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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산책 향하여 (가나다순)

십구(19)세기 최고의 시인 롱펠로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다.

by 【고동엽】 2021. 9. 18.
 

19세기 최고의 시인 롱펠로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다.

첫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는 마당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매우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이 돋기 때문입니다."

롱펠로에게 힘을 준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었다. 인생은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고목'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고목의 새순'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이 바로 인생의 새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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