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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섭리 예화모음 16편

by 【고동엽】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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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주제별 예화모음)

 

▣ 섭리(攝理)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은 어떤 손일까? 풍성한 복을 가득 담은 인자한 손일까, 아니면 시련의 광야를 통과하도록 훈련시키시는 거친 손일까? 아마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여정을 지나다보면 그분의 손길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듯싶다. 로마제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때 유대인들은 그들이 일으킨 소요로 인해 추방된 적이 있었다. 그때 대국의 중심지에서 고린도라는 항구도시로 쫓겨난 한 부부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이 자기를 위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부부라고 소개하는 아굴라와 브리스길이다. 강제추방이라는 뜻밖의 상황 때문에 ‘왜 우리 인생에는 이런 어려움만 찾아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만했다. 그만큼 그들의 미래는 불투명했으며 마치 하나님을 무서운 손을 가지신 분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고린도에서 장막 만드는 업을 갖게 된 것은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또 다른 손길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 부부에게는 추방당하여 도착한 곳이었고 사도 바울에게는 전도여행 중에 경유한 도시가 고린도였다. 전혀 다른 이유로 한곳에 모였는데 업종이 같아서 만나게 되었다는 것은 우연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일까? 일터에서 만난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초대로 안식일마다 말씀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에베소의 지도자로 세워진다. 커다란 실망을 안고 도착한 도시에서 영적 지도자로 세워지게끔 계획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아굴라는 그분을 과연 어떤 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굴라 부부의 이야기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에베소에서 아볼로라는 유력한 사람을 복음으로 양육하여 고린도교회의 지도자로 파송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아굴라 부부는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두 가지 손길을 선명하게 경험한다. 자신을 시련의 광야로 내보내는 거친 손길보다 고난의 자리에서 자신을 값지게 빚어내시는 은총의 손길이 언제나 승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긴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통해 삶을 해석하는 눈을 열어주신다. 다시 닥칠지도 모르는 시련을 하나님의 섭리가 담긴 현장으로 바라볼 수 있도독 두 팔로 우리를 감싸안고 계신다. 하나님을 바라보자.

/박신일(밴쿠버 그레이스 한인교회 목사)

 

 

 
 
 

 

 

▣ 섭리

 

그냥 자기의 일을 계속해나가고 나머지는 섭리(Providence)에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다음, 마지막 걸음은, 신께서 옮겨놓으십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호모 스피리투스》중에서 -

* 섭리에 맡기는 것은 처음부터 하늘에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이 먼저입니다. 최선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 걸음을, 그리고 마침내 그 마무리까지를 하늘에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창조의 섭리

 

천문학자 켈퍼 씨는 천체경을 통해 우주를 볼 때마다 그토록 많은 별들과 태양을 중심으로 정확한 궤도를 도는 별들, 그토록 빠른 속도로 돌면서도 창조 이래 한 번도 충돌 사고 없이 정확하게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동료 중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 유성이 궤도를 따라 도는 태양계의 모형을 만들었는데, 마침 그의 친구가 와서 그것을 보고 “야, 참 아름답게 잘 만들었는데, 이거 누가 만들었지?”라고 물었습니다. 켈퍼 씨는 “아무도 안 만들었어. 스스로 된 거야.”라고 했더니, 그는 켈퍼 씨를 바라보며 “무슨 농담을 하는 거야, 스스로 되다니, 누가 만들었어? 말 좀 해봐.”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켈퍼 씨는 말했습니다. “친구여, 하찮은 장난감도 스스로 되지 않거든 하물며 창조 이래 한 번도 충돌 없이 정확하게 도는 저 오묘한 천체들을 만드신 분을 모르겠나? 창조의 위대한 능력과 운행의 위대한 손을 믿지 못하는 자네를 위해서도 하나님은 사랑을 베풀고 계신다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말 한 마디가 있다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는 말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그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 기도: 주님, 창조의 섭리를 믿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 묵상: 목적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음을 아십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하나님의 섭리

 

저를 6.25동란 중 미국에 데려가 공부를 시켜 오늘의 김장환 목사로 변화시킨 칼 파워스 상사는 1957년 한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저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하여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동안 내가 어떻게 한 외국 소년을 알게 되고 또 후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나 이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하여 그에게 새로운 말씀을 주시기 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새로운 말씀이 하늘처럼 높은 데까지 닿게 하시고 또 한국처럼 절망적인 낮은 곳에도 그 말씀이 닿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1973년 6월 한국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지방잡지에 게재한 글에서 파워스 씨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느 곳에서도 전쟁의 상흔은 볼 수 없었다. 김장환 목사와 미국인 아내 트루디는 한국에서 존경을 받고 있었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으며 학교에서 자유롭게 전도하는 모습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열정적인 청소년집회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1951년 막사 앞에 홀로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쓸쓸하게 하모니카를 불던 소년 빌리, 김장환 목사는 지금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라고 썼습니다. 주님 안에서의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복된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열매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갑시다.

* 기도: 주님, 제 삶을 주님께서 선하게 섭리해 주옵소서.

* 묵상: 지금의 인간관계가 주님이 맺어 준 복된 만남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약한 자가 강하게 되는 섭리

 

우리는 힘을 숭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군사력이 있고, 지식의 힘이 있고, 경제력이 있어야 강하다고 생각한다. 힘 있는 자가 행복하고 힘 있는 자만이 순조롭게 일처리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모두 힘을 추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약한 것이 힘’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강한 자가 아니라 약한 자를 들어 쓰신다고 말씀한다. 이는 세상에서 들어보지 못한 선언이다. 세상의 상식을 깨뜨린다. 세상의 길은 성공과 실패를 따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길은 다르다. 그리스도인은 이 길을 따른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길이 더 나은 축복의 길이라고 증거 하는 사람이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복음, 하나님의 섭리

 

최근에 나는 어느 노르웨이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읽었다. 그는 지구 최북단의 주요 항구인 노르드곶에서도 서쪽으로 60킬로미터나 떨어진 작은 섬 잉외위로 가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한다. 이 사람은 그곳 학생들에게 신약성경을 전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다. 조사해 보니, 이 외딴섬의 학교에는 학생이 고작 3명이었고, 거기까지 가는 길은 매우 험난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이 계속되자 그는 산맥을 넘어 몇 시간 동안 운전해서 섬으로 들어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조그만한 빨간색 신약성경을 선물한 다음, 교사의 초대를 받아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한 학생이 눈물을 글썽이며 서 있었다. “와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러 왔어요” 하고 소년이 말했다. “지난 몇 주 동안 계속 예수님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성경을 주시기 위해 이렇게 먼 곳까지 와 주신 아저씨를 보면서 ‘예수님, 주님이 저 분을 여기 보내셨군요’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사람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음을 전했고, 그 소년과 교사는 둘 다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다. 그는 두 영혼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환호하며, 비바람이 들이치는 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생명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 데이비드 제러마이어

 

 

 
 
 

 

 

▣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영국의 유명한 찬송 작가인 윌리엄 카우퍼(William Cowper)는 서른 두 살이 되었을 때 인생이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느낀 나머지 이런 인생을 계속 살기보다 차라리 인생을 포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강에 뛰어내릴 작정으로 마부에게 테임즈 강을 향해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의 표정을 수상하게 여긴 마부는 청년을 내려놓고는 그를 지켜보고 있다가 그가 강에 투신하려는 순간에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이 청년을 향해 이렇게 격려하고 돌아갑니다.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가 이런 일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 용기를 가지고 굳세게 사십시오.” 그 마부 때문에 그의 첫 번째 계획은 실패합니다.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음독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웃집에 사는 사람이 우연히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가 아직 숨쉬고 있음을 확인하고 해독제를 먹여서 살려 냈습니다.

두 번째 자살에도 실패한 그는 ‘내가 이래서는 죽을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면도날을 가지고 손목의 동맥을 끊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놀랍게도 면도날이 부러지는 바람에 세 번째 시도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네 번째는 꼭 성공하리라 결심하며 목을 매달았습니다. 그러나 목을 매단 순간 또 이웃집 사람이 와서 매달려 있는 그를 발견하고는 곧 끈을 풀어 병원으로 데려가 살렸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어렴풋하게 ‘아, 나는 죽을 수도 없는 운명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신적인 상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피폐해져 정신병 징후에 시달렸고 계속해서 정신적인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를 사랑했던 이웃들의 배려와 손길을 통하여 교회로 초청 받았고 복음의 말씀을 통해서 그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에게 가장 도움을 주었던 분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찬송가405장)을 작사했던 존 뉴톤 목사님이었습니다. 존 뉴톤 목사님은 그의 친구가 되어 늘 신앙적인 대화를 나누며 상담해주고 격려하면서 그의 믿음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도 목사님처럼 시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자기를 양육해준 목사님을 따라 그도 자기를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위해서 찬송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쓰여진 찬송시 중에는 찬송가가 되어 전세계 사람들에게 불리고 있는 곡이 무려 67곡이나 됩니다. 그 중 우리 찬송가에 세 곡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샘물과 같은 보혈은”(190장)입니다. 그가 쓴 찬송시 중 그가 죽지도 못하고 다시 살아난 자리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를 영접했을 때 쓴 찬송시가 있는데 “주 하나님 크신 능력”(80장)입니다. 한국 찬송가는 곡조에 맞추다보니 원 작사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지 않는데, 가사를 다시 번역하면 이런 내용의 찬송시입니다. “하나님은 신기한 방법으로 섭리하시는 도다. 그분은 경이롭게 일하시니 바다에 그분의 발자취를 남기며 폭풍우 위로 걸어가시는 도다. 저 깊고 깊은 생각 위에 내가 알 수 없는 신묘한 기술로써 자신의 밝은 계획을 높이 세우고 그 분의 주권 적인 뜻을 이루시는 도다. 내 부족한 판단으로 주를 판단치 말지니 은혜로우신 그 주님을 의뢰할지라. 그분의 오묘한 섭리 뒤에 자신의 미소짓는 얼굴을 숨기시는 도다.”

‘나를 또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심으로 구원하셨도다’(시편 18: 19)

/이동원 목사

 

 

 
 
 

 

 

▣ 역경 중에 발견되는 섭리

 

트레시 리보라는 여인은 팔이 없는 기형아로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그녀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글을 쓰고, 차를 운전하고, 음식을 먹고, 피아노를 치는 등 모든 활동을 팔 대신 발로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신체적 장애로 인해 고통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나는 내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신 섭리를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하나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룻기에 등장하는 나오미 역시 남편과 두 아들이 모압 지방에서 죽었고, 그녀가 베들레헴으로 돌아갔을 때, 자신의 이름을 ‘기쁨’이란 뜻의 나오미 대신 ‘괴로움’이란 뜻의 마라라고 바꾸기를 원할 만큼 고통스럽고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귀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역경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그 역경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습에 더욱 가깝게 다가갑니다. 모든 것을 내어맡기며 신뢰할 수 있는 상태로, 또 겸손한 모습으로 나서게 함으로써 역경은 우리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믿음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기도: “주님, 어려움이 앞에 놓였을 때 주님을 바라며 이겨낼 수 있게 하소서.”

* 묵상: 당신에게 역경은 무엇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섭리의 샘

 

남북전쟁 당시 미국 조지아 주 앤더슨빌 포로수용소에는 14개월 동안 5만여 명에 달하는 연합군(북군) 포로들이 수용돼 있었다. 한번은 그 수용소에 무려 3만 3,000명이 한꺼번에 들어온 적도 있었다. 열악한 의료 체계, 영양실조, 비위생적인 환경, 비좁은 공간, 기타 최악의 조건들 때문에 1만 3,000명 이상의 포로가 그곳에서 죽어 나갔다. 그런데 이 비참하고 끔찍한 수용소 안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 있었다. 바로 ‘섭리의 샘’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1864년 8월 14일, 수용소 담장 안쪽 낮은 언덕에서 갑자기 샘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 직전에 번개가 그 자리를 내려치는 것을 목격했다. 이것은 수많은 사람의 기도 응답이었다. 평소 수용소를 가로지르는 시냇물이 더러웠고 오염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 신선한 물을 얻기 위해 포로들은 장대 끝에 컵을 매달아 그 샘에서 물을 길으려고 했다. 샘이 제한선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간수들은 포로들이 관을 만들어 그 물을 수용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1901년 그 자리에 정자 하나가 세워졌다. 거기에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졌다. “갈급한 포로들의 외침이 하늘에 닿았다. 그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이 번개로 땅을 가르셨고 그곳에서 가장 감미로운 물을 솟아오르게 하셨다.”

「자유함」/ 닐 앤더슨

 

 

 
 
 

 

 

▣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

 

항상 “폐하, 잘된 일입니다”라고만 말하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과 그 신하가 함께 사냥을 하러 갔는데 신하가 왕의 총에 총알을 거꾸로 장전해서 왕의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갔습니다. 그러자 신하가 말합니다. “폐하, 참 잘된 일입니다.” 왕이 분노해 그 신하를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이듬해, 왕이 다시 사냥을 나갔다가 길을 잃어 식인종에게 붙잡혔습니다. 식인종들이 가만히 살펴보니 왕의 손가락 하나가 없었습니다. “이 음식은 흠이 있구나”라며 그들은 왕을 풀어줬습니다. 식인종에게 풀려난 왕이 감옥에 가서 그 신하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덕분에 살았어. 미안하네.” 그러자 신하가 말했습니다. “폐하, 참으로 잘된 일입니다. 제가 감옥에 안 들어왔으면 폐하와 같이 사냥을 나갔을 것이고 저는 흠 없는 음식이 되어 저들의 밥이 됐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형통한 날도, 곤고한 날도 주십니다. 곤고한 후에는 형통하고 형통한 후에는 곤고합니다.

/피영

 

 
 
 

 

 

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 하나님의 섭리는 ‘로프’ 처럼

 

한 젊은 의사가 알프스 몽블랑 정상을 정복했다. 알프스 등산로의 출발 지점 샤모니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의사는 정상에 깃발을 꽂고 하산하던 중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자 마음의 긴장을 풀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안전을 위해 감았던 로프마저 거추장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로프를 풀어 버리고 안내원의 도움 없이 자기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안내원은 위험하다고 만류했다. “선생님, 아직 몽블랑 정복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샤모니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의사는 계속 고집을 부렸다. 그들은 하산하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못해서 앞서 가던 의사는 급경사에서 미끄러져 굴러 떨어졌다. 그를 도와 줄 장비가 없었으며, 더구나 그가 스스로 로프를 풀어 버렸기 때문에 안내원은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보아야만 했다. 앞서 가던 의사의 시체는 비탈 아래 기슭에서 발견되었다. 자기를 환영할 준비로 바쁘던 그 시각, 의사는 자신을 지탱하던 로프에 싫증을 느껴 그것을 풀어 버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정복한 그 산자락에 묻히고 만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는 ‘로프’처럼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한다. 때때로 우리는 그것에 싫증을 느끼지만 영원한 안식처에 도착할 때까지는 그 인도를 불편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 서론 예화 사전 / 장자옥

 

 

 
 
 

 

 

▣ 은혜와 섭리

 

중국 내륙선교회를 설립한 허드슨 테일러 목사님은 1975년 봄 몇 군데 회의에 참석하고 런던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러시아의 공작이 인사를 했습니다.

"테일러 목사, 어디 가십니까?' "런던에 갑니다. " "그러면 저하고 함께 앉으실까요?' 두 분은 객차 속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바브린스키 공작이 지갑을 꺼내더니 무엇인가를 테일러 목사님께 건네주었습니다. "이거 작은 돈이지만 중국 선교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테일러 목사님은 수표의 금액을 보고는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이거 오십 파운드 아니야. 무슨 실수라도 했겠지? 당시 50파운드는 지금 미화로 몇 만 불의 큰 금액입니다 "혹시 저에게 5파운드를 주시려고 한 것은 아닙니까? 이건 50파운드 군요." "천만에요 제가 도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선교사님, 실상 저는 5파운드를 드리려고 한 것인데 50파운드라고 쓰고 말았군요. 이건 하나님의 뜻입니다. "

테일러 목사님이 선교본부에 와보니 기도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중국 내륙선교회에 송금을 해야 하겠는데 49파운드 11실링이 부족했습니다. 이 부족액을 채우는 것은 기도 뿐 이었습니다. 바로 그 시간에 테일러목사님이 호주머니에서 50파운드 수표를 꺼내 사무실 책상 위에다 가만히 올려놓았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입니다.

태풍을 팔아먹는 사람들 /홍규식

 

 

 
 
 

 

 

▣ 하나님의 섭리는 조화롭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 28). 모든 일에는 시작과 과정과 끝이 있다. 인생에서 빚어지는 각종 일들도 서로 관련되어 있다.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고 이것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내리고 여러 가지 약들을 혼합해서 조제를 해준다. 만일 이 약들을 따로 사 용했을 때 독이 되거나 해로운 것도 있다. 그렇지만 신중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된 약들은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바클레 이는 위의 성경 말씀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선하게 혼합하심을 안다.” 우리 의 삶에서 겪은 일들을 하나씩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전혀 선하게 보이 지 않지만 이것들을 하나님이 섞으셔서 내어놓으시면 선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신자들도 불행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어떻게 이것이 선을 이룰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다.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답은 “위대한 의사가 올바른 처방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라”이다. 지나온 인생을 돌이켜 볼 때 고난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궁극적으로 변장된 축복임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화가는 일반인들이 볼 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색을 이리저리 섞어 그림을 그린다. 그 러나 이 그림이 완성되었을 때는 모든 이들이 감탄하지 않는가?

평신도 사역자의 성장을 위한 20가지 영적원리 / J. 오스왈드 샌더스

 

 

 
 
 

 

 

▣ 아버지의 나를 위한 섭리와 돌봄

 

자신이 처한 여러 상황에 대하여 근심하고 걱정하며 미래를 염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마치 하나님을 의붓아버지로 여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분은 완전한 지혜와 완전한 섭리로 우리를 배려하시며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십니다. 여인이 젖먹이를 잊을지언정 사랑의 주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아가를 위하여 부모가 많은 것들을 배려하고 준비하듯이 우리 한 사람을 위하여 하늘에서 얼마나 많은 계획과 섭리와 돌봄과 배려가 행해지는 지를 우리가 볼 수 있다면,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사랑이 가득한 시선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많은 근심과 염려, 후회와 낙심에서 벗어나 오직 감사와 기쁨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이사야 49장 15절)

/정원 목사

 

 

 
 
 

 

 

▣ 섭리의 믿음

 

본문: 마태복음 10:28~33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태복음 10:31)

 

만든 이는 그것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집을 지은 주인은 집을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우주를 만드시고 관리하시는 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창조하신 하나님은 섭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특히 하나님은 작은 일이나 큰 일 모두 섭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500억 광년이나 되는 온 우주를 창조하신 후 섭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 우주는 한 번도 고장이 없습니다. 단 한 번도 겨울과 여름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큰 것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아주 작은 것까지 섭리하고 계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작은 참새도 관리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철저하게 섭리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30) 머리털까지 세신다는 것은 모든 일을 철저하게 섭리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둔한 인간은 나중에서야 󰡐아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하고 깨닫게 됩니다.

저는 부흥회를 20년 인도하였습니다. 한 번은 큰 교회 부흥회를 마쳤는데 강사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상히 여기며 그냥 집으로 오다가 강도를 만나 가진 것을 다 빼앗겼습니다. 나중에 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줬는 줄 알고 깜박 잊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받았다면 강도에게 다 빼앗겼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이 섭리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구든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섭리하고 계심을 사람들 앞에서 분명히 시인하여야 합니다.

둘째,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30~31) 참새 한 마리도 섭리하시는 분인데 우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하나님이 섭리하신다고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홍해 앞에서 애굽 군사들의 추격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히 두려워하였지만 섭리의 믿음을 가진 모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음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작은 것까지도 기도하여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섭리하시니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운명론자입니다. 야고보는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섭리의 믿음을 가진 이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가 이뤄지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 기도: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섭리하시는 예수님, 오늘의 내 발걸음이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주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 하나님이 예정하신 삶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 당신은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었다. 어머니의 탯속에 있기도 전에 당신은 이미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이나 키, 혹은 크기가 얼마인지도 알고 계셨다. 그뿐만이 아니라 당신의 아내, 혹은 남편이 누구인지도 이미 알고 계셨다. 성경은 하나님이 당신을 선택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실로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을 위해 예정된 길을 준비하셨다. 성경은 하나님이 지구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당신의 이름을 어린양의 책에 기록해 놓았다고 말한다. 상상해 보라. 하나님은 지구를 창조하기 전, 나의 이름 케이시 더글라스 트릿을 이미 아셨고 책에 기록하셨다. 내가 가야 할 인생길은 이 세상의 기초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말한다.

“이날은 주님이 만드신 날, 나는 즐거워하리. 나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가야 할 길이 있으므로….”

거기에는 삶에 대한 자신감과 담대함이 있고, 또한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아는 데서 오는 기쁨이 있다. 우리 가운데는 현재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한 생각은 당신을 나쁜 느낌으로 몰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수렁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을 안다면 우리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인정할 것이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대로의 내가 진정한 나라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의 예정」/ 케이시 트릿

 

 

 
 
 

 

 

▣ 섭리, 예정에 관한 성경 말씀

 

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16:9)

0 예수께서 길 가실 때에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요9:1- 3)

0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행3:20)

0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행4:28)

0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2:9)

0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5)

0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엡1:9)

0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1:11)

0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엡3:11)

0 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너로 하여금 그를 영원히 두게 함이리니(빌1:15)

/한태완 목사 360 주제별 예화모음(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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