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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 산책-서문(고 광 필 교수)

by 【고동엽】 2021. 11. 2.

목차

Ⅰ. 머리말 · 5
Ⅱ. 칼빈의 생애와 사상 · 15
Ⅲ. <기독교 강요>의 개요 · 57
Ⅳ. 제 1 권 창조주 하나님의 지식 · 65
1. 두 종류의 지식: 하나님과 인간 · 67
2. 하나님의 지식을 배우는 목적 · 71
3. 생래적 지식 · 79
4. 계시 · 84
1) 자연계시 · 84
2) 성경 계시 · 87
3) 자연계시와 성경계시의 관계 · 96
5. 삼위일체 하나님 · 97
6. 인간의 창조: 하나님의 형상 · 104
7. 섭리 · 111
Ⅴ. 제 2 권 구속주 하나님의 지식 · 119
1. 원죄 · 121
2. 부패한 자유의지 · 124
3. 율법 · 130
4. 율법과 복음의 관계 · 134
5. 율법과 복음의 신학적 중요성 · 142
6. 성육신 · 144
7. 중보자 · 147
8. 삼중직 · 149
9. 속죄 · 156
1) 속죄 사역의 출발점 · 157
2) 속죄 사역 · 160
Ⅵ. 제 3 권 성령 하나님의 내적인 사역을 통한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를 받는 길(믿음) · 171
1. 성령 하나님의 사역 · 173
2. 믿음의 대상 · 177
3. 믿음의 정의 · 179
4. 믿음으로 중생 · 184
5. 믿음으로 칭의 · 193
6. 칭의와 성화의 관계 · 200
7. 칭의의 결과로서의 그리스도인의 자유 · 201
8. 믿음의 실천과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길(기도) · 204
1) 기도의 필요성 · 205
2) 기도의 올바른 자세 · 207
3) 유일한 중보자 그리스도 · 209
4) 성도들의 중보기도 · 210
5) 사적인 기도와 공기도 · 210
6) 주기도 · 211
9. 예정 · 215
1) 예정론 이해의 전제 조건 · 216
2) 정의 · 218
3) 중요성 · 219
4) 목적 · 220
5) 선택과 유기의 근거 · 222
6) 선택의 확신 · 228
7) 예정과 책임 · 230
8) 칼빈 이후의 예정론 · 230
9) 신학적 적합성 · 236
10. 종말 · 242
Ⅶ. 제 4 권 성령 하나님의 외적 사역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길(교회) · 247
1. 교회 · 249
1) 교회의 정의 · 249
2) 교회의 필요성 · 250
3) 두 종류의 교회 · 252
4) 교회의 표지 · 253
2. 교직제도 · 257
3. 로마 카톨릭교회의 교직제도의 문제점 · 260
4. 성례 · 267
1) 성례의 정의 · 267
2) 성례의 구성 · 269
3) 성례의 종류 · 271
4) 세례 · 271
5) 성찬 · 275
5. 국가와 교회 · 278
Ⅷ. 맺음말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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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기독교 강요>를 집필한 이래 칼빈은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 책을 수정했다. 전체 핵심사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분량, 배열순서 및 첨가 부분은 요리문답식인 초판(1536)에 비해 대단히 많이 증보되었다. 이처럼 <기독교 강요>는 칼빈이 자신의 모든 심혈을 기울여 쓴 저서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책을 조금이라도 접해 본다면, <기독교 강요>가 칼빈이 자신의 삶을 걸었던 기독교 핵심 교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칼빈 자신이 고백한 대로 <기독교 강요>는 사변적으로 쓰여진 조직신학 책은 아니다. <기독교 강요>는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서술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성경을 올바로 읽고 경건한 삶을 살도록 하는 안내서이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구원의 교리’와 올바른 ‘성경 이해’와 ‘경건한 삶’을 위한 ‘안내서’라는 말이다. 여기서 ‘안내서’라는 말은 무엇을 잘 모르는 사람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잘 찾아가도록 돕는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즉 <기독교 강요>는 한마디로 성경을 올바로 읽는 열쇠를 제시한다. <기독교 강요>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 세 가지로 제시할 수 있다.
첫째, <기독교 강요>는 성경을 올바로 읽도록 돕는 안내서이다. 칼빈은 1539년판(라틴어판)의 서문에서 “나의 목적은 신학연구에 전념하려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보존하기 위한 것으로서, 그들을 성서 연구에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또 그들의 성서 이해를 보다 향상시킴으로 동요 없이 의롭고 바른 길로 인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1560년 불어판 서문에서는 성경을 참되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열쇠이며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렇다. 참으로 <기독교 강요>는 우리에게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프랑시스 윈델, <칼빈의 신학서론>, 한국칼빈주의연구원 편역(기독교문화협회, 1986), 15. 여기에 <기독교 강요>의 진정한 중요성이 있다. 누가 성경 전체를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칼빈은 이것만으로도 인류에게 큰 공헌을 한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다.
성경을 올바로 읽는 ‘안내서’라는 말은 학자와 목회자로서의 칼빈의 겸손한 자세와 성경에 대한 그의 깊은 이해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진정 이 세상의 어느 신학자의 책이 성경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 성경을 대신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성경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세에 있어서 로마 교황은 자신이 올바른 성경 해석자요 마지막 심판관이라고 믿었다. 다시 말하면 교황이 성경을 대신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이것은 실로 성경을 모독하는 행위이다. 그때 교회는 어떻게 되었는가? 교회역사상 가장 부패한 교회가 되고 말았다. 반면 칼빈은 자신이 20년 동안 수정하고 보완한 책을 성경을 올바르게 읽는 안내서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하나님 말씀 앞에서 얼마나 겸손하고, 얼마나 깊이 성경을 이해하고 있는가를 말해 준다. 진정 성경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기록한 <기독교 강요>를 정독해야 할 것이다.
둘째, <기독교 강요>는 구원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종교개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은 성경만(sola Scriptura)으로, 은혜만(sola gratia)으로, 혹은 믿음만으로(sola fide)라는 단어이다. 이 말을 종합해 보면 종교개혁이란 성경에 입각한 구원 교리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순수한 복음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구원 교리는 조직신학에서 말하는 여러 교리(신론, 기독론, 구원론, 성령론, 교회론, 종말론) 중의 하나가 아니라 성경 전체의 메시지이다. 과연 성경이 주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다(딤후 3:15). 이것은 종교개혁의 핵심 사상으로서 이것이 암울한 시대에 종교개혁을 이끌었다. 종교개혁의 대표적인 저서인 <기독교 강요> 역시 성경에서 가르치는 구원 교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셋째, <기독교 강요>는 경건하게 사는 길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경건’(pietas)이라는 언어는 가족이나 국가 또는 신에게 신실하게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칼빈에게 있어서 경건은 단순한 헌신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칼빈의 말을 들어보자. “경건이란 하나님께서 주신 유익들을 앎으로써 생겨나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결합된 경외심(I call “piety” that reverence joined with love of God which the knowledge of his benefits induces)이다.” 존 칼빈, <기독교 강요>, 성문사 편집부 번역(성문, 1993), 1.2.1. 여기에 명기하고 또 앞으로 명기할 <기독교 강요>는 성문사 편집부에서 번역한 것으로서 원본은 Ford Lewis Battles가 라틴어에서 영어로 번역한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으로 Philadelphia Westminster Press에서 출판한 것이다. 또 <기독교 강요>의 연도를 별도로 명기하지 않은 한 최종판(1559)을 의미한다. 그렇다. 경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시된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경건한 삶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즉 아버지로 우리를 기르시고 돌보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누리는 모든 선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경건한 삶이 중요한 것은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시된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조건이 되기 때문이다.머리말 ? ? <기독교 강요> 산책
이미 구약에서도 아이 사무엘이 엘리 선지자 앞에서 하나님을 섬길 때 말씀이 희귀하여 환상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삼상 3:1). ‘말씀이 희귀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기는 사람이 심히 적었던 시대였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 그 시대는 어둡고 미래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것은 성경이 제시하고 교회사가 가르치는 역사적인 진리이다. 칼빈은 이점을 깊이 깨달은 것이다.
주지하는 대로 칼빈은 당대의 지식에 통달한 신학자요 목회자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을 갖고 성경을 읽은 사람이었다. 이로 인해 그는 성경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요한 계시록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성경을 주석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성경을 올바로 읽을 수 있는 안내서를 20년 동안 수정하고 보완했다. 이것이 바로 칼빈이 남긴 불후의 명저 <기독교 강요>이다. 칼빈이 죽은지 수 백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그가 남긴 <기독교 강요>를 통해 성경을 올바로 읽을 수 있는 법과 성경이 가르치는 올바른 구원의 길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구속주 하나님으로 믿고, 또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생활을 배울 수 있다. 즉 우리가 그렇게도 애타게 찾던 경건의 길을 배울 수 있다. 여기서 구원의 길 혹은 성경을 올바로 읽을 수 있는 길, 그리고 경건하게 사는 길을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논리(logic) 혹은 문법(grammar)이라고 부르고 싶다.
본서는 <기독교 강요>에 대한 단순한 요약이나 해설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 강요>를 요약할 수 없다거나 해설할 수 없다는 말은 아니다. <기독교 강요>에 대해 해설하고 요약한 책들은 이미 여러 권이 출판되었다. <기독교 강요 요약>, 존 칼빈 지음, 이형기 옮김(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86). 이형기 박사는 <기독교 강요>의 매 장을 요약 혹은 인용했다. 필립 홀트롭, <기독교 강요 연구핸드북>, 박희석·이길상 옮김(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5). 헤럴드 휘트니, <기독교 강요 핵심 정리>, 윤두혁 옮김(생명의말씀사, 1997). 존 칼빈, <기독교 강요 다이제스트>, 조셉 피츠 와일즈 요약, 박문재 옮김(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5). 와일즈는 <기독교 강요> 3권까지만 요약했음.
<기독교 강요 산책>에서 ‘산책’이라는 말은 은유적인 표현으로서 어떤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그것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지속적인 묵상과 몸부림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할 때 신앙적인 건강도 부수적으로 얻어질 것이다. 이처럼 본서는 칼빈이 제시한 길(사용한 언어)을 따라서 산책함으로 칼빈이 자신의 불후의 명작 <기독교 강요>에서 제시한 올바른 구원의 교리와 올바르게 성경을 읽고 이해하기 위한 길을 배우는 동시에 경건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전을 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저술에서는 <기독교 강요>를 사변적인 논리에 의해서 분석하거나 비평하지 않고 <기독교 강요>를 산책하는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서는 원래 기독교 호남 저널(1992)에 “평신도를 위한 칼빈의 <기독교 강요> 해설”이라는 제목으로 2년에 걸쳐 기고한 것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의 소식지인 World Missions에도 상당 부분 게재했으며, 저희 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일부분은 아세아방송 평신도 신학강좌에서 장회영 PD와 대담으로 나가기도 했다. 즉 본서는 필자가 광신대학교에 온 후 10여 년간 칼빈을 이해하기 위한 몸부림의 열매로서 부족하나마 출간하게 되었다. 칼빈이 20년에 걸쳐 수정·보완한 불후의 명저를 이해하는 길을 제시한다고 했지만 필자의 부족함과 무지 때문에 잘못 제시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칼빈의 잘못이 아니라 부족한 필자의 무지의 소행임을 인정하며 독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와 기도, 지도 편달을 겸손히 부탁한다. 할 수만 있다면 필자도 이 책을 칼빈처럼 20년에 거쳐 수정·보완하고 싶다.
칼빈에 대해 연구하면서 필자는 <기독교 강요>가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되었다. 칼빈이 20년에 걸쳐 수정·보완을 했다면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20년의 세월과 칼빈이 가졌던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서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대신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신학도가 <기독교 강요>를 통해서 칼빈이 제시한 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그의 신학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독교 강요>의 안내서라고 말할 수 있다.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신학적인 전문용어나 사변적인 분석과 비판을 피하고 칼빈이 자신의 언어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제시하도록 노력했다. 본서가 신학도를 위한 안내서라고 해서 꼭 신학도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평신도, 신학생, 목회자, 신학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구원 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열망하고, 성경을 올바로 읽고자 기도하며, 경건의 길을 찾고자 소원하는 사람은 기꺼이 읽을 수 있는 저술이다. 이는 <기독교 강요>가 우리 신자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구원의 교리, 성경을 올바로 읽을 수 있는 방법과 경건한 삶을 위한 길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칼빈 신학 전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또 하나의 길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지난 2년 동안 이 내용을 게재해준 기독교 호남저널 신문사에 감사를 드리며, 원고를 쓰는 데 여러모로 도움을 준 조은호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칼빈을 공부하도록 도전을 주신 정규오 박사님과 부족한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광신대학교 총장 정규남 박사님께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저를 위해서 관심을 아끼지 않으시는 시카고의 이사무엘 박사님과 광주중앙교회 당회장이신 변한규 박사님, 서울에 계시는 전요한 박사님과 전선지 사모님, 광주에 계시는 이여호수아 목사님께 마음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기독교 강요>를 이해하는 데 많은 책을 손수 복사해 주시고 또 책을 사서 갖고 오신 정준기 박사님께 마음으로부터 진정한 감사를 드린다. 뿐만 아니라 늘 도전을 주신 동료 교수님과 부족한 저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준 광신의 학우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본서는 여러모로 부족하여 앞으로도 더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음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저는 이것을 인간의 한계로 이해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를 출판하게 해주신 UBF 출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온 마음을 쏟아 본 글을 교정하고 편집에 조언을 준 박갑진 형제님과 김미형 자매님, 양영찬 장로님, 그리고 부족한 저를 위해서 항상 기도해 주시는 어머니, 사랑의 빚을 많이 진 성도님들, 그리고 사경을 헤매시면서도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시는 아버지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나를 있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2000년 9월

본촌동 교정에서
저자 고광필 識

출처 : 개혁 신학 연구소

글쓴이 : 고경태 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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