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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을 '주님'보다 '아버지'로 불러야)

by 【고동엽】 2010. 12. 6.
 

하나님의 이름을 '주님'보다 '아버지'로 불러야 바르다
 
(요 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that they may all be one; even as You, Father, are in Me and I in You, that they also may be in Us,
so that the world may believe that You sent Me.
 

하나님의 이름의 뜻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여호와를 하나님 자신의 이름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출 3:15)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의 창조주이시므로 근원적으로 계시는 존재임을 알려주시기 위한 것이다.
 
 이름을 헬라어로는 오노(ονομα)라고 하는데 ‘알다’라는 뜻의 동사 기노스코(γίνοσκω)에서 온 말이다.
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아는 것을 뜻한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란 하나님을 안다(요 17:3)고 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출 3:15에서 처음으로 알려 주신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예호와(봐) 또는 야훼(יהוה)이다.
 
이는 영어의 Be 동사와 유사한 하야(היה) 사의 미완료 형태로서 ‘나는 스스로 영원히 존재한다(출 3:14)’는 뜻이다.
 
그런데 히브리어는 원래는 자음으로만 이루어 졌었기 때문에 후에 모음 기호를 덧 붙여 읽게된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 혹은 야훼’의 현재의 발음은 사실상 불명확 하다.
 
유대인들은 십계명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다. 그래서 포로기 이후에 와서는 하나님의 이름은 절대 거룩하여 함부로 발음할 수 없다고 하여 자음으로만 구성된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 ( הוחי)부르지 않고 대신에 ‘나의 주님’이란 뜻의 아도나이(אדני) 관례적으로 사용한다.
 
 이 הוחי신성사문자(神聖四文字)라고 한다. ‘여호와’로 부르게 된 것은 자음인 הוחי에다 도나이의 모음을 합성하여 예호와 야훼(יהוה)로 되면서부터이다. 그리하여 이전에 없던 새로운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여호와’라고 하는 하나님의 이름은 또한 하나님의 속성들과 결합하여 합성어의 형태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에는 ‘여호와 이레’,     ‘여호와 닛시’,      ‘여호와 샬롬’,     ‘여호와 라파’   그리고    ‘여호와 삼마’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여호와 메카데�’  ,     ‘여호와 치드케누’    그리고    ‘여호와 로이’    가 있다.
 
여호와 이레’--는 창 22:14에서 ‘여호와께서 살펴주시리라’는 뜻으로 사용된 말로서 히브리어 호와 이르에(יהוה יראה )음역한 것이다.
 
‘여호와 닛시’נסי יהוה)(출17:15)--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  ’이라는 뜻으로  이스라엘이 르비딤에서 아말렉 족속을 이긴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모세가 세운 제단에 붙인 이름인 것이다.
 
 여호와 샬롬’(שלום יהוה)(삿 6:24)  --은 ‘여호와는 평강’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오브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라는 소명을 주신 후 두려움을 떨쳐주셨음을 기념하여 단을 쌓고 지은 이름으로 되어 있다.
 
‘여호와 라파’פאך יהוה)( 출 15:26의)--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하나님이라”
 
‘여호와 삼마’יהוה שמה׃)( 겔 48:35의 )--여호와는 거기 계시다’라는 뜻이다. 이는 포로 상태의 이스라엘 백성을 회개시켜 회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표현한 것으로 신약에서 마 1:23의 ‘임(엠)마누엘’(emmanouhl) 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와 일맥 상통한다.

'여호와 메카뎀יהוה מקדשם׃) (겔 20:12)- ‘그들을 거룩케 하시는 여호와’라는 뜻이며,
 
‘여호와 치드케(יהוה צדקנו׃)(렘 23:6)--우리의 의이신 여호와’라는 뜻이다.
 
‘여호와 로이(יהוה רעי)(시 23:1)-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할 때 사용된 말이다.
 
  이와 같이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로 알려 주셨지만,  하나님 이름에 남긴 뜻이 창조주를 의미하는 ‘스스로 계신 분’혹은 '언약을 이루시는 분' 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이름이 인간의 언어로 어떻게 불리워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의 종의 신분에서 풀려난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에게 이제부터는 하나님을 여호와로 부르지도 말고 주님으로 부르지도 말며 오직 “아버지”라고만 부르라고 가르쳐주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들은 바로 유대인들이다.
그들은 아직도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버리지 않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부를 때 아버지라고 부르기는커녕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불경스럽다하여 하나님을 ‘나의 주님’이라는 뜻의 아도나이(אדני)라고 호칭한다.
 
그것은 그들이 아직도 아들이 되지 못하고 종의 신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이 더 이상 여호와라고 부르지 않고  있음은 그들이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가 아님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예수께서 가르치신 대로 하나님을 ‘아버지’ 또는 ‘하나님 아버지’라고 불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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