의 할아버지 목사님께 드리 는 시를 낭송해주셨습니다. 백목련 부활꽃 피울 때 이런 제목으 로 시를 한목사님께 드렸습니다. 남한산성에 백목련 부활 꽃 피울 때 당신은 백수를 향수하시고 하늘은 이제야 당신을 평안히 놓아 주십니다. 아무 말 없으셔도 무슨 일 안하셔도 우리 곁에 살아 계심으로도 당신은 우리의 힘이셨습니다. 한 사람을 만인만큼 소중하게 만인을 한 사람 대하시듯 어떤 요구에도 거절 못하시고 누구의 의견에도 손 들어주시고 단 한 사람에게도 섭섭함 주신 일 없으신 한국의 성자여. 한국의 작은 예수여. 당신의 한 쪽 가슴 잃을 때 조국의 한 쪽도 잃고 영락 제단에서 순교피 흐를 때 당신은 살아 순교자 되고 모든 것 가지고도 아무 것도 없으신 가난한 목자 아무 것도 없으면서 모든 것 다 가지신 사랑의 목자 우리가 오늘 여기 이토록 슬픈 것은 당신이 주님 곁에 가심이 싫어서가 아니요 당신을 영원히 우리 곁에 두고 싶어 서도 아닙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당신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고 당신 같은 스승은 하나도 없고 당신 같은 목자는 하나도 없는 이 텅 빈 세상이 너무 슬퍼서입니 다. 우리 모두는 당신을 우리의 아버지보다 더 사랑 하고 따랐는데... . 이 나라의 마병이요 병거이신 분이 여. 단 한 벌 가난한 사랑의 겉옷은 남 기고 가소서. 갑절의 영감을 우리에게 주고 가소 서. 영락 뜨락에 백목련 부활 꽃 피울때 당신은 백수를 향수하시고 하늘은 이제야 당신을 평안히 놓아 주십니다. I. 첫번째 관심 - 평강(19-20) 예수님을 장사지내고 떠나간 제자 들, 예수님을 이별하고 흩어진 모든 제자들의 그 마음과 그 감정이 우리 과 같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생 님을, 강력하게 지도해주고 이끌어 주던 선생님을 이별하고 죽음으로 헤어지게 되었을 때에, 그 슬픔이 이와 같았을 것입니다. 1. 두려움(19a) 그렇게 예수님을 장사지낸지 삼일만 에 예수님 무덤에 찾아갔던 여인들 로부터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문 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제자들이 반신반의하면서 그 부활하셨다는 그 날 저녁에 다들 한 곳에 모였습니 다. 오늘 19절 말씀에는 그들이 유 대인들을 두려워하여서 문을 굳게 닫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 없 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일 정도 로 무자비한 유대인들이 지금도 제 자들을 찾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 니까 너무도 두려워서 비밀리에 자 기들끼리 모여서는 문을 굳게 닫았 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조용히 모이고, 다른 사람들이 찾지 못하게 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그들 이 모인 곳의 분위기는 슬픔과 두려 움과 낙심의 분위기로 때로는 불신 의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열두제자 중의 한 사람이 배신해서 선생님을 팔 정도였으니까 지금 여기 모인 사 람 중에도 누가 또 배신자가 있지 않겠나 하는 불신이 그들 가운데 있 었습니다. 모여 앉아 있었지만, 이런 저런 소문을 듣고 소식을 전해 들었 지만 그러나 아무 할 말이 없었습니 다. 한숨만 내쉬고 가끔씩 나오는 한마디는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거 친 말 뿐이었습니다. 2. 임마누엘(19b) 그렇게 다들 슬품 가운데, 혹은 불 안 가운데 모여있는데 바로 그곳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19절 중반 의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오사 가운 데 서서 가라사대, 우리 주님께서 그들 가운데 오셨습니다. 문을 굳게 닫아놓았는데, 부활하셨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아니하 시는 우리 예수님께서 예전같이 제 자들 가운데 오셔서 서셨습니다. 예 전같은 모습으로 제자들 앞에 서서 제자들을 지도하시고 교훈하시고 그 들에게 말씀하시고 격려를 하셨습니 다. 여러분 20절 말씀을 보십시요.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에 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 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말씀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거듭거 듭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렇게 제자들에게 말 씀하십니다. 슬픔가운데 불안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거듭거듭해서 평강 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신 것이지요. 우리 예수님께서 한결같이 선포하시 는 말씀은 평강이었습니다. 예수님 께서 이 땅에 태어나실 때 천사들이 나타나서 예수님을 놓고 노래를 부 르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 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평화로다 평화를 노 래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는 동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셨습니다. 3. 평강 선포(19c-21a)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 기 직전에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하 신 말씀이 요한복음 14장 27절 말씀 입니다. 평강을 너희에게 주노니 곧 나의 평강은 세상에서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평강을 제자들에게 주 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게 생 전에 사역하실 때에 늘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시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 제자들을 만났을 때 첫번 말 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입니다. 세상 속에서 환란을 당하고 낙심하고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는 제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평강임을 아셨기 때문에 그들에게 평강이 있기를 선포하신 것이지요. 부활하셔서 제일 먼저 제 자들을 만나실 때,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평강이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목사님을 위로하고 추 모하는 그런 집회를 매일 가졌습니 다. 본래 특별 새벽기도회는 계획이 되어서 늘 하던 것이구요, 낮집회, 저녁집회, 우리 목사님께서 늘 관계 하시고 일을 많이 하시던 각 기관 들, 다 한번씩 오시라고 해서 다같 이 추모하는 예배도 드리고 위로도 받고 그랬습니다. 귀한 강사님들이 오셔서, 여러가지 조사나 조가나 그 런 순서들을 준비해 오셔서 같이 우 리가 추모하는 중에 하루, 이틀 지 나가면서 그 예배를 통해서 울고 웃 고 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렇 게 시간을 보내는 중에 처음에 우리 마음 가운데 있었던 그렇게 큰 슬픔 과 아픔이 계속되는 위로예배를 통 해서 점점 위로를 얻게 되고 평강을 얻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사님의 그 신앙과 그 인품과 그 사역과,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우리가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너무나 기쁘고 너무나 평안한 경 험도 우리가 가졌습니다. 예수님께 서 그렇게 제자들에게 평강을 선포 하셨습니다. 4. 부활의 증거(20a, 22a)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이 반신반의했 어요. 분명히 십자가에 죽었고 장사 지낸 것이 틀림없는데, 그런데 부활 하셔서 자기들 앞에 나타나시니까 믿을 수 없어가지고 그만 반신반의 한 것이지요.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 님께서 손과 발의 못자국과 옆구리 의 창자국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흔적, 예 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장사지 냈다가 부활하셨다는 그런 흔적들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제자들 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무슨 혼령 이 아니고, 제자들이 무슨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고, 지금 부활 하시고 살아계신 예수님을 직접 보 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그들에게 증 거를 보여 나타내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은 무슨 신학적인 관념이 아닙니 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은 무슨 환상이 아닙니다. 누가 만들어 낸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 신 것은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가장 구체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그런 모 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지요. 5. 기쁨(20b) 부활하신 예수님을 확인해 본 제자 들은 그 두려워하고 의심하던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기뻐했습니다. 예 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그들 가운데 임마누엘로 함께 하심을 믿게 되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평강을 그들이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죽은 줄 알 았던, 이별해서 이제는 끝난 줄 알 았던 그 예수님을 다시 만난 반가움 에 다시 기뻐하게 되었고, 예수님께 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 셔서 승리하신 것에 대해서 기쁜 마 음으로 다들 만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 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 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 같이 우리 한목사님도 부활하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예수 님께서 부활하셔서 다시 제자들을 만나 기쁨을 누린 것 같이 우리 주 님 다시 오실 때, 우리도 부활해서 한목사님을 만나 기쁨을 누릴 줄로 믿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이렇게 제자들에게 평강을 선포하시고 평강을 주셨습니 다. 예수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 로 제자들의 평안이요, 우리들의 평 안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 와 어둠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 신 사실을 믿음으로 평강을 얻을 수 가 있게 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들, 우리 주님의 부활을 믿고 평강을 얻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II. 두번째 관심 - 보냄(21-23) 우리 예수님의 두번째 관심사는 제 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는 것이었습 니다. 1. 예수도 보냄받음(21b) 사실 우리 예수님도 하나님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서 이 땅에 오셨습니 다.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육 신을 입고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인간 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 리 인간들을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 신 것이지요. 2. 보내심의 기초 - 평강 (21a) 예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것 같이 이제는 평강 얻는 제자들을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셨 습니다. 3. 제자들을 보내심(21c)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이 주시는 평강을 얻음으로 인 해서 큰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특권을 가지게 된 것이지요. 죽었다고 생각한 예수님을 부활하신 다음에 다시 만날 때의 평강과 기 쁨, 믿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 입니다. 믿는 자들 만이 누릴 수 있 는 특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장례식 때 찬송 부르면 안 믿는 사 람들은 저 사람들은 자기 부모가 돌 아가셨는데 뭐 좋다고 저렇게 노래 를 부르나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가지는 평안과 우리가 가지 는 기쁨을 이해를 못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특권을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런 특권을 가지고 있을 때 에 혼자만 그 특권을 누리고 즐기기 를 바라지 아니하시고 그 가진 특권 을 알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 누기를 원하시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입니 다. 4. 능력부여(22b)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 실 때에 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셨습 니다. 오늘 22절 끝의 말씀 같이 성 령을 받으라, 제자들에게 능력을 부 여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능력을 받고,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하므로 제자들이 능 력을 받고 그리고는 나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 다. 5. 권위(권한) 부여(23) 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권위와 권한도 부여를 해 주셨습니 다. 죄의 사하는 권위와 권한을 주 신 것이지요. 제자들이 나아가서 사 도행전의 그 설교하는 내용들을 보 면 죄를 회개하라는 촉구가 늘 있 고, 회개한 자들에게 죄사함을 선포 하는 설교가 늘 있었습니다. 권능을 가지고, 권위를 가지고 세상가운데 나가는 것이지요. 요한복음 다음에 나오는 사도행전은 1장부터 28장 까 지 전체가 제자들이 세상 가운데 나 가서, 주님의 보내심을 받아서 그 어두움과 죄악과 죽음의 권세 가운 데 사로잡혀서 두려움과 불안과 슬 픔 가운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게 주의 복음을 전하는 그런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부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그들 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 켰던 것이지요. 우리 한 목사님은 그 주님이 보내셨 다고 하는 소명의식에 너무나 충실 한 분이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주의 종이 되기로 헌신하고 난 다음에, 공부를 마치고 폐병으로 죽음의 문 앞에서 서서 진정으로 다시 한번 주 앞에 헌신을 했습니다. 내가 이제 죽기까지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 헌 신하고 다짐하고 그 때부터 강한 소 명의식을 가지고 주의 일을 감당했 는데, 거의 한세기를 살아가신 우리 목사님의 삶은, 평생은 주님의 보내 심을 받아서 이 민족을 복음화시키 고자 하는 그런 열정으로 가득차 있 는 분이십니다. 열정은 젊은 사람들 만 가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한목사님은 아흔이 넘어서도 그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계셨습니 다. 일생동안 민족 복음화를 위해서 전도하는 일들, 교회를 세우는 일들, 가난한 자들에게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들, 군대에 학교에 병원에 곳곳에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북 한선교를 꿈꾸는 그런 분이셨습니 다. 아흔이 넘어서도 북한선교에 환 상을 가지고 비전을 가지고 그것을 꿈꾸는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템플 턴상을 받은 상금도 몽땅 다 북한선 교를 위해서 헌금을 하시구요, 그런 비전을 가진 분이 바로 우리 원로목 사님이십니다. 주의 보내심을 받아 서 그 소명에 철저하게 일생동안 최 선을 다하신 어른이시지요.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가운데 보내셨습니다. 오늘 우 리 성도들을 세상 가운데 보내십니 다. 평강을 주시고는 그 평강을 나 혼자만 누리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 나아가서 불안과 슬픔 가 운데 있는 분들에게 나누라고 보내 시는 것이지요. 부활하신 우리 예수 님께서 두가지 관심사를 가지고 계 십니다. 제일 첫번째는 제자들이 평 강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슬픔가운 데 두려움 가운데 낙심과 좌절가운 데 있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평강이 너희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님 께서 평강을 주신 것이지요. 사랑하 는 우리 아버지 같은 목사님을 이별 하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우리 성도 들에게 역시 우리 주님께서 평강이 너희들에게 있을지어다,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또다른 관심사는 제 자들을 세상 속으로 보내시는 것입 니다. 제자들만 평강을 누리지 아니 하고, 그 얻은 평강을 세상 속에 나 누게 하신 것이지요. 세상으로 보내 시며 책임을 감당하도록, 소명을 감 당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아버지같 은 우리 목사님이 일생동안 그렇게 삶을 살고, 사역을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은 그런 사명과 책 임이 있는 것입니다. 결) 여러분, 지난 한주간 우리는 참으로 아프고 슬픈 고난주간을 보 냈습니다. 그러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은 이렇게 슬프고 아픈 고난주간 을 보내기 때문에 우리 주님의 부활 을 맞는 우리는 더 큰 평강과 기쁨 을 얻으리라는 희망과 확신을 가졌 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사망권세를 깨 뜨리고 부활하신 우리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받고 믿고 누리는 여 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 고는 그 주신 평강을 세상 속에 보 내심을 따라 나아가서 불안과 아픔 과 슬픔과 어둠 가운데 삶을 살아가 고 죄 가운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주의 주시는 평강을 힘차게 나누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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