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하나님의 사랑
2002-01-28 13:46:15 read : 610
로마서 8장 31-39절 20020127
< 하룻밤에 망할 수 있는 존재 >
옛 속담에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하룻밤에 많은 정을 나눈다는 표현으로 아는데 그게 아닙니다.
옛날에 진시황이 만리장성을 쌓을 때 중국 전역의 남자들에게 총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그때 한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남편도 만리장성을 쌓는 일에 동원되었습니다.
관리는 그 아내에게 "3년 후에 돌려보내겠다"고 했지만 3년이 되어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너무 그리워 아내는 남편이 있는 곳을 찾았지만 면회가 금지되어 만날 수 없었습니다.
슬픈 마음을 가지고 맥없이 돌아서는데 공사감독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고 따라가
"나랑 하룻밤만 자면 남편을 며칠 동안 만날 수 있도록 휴가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하룻밤을 잤습니다. 그 다음날 남편이 며칠간 휴가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의 휴가 후, 그 부부는 도저히 헤어질 수 없어서 변장하고 산골로 숨어들었는데
그 남자가 돌아오지 않으니까 공사감독이 죄 값으로 대신 만리장성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연을 토대로 해서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말은 "하룻밤 유혹에 넘어가 큰 낭패를 당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하룻밤 때문에 불행해지고, 저주를 받고 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에이즈 걸린 사람 중에 상당수 사람들이 하룻밤의 실수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본래 착한 사람이 하룻밤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때 그 하룻밤이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지금은 시골길에도 곳곳에 러브호텔이 들어서 있고, 찜질방, 전화방 등 방들 천지입니다.
요새는 원조교제도 어른들이 애들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애들이 어른들을 유혹합니다.
그런 애 만나면 무섭게 당합니다. 여자아이 하나가 몇백 명의 어른을 주무르며 영업합니다.
옛날에는 제비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꽃뱀이 더 무섭습니다. 한번 걸리면 신세 망칩니다.
이처럼 하룻밤에 다 망할 수 있는 인간에게 그 하룻밤의 유혹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와 우리 가정은 예수님을 떠나서는 안되고, 하나님 말씀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잘 박힌 못처럼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십자가에 잘 박힌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 인간은 참으로 약한 존재입니다 >
자세히 보면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인간의 공로가 얼마나 허무한지 모릅니다.
자신을 믿는다는 분이 있는데 그 말이 얼마나 허무한 말인지 본인도 그것을 잘 압니다.
어느 날 티코가 쌩쌩 달리다가 갑자기 멈췄는데 보니까 타이어에 껌이 붙어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티코를 가볍게 여기는데, 그 티코에 치어 죽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 목사님 후배는 100kg이 넘는 거구인데 시속 20km로 서서히 달리는 티코에 치어
다리가 부러져 2달간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합니다. 그런 약한 사람을 어떻게 믿습니까?
그런데 그 약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약한 인간을 마귀는 기회만 생기면 공격합니다.
공격할 때는 강한 부분은 놔두고 가장 약한 부분만을 골라 공격하니 어찌 당해냅니까?
복싱에서 한 선수가 눈두덩에 피를 흘리면 상대선수는 집중적으로 그곳만을 공격합니다.
그처럼 마귀는 우리의 약한 부분이 노출되기만 하면 집중적으로 그곳만을 공격합니다.
이런 마귀의 공격을 우리가 혼자 싸워 이기겠다고 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늘 잘 믿고, 늘 전진할 수 있고, 어떻게 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까?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혼자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머리 좋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기 쉽지 않습니다.
죄송한 얘기지만, 사실 이곳에 있는 분들 중에 머리 좋은 분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머리 좋고, 계산이 빠른 분들은 합리적인 다른 종교를 믿거나 자기를 믿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도 먼저 믿는 사람은 IQ가 낮고, 늦게 믿는 사람은 IQ가 높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IQ가 세 자리 수이면서도 믿게 된 사람은 정말 감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IQ가 높아도 겸손하면 됩니다. 은혜 받는 분들 보십시오. 대개 겸손한 분들입니다.
하루는 슈바이처 박사가 아프리카 밀림에서 손수 병원을 건축하고 있는데
한 청년이 우두커니 지켜만 보고 있기에 말했습니다. "청년! 나 좀 도와주게."
그때 청년이 "저는 공부한 사람이라 그런 일 안해요."라고 하니까 박사님이 말했습니다.
"청년! 나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지만 공부를 더 한 후에는 아무 일이나 하게 되었네."
여러분! 아무 일이나 할 수 있는 사람, 일 시키기에 편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여자는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 때문에 살림을 싫어해서 가정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요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학 졸업했다는 것 때문에 취직을 못하고 헤맵니까?
그러나 우리는 무슨 일이나 다 할 수 있을 만큼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약간 공부를 한 사람이 티를 내고 싶어하지, 공부를 정말 많이 하면 겸손해집니다.
가라지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서 있지만 열매 많은 이삭은 고개를 푹 숙입니다.
우리는 고개가 숙여질 만큼 공부해야 하고, 겸손해질 만큼 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 하나님을 빽으로 삼아야 합니다 >
이처럼 연약한 인간이 머리까지 나쁘고, 겸손하기까지 하면 어떻게 잘 살겠습니까?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우리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십니다.
31절 하반부를 보십시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하나님이 우리의 빽이 되어주시면 얼마나 안심이 되겠느냐는 말입니다.
요즘 '거짓 피해자, 과장 피해자' 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보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차가 약간 부딪쳤는데 상대가 비틀거리니까, 자기도 픽 쓰러졌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트집을 잡을지 몰라 자기도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진단서, 합의'라는 말이 나옵니다. 왜 이렇게 비겁하게 삽니까?
그런 척 하는 사람들을 보험사직원들은 인간 이하로 보고 그냥 합의해준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돈 몇 푼 때문에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니 그것이 할 일입니까?
지금 우리 사회에서 '거짓 피해자, 과장 피해자' 문제는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한 집사님이 퇴근길에 접촉사고를 냈는데 서로 잘못했다고 하고 좋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난데없이 경찰서에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조서가 꾸며져 있었는데,
전날 사고가 자기의 과실 때문이고 자신은 뺑소니를 친 것으로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담당 경찰에게 전날의 상황을 솔직하게 얘기했지만 그 솔직함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당사자 좀 만나자!"고 했더니 "지금 병원에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꼼짝없이 누명을 쓸 처지였습니다. 전 가족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었습니다.
그렇게 뛰면서 상대 운전자의 친척 하나가 경찰 간부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억울함이 통하지 않는 이유를 알면서 세상 빽의 위력을 실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아무 빽이 없어 억울함을 하나님께 호소하다가, 어느 날 검찰에
'막내 삼촌의 친구의 작은아버지'가 있음을 알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호소한 다음날, 모든 문제가 일사천리로 깨끗하게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막내 삼촌의 친구의 작은아버지의 빽'도 없어 억울한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빽이 있고 배경이 있어도 그것을 이용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빽을 이용하는 만큼 억울한 피해자는 반드시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기대야 할 빽은 그런 세상 빽이 아니라 바로 우리 하나님입니다.
사실상 세상 빽은 별로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빽은 자랑해야 합니다.
사람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럽지만 하나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럽지 않기 때문에
사람 도움 받은 것은 자랑하지 말고 하나님 도움 받은 것만은 많이 자랑해야 합니다.
내 뒤에 높은 사람 있고, 힘있는 사람을 만났다는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입만 열면 오직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은혜 주신 것을 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강한 사람은 사실 없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가장 강인한 사람의 표본으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산악인을 듭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일은 도대체 정상 정복 사진을 누가 찍어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산악인들의 짐을 날라주고, 등반을 도와주는 셀파가 뒤에 있었습니다.
가장 강인한 사람도 혼자 에베레스트를 정복하지 못합니다. 셀파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처럼 문제의 산도 우리 혼자는 정복하기 힘듭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하나님은 주고싶어하십니다. 32절 말씀을 보십시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까지 주셨는데 다른 무엇을 아끼고 안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항상 좋은 것 주기를 원하시고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때로 문제를 만났다고 낙심하지 말고 그때 더 믿고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당하는 모든 사건은 우리의 믿음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렛대와 같습니다.
문제에 절대 흔들리지 마십시오. 우리는 선택된 자녀입니다. 본문 33절을 보십시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사람의 시선과 말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됩니다.
물론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샅샅이 털면 어느 누구나 다 먼지가 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해서는 안됩니다. 못하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처럼 못하는 일이 너무 많고, 내일 일을 모르기에 예수님께 도와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우리를 샅샅이 털지 않고 우리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 받아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갈 때는 그냥 그대로 가면 됩니다. 변화된 후 갈 필요 없습니다.
사람에게 갈 때는 꾸며야 합니다. 나를 더 좋게 보여야 하고, 더 아는 척 해야 합니다.
그처럼 사람 앞에서는 더 있는 척 하고, 더 높은 척 해야 더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어떤 분이 비행기를 탔는데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에서 비행기가 연착되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안 뜨는 이유가 일등석 손님이 라면 먹고 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일들이 많기 때문에 세상에서는 있어야 하고, 잘 나야 하고, 잘 꾸며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갈 때는 어떤 조건도 없고, 꾸밀 필요가 없고, 꾸미면 더 안 좋습니다.
그냥 이 모습 이대로 간다고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특등 손님처럼 맞아주실 것입니다.
<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
그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특별히 맞아주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사랑해주십니다.
본문 35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이 하나님의 계속되는 사랑이 있기에 우리의 삶에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그럴듯한 거짓말은 "너만을 영원히 사랑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임한 사역자가 "나는 이 교회에 뼈를 묻을 겁니다."라면 가끔 혼동이 됩니다.
이 근처의 L 목사님은 "그렇게 말하는 사역자 치고 뼈를 묻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너무 앞서갑니다. 그 교회를 개척한 분도 그 말을 하기가 얼마나 조심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사용할지 아무도 모르고, 사랑의 사랑이란 얼마나 변화가 많습니까?
지금 우리 세대는 사랑을 부정하는 세대입니다. 누구의 사랑도 잘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말을 거꾸로 하면 그만큼 사람들이 참 사랑을 찾고 있다는 말도 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사랑 중에 진짜 참 사랑, 영원한 사랑, 절대 사랑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무조건적이고, 영원히 계속되고, 제한이 없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원히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도움을 배척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의 도움도 귀하고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도울지라도 주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하게 됩니다.
반면에 사람의 도움이 없을지라도 주님이 도와주시면 반드시 사는 길이 열립니다.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실 때 생각납니까?
경호실장을 비롯해서 그 앞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 살려고 다 도망치지 않습니까?
그리고 총을 쏜 사람은 박정희 대통령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무엇을 느끼십니까?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밖에 남지 않습니다.
사실 세상 것에는 목숨 걸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세상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청년이 자기가 사귀는 여자를 부모가 반대하니까 세 번이나 약을 먹었습니다.
결국 부모님들이 허락해서 결혼했는데 몇 년 못 살고 이혼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무슨 교훈을 줍니까? 세상 것에는 목숨 걸만한 영원한 것이 없다는 교훈을 줍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한 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고 믿는 사람들을 호위하시고, 보호하시고, 업고 다니십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못 느낀다는데 그것이 헌신의 부족 때문은 아닐까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느끼도록 되어 있습니다.
< 그리스도인에게는 십자가의 고난이 있습니다 >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36절의 인용 부분을 보십시오.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아마 이처럼 당하는 모습이 우리 믿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는 믿기 때문에 애매히 당하고, 까닭 없이 욕을 먹어도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이러다가는 다 죽을 것 같고, 다 망할 것 같지만 나중에 보면 결국 승리하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는 이유는 반드시 그 안에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선한 목적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고난은 벌이 아닙니다.
사업이 어려우면 "내가 기도를 안 해서 이렇게 됐다"고 그 상황을 벌로만 여기지 말고,
"나를 기도하게 하시려고 이렇게 만드셨다"고 여기면 그 상황은 축복의 도구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어려움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선한 목적이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미국 테러 때 공격받은 층에 있던 한 회사는 그 얼마 전에 300명을 해고했습니다.
해고된 회사원들이 그때는 괴로웠겠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 때문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런 일이 우리에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나고 보면 그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마 천국에 가면 더욱 확실히 "하나님! 그때 그래서 그랬군요!"라고 감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37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누구 때문에 이길 수 있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이길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부모의 사랑보다도 훨씬 크다면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합니까?
어느 날 동물학교에서 소풍을 가는데, 아이 토끼가 도시락을 집에 놓고 갔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엄마 토끼가 학교로 뛰어가는데 가다가 엄마 다람쥐를 만났습니다.
엄마 다람쥐가 말했습니다. "저요. 내 아이도 도시락 놓고 갔는데 전해줄 수 있나요?"
엄마 토끼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죠. 그런데 댁의 아이는 어떻게 생겼지요?"
"염려하지 마세요. 그 반에서 제일 예쁜 아이가 바로 우리 아이예요."
그 말을 듣고 엄마 토끼가 학교에 갔는데 아이 다람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왜 못 찾았을까요? 엄마 토끼의 눈에는 자기 아이가 가장 예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보다 훨씬 크다고 말합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주님을 꼭 붙드십시오. 38-39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십시오. 이 사랑의 확신이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몇 년 전, 서울의 S 교회에 막 출소한 전과 7범이 직장을 소개해달라고 왔습니다.
목사님이 머뭇거리니까 그 전과 7범이 그럴 줄 알았다며 한 맺힌 말을 해댔습니다.
"교회가 사랑을 외치지만 진짜 사랑은 없습니다. 부모님 사랑도 다 가짜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저를 고아원에 버렸고, 저는 14살 때 고아원에서 도망쳐 나와서
사람들의 괄시를 받다가 전과 7범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진짜 사랑은 없습니다."
그렇게 목사님 앞에서 몸부림치니까 목사님은 가만히 있다가 잠시 후에 말했습니다.
"청년! 잘 생각해보게. 보통은 자기 자식이니까 먹이고 입히는데 자네는 자네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먹여주고 입혀주었으니까 자네는 오히려 특별한 사랑을 받은 거네."
그 말을 듣고 이 청년이 마음을 돌려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고 하며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직장은 어떻게 하고?"라고 하니까 청년이 환하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목사님! 상관없습니다. 사랑이 있음을 알았으니까 이제부터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사랑이 이미 있습니다. 문제는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것과 믿음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십자가를 찬찬히 묵상해보십시오. 거기에는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이 계시되고 있습니다.
그 사랑 안에 지금 내가 있고, 그 사랑이 지금 나를 지켜주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그 계속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시고, 항상 하나님 편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우리의 비전과 희망은 커질 것이고, 문제는 작아질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다보면 어느새 문제가 풀려버린 느낌을 갖지 않습니까?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크게 보이니까 안개가 걷히듯 문제가 사라진 것입니다.
알고 보면 사람들은 괜한 허상을 붙들고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속되는 사랑을 깨닫게 되면 문제는 큰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문제가 풀리고 길이 열리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 편에 서십시오.
가금 누가 밉다고 새벽마다 "하나님 제 편이 되어주세요"라고 하면 문제가 풀릴까요?
그런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면 미움이 사라지면서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주십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주시면 그 다음에는 무슨 문제가 두렵겠습니까?
항상 하나님 편에 서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사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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