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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와의 싸움, 이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엡 6:13-20)

by 【고동엽】 2021. 12. 6.

유기성목사/마귀와의 싸움, 이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엡 6:13-20)

 

지난 주, 영적 전쟁에 대하여 설교한 후에 질문하시는 분도, 상담 메일이 여러 개가 왔습니다.“이것도 영적 전쟁인가요?”“이것도 마귀의 역사인가요?”
대부분 마귀의 역사인지 분별해 달라는 것이엇는데, 분별 이전에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려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떤 전쟁도 두려워하면 지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와 싸워야 하지만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예수님께서 승리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영적 전쟁은 우리의 삶 전체의 문제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귀신의 세력에 눌려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 사회에 생기는 거센 악의 영향력을 설명할 도리가 없습니다. 마귀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의 있는 악의 영들 (엡6:12)이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깊숙한 곳에 침투하여 역사하고 있습니다.

히틀러는 세계 최고의 지성인이라는 독일 민족을 동원하여 세계 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학살했습니다. 마귀의 역사가 아니면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자신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평생 귓가에서 조용히 속삭이는 소리를 따라 행동했다고 합니다.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공산주의가 지구 절반을 차지했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한 때 세계 10대 부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가 비참하게 무너졌습니다. 1970년대부터 페론대통령이 강력한 주술가인 호세 로페즈 레가를 장관으로 끌여 들이기 시작한 때부터 입니다. 그는 그 후 이세벨페론 대통령 시절에는 수석 보좌관 노릇을 2년 동안 하기도 하였습니다. 메넴대통령은 28년 동안이나“개인 마녀”를 비서로 두고 정기적으로 자문을 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가 무너진 것입니다. 이처럼 우상이 성행하는 곳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 모두가 다 마귀에게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왜 남편이 갑자기 저럴까?’ ‘왜 아내가 갑자기 저럴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까? 배후에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에서 「유다의 얼굴」이라는 연극이 상연된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누가 가룟유다의 배역을 맡을 것인가? 하며 많은 배우들을 찾아다니며 가룟유다 배역을 찾는 얘기인데 이 극의 마지막이 인상깊다고 합니다. 등장했던 모든 인물들이 나와서 크게 한 목소리로 외치면서 막이 내려진답니다.당신도 가룟유다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가룟유다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가룟유다가 될 수 있습니다관객이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그러나 정말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마귀의 역사, 장난거리로 여겨서도 안됩니다.

한 부인이 쇼핑하러 갔다가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옷을 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 때 그녀는 조심스럽게 남편에게 그 비싼 드레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남편은 드레스 값이 얼마라는 것을 듣고는 어이가 없어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비싼 옷을 살 수 있었소?”그러자 아내가“마귀가 나를 유혹하는데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하고 대답을 했습니다. 남편은 다시 묻습니다.“그것을 알았다면 왜 사탄아 물러가라 하고 물리치지 않았소?”부인이 대답했습니다.“내가 왜 그렇게 하지 않았겠어요? 사단아 뒤로 썩 물러가라고 했더니 사단이 뒤로 물러가서는‘뒤에서 봐도 너무 아름답소!’라고 해서 그만 샀어요.”라고 대답했답니다.

분명히 조심해야 합니다.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우리 주위는 병균이 득실거립니다. 손도 음식도 병균을 보면 끔찍합니다. 그러나 대처를 잘해야 병에 걸리지 않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두려워해도 병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마귀와 싸운다고 하니 귀신들린 일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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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마귀가 역사하여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을 잃거나 가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귀가 진정 노리는 것은 우리를 괴롭게 하고 실패하게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마귀가 진짜 노리는 것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에베소서 1장 3절에서 언급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받고 누리는 신령한 복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얻은 은혜입니다.
곧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아 지옥에서 천국으로 마귀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며 거룩한 자로 천국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마귀가 노리는 것은 이것입니다!

어제 너무나 마음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 한 분이 이혼하고 지금은 술집을 경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것이 전형적으로 마귀가 노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허락받은 엄청난 은혜의 자리에서 무너진 것입니다. 그 목사가 술집을 하게 된 사연도 있을 것이고 돈을 얼마나 벌지 모르지만 그가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지 기가 막힐 일입니다.

그러나 이 목사님만 정죄할 것이 아닙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의 공격을 귀신들린 것이나 질병이나 실패 핍박 정도로 알고 안일하게 지내다가 실제로는 신령한 복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속죄의 은혜를 지키고 있습니까?
엄청난 축복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심으로 얻은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 속죄의 은혜를 지키고 있는지 여부는 “나는 죄 사함받았음을 믿습니다!”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전 신문에 전문직에 종사하는 33살 된 어떤 분의 기가막힌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작년 1월 이 분의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는데 책상 서랍에 있던 현금 10만원과 컴퓨터를 가져갔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 사람은 재수없게 좀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건이 자기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도둑맞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안에 이 사람이 과거에 사귄 여자 친구와 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 수십 편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동영상들이 웹하드에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사람은 지난 해 결혼했고 아내는 아직 이 같은 사실을 모릅니다. 이 분은 웹하드 업체가 운영하는 사이트 사무실을 찾아가 해당 파일을 삭제하고 관련 검색어를 금칙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웹하드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수없이 파일을 내려받고 다시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 사람의 동영상은 계속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업무도 제쳐놓고 시도 때도 없이 웹하드 검색에 매달려야 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 사람의 신상정보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이것을 아내가 알거나 자신의 10대 조카들이 알까봐 요즘도 출퇴근 전후로 1~2시간씩 웹하드 검색에 매달린답니다. 웹하드 업체가 300곳이 넘다 보니 매일 새로운 사이트를 찾아내 일일이 삭제 요청을 하는 형편이랍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으로도 동영상이 퍼지고 있답니다. 스트레스로 간(肝)이 나빠졌습니다. 그는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는 이 사건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사람의 일이 나의 이야기가 아니어서 다행입니까?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은밀히 행한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마귀 앞에 허다한 증인들 앞에서 다 드러납니다, 그래서 죽음이 두려운 것입니다. 심판이 두려운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이암아 모든 죄에서 사함받았습니다. 전과 기록이 남은 것도 아닙니다. 다 지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친밀한 삶, 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 속죄의 은혜를 정말 간직하고 있다면 항상 감격과 감동입니다. 그것은 원수도 용서하고 사랑하게 되었는지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속죄의 은혜를 안다면 결코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고 싸울 수 없는 것입니다.
마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여러분은 예수님이 마음에 오신 은혜는 잘 지키고 있습니까?
이 역시 엄청난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 축복을 지키고 있는지 여부는 “나는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심을 믿습니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은밀한 죄도 지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는지를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다고 하면서 은밀한 죄를 짓고 산다면 그 믿음은 거짓입니다. 실제 마음에 역사하는 것은 마귀입니다.
고후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마귀가 노리는 것은 우리가 겉으로는 믿음을 부인하지 않지만 삶으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딛 1:16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계 3:1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무너져 있습니다.
속죄의 감격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도 없이 사는 것입니다.
마귀의 역사가 정말 무섭습니다.

인류 역사상 마귀는 수많은 환란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려고 역사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 모세 당시 이스라엘의 남아들을 살해한 사건, 광야에서 아말렉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궤멸시키려 했던 사건, 예수님 탄생시 헤롯 왕의 유아 살해 사건, 초대 교회 대 박해 사건 등 마귀는 복음의 역사를 가로막으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사건 중에서도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환란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은 더 강해졌고, 교회는 내적으로 더 깨끗해졌으며, 결과적으로 오히려 부흥했습니다.

마귀는 성도들을 핍박하지만 유혹을 통하여도 다가옵니다. 어떤 면에서는 환란보다 유혹이 더 무서운 공격일 수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경우를 보아도 환란과 핍박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유혹에 넘어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유혹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마귀의 역사가 이처럼 강하지만 두려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에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하셨는데, 이 영적 권세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 안에 임하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 능력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능력인 것입니다.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마틴 루터가 거주하던 방의 벽에는 잉크가 퍼진 자국들이 군데 군데 있다고 합니다. 방에서 기도하다가 말씀을 보다가 집필을 하다가 마귀가 두려움을 주고 의심을 주고 낙심케 할 때마다 루터는“예수님의 이름으로 사탄아 물러가라!”외치며 잉크 병을 집어 던져서 생긴 자국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면 속죄의 감격으로 모든 이들과 화평함을 이루며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며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히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 중에 링컨이 있습니다. 그는 특히 흑인들이 존경하는 몇 안되는 백인 중의 하나입니다. 링컨과 함께 흑인 노예해방의 기수로 활약했던 또 한 사람의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이라는 소설을 쓴 스토우 부인입니다. 그녀는 당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이 소설을 통하여 흑인들의 처지를 대변했습니다. 흑인의 해방이 실현된 다음, 이 두 사람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토우 부인을 처음 본 링컨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부인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 책을 쓴 사람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비는 헤라클레스 같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조용하시고 편안한 분이시군요.” 스토우 부인은 대답했습니다. “이 소설은 제가 쓴 것이 아닙니다. 노예 제도를 보고 노여워하신 하나님께서 쓰신 것이고, 저는 단지 도구일 뿐이었습니다.”그러면서 스토우 부인이 링컨을 본 소감을 말했습니다.“지금껏 저는 대통령께서 굉장히 무서운 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뵙고 보니 그게 아니군요.”링컨이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저는 노예 해방을 위한 거룩한 전쟁을 제가 치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정의와 사랑의 역사였지요. 저 역시 하나님이 쓰시는 작은 도구였을 뿐입니다.”

로마서 8장 35-37절에 보면 성도들이 예수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환난을 당하고 곤고해지고 박해를 받고 굶주리고 헐벗고 위협을 당하고 칼에 맞으면서”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으면서”도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패잔병처럼 살고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 15:5-6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마귀와 싸우되 마귀를 두려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기만 하십시오. 반드시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주여, 성도들의 눈을 열어 마귀의 궤계를 알게 하소서!
마귀의 역사를 보면서도 두려워하지 말게 하소서.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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