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목회자는 목사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라(엡4:11-12) 박윤선 목사

by 【고동엽】 2021. 10. 19.

목회자는 목사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라(엡4:11-12)
박윤선 목사

1.뜨겁고 집중적인 소원이 있는가?
목사는 하나님의 사자이니 하늘에서 내린 명령 없이 사자가 되겠는가? 일시적 기분을 영적 감동으로 알지 말아야 한다. 뼈속에 말씀을 전할 불이 없거나 영혼을 구원할 불이 없이는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그 귀한 일을 사명감 없이 한다면 평생 헛수고를 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기에게 화(禍)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고전 9:16; 렘 20:9). 전도자가 특수한 경우에는 자급 전도를 할 수도 있다. 바울은 자급 전도를 하였다(행 20:35; 고전 9:14-15).

2. 가르치는 재능이 확실한가?
영국의 로버트 홀(Robert Hall)은 1764년 5월 2일에 태어났다. 그는 일곱 살도 되기 전에 찬송가를 짓기 시작했는데, 16세부터는 설교를 하였다. 누구든지 목사가 되려면 이런 수준의 자격이 필요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목사는 반드시 가르치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
재능은 생래적인 것이지만 은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마25:15). 그리고 사람이 잘 가르치려면 잘 배움으로 가능하다. 신자가 성경을 깊이 바로 배우면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는 확신이 생긴다. 그 신념으로 가르치면 그는 승리한다.

3. 양육하는 일을 할 수 있는가?
목사는 신자들을 먹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사람의 육신은 밥을 먹고 살지만, 그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산다. 벧전 2:2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령한 젖’이라고 하고, 히 5:11-14에서는 신자가 ‘단단한 식물’ 같은 어려운 진리도 섭취해야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목사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일반 신자들이 깨닫도록 설교해야 한다.

4. 섬김으로 다스릴 수 있는가?
목사는 섬기는 자(minister), 곧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종이다. 고후 4:5에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고 한다(고전 4:1).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으셨는데, 목사는 교인들을 위해 더욱 낮은 자리에서 그들을 섬기지 못하랴!

5. 열매를 낼 수 있는가?
리차드 백스터9(Richard Baxter)는 성경에 능통한 목사로서 ‘걸어 다니는 성구사전’이란 별명을 얻었고, 그가 어느 동네에 교회에 부임했을 때에 두 가정만 믿었는데, 그가 그 지방을 떠날때에는 그곳 사람들이 거의 다 신자가 되고 다만 두 가정만 믿지 않았다고 한다. 열매는 반드시 양적으로 표준할 것은 아니지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 나타나야 한다. 무디(Moody)는 킬발(Kimball)이란 사람의 인도로 주님을 믿게 되었고, 스펄젼은 이름 모를 전도자의 설교로 변화를 받았다

출처 : 개혁주의 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