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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끊을 수 없는 사랑

by 【고동엽】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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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끊을 수 없는 사랑

본 문 : 롬: 8:31-39

 

부부가 서로 의심하는 가정 치고 행복한 가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부모를 의심하는 자식처럼 불행한 자식은 없습니다. 이것은 비정상적이며 병적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인들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추호라도 의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의심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큰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은 비정상적인 것이며 병적인 것입니다.

부모 자식이나 부부 사이도 의심이란 결단코 있어서도 안되며 있을 수도 없는 것인데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의심을 하며 불신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특히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가 받은 구원받은 일에 대하여 의심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구원받은 일이란 궁극적으로는 천국에 가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지만 천국 가기 전에 천국 가기 위한 모든 준비들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들의 노력이나 정상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그의 사랑에 의해 되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이 확실하다는 것을 여러 가지 증거로 말씀하고 있는데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1.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사람이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31절에 보면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의 뜻은 구원 문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말한 것 외에 더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문제인 구원 문제에 대해서는 로마서1-8장까지에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여기서 ‘이 일’이란 롬8:18-30절에서 말한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의 역사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일까지도 합력 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앞에 더 이상 의심해서도 안되고 더 이상 말 할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자는 만사형통하고 모든 것이 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미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28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성공 실패도 있고 얻는 것, 잃는 것도 있고, 행복, 불행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얻는 것은 좋은 것이고, 잃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하기 쉬우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모든 것이 다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사용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2. 우리의 구원을 아무도 빼앗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31절 중반 절에 보면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우리의 구원의 확실성과 완전성에 대하여 질문 형식으로 강조한 것입니다. 대단히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위하시면 어떤 세력이나 위험으로 우리의 구원을 방해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병든 자녀를 밤새도록 간호하며 병났기를 위해서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났기까지 애쓰시는 것은 아동 법 때문도 아니오, 윤리 때문도 아니오, 오직 사랑 때문입니다.

불 속에 있는 자식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은 타서 죽든지 말든지 불 속에 뛰어 들어가 자식만 이불로 싸가지고 나오는 것은 오직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롬8:5절 말씀과 같이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주시므로 그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임할 때에는 창조의 능력과 전지전능하심과 무소 부재하심과 영원무궁한 생명력이 강하게 역사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 구원을 완성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그의 계획은 중단되거나 변경되는 법이 없으시며, 반드시 완성하시고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에 들어 있기만 하면 안전한 것입니다. 이 자리에 나온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다 들어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쉽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 경기하는 자와 같다고 했고, 싸우는 군사와 같다고 했고, 농사짓는 농부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 모두가 어려운 일이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딤후2:3-6)

엡6:12절에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오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어렵게 세상을 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고 도와주시므로 우리의 승리는 확실하며 이와 같이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는냐는 말로 구원의 완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은사를 주셨다고 합니다.

32절에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은사를 우리에게 반드시 주시고 돌보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반면에 우리에게 필요 없는 것은 제거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아끼는 것이 많지만 하나님은 우리 위해서 아끼는 것이 하나도 없으십니다.

185장 1절에 보면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사하여 살길을 주었다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을 속죄 제물로 내어 주셨고, 그리고 우리를 보호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성령 님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도의 생활과 교회를 위하여 모든 은사를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저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할 것밖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4. 아무도 하나님의 백성을 송사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33절에 보면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송사한다’는 말은 사람의 모든 잘못과 불의와 불법한 사실을 다 기록하여 고소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죄인이었으나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는 과거뿐이니라 지금도 죄를 짓고 있다고 송사하는 자가 있습니다.

 

① 양심이 우리를 송사합니다.

롬2:15절에 보면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누가 밖에서 말하는 사람이 없어도 우리 속에 있는 양심이 ‘너는 오늘도 또 죄를 지었어’라고 송사하는 말을 듣게 됩니다.

 

② 율법이 우리를 지금도 송사합니다.

롬7:7절에 보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다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마다 우리는 부족하고, 내가 행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여 죄인이라는 것을 자꾸 깨닫게 되어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너는 죄인이라고 송사도 합니다.

 

③ 사탄이 우리를 송사합니다.

슥3:1절에 보면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섰고 사단은 그의 우편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여호와 앞에 서서 이 사람은 과거에 이러저러한 죄를 지은 사람이요, 신자가 되고서도 신자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많은 죄를 지었던 사람이라고 송사합니다.

 

우리에게는 이처럼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어도 여러 가지 방향에서 우리를 송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단호하게 말하기를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송사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무조건 택하여 주셨고, 무조건 사랑하여 주시며, 한번 선언하시면 변개치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의인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고 천국의 백성으로 선언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50:8-9절에 보면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뇨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뇨 내게 가까이 나아 올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뇨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에게 먹히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그냥 내버려 두어 점점 악화되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도우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점 변화되고, 점점 성장하며, 점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5.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라는 질문입니다.

34절에 보면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 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 하시는 자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양심, 모세의 율법, 사탄의 시기 등 우리를 송사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이 정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죄할 수 없는 분명하고 가장 큰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대신 정죄하심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고후5:21절에 보면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롬8:1절 말씀과 같이 이제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심판 날에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우리를 의인이라고 변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6. 아무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지 못합니다.

35절에 보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산이나 위험이나 칼이랴”고 했습니다.

 

성도에게는 다섯 가지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① 내일에 대한 불안입니다(마6:25).

②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불안입니다(롬5:8). 내가 잘못하여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입니다.

③ 나의 신앙에 대한 불안입니다. 지금까지 큰 어려움이 없이 지내 왔지만 혹시 나의 신앙이 약하여져서 타락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입니다(롬5:6).

④ 나의 경건치 못한 생활에 대한 불안입니다(롬5:6).

⑤ 환난이나 핍박이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입니다(롬8:36). 이러한 불안들이 항상 우리 마음에 있어 우리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불안한 일이 생겼는데 불안하지 않은 척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불안한 상태 그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 불안의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 불안으로 인해 오는 또 다른 은혜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울이 말씀하신 성도의 불안할 이유 없음의 원인입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이 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 낼 어떤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나 요구가 없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랑의 관계를 끊을 어떤 힘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도가 세상 사람들처럼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더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고전15:58절에 보면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살전4:1절에는 “종말로 형제들아 우리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께 기쁘시게 할 것을 우리에게 받았으니 곧 너희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주의 일에 더욱 힘쓴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완전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모든 생활을 간섭하셔서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감사하며 세상 끝날 까지 우리는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더욱 힘써서 하나님의 크신 상급을 다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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