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른이해 〓/신앙 프리즘 이해

특정 이념중심한 이데올로기

by 【고동엽】 2022. 9. 8.
 
 

특정 이념 중심한 이데올로기

 

기독교는 단연코  이데올로기를 허용하지 않으며, 개념이나 사상의 신봉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의 관계를 그 본질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한 개념이나 교리나 사상을 절대시하고 추구하는 이데올로기의 도입은 기독교를 세속화시키고 급기야 분열을 결과하게 만들었다.

 

장로교회나 감리교회나 회중교회는 정치이데올로기를 중심으로 형성된 교파들이다. 성경은 어느 특정한 정치체제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장로정치나 감독정치나 회중정치 체제는 모두 성경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배타적으로 절대화되어서는 안 된다.

 

침례교회는 침례를 절대화하여 완전히 몸 전체를 물속에 담구어야 유효하다고 믿고 대다수의 그렇지 않은 교회가 행하는 세례를 무효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물속에 몸 전체를 담구지 아니한 세례들은 모두 이단들인가? 성결교회는 성결을 중심적 이상으로 생각하지만,

성결교인이 다른 교파의 교인보다 더 성화되었다는 증거도 없다.

 

개혁교회는 끊임없는 개혁이라는 이념을 중시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개혁을 거부하고 과거의 개혁을 절대화하는 모순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오순절교회는 특정한 신앙방식을 절대화한다. 삼박자 구원, 방언, 5중복음등이다.

 

그리고, 특정인의 신학을 절대시하고 추종하는 것이 분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루터교회는 루터의 신학사상을, 칼빈주의는 칼빈의 신학사상을 절대화한다.

 

훌륭한 신학자는 교회에 필요하지만, 그의 신학을 절대화 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신학이 아니라 이데올로기가 된다.

 

모든 신학은 인간의 작업으로서 불완전하며 신앙에 보조적인 역할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 바른이해 〓 > 신앙 프리즘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라  (8) 2022.09.12
거룩한 바보  (12) 2022.09.10
이 세상 소풍 마치고 하늘로 가는날  (2) 2022.09.07
412년 전 '사부곡'  (5) 2022.09.06
최고의 걸작품  (6) 2022.09.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